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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대학 신입생 아이들 학교 잘 다니나요

123 조회수 : 3,139
작성일 : 2023-03-07 22:04:29
아장아장 잘 걸어다니니...?
혼자서 강의실 찾아다니기 어렵지 않니..하니
어렵대요..
혼자다니지 않고 과애들이랑 같이다니는데 같이 헤맨대요.ㅋㅋㅋ
덩치는 80키로지만  혼자 지하철 타고 학교 다니는게 마냥 애기 같을까요..1시간 걸려요..
이렇게 먼거리 매일 혼자 다니는거 처음이에요.ㅋ2004년생
고2딸은 미술학원 혼자 가고요..버스 갈아타고 갔데요..ㅋㅋ키도 작아서 뗴굴떼굴 떽떼굴..
이상 고슴도치 50대 아짐이었습니다.
자식은 왜이리 애잔 하고 안스러운지 모르겠어요.
근데 학식 맛없데요.사진보냈어요..
ㅋㅋㅋ
방학동안 배민에서 맨날 맛난거 시켜먹었는데.ㅋㅋㅋ
IP : 124.49.xxx.1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월
    '23.3.7 10:08 PM (180.69.xxx.74)

    첫미팅 한날 11시 넘어 안오길래
    전화하니 지하철 반대로 가고 있더라고요
    ㅎㅎ

  • 2. 우리애도
    '23.3.7 10:10 PM (59.16.xxx.19)

    땀뻘뻘..흘리면서 카톡왔더라고요
    딴애들은 지쿠터 타고 다른관 강의실 찾아 갔다는데
    제가 못타게 했더니...혼자 걷고 뛰고..
    첫날은 길잃어서 애들한테 니네 어디냐고 계속 물어봤다더라고요
    나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했다는 대답이 오더래나요
    고딩때 타다가 넘어져서 다친 이후로 못타게 했는데.. 이제 타라고 했어요

  • 3. 행복한생각
    '23.3.7 10:17 PM (106.101.xxx.21)

    대학가앞에서. 장사하는데 요즘 다들 설레이고 분위기 완전 업업이예요!!!

  • 4. ㅡㅡㅡㅡ
    '23.3.7 10:3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입학식날 학교 투어 시켜 줬다고.
    다행이 강의실은 잘 찾아 다니는거 같아요.

  • 5. 울아들
    '23.3.7 10:33 PM (39.122.xxx.3)

    월요일 수업없고 오늘 9시수업 6시일어니 준비 하고 좀 일찍 간다고 7시에 나갔는데 지옥철 ㅠㅠ 첨 타보고 기졸하는둘 알았대요
    1시간 정도 걸리는데 함들어 죽는줄 알았다고. .
    새터 오티때 사귄 친규들과 전공수업 같이 들어 점심 같이 먹고 카페서 차마시고 교양 첫수업 무슨 춤추는 수업인데 남자가 몇명 없대요
    6시쯤 왔는데 밥먹고 바로 자네요
    아직도 수강 신청 마무리 안되서 수정 가능한가 나오길 기다려요
    공대인데 대형과라 인원 많은데 이전 학번은 여자 꽤 꽤있봐요 먼더 아는체 많이하고 말도 걸고 했더니 멀리서 보면 불러준다고 신나해요 ㅎㅎㅎ
    아침마다 옷 스타일 봐주느라 저도 일찍 일어납니다
    이번두 개강 파티 담주 모임
    3월 마지막주 엠티 간대요 옆애서 제가 더 설레고 나도 다시 대학 가고 싶어지네요

  • 6. ㅋㅋㅋ
    '23.3.7 10:37 PM (110.70.xxx.168)

    학교에서 건물 찾아 헤매는 학생들 부지기수는 물론이고
    강의실 잘못 찾아와 앉아 있는 학생들 꼭 있어요.
    그래서 첫 시간 오티 시작하기 전에 출석부터 부릅니다. 출석부에 없는 아그들 색출해서 원래 강의실로 보내려구요. 깜빡하고 출석 안 부르면 끝날 때까지 모르고 앉아있거든요. ㅋㅋㅋ

