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립초보내고 후회하시는분 계실까요?
다 보내고나서 후회하시는분 계실까요?
아니면 사립초보내길 정말 잘했다 하시는분 이야기도 좋구요
보내신분들 이야기듣고싶네요
1. ㅇ
'23.3.7 11:04 AM (59.10.xxx.133)저는 강추합니다 학교에서 타이트하게 관리해 주고 학습습관 잡히고 아이들 욕할 줄 모르고요 물론 고학년 갈 수록 몇몇이 좀 그럴 수도 있지만 거의가 순하고 예의 발라요
2. ...
'23.3.7 11:06 AM (14.50.xxx.73)일단 학폭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아이 케어에 만족해요.
무슨 사안이 발생하면 학부모 의견 많이 반영해 줘요.
학원은 계속 보내서 이중 지출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 케어에 적극적인 면만 보고 보냅니다.3. Kky
'23.3.7 11:07 AM (14.138.xxx.155)저도강추
선생님 퀄이 다릅니다.
요구사항도 바로 받아들여지고 항상 아이들 하나하나 관심이 넘칩니다. 엄마들도 교육에 관심많고..온순해요.
다녀보시면 알듯4. ....
'23.3.7 11:07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영어유치원, 사립초, 특목ㆍ자사고
돈 들인 만큼 만족도 높은 듯 해요.
코로나 시기 격으며, 공립이랑 더 차이 커졌구요5. ker
'23.3.7 11:09 AM (180.69.xxx.74)돈만 있으면 ... 좋죠
6. ...
'23.3.7 11:14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코로나3년간 공립초의 처참한 현실을 본사람으로서
공립초는 코로나 끝나도 별반 달라지지 않을것 같아요.
능력만 되면 사립이 훨씬 나을듯 ㅠㅠ (사립 안보내봤습니다)7. 저는
'23.3.7 11:17 AM (106.101.xxx.71)안 보내봐 잘 모르지만 고학년되면 공립으로 전학가는 경우가 좀 있더라고요. 제가 주변에서 본 좀 힘들어했던 경우는
1. 학생수가 적어서 교우관계가 안 좋게 꼬였을 경우 그 아이들과 계속 좁은 울타리안에서 마주치는 것을 힘들어한다.
2.사립초 보내는 엄마들 중 기쎄고 욕심많은 분들이 공립보단 많아서 엄마들과의 관계가 잘못 되었을 때별거 아닌 걸로도 엄청 항의하고 스트레스주고 따돌리는 게 심할 수 있다.
제가 몇번 옆에서 봤는데 자기 아이한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간다고 생각하면 몇년 친하게 일부러 시간 맞춰서 어디 빌려서 놀고 만나고 했던 게 무색하게 가차없이 뒤돌아서고 그룹에 못 끼게 한다.
엄마들끼리의 안 보이는 경쟁심도 엄청 쎄서 누구 보다 영어 레벨 올리면 큰 선물 사주는 식으로 아이 망치는 부모들도 평균보단 많다.
3. 거리가 멀 경우 아이가 피곤에 쩌들어산다. 아침 6시쯤 일어나 셔틀타고 한시간여 가고 올 때도 그렇고 또 학원가니 애가 맨날 졸려보임. 학교 늦게 끝나고 또 사교육. 동네 친구 없어서 일부러 시간 잡아 만나야 된다.
4. 약간 재능있고 튀는 아이가 주목받아 그렇지 못할 경우 좀 주눅들 수 있다. 이건 직접 보진 못했는데 그렇단 말을 들었어요.8. 회비
'23.3.7 11:17 AM (119.195.xxx.54)아이키우면서 돈값 한건 사립초 입니다.
꼭 보내세요.다른거 아껴쓰시고.^^9. 초딩
'23.3.7 11:18 AM (211.104.xxx.48)사립초, 공립초 다 보내봤는데 여유 있으면 사립초요~강북 사립초 다니다가 직장 문제로 이사, 강남 공립초 보냈었어요
10. . . .
