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 아침 설거지
평소에 주말 아침 다 같이 먹는데 아이들 없어서 밥은 좀 늦게 했습니다 전 빵 한쪽 먹고 평소 찌개 밑반찬위주 한식 위주로 먹어 순두부 찌게에 밑반찬으로 남편밥만 차려줬어요
전업이긴해도 저도 평일에 알바 4시간씩해요 집안일 평일에는 전부 제가 합니다 주말에도 제가 다 해요
아이들과 가족모두 밥먹었을땐 제가 하지만 저렇게 본인만 먹음 본인이 설거지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들둘인데 대학생 되곤 본인 혼자 먹은건 설거지 해놓고 식탁 치워놔요 우리집은 설거지통에 그릇 절대 안 쌓아두고
바쁠땐 세척기에라도 모아둡니다 컵도 각자 개인컵 써서 본인이 씻어 먹어요
남편 밥먹을때 전 안방 욕실에서 씻었는데 나와보니 식탁위에 그대로 식기들이 있어요 그리고 본인은 쇼파에서 핸드폰
설거지 하라고 하니 그걸 왜 본인이 해야 하냐고
전업인 제 일이란거죠
조용히 설거지 하라고만 하고 안방 들어왔네요
그동안 너무 제가 다 하고 살았나봐요
집안일은 주말 분리수거 딱 하나만 하는데 맨날 엄청 투덜투덜. .돈번다고 유세인가? 주말에 본인이 먹은 설거지는 본인이 좀 해야죠
1. 남편입장에서
'23.3.4 12:21 PM (175.223.xxx.155)4시간 알바해봐야 60도 안되는돈이라 생각드나보네요.
본인에게 쥐어지는 돈도 아니고2. 돈
'23.3.4 12:24 PM (39.122.xxx.3)알바 한거 적금 넣어서 1년에 한번 목돈 집 대출이나 아이들 등록금 내는데 쓰는데 하찮은가 보죠
하찮은거랑 먹은거 치우는건 다른 문제인데 절 무슨 집안일이나 하는 여자로만 알아요
빔에 가끔 뭐 꺼내 먹음 그릇 한두개 음식물 묻은 상태로 설거지통에 있어 아침에 너무 짜증나는 경우 종종 있어요
그릇 한두개 씻는게 뭐거 어렵다고3. 같이
'23.3.4 12:37 PM (211.206.xxx.191)하는 게 맞는 거죠.
저도 오후 알바 하는데
남편이 퇴근해서 밥 먹고 설거지 합니다.
휴일에는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 하고
평일에도 퇴근 후 빨래 있으면 개요.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저녁 본인이 샤워 후 욕실 청소.
휴일 음식쓰레기 버리기 이렇게 해요.
대신 저는 도시락 싸주고 음식은 제가 다 하죠.
독립 한 아이 이주에 한 번 오면 반찬 챙겨 주고.
서로 돕고 사는 게 맞아요.
하루 아침에 사람 달라지지 않으니
잘 얘기해서 집안 일도 함께 하세요.4. …
'23.3.4 12:38 PM (211.109.xxx.17)잘하셨어요. 자기 혼자 먹은 설거지를 왜 내가 하냐고
하는 그 자체가 참 얄밉네요.
그래서 남퍈은 설거지를 해놨나요?5. 아뇨
'23.3.4 12:43 PM (39.122.xxx.3)지금도 그대로 두고 tv보고 있어요 그래도 설거지통에는 넣어뒀네요
6. 남편이
'23.3.4 12:46 PM (211.206.xxx.191)기분 좋을 때 이야기 하세요.
나도 이제 늙어서 가족들 뒷바라지 하기 힘들다.
아이들도 커서 자기가 먹고 설거지 하니
그래도 도움이 된다.
휴일에는 당신도 집안 일 같이 하면 좋겠다.
모아 두세요.
이따가 남편에게 하라고 하세요.
남자들은 그 한 번이 어렵지
한 번 하면 자기 일로 생각해서 회사 일처럼 열심히 해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설거지는 당신이.7. ....
'23.3.4 12:48 PM (39.7.xxx.10)설거지통이 꽉차서 점심은 못 차리겠네요.
