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주의가 너무 심한 남편
아이 둘이 지난주 부터 하나는 자취, 하나는 기숙사
들어가서 남편과 둘이 남았어요.
이제 오십초반인데 부부관계는 안한지 오래 됐어요.
원래는 남편과는 주중에는 각방 쓰고
금토 이틀은 같이 잤는데 그나마도 남편은
새벽까지 유튜브보고 넷플릭스 보느라 저혼자
잠들고 남편은 나중에 자니 잠자리에서 스킨쉽도
대화도 전혀없어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저녁내내 컴앞에 앉아 유튜브 보다가
잠깐씩 제 눈치 보면서 소파에 앉았다 일어났다 하다
결국은 유튜브ㅠㅠ
아이들 둘다 집에 없어서 방도 남아 도는데
아들방으로 들어가 자네요.
이런게 무슨 부부인지 앞으로 아이들 없이
20~30년을 이렇게 서로 감정교류없이
한 집에서 살아갈 생각하니 너무 외롭고 막막해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저도 아이들 보내고 알바는 시작했어요.
1. .....
'23.3.5 10:46 PM (180.66.xxx.46)성가시게 안하면 좋은거죠
2. 님도
'23.3.5 10:47 PM (14.32.xxx.215)그렇게 길들이세요
저흰 부부가 다 모냥이라서 ㅠ 같이 뭐 못하겠어요
아파서 몸져눕기 전까진 이러고 살아야 할것 같아요3. 음
'23.3.5 10:48 PM (220.117.xxx.26)관계 하기에 전처럼 안되서 그런건 아닐지요
대화는 먼저 말 걸어도 그런가요
친절 온순 하다면 이미 지금 생활 패턴에
타성 젖어 그럴수 있어요
원글님이 잔소리 하는 스타일 아니면
슬슬 대화하고 그래요4. .....
'23.3.5 10:53 PM (221.157.xxx.127)같이 여행이라도 가자고해보세요
5. ㅡㅡㅡ
'23.3.5 10:56 PM (183.105.xxx.185)유튜브 , 넷플 티비로 보시고 드라마든 예능이든 거기서 조금씩 대화해보시길
6. ㅇㅇ
'23.3.5 10:58 PM (61.102.xxx.173)50초반이면 대부분 그러고 살 나이 아닌가요?
7. ㅇㅎ
'23.3.5 10:59 PM (175.123.xxx.2)친절하고 능력있고 온순하면
그냥 사세요
오십넘어 치대도 힘들어요
누구나 외롭고 견디 며살아요
괴로운건 더 힘들어요8. 음
'23.3.5 11:02 PM (211.234.xxx.222) - 삭제된댓글묘사한 상황은 우리집과 다르지 않은데 우리집은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잔잔하고 평화로워요
가끔 주말에 시간 같이 보내고 그래봐야 외식이나 산행 정도..
나머지는 자유롭게 각자 할일 하면서 편하게 지냅니다9. ..
'23.3.5 11:03 PM (114.207.xxx.109)님은 뭐 하고픈가 하자고 말해보세요 혹시 싫다면 알았다고 하고요
10. ㅇ
'23.3.5 11:06 PM (222.114.xxx.110)나 당신과 정서적 교감을 느끼지 못해 외롭고 공허하다. 무엇을 해도 행복하지 않다. 그렇게 대화를 해보세요.
11. 부부간에
'23.3.5 11:07 PM (182.219.xxx.35)정없고 대화없이 사는게 정상은 아닌듯 한데...
남편따라 타지로 와서 친구도 친정식구도 없어요.
나중에 아이들 대학 졸업하고 직장 잡아 나가 살면
따로 살아야 겠어요, 지금은 남편의 결사반대로 좋아하는
개도 못키우는데 따로 살면 개랑 같이 의지하면서
살아야 할듯싶네요.