'23.3.7 11:30 AM (180.70.xxx.60)전 사립초 다닌 대학생을 아는데요
아빠 회사원인 보통 집에서 사립초를 보냈더라구요
사립초 가고 엄마 맞벌이 시작
보통 수준 집 이라 동생까지 사립초 다니니 사교육 못받음
학원 안다니니 영어가 너무 스트레스고 못따라감
ㅡ거기에서 배워서만은 못할 수준이더리구요
친구들은 다 부자집ㅡ상대적 박탈감
중학교는 집 앞 공립으로
ㅡ공부 못함 학원 안다녀 영어수학부터 난리
중등부터 학원 시작해도 못따라가고
천안권 대학 진학
아이는 가난한 우리집에서 사립초 보낸걸 인생의 흑역사라 함
부모는 지금도 사립초 잘보냈다고 함11. ....
'23.3.7 11:32 AM (124.49.xxx.33)다양한 의견이 있네요 모두 맞는말 같네요..
12. 이어서
'23.3.7 11:33 AM (106.101.xxx.71)5. 부모들의 경제력 차이에 아이가 빨리 눈뜰 수 있다. 무작위 추첨이래도 전문직이나 부잣집 아이들이 많아서 필통도 7만원짜리, 방학때마다 하와이같은 데 가고 교복입어도 놀이시간에 만나면 비싼 브랜드 사복도 많이 입히고 그런 게 많아서 평범한 가정이고 아이가 그런데 예민하면 좀 상처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한달에 70~100이상 + 사교육비 쓰실 수 있는 분들이니 어려운 분들은 지원을 안 하시겠지만요.
장점은 다른 분들이 얘기하신대로.13. 추천하나
'23.3.7 11:33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아이들 터울이 있어 사립초 10년 보냈는데
저는 강추합니다만 지금은 경쟁률이 높아 보내고 싶어도 우선 붙고 볼 문제죠.
그리고 사립초라고 다 아이들 공부잘하고 예의바르고 그런거 아닙니다. 욕하는 아이 있고 버릇없는 아이 있고 학폭도 있어요. 그냥 사람사는곳 어디나 다 똑같아요.
학부모 의견반영 잘되고 담임들이 좀 더 열심히 하십니다.
학습지도 생활지도 열심히 하시나 이것도 받아먹을 줄 아는 아이에게 해당하는 문제. 재주많고 적극적인 아이에게는 날개를 달아주는 곳이죠. 시험이 있어서 중등가서 좀 덜 고생하기도 해요. 그러나 사립에도 폭탄담임은 있어요. 이상한 학부모도 많아요. 그러나 공립에도 있으니...저는 좋은 부모님들도 많이 만났어요.
선생님들 계속 계시니 졸업후에 찾아가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것은 장점이네요. 다양한 곳에서 오고 상대적으로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는 친구들이 많고 그래서인지 시야가 좀 넓어지는것 같기는 해요. 그러나 이것도 아이 성향 나름이기는 합니다. 전체적으로 저는 추천해요.14. . . .
'23.3.7 11:38 AM (180.70.xxx.60)중등 고등 미국 대학 많이 보내는
대안학교 다닌 아이도 아는데
이번에 대학 신입생인데
그집도 회사원 맞벌이집이예요
여긴 부모 모두 대기업맞벌이라 나쁘진 않은데
이 집 아이도 상대적 박탈감
미국대학 갈 학교 친구들이니
구찌운동화에 프라다 백팩메는데
나는 디스커버리 백팩...
학교는 재미있었는데 중고등에 마음 터놓을 친구 못찾음
동네친구도 없고... 소소한 재미도 없고..
친구 한번 학교밖에서 만나려면 20만원씩 지출하니 친구도 자주 못만남
친구들은 과외 많이 해서 미국 유럽 가고
이 아이는 수원권 하위학교 신입생
학비 계산할 정도로 재력 덜 하면 보내지 마세요
애들 안받아도 될 스트레스 안겨주는거예요15. ..