  • 7. .
    '23.3.7 11:12 PM (221.162.xxx.205) - 삭제된댓글

    신인생은 티가 난대요
    우르르 모여서 길찾고 있다고
    그래도 친구들 사귄 애들이 젤 부럽네요
    울 애는 내향형인데 지보다 더 말수없고 소심한 애랑 다녀서 끝까지 친해질까 몰라요

  • 8. 하하
    '23.3.7 11:17 PM (1.234.xxx.152)

    하하 아이들 다 커도 귀엽네요.
    근데 들은 말 전할 때는 데요 아니고 대요 예요~~
    어렵대요(어렵다고 해요).
    버스 갈아 타고 갔대요(갔다고 해요).

  • 9. 플럼스카페
    '23.3.7 11:37 PM (182.221.xxx.213)

    저희 애는 LC 모임이 그렇게 가기싫대요. 오늘도 안 가고 도올 강연 들으러 갔어요.
    수업은 죄다 1교시라 5시에 일어나서 7시에 나서는데 재수 시절보다 더 짠해요.
    오늘 학식 처음 먹어보고 도서관도 처음 가보다니 너무 설레하면서 사진찍어 보냈어요.
    지난주에 개강한 학교 다니는데 그간 OT라서 거의 안가거나 12시(낮)에 귀가했었어요. 무슨 대학생이 12시에 집에 오나요...

  • 10. ..
    '23.3.8 12:15 AM (1.225.xxx.203)

    기숙사 보냈는데
    처음 떨어져있는거라
    저는 왠지 아이가 집에 들어올 것 같고
    사이비 종교에 혹하면 어쩌나 걱정되고
    아이는 마냥 신나있고 그러네요.

  • 11. ....
    '23.3.8 12:26 AM (211.37.xxx.43)

    신입생 환영회날 신나게 놀고 늦겠구나 했는데
    9시반에 지하철탄다고 나왔드라구요.
    이것아 11시대까지 막차있어 ㅎㅎㅎㅎ

    교수님들이 고등학교쌤들보다 재미없고ㅋ
    첫수업때마다 자기소개하면서 시간떼우는 요즘이라던데

  • 12. . . .
    '23.3.8 12:35 AM (180.70.xxx.60)

    저는 아이가 시내버스 타고 50분 거리인데
    오늘 차태워달라 해서 데려다 주었는데요
    학교 근처에서부터 아이들이 생기가 반짝반짝
    교내 들어가니 햇살은 좋고 애들은 밝고
    나만 엄마 이더라구요
    차량 안내해주시는 아저씨가 학부모이니 인사해주셨어요

  • 13. ㅇㅇㅇ
    '23.3.8 12:43 AM (211.186.xxx.247)

    기숙사 들어가서
    매일매일 잘지내나 궁금해요ㅡㅠ

  • 14.
    '23.3.8 12:47 AM (124.49.xxx.188)

    열나고ㅜ아파요.. 감기가 왜이리.안떨어지는지 ㅠㅠ

  • 15. ...
    '23.3.8 12:53 AM (211.179.xxx.191)

    자취 시켜서 저는 더 마음이 쓰여요.
    그래도 밥도 해먹고 알아서 아침에 일어나 수업도 가네요.

    예민한 아이라 집에 와 짜증 부리는 경우도 많은데
    자취하더니 엄마 걱정할까봐 그러나 다 괜찮다고 해서 더 걱정이에요.

    그래도 친구도 잘 사귀고 점심도 강의 같이 받는 친구들과 먹고
    모임도 이리저리 잘 다니고 용돈도 아껴쓰려고 고민하고
    기특합니다.

  • 16.
    '23.3.8 3:59 AM (118.235.xxx.243)

    기숙사서 지내는 애들도 있어요 연락도 없고 문자도 씹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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