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간 연달아 일어났어요.
저도 오십 넘었고 허리 등 퇴행성으로 치료 받고 운동하고 있긴 해요.
근데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연달아 중심 잃는 분들에게 허리 등이 밀쳐지니 좀 짜증 났어요.
굳이 잘잘못 따지면
승객이 자리 잡기 전에 출발한 버스 기사,
휜 무릎으로 말하면서 가다가 중심 잃고 제 허리에 손 짚으며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 중년 여성,
그 자리에 서 있던 저겠지요.
지하철에서 운동 처방 받은대로 중심 잡고 서서 폰으로 일정 확인하며 서 ㅇ있던 저나
폰 하다가 지하철 출발하니 균형 잃고 제 쪽으로 마냥 오신 분
그건 됬구요
그냥 자기 몸 상태 좀 알았음 좋겠어요.
이젠 발바닥으로 바닥 짚고 서거나
흔들리는 차 안에서 아무 것도 잡지 않아도 서 있을 몸 상태는 아니잖아요.
젊거나 몸 상태 좋을 땐 흔들려도 잠깐이지만
내가 멈추고 싶어도 어어어어 하면서 상대에게 쏠리게 되고
저도 기운 있으면 아이코 하면서 붙잡아드리면 되지만
그분이 흔들린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내게 되더라구요.
여기 댓글로 본 거 같은데
나이 먹을수록 기댈 수 있는 건 기승전 기립근이라고
부지런히 운동합시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중교통에서 중심 잃는
... 조회수 : 582
작성일 : 2023-03-08 15:48:30
IP : 118.235.xxx.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