'23.3.7 11:42 AM (39.7.xxx.194)경쟁률이 높아 일단 붙고나서 고민하셔도될듯해요
16. 음
'23.3.7 11:57 AM (121.161.xxx.79) - 삭제된댓글사립은 일단 아이들이 만족해요 저희 애들 경우는요
이번 고등 입학한 아이가 어제 그러더라고요
왜 중고등때 선생님들은 아는게 없냐고
이번에 고등입학하고 체육복을 아직 못받았는데 담임이 체육복을 언제 받는지 전혀 모르고있다고 초등때는 선생님들하고는 너무 다르다고 중3때 담임도 아는게 너무 없어 답답했는데 공립이라 그런거냐고 묻더라고요
뭔가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해결되는게 없고 너무 느리거나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하네요
부모입장에서도 전 두 아이 보내면서 만족했어요17. 음
'23.3.7 11:59 AM (121.161.xxx.79)사립은 일단 아이들이 만족해요 저희 애들 경우는요
저도 물론 만족했고요
이번 고등 입학한 아이가 어제 그러더라고요
왜 중고등때 선생님들은 아는게 없냐고
예로 이번에 고등입학하고 체육복을 아직 못받았는데 담임이 체육복을 언제 받는지 전혀 모르고있다고 초등때 선생님들하고는 너무 다르다고 중3때 담임도 아는게 너무 없어 답답했는데 공립이라 그런거냐고 묻더라고요
뭔가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해결되는게 없고 너무 느리거나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하네요18. 음
'23.3.7 12:06 PM (118.235.xxx.174)대치 목동은 공립이 나아요 그 나머지는 사립이 낫습니다
19. 안당
'23.3.7 12:15 PM (220.121.xxx.175)전 안보내봤구요. 여유있으면 아무래도 좋겠지요. 저흰 아이 셋이라 감당 안되어서 못보냈어요. 주변에 보내는 집 보면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20. ㅡㅡㅡㅡ
'23.3.7 12:3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후회라기보다는
굳이 안보냈어도 괜찮았겠다 싶어요.21. ...
'23.3.7 12:34 PM (182.231.xxx.124)세상사 모든일에 돈값 안하는게 어딨나요
5만원짜리 여인숙과 50만원짜리 호텔 조차도 돈 낸 만큼 퀄리티차이가 어마어마한데
5년째 사립 보내는데 돈이야 들죠
학비결제될때마다 와우 소리나는데 아이를 마음 편하게 보낼수 있어요
아주 작은 다툼에도 선생님들이 난리가 나거든요
그래서 거칠고 험한 아이들이 없어요
학부모 수준도 만족스럽구요
방학때 같이 외국 나가는것도 맞아요 저도 다른 아이부모와 함께 다녀왔구요
그런 부분이 신경쓰이고 주눅들면 안보내는게 맞죠
곧 대치로 이사를 가서 근처 공립으로 옮겨야하는데 아이한테 지속적으로 하는 얘기가 공립은 다르니 절대 질문 많이 하지 말고 조용히 수업만 듣다 오라고 합니다
사립은 질문도 참여도 자유로워요22. ㅇㅇ
'23.3.7 12:34 PM (96.55.xxx.141)경제력 유지할 자신 있으면 꼭 보내면 좋은게 사립초요.
근데 사업하다 망하거나 문제 생길거 같다하면 애들 망치는게 사립초고요. 다른 학교가서 현실을 깨닫고 애들이 진짜 좌절하거든요. 여린 애들은 이럴때 상처 크게 받아요.23. 학부모
'23.3.7 12:40 PM (222.110.xxx.216)사립도 사립 나름이에요. 담임에 따라 만족도도 많이 달라지구요. 저는 어쩌다 보내고 있는데 아이가 학교를 좋아해서 졸업은 시킬 것 같아요. 오케스트라 활동 좋아하고 학내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에요. 아이가 욕심도 많고 하고자 하는 마음이 많으면 사립 좋습니다. 위에 댓글처럼 날개를 달더라구요. 하지만 서로 몰려다니며 뒷 말하는 엄마들도 많고 빈부차이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정말 우리나라에 이렇게 부자가 많나 싶어요.
저는 가까운 공립에서 시간 여유있게 다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순하고 예쁜 친구들은 어디에나 있지 않을까요. 다시 보낸다면 학군지 공립 보낼 것 같아요. 아이가 시간이 너무 없어요.24. 음
'23.3.7 12:45 PM (124.5.xxx.61) - 삭제된댓글지방 소도시 교대부속에도 몽클레어 입은 초딩들 있다고 하더라고요.그럼 사립은 안 봐도 비디오고요.
