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후 두달동안 56만봉 팔려서
신라면 제치고 1위에 오름.
고물가 시대라서 500원이면 혜자라고 생각들 하는듯
신라면·짜파게티도 제쳤다…'한 봉지 500원' 무서운 신입생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춘삼 라면은 지난 2월27일까지 약 56만봉 팔렸다. 출시 이후 두 달 동안 전통의 강호인 신라면·짜파게티·안성탕면 등 쟁쟁한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홈플러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 1위에 올랐다.
출시 9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염을 토한 이춘삼 라면은 출시 후 두 달새 매출액 11억원을 돌파했다. 신라면·짜파게티·안성탕면에 이은 4위다.
이춘삼 라면이 신라면을 제친 이유는 ‘가격’이다. 총 4봉지가 들어있는 이춘삼 라면 멀티팩의 가격은 2000원. 한 봉지에 500원 꼴이다. 820원(홈플러스 가격 기준)인 신라면 가격의 60% 수준이다. 봉지 당 900~1300원대인 다른 짜장라면과 비교해봐도 저렴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춘삼은 춘장 함량이 높아 짜장 맛이 진하다.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