정말 정없고 이기적인 남편이 야속하네요.12. 참
'23.3.5 11:10 PM (175.123.xxx.2)친절하고온순하다면서요
13. 음
'23.3.5 11:10 PM (211.234.xxx.222) - 삭제된댓글완벽한 남편을 바라지 말고 좋은 점만 취하고
마음 편하게 지내세요14. 그리고
'23.3.5 11:21 PM (175.123.xxx.2)외국도 아니고 가볍게 만날수 있는 사람은 본인 노력으로 만들수 있는거고 친정은 멀리 사는게 좋아요
그나이면 부모님 수발들 나이고 아프면 병원 모시고 다녀야 해요
행복에 겨워서 외로움 타령이네요
다늙은 신랑 사고 안치고 옆에 조용히 있으면 되지
알콩달콩 연애하고 싶어요
그렇게 싫으면 이혼하고 딴 놈만나 사세요
그렇게 심심하면 친정으로 들어가서 부모님 봉양하고 남은인생 효녀로 사세요15. ㅇ
'23.3.5 11:21 PM (222.114.xxx.110)그리고 남편에게 말했음에도 변화가 없으면 그냥 조용히 강아지 데려다 키우세요. 남편분이 온순한데 뭐 큰일이야 있겠어요. 확 저지르세요.
16. ..
'23.3.5 11:28 PM (182.220.xxx.5)친구는 늘 만들어가면서 사는거죠.
17. ..
'23.3.5 11:30 PM (118.235.xxx.248)그냥 포기했어요 이혼이 이런거구나 싶게..
18. ㅁㅁ
'23.3.5 11:38 PM (220.121.xxx.190)강아지도 못 키우시게 하면… 좀 너무하시네요.ㅠㅠ
잘 타협하셔서 강아지 키우세요.19. ㅇㅇ
'23.3.6 12:39 AM (221.149.xxx.124)'개인주의' 가 심하다는 거 자체가 결혼 생활에 안 맞는 성향이라는 건데..
성가시게 안 하니 좋겠다, 원래 그 나이면 그렇다 등등 댓글들은 뭔지...ㅎㅎㅎ20. ..
'23.3.6 12:59 AM (14.47.xxx.152)'23.3.5 11:21
그나이면 부모님 수발들 나이고 아프면 병원 모시고 다녀야 해요
행복에 겨워서 외로움 타령이네요
다늙은 신랑 사고 안치고 옆에 조용히 있으면 되지
알콩달콩 연애하고 싶어요
그렇게 싫으면 이혼하고 딴 놈만나 사세요
그렇게 심심하면 친정으로 들어가서 부모님 봉양하고 남은인생 효녀로 사세요
.............
이 분은 댓글이 왜 이 모양이죠?
세상사 불만많으신가...
82 에서 이런 댓글 땜에 분위기 변했다고 하는 듯요.21. 매리
'23.3.6 7:33 AM (124.49.xxx.22)저는 각자방에서 자는게 좋아요. 개인주의는 아닌데 이제 잠은 편히 자고싶어서요. 남편 좋은면만 보시도록 노력해보심 어떠세요. 저도 노력중입니다
22. ...
'23.3.6 8:08 AM (112.154.xxx.59)주중에 따로 또 같이 사시고 주말에 같이 외출이라도 하세요.맘 좀 내려놓으시구요. 댕댕이 키우세요. 서로 양보 타협하고 살아야죠
23. ㅇㅇ
'23.3.6 8:49 AM (59.6.xxx.68)안타까운 상황이네요
배우자로서 화도 날 것이고
그 정도 나이가 되고 결혼생활이 오래되면 각자 보내는 시간이 늘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연결고리는 있어야 하고 유대는 지속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런데 개인주의는 여기서 전혀 상관이 없는 말이네요
관계를 부정하고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스스로 고립되어 사는 것과 각각의 개인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나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도 소중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개인주의는 전혀 다른 문제예요24. ...
'23.3.6 11:06 AM (119.69.xxx.167)외로우실꺼 같아요ㅜㅜ
25. 고민이
'23.3.6 11:08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저런종류라면
건강이나 자식에 관한 걱정이 없어서예요.
앞으로 건강이나 자식의 취업 결혼 출산등으로 머리아파지면
동지애가 발휘될텐데...
나이 들수록 점점 자기시간 잘 보내는 훈련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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