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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자 남편 두신 분들 어떠세요?

ㅇㅇㅇ 조회수 : 4,166
작성일 : 2023-03-03 14:42:32
시어머니는 제가 결혼할때 50대 중반부터 같이 살고싶어하셨고 남편도같은마음이었어요.
분명 결혼할때 홀시어머니라 안모신다는 조건으로 결혼을 했는데 하자마자 얘기가 달라지더라고요.
지금은 시누이 애를 봐주느라 주중에는 시누집에 주말엔 본인집으로 오는 생활을 10년째 하고계시고요
틈틈히 같이 살잔 말을 남편이했고 그때마다 싸움이 되고 제가 주중에 당신이 모시고 주말만와라 당신이 먼저 한달만같이 살다와봐라 해도 자기는 엄마랑은 둘만은 어색해서 못있는다 소리뿐이었고요
대리효도란말을 찔리는지 제일 싫어하고 버럭버럭하고...
그렇게 살다가 저번 설에 다 있는자리에서 시어머니가 또 나중에 같이 살자 하고 제 남편에게 얘기했고 남편은 난처한표정만 짓고있었고 시누가 큰일날소리하고있어 라고 해서 마무리 됐는데....
저런소리 할때마다 답답하고 솔직히 남편 그냥 돌려드리고 싶어요.
전에는 애때문에 그냥산다했는데 애도 이제 초등 고학년됐고...
그동안 제가 시어머니 남편 뺏어간거처럼 질투랑 시기가 너무 심해서 상처도 많이 받았어요.
시어머니의 아들에 대한 집착, 사랑 진절머리가 나요.
제가 그 옆에 와이프로 있다는 이유만으로 얼마나 심술궂게 굴었는지.. 그건 인과응보의 법칙인지 고대로 본인과 본인자식에게 돌아가고 있어서 그냥 업보짓고 살지 말아야지 생각뿐인데....
미래를 생각하면 답답해요. 이제 시어머니 60대 후반이시고 계속 저말 나올거 같은데 .... 이혼 생각도 당연히 하고있는데 남편이랑 말싸움 할 생각이 지치게 만드는거 같아요. 남편이 저를 원망하는것도 어이 없고...남편은 입으로만 효자라 평소에 어머니께 전화하고 챙기고 이러는건 없어요. 시어머니도 남편이 싫어하는걸 아니까 전화도 자주 못하시고요... 아 답답해요. 나만빠지면 될거같은데 입효자남편들 끝은 뭔가요? 엄마한테 가라해도 안가고....진짜 너무 기분나쁜데 기분나빠하는걸 이해못하는 똥멍충이라 더 짜증나요
IP : 123.111.xxx.22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3 2:47 PM (39.7.xxx.187) - 삭제된댓글

    말 나올때 바로 받아치세요.
    아들.돌려드릴까요?..하고

  • 2. ㅇㅇ
    '23.3.3 2:51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시모, 아들 둘이 여행도 다니고 마트도 가고
    살림살이도 같이 하라고 적극 응원한다고 하세요.
    며느리는 피곤하니 빼주시고...

  • 3. 아니
    '23.3.3 2:53 PM (61.254.xxx.115)

    어머니랑 둘이 사는것도 싫다면서 셋이 살자는건 뭡니까? 부인은 둘다 싫고 더싫은데 말이죠 왜 약속 안지키냐고 같은말 하게 만드냐고 처음 약속 안지킬거면 이혼하자고 하세요 빈말 아니라고

  • 4. 효자가
    '23.3.3 2:57 PM (39.7.xxx.108)

    어디????님댁 같은 경우 시누가 독박 효도하고 끝날것 같은대요. 님 남편은 불효자고 오히려 사위가 효자네요
    사위 불쌍해서 ㅠㅠㅠ아들. 딸있는집도 결혼기피 대상인듯 애봐준다고 들어가서 평생 합가해서 살텐데 ㅠ

  • 5. 글쓴이
    '23.3.3 3:02 PM (123.111.xxx.226)

    사위랑 시누 얼마전에 이혼했어요. 시어머니 시누 둘다 입이 거칠어서 사위가 멘탈 탈탈 털려가며 살았을거에요. 이혼하기전 4개월동안 서로 말도안하고 협의이혼도 전부 카톡으로 했대요.
    시누가 누구는 니랑 말하고싶어하냐 이혼할려면 얘기좀 하자해도 사위가 거부.... 오죽했으면 싶어요. 일부로 사람 기분 나쁜말만 쏙쏙 골라하니 대화하기 싫죠....... 근데 특징이요 자기들 식구끼린 절대 안그래요. 시모 시누 제남편 셋끼리는 말 이쁘게해요 ㅎㅎㅎ

  • 6. ..
    '23.3.3 3:06 PM (39.17.xxx.92)

    효자아닌데요
    그냥 끝까지 모로쇠하세요
    음 효자는 동네에서 유명해요
    동네 할머니들도 다 저보고 안스러워하면서 복 올거야해요
    조선시대였음 효자효부비 동네에서 세워줬을거에요

