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랑 정말 친한 언니가 있는데,..아들이 동갑
1. ..
'23.3.6 5:51 PM (1.241.xxx.172) - 삭제된댓글아이가 한살이라도 차이 나면 괜찮은데
동갑이면 끝없이 비교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 분이 그렇게 나오면 받아들이세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연락두절 당해서 ... 넘 속상하네요.2. 애들
'23.3.6 5:53 PM (220.117.xxx.61)큰애 학부형 친했는데
우리애는 집사 결혼하고 그집애는 백수
난데없이 트집잡아 막 덤비더니 손절했어요
그 마음 이해하니 걍 뒀어요.3. 그 언니
'23.3.6 5:54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양반이네요.
전 뭣도 모르고 감정쓰레기통 이였던걸 지나고나서야 알게됨요. 큰애때는 서울대 보낸 엄마인데 진짜 ㅈㄹ이였던걸 그때는 몰랐음.
둘째때 또 시작이길래(다른엄마) 거리두자 그랬더니 그제야 납짝 업드려 살살 거리고;;;
둘 다 저희애들보다 객관적으로 훨씬 나은 아들들이였는데 왜 다들 그 난리였는지...헛웃음 나네요4. 현재가문제가
'23.3.6 5:57 PM (175.119.xxx.9) - 삭제된댓글아니라 취업에 결혼 그 이후까지 흠... 골치아프겠는데요.
5. 현재가문제가
'23.3.6 5:58 PM (175.119.xxx.9) - 삭제된댓글아니라 대학에 취업에 결혼 그 이후까지 흠... 골치아프겠는데요.
6. ㄴ내
'23.3.6 6:01 PM (211.234.xxx.252)언니랑 워낙 오래되고 좋은 사이여서 아이들끼리도 어렸을 때 잘 놀았거든요 근데 진짜 성향도 비슷하고... 지금도 자기들끼리 종종 연락하고 잘 지내요 저보다 잘난 언니고 언니여서 배울 것도 참 많았는데 그냥 만약에 그렇게 되면 또 그대로 받아들여야죠 뭐
7. ...
'23.3.6 6:08 PM (118.37.xxx.80)아들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그럼 끝ㅋ8. ...
'23.3.6 6:08 PM (180.69.xxx.74)각자 다름을 인정하니 편해요
자주 만나 애들 욕도 하고 ㅎㅎ
질투하거나 비교하고 그런 사람이면 힘들고요9. 근데
'23.3.6 6:22 PM (39.7.xxx.121) - 삭제된댓글비교가끝이나긴 날까요?
앞으로취직 결혼 며느리 손주까지...10. 제가
'23.3.6 6:33 PM (58.231.xxx.222)그 언니 입장인데요.
비교해서가 아니에요. 정말로.
저희 아이는 중2까지는 잘하던 못하던 학원도 다니고 학교도 잘 가던 아이였어요. 그런데 그때 동갑 아이 키우던 이웃 언니가 사춘기 호되게 하는 아이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도 나름 그 언니 입장 이해한다 조심한다 했지만, 제 아이가 고1되면서 사춘기 호되게 하게 되니 제가 한 이해가 절반의 절반쯤 되는 이해였음을 알겠더군요.
내 아이가 그러니 학교 잘 다니고 성적이 좋든 나쁘든 학원다니는 시늉이라도 하는 아이를 보는 것만도 아파요. 그냥 아파요. 질투나 비교 그런데까지 갈 정신도 없이 그냥 아파요. 나 살자고 피하게 되더군요.
원글님에 대한 나쁜마음이나 비교질 질투 그런게 아닙니다. 원글님의 진심이나 좋은 마음도 다 알아요. 그저, 지금은 내가 그냥 딱 죽겠어서 잠시 숨좀 쉬어보자 피하는 거예요. 원글님 맘도 압니다. 2년 전 저도 그랬거든요. 어떻게든 좋은말 해 주고 싶고 위로 해 주고 싶고 힘들텐데 밥이라도 한끼 사 주고 싶고 애 이야기 한마디도 안할 자신도 있고… 다 알아요.
아는데, 너무 힘드니까 숨이 안쉬어져 그런겁니다.
아마 시간 좀 지나면 고3다 지나지 않아도 돌아올 거예요. 그 아픔에도 익숙해지고 그 와중에도 숨쉬는 법 깨치고 나면 곧이요.
불쌍히 여기며 기다려주세요. 부탁이에요.11. ㅇㅇ
'23.3.6 6:46 PM (223.38.xxx.203)좋은 글이네요
자식이 없어서 제가 그 마음 모르겠지만
마음을 나누어 주신 분 덕분에 제가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12. ㅇㅇ
'23.3.6 7:25 PM (125.179.xxx.164)그 언니 양반이네요 22222
서로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일이기도 해요.13. ㅇㅂ
'23.3.6 8:09 PM (61.254.xxx.88)입장이해할수 있는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14. 대학 친구들
'23.3.6 8:18 PM (118.235.xxx.228) - 삭제된댓글애들 고등되고 안 만났어요.
내가 괴롭거나
상대가 괴롭거나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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