원글님 나가서 가볍게 한끼 떼우고 들어오세요.
남편이야 알아서 먹겠죠.8. 남편
'23.3.4 12:50 PM (39.122.xxx.3)주말이면 운동 동호회 나가선 밤 늦게 들어와요
제가 설거지통 넣어져 있는 그릇들 못보는거 알고 저러다 나가면 제가 할줄 아는거죠 날씨 좋아 저도 나가버리려구요9. ㆍ
'23.3.4 1:58 PM (211.109.xxx.163)자꾸 시키세요
남자들이 시키지않아도 알아서 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애들 다루듯이 해야돼요
자꾸 시켜서 각인되게끔10. 먼치킨
'23.3.4 4:47 PM (118.217.xxx.119)헐..그걸 왜 내가 하냐고???
이쯤되면 막가자는 건대요. 정말 간크고 인성나쁜 남편이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44093 | 일본..윤석열 옵서버 자격으로 g7 초청 7 | .... | 2023/03/04 | 1,991 |
1444092 | '나는 신이다' 스핀오프 전격 개봉.jpg 3 | 돋보신 | 2023/03/04 | 3,024 |
1444091 | 저녁 뭐 드실거에요? 11 | 봄봄 | 2023/03/04 | 2,694 |
1444090 | 뭐 맛있는 거 없나요 6 | 요새 | 2023/03/04 | 1,881 |
1444089 | 4계절중에서 82쿡님들은 어느계절이 가장 일하기가 힘드세요.??.. 14 | .... | 2023/03/04 | 1,464 |
1444088 | 노화현상 나이 66세 10 | 봄날에..... | 2023/03/04 | 7,195 |
1444087 | 메가스터디 인강 교재는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 5 | ㅇㅇ | 2023/03/04 | 1,378 |
1444086 | 식재료 사놓고 버린적있다 16 | .... | 2023/03/04 | 3,962 |
1444085 | 세상에 억울학 죽은 사람 많을듯 5 | ㅇㅇ | 2023/03/04 | 1,734 |
1444084 | 유통기한 지난 티백차 먹어도 될까요? 2 | 음 | 2023/03/04 | 2,503 |
1444083 | 물티슈 끼워 쓸 수 있는 청소밀대 추천해주세요 3 | 크하하하 | 2023/03/04 | 1,177 |
1444082 | 자식이 벌같이 느껴져요. 25 | 자식이란 | 2023/03/04 | 20,686 |
1444081 | 나는 신이다 봤는데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과정이 넘 신기해요 13 | ㅇㅇ | 2023/03/04 | 5,155 |
1444080 |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요? 6 | 궁금해요 | 2023/03/04 | 1,115 |
1444079 | 큰시누의 시어머님 부의금 얼마 12 | 부의금 | 2023/03/04 | 2,931 |
1444078 | 엄마 공인인증서로 생기부출력 안되나요 2 | 무명 | 2023/03/04 | 812 |
1444077 | 웨이브 다큐 국가수사본부 5 | 감동 | 2023/03/04 | 744 |
1444076 | 캐나다 삼겹살 맛있네요 14 | ..... | 2023/03/04 | 3,351 |
1444075 | 서진이네)외국인들 언제 봤다고 김밥과 떡볶이를 잘 먹죠? 10 | ... | 2023/03/04 | 7,491 |
1444074 | 고3. 결석 어떻게 하면 될까요? 13 | 고3 | 2023/03/04 | 6,484 |
1444073 | 50대 여윳돈 8억 뭘 할까요? 27 | 집과 현금 | 2023/03/04 | 8,005 |
1444072 | 부모님께 생활비 월 150만원을 드리게 된 이유 8 | S | 2023/03/04 | 5,696 |
1444071 | 분식집 튀김 3개에 4천원. 8 | ... | 2023/03/04 | 2,480 |
1444070 | 물가도 비싼데, 족발 좋아 하시는분들 11 | 트레이더스 .. | 2023/03/04 | 3,039 |
1444069 | 삼치조림 왜 저만 어려운걸까요? 8 | ㅇ | 2023/03/04 | 1,0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