  • 7. 효자가
    '23.3.3 3:07 PM (175.223.xxx.10)

    얼어죽었나봄

  • 8. ㄱㅆㅇ
    '23.3.3 3:08 PM (123.111.xxx.226)

    제가 제목을 잘못적었나봐요. 입벌구 효자요
    말로는 어머니에대한 마음이 절절해요. 행동은 절대 안해서 그렇지

  • 9. ..
    '23.3.3 3:12 PM (117.111.xxx.99)

    입효자는 절대로 지 힘든 일 안할테니
    같이 살자해도 마음 약해지지말고 무조건 못한다하시면 돼요
    시어머니 말도 반응하지말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 10. .....
    '23.3.3 3:19 PM (110.13.xxx.200)

    다 됐고
    자식이 엄마랑 둘이 있는게 어색한데 난 오죽하겠냐.
    정 그렇게 엄마랑 살고 싶으면 둘이 살아라. 난 모른다.
    무한반복하시고 감정이입하지 마세요.
    어차피 안할거니까 괴로울것도 없어요.
    같이 살게 되면 이혼하실거잖아요.
    그렇게 딱 정하고 대하면 감정동요도 안될거에요.

    나한테 너희 모자랑 사는건 생각해볼 거리도 안된다는 투로
    아주 가볍게 무한반복하세요.
    둘이 잘 살 궁리를 해라.. 난 못하니까. 라구요.
    그말만 딱하고 자리피하던가 다른일 보세요.
    자꾸 귀찮게 하면 나가버리시든지 말을 길게 하지마세요. 꺼리도 안되니까.

  • 11. ----
    '23.3.3 3:25 PM (175.199.xxx.125)

    나랑 이혼하고 엄마랑 살라고 하세요......참나~~

  • 12. 에구
    '23.3.3 3:33 PM (1.241.xxx.216)

    입효자는요 모시고 살아도 입으로만해요
    님이 다 해야합니다
    80대도 아니신대 60대후반에 딸도 있는데
    자꾸 합가 얘기를 하시나요
    아들네까지 이혼하는 꼴을 보시려는지??
    님은 얘기하기도 좋잖아요
    시누네처럼 이혼하고 싶냐고 모시고 싶으면
    어머님네서 왔다갔다 하던지 아예 본인이 모시고 살던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우리 시동생이 그래요 말만 앞서는 입효자인데요
    혼자서나 알아서 미리 하는 법은 절대 없어요
    그러니 자꾸 아내한테만 떠넘기는겁니다
    그리고 효자효부는 부모가 만드는거에요
    제아무리 모시고 살고 잘해드려고 나가서 서운한거 족족이 흉보는 시부모도 많습니다

  • 13. ....
    '23.3.3 3:34 P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반응하지도 마세요.
    싫어.안해.
    결혼할때 약속 지켜라.그 말만 반복
    시모가 같이 살자고 하도
    전 같이 모쌀아요.

  • 14. .....
    '23.3.3 3:36 PM (211.221.xxx.167)

    반응하지도 마세요.
    싫어.안해.
    결혼할때 약속 지켜라.그 말만 반복

    시모가 같이 살자고 하도.싫어요.못해요.
    저희 결혼할 때 어머니 안모시는 저건으로 결혼한거에요하고
    할 말 다 하세요.
    언젠가 한번은 큰소리날텐데
    조금이라도 빨리 사단나는게 원글이 편해요.

  • 15. ..
    '23.3.3 3:36 PM (104.28.xxx.58)

    근처 적당한 거리에 따로 집을 얻어드리고
    서로 종종 왕래하며 지내는건 어떠신가요
    이혼보다은 나을텐데요

  • 16. 이게
    '23.3.3 3:50 PM (211.36.xxx.98) - 삭제된댓글

    무슨 효자예요?
    우리 남편같은줄...
    우리 남편은 시어머니랑 전화 잘하고 혼자 잘다녀와요
    맛있는거 사드리고 싶어서.
    혼자 후다닥 다녀오는게 편해서 아내 데리고 뭐고 없어요
    자기 엄마가 아들 좋아하는거 알거든요.ㅎ.
    물론 저도 시부모님과 사이 좋습니다.
    효자라면 아내 설득할 힘으로 두어번 더 가고도 남을듯

  • 17. 먼치킨
    '23.3.3 3:52 PM (118.217.xxx.119)

    헐 60대 후반…너무 젊잖아요
    그냥 님은 모르쇠 하세요
    같이 살기로 한 순간부터 향후30년 님 인생은 없어집니다..

  • 18. 이게
    '23.3.3 3:52 PM (211.36.xxx.47) - 삭제된댓글

    자기 엄마가 귀찮으니까 아내한테 떠넘기는 겁니다.
    본인이 인정을 안하는거죠
    엄마 무지 귀찮네

  • 19.
    '23.3.3 3:59 PM (39.119.xxx.55)

    60대 후반.....
    전 시모 50대 중반일때 결혼했는데 온갖 갑질과 아들만 생각하는 마인드, 효자 코스프레 남편과 20년을 살아올줄 알았더라면 진작 이혼할걸 후회합니다.
    뭔 팔자길래 이런 인생을 살았나 싶어요. 충분히 나혼자 행복하게 살수 있었을텐데... 최소한 시집 스트레스는 안받고 살았겠죠.

