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견 구조해서 맡겼는데도
사정상 어쩔수 없이 집안에
들여와야 해서 목욕시키고
발바닥 털이 너무 길어 정리해주고
먹을것 챙겨주고
안아달라고 해서 안아줬더니
품에서 곤히 잠도 잘자고
눈을 떠서는 저를 뜷어져라
바라보더니 또 뽀뽀를 하고
어쩌면 그렇게 제 눈을 바라보던지...
정말 예쁘고 착하고 똑똑하더라고요
보호센터로 보내놨는데
신경쓰이고 마음도 아파요
저런애를 버린거라면
어떻게 버릴수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여러곳에 올리고 물어도 봤지만
찾는 사람이 없었다고 하네요)
주인을 찾지 못하면
다른 좋은 곳으로 입양을 가겠지요?
1. 아니요
'23.3.8 5:52 PM (116.42.xxx.47)공고기간 끝나면 안락사
무지개다리 건너요 ㅜ2. 좋은일 하셨지만ㅜ
'23.3.8 5:57 PM (112.173.xxx.101)안타깝게도 공고기간 지나면 안락사 될 가능성이
높아요. 요즘 경기가 안좋다보니까 유기견들이
엄청 늘어나고 보호소에서는 모두 수용할수 없으니
차례대로 안락사한다고 하더라구요ㅜ
원글님 맘이 자꾸 쓰이면 아이 공고기간내에 입양못가면 임보라도 하면서 입양홍보라도 해주심 안될까요?
유기견 두마리 키우는 입장에서 안타까워서
죄송하지만 오지랖 글을 썼네요.3. ..
'23.3.8 5:58 PM (122.47.xxx.89)좋은곳으로 입양가는경우는 드물지 않나요?
대부분 안락사 시키죠..
동물 농장에도 나왔는데 수의사가 주사로 그냥 찔러 죽여서 포대기에 담더라구요..
포대기 안에 잘못 찔러서 살아남은 강아지도 있었어요.ㅠㅠ
진짜 충격이었어요..4. ...
'23.3.8 6:08 PM (59.9.xxx.9)요즘은 보호소로 가면 거의 안락사라고 보면 됩니다. 경제사정 악화 자산폭락 대출금리인상 물가폭등으로 사람먹을것도 부족한 상황이기에 있던 개도 버릴 판국에 누가 유기견을 입양하겠어요. 앞으로 버려지는 동물은 더 늘어날겁니다. 좋게 말해 보호소지 그냥 합법적으로 갈 곳없는 동물들 죽여서 처리하는 곳 아닌가요ㅠㅠ
5. 112.173님
'23.3.8 6:09 PM (106.102.xxx.253) - 삭제된댓글입양이 안되면
제가 데려와서 입양될때까지
임보가 가능한가요?6. 좋은일 하셨지만 ㅜ
'23.3.8 6:11 PM (112.173.xxx.101)보호소에 보내는건 구조가 아니랍니다.
예전에 어느 분 늦은시간 말티즈가
길거리에 있어서 보호소에 보냈는데 공고기간뒤에 바로 안락사되었다고 자책하는글 봤어요.
보호소 보낼바에는 차라리 잠시라도 먹을거나 챙겨주고
가던길 가시는게 나아요.7. 보호소의 정체
'23.3.8 6:33 PM (58.230.xxx.76) - 삭제된댓글공고기간 끝나면 대부분 안락사에요...
원글님 맘이 자꾸 쓰이면 아이 공고기간내에 입양못가면 임보라도 하면서 입양홍보라도 해주심 안될까요? 22228. 애들엄마들
'23.3.8 6:43 PM (124.56.xxx.204)어제 우도에서 유기견들 봤는데 한아이의 눈빛이 너무 짠해서 자꾸 생각나네요... 원글님이 다시 데려오셔서 입양갈 곳을 알아봐주심 좋을 듯 합니다. 힘드시기는 하시겠지만 자꾸 생각나면 후회하실듯요..
9. ㅇㅇ
'23.3.8 8:18 PM (220.127.xxx.18)이름만 보호센터예요. 두당 10만원씩 받고 죽이는 고통사센터로 이름을 바꾸든지 해야 이런 일이 안일어날 텐데요. 다시 찾아와서 길에라도 풀어주세요.
10. ㅇㅇ
'23.3.8 8:22 PM (220.127.xxx.18)동물병원에 맡겨도 마찬가지예요. 다리에 붕대 감고 있던 고양이를 7일 지나자 칼같이 안락사한 우리 동네 동물병원장. 나중에 일게 된 후 그 병원 안가요.
11. 보호소;;;
'23.3.8 8:52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생지옥이에요.
동물보호단체들이 하는 주된 일이
보호소에서 개들 빼내오는 일이에요.
아주 운 좋게 새 주인을 만나게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안락사(고통사) 되거나 살아도 산 게 아닌 취급 당하며 죽지 못해 살아 있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그 안에서 굶어 죽는 애들도 있어요.
임보하시면서 입양 홍보하시면서 새 주인 찾아봐
주시는 방법도 있어요.12. 보호소;;;
'23.3.8 8:53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23.3.8 8:52 PM (116.34.164.234)
생지옥이에요.
동물보호단체들이 하는 주된 일이
보호소에서 개들 빼내오는 일이에요.
아주 운 좋게 새 주인을 만나게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안락사(고통사) 되거나 살아도 산 게 아닌 취급 당하며 죽지 못해 살아 있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그 안에서 굶어 죽는 애들도 있어요.
임보하시면서 입양 홍보하시면서 새 주인 찾아봐
주시는 방법도 있으니 생각해보세요.13. 보호소
'23.3.8 8:53 PM (116.34.xxx.234)생지옥이에요.
동물보호단체들이 하는 주된 일이
보호소에서 개들 빼내오는 일이에요.
아주 운 좋게 새 주인을 만나게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안락사(고통사) 되거나 살아도 산 게 아닌 취급 당하며 죽지 못해 살아 있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그 안에서 굶어 죽는 애들도 있어요.
임보하시면서 입양 홍보하시면서 새 주인 찾아봐
주시는 방법도 있으니 생각해보세요.14. 으앙
'23.3.9 12:34 AM (114.203.xxx.20)너무 슬프네요.
강아지는 좋은 엄마를 만났다가
또 잃어버린 느낌이겠어요. ㅠㅠ
다시 데리고 나오셔서
82에 입양 의논해보시고 하시면 좋겠는데..
어려우시면 할 수 없죠15. ㅠㅠ
'23.3.9 11:24 AM (175.125.xxx.70)혹시 데리고 나오셨다는 원글님 댓글 달리나 해서 어제부터 계속 들락날락하고 있어요. ㅠㅠ 착하고 똑똑한 예쁜 아이면.. 임보하시다가 입양갈 수도 있을텐데... 아직 하루밖에 안지났으니 더 늦기 전에.. 어려우실까요?
16. ㅠㅠㅠ
'23.3.9 11:47 AM (61.83.xxx.170)저도 궁금해서 계속 들락거리고 있어요~
비록 유기견은 아니지만 두마리 노견을 돌보는 견주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원글과 눈을 맞추는 그 아이의 마음이 어땠을지....17. ㅠㅠㅠㅠ
'23.3.9 2:40 PM (116.123.xxx.146)저도 들락이는 중이에요 ㅠㅠ
혹시 여력이 되신다면 데리고 나오셔서,
82에서 임보, 입양처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도 할부지 멍이 키우고 있어서 맘이 넘 아프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