엄마 전업이면 학군지 공립이 나아요.
학교에선 쉬고 학교후 본격 공부하니까요.
근데 직장 다니면 사립도 괜찮을 것 같아요. 초3까지는25. 음
'23.3.7 12:45 PM (124.5.xxx.61) - 삭제된댓글지방 소도시 교대부속에도 몽클레어 입은 초딩들 있다고 하더라고요.그럼 사립은 안 봐도 비디오고요.
엄마 전업이거나 애 돌볼 사람있음 학군지 공립이 나아요.
학교에선 쉬고 학교후 본격 공부하니까요.
근데 맞벌이에 봐줄 사람 없으면 사립도 괜찮을 것 같아요. 초3까지는26. 음
'23.3.7 12:47 PM (124.5.xxx.61)지방 소도시 교대부속에도 몽클레어 입은 초딩들 있다고 하더라고요.그럼 사립은 안 봐도 비디오고요.
엄마 전업이거나 애 돌볼 사람있음 학군지 공립이 나아요.
학교에선 쉬고 학교후 본격 공부하니까요.
근데 맞벌이에 봐줄 사람 없으면 사립도 괜찮을 것 같아요. 초3까지는
대치 학원가에서도 꼭 필요한 질문 말고는 안해요. 수업에 도움되면 몰라도 TMI로 떠드는 거 공립이나 학원은 컷입니다.27. dd
'23.3.7 1:02 PM (1.251.xxx.130)맞벌이엄마는 좋을꺼같아요
교육의질이
코로나로 온라인수업때
공립교사는 유툽만 ebs만 틀던데요28. 콩콩
'23.3.7 1:08 PM (118.235.xxx.212)전 지금 사립 보내고있고
선배언니가 사립보내다가
애가 고학년되어서 학원때문에 대치공립초로왔는데
넘 비교된다고 후회중이래요...ㅠ대치라 별차이없을줄알았는데
공립사립차이큰가봐요, 전 그냥 끝까지사립졸업시킬라구요...
허리가휘어요...ㅜㅜ29. 장점은
'23.3.7 1:23 PM (125.182.xxx.128)위에서 많이 말씀 하셨으니.
아이가 좀 개구질경우ㅡ근데 일반 초등하교보다는 훨씬 덜한 수준ㅡ.아이가 낙인찍힐수 있다.
반대로 아이가 진짜 문제가 심각한데도 선생님들이 크게 뮤라고 못 한다.정원이 소수이다보니 나머지학생들이 지속적인 피해를 입는다.
가장큰 단점 아이가 방과후활동에 셔틀 시간까지 일단 학ㅈ교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시간이 거의 네시 가까이되는데 또 학원에강션 아이의 사적인 시간이 전무하고 초저부터 고등학생같은 학원 스케줄을 소화해야한다.ㅡ그렇다고 다 잘하는것도 아니다.30. 당연히
'23.3.7 1:24 PM (124.5.xxx.61)당연히 학교는 차이가 나죠. 근데 초4부터 교육과정이 아니라 사교육으로 선행빼잖아요. 그 학년거 따박따박 하는 건 아니니깐요.
31. ᆢ
'23.3.7 2:43 PM (218.155.xxx.211)사립초 교사 친구
진상 학부모도 힘든데 갈수록
미친 엄마. 아빠가 많아진다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애들도 영악해서 힘들다고.32. 개미
'23.3.7 2:55 PM (223.62.xxx.200)근데 사립초 학비가 얼마길래
허리가 휘어요?33. ㅇㅇ
'23.3.8 6:20 PM (118.235.xxx.205)제가 80년대에 사립초를 나왔기 때문에 아이들은 두번 생각도 않고 사립초를 보냈습니다. 선생님 좋고 액티비티 많고 친구들도 좋은 아이들 많은 장점이 있는 반면 일단 등교 거리가 멀고 하교 시간이 늦어 학원 돌리기가 어렵습니다. 동네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점도 있고요.
저는 다시 돌아가도 사립초를 선택할 거에요. 아이들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간이었다며 두고두고 고마와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