  • 20. ...
    '23.3.3 4:00 PM (223.38.xxx.83)

    모자가 쌍으로 아주 뻔뻔스럽가 정말 못되처먹은
    어떤 뇌구조면 저런 생각을 합니다.요즘시대에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면 결혼 10년 조금 넘은것 같은데
    베스트에 오른 요즘 결혼풍속 보면
    반반하고 며느리는 사위처럼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사위처럼 이제 며느리는 시가에 1도 신경쓰지 않고 살아도 되는
    시대가 도래했는데
    어디 며느리 인생 수발드는 인생으로 작살나게 만드는 저런 되먹지못한 요구를 하고 있는지ㅉㅉㅉ

    싫어.안해.
    결혼할때 약속 지켜라.그 말만 반복

    시모가 같이 살자고 하도.싫어요.못해요.
    저희 결혼할 때 어머니 안모시는 저건으로 결혼한거에요하고
    할 말 다 하세요.
    222222222222

  • 21. 허걱 60대.
    '23.3.3 4:14 PM (125.178.xxx.170)

    이혼할 맘도 있으니
    남편에게 굵고 짧게 얘기하세요.

    시어머니랑 안 산다.
    이혼하고 싶지 않음 알아서 해라.

  • 22. 그냥
    '23.3.3 4:17 PM (182.216.xxx.172)

    그냥 이혼합의서 받아와요
    또 그말 하면
    합의이혼 동의서 내밀어요
    동의 해달라
    그리고 둘이 행복하게 잘 살아라 말해요
    여러말 필요 없어요
    원글님 적을부분 적어서 도장 찍고
    쓰라고 내밀면
    말이 필요 없어요

  • 23. ....
    '23.3.3 4:35 PM (211.250.xxx.45)

    이혼할마음이면 뭐가 무서워요

    진짜 이상한 남편시누시모세트네요

  • 24. L…
    '23.3.3 5:13 PM (180.64.xxx.207)

    위의 헐님
    마음이 제마음…
    혼자살껄 너무너무 후회됩니다

  • 25. ..
    '23.3.3 5:22 PM (61.254.xxx.115)

    감정적으로 열낼 필요 앖어요 차갑고 무심하게 같이 안살아
    같이살거면 이혼해 갇이 안산다 약속하고 결한한거 아니었어? 싫어 이혼해 둘이살아 무한반복 하세요 별로 효자도 아니구만요

  • 26. 입으로도
    '23.3.3 6:08 PM (121.162.xxx.174)

    효자는 아니죠. 만만한 상대 들볶는 자일뿐.
    입만으로 효도 한다면 마주 앉아 도란도란이라도 합디다
    님 남편은 모시지 않는 걸 핑계로 님 우위에 서려고 하는 거에요
    어머니가 같이 살기 싫다 하면
    니가 눈치줘서 그렇다고 한다에 돈 걸죠

  • 27. 36589
    '23.3.3 6:17 PM (121.138.xxx.95)

    계속 지금처럼 뒤로 빠지세요

  • 28. happ
    '23.3.3 6:50 PM (110.70.xxx.229)

    이혼할 마음도 있으니 솔직하게 하세요
    아들옆자리 샘나 하는 시모에게 그자리서
    언제든 아들옆자리 원하심 바로 데려가세요
    장난 아니고 어머니 원하심 그리 하셔도 됩니다
    전 분명히 말씀드렸으니 앞으론 제앞에서
    다시 이 일 거론 말아주세요
    정색하고 낮고 단호한 목소리로요.

    남편도 효도 운운하면 바로 받아쳐요
    당신 효도에 테클 걸 마음 없으니 내앞에서
    말하지 말고 그냥 혼자 조용히 스스로 해
    나한테 대리효도 바라는 게 아니라면
    그러니 다신 이 일 언급하지 마
    안그럼 그땐 이혼하고 어머니 모시고 살아

  • 29. 흐아
    '23.3.3 7:09 PM (223.39.xxx.167) - 삭제된댓글

    60대요?

    요새 60대는 50대나 마찬가진데요?

    제주변에 아직도 일하는분들 많고

    전혀 같이 살고 싶지 않아하시던데.ㅡㅡ

  • 30. 최악
    '23.3.4 6:30 AM (58.126.xxx.131)

    그 시누 무슨 일 하나요??
    이 집안의 진짜 위기는 시누 애가 중학교 가고 시모 손 필요 없울 때. 혹은 시누 직장을 그만둘 때예요
    또하나 원글이 맞벌이하면 그 직장이 위태로울때..
    빨대 꽂을 건 아들밖에 없네요....

    저런 상황에 종양 얻고 시집이랑 연 끊운 집 많아요..
    원글이 잘 판단하세요..
    직장이 안정적이라면 빠르게 이혼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어요.

    상황이 안 바뀌면.... 나중에 더 힘든 고비가 올 꺼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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