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흰 피부에 홍조도 없었는데
갱년기 증상으로 홍조증상이 생기더라고요
몸에 열이 오른다거나 땀 나는 증상도 딱히 없는데
언제부터인가 양쪽 볼이 불그스레...ㅜㅜ
외출할땐 화장을 하니 그래도 티가 잘 안났었는데
화장 지우고 거울을 보면 아놔~
세상 우울해보이는
볼빨간 중년여자가 저를 보고 있더라고요
근데 오~~~~
제가 나름 신경을 쓴다고 냉장고에 차갑게 넣어놓은
수분크림을 자기전에 날마다 엄청(!) 두툼하게 바르고
촵촵~찰진 소리가 나도록 진짜 5~6분(이게 생각보다 깁니다ㅋ)을
두드리며 흡수를 시키고 잤어요
4주 조금 못되었는데 이게 홍조에 효과가 있네요 ㅎㅎ
물론 레이저로는 더 정확하고 빠른 치료가 되겠지만
이게 일반 홍조가 아닌 갱년기성 홍조는
시기가 지나면 대부분 돌아오기에 레이저까지 할 필요까진
못 느끼겠단 분들은 한번 속는셈 치시고 해보세요
치료가 아니기에 당연히 완벽하진 않지만
거울보고 우울해질 정도도 아니고
이젠 외출시 볼쪽 화장을 꼼꼼하게 하질 않아도 되는데
이게 진짜 어디인가요
전 이만만해도 넘넘 감사해서 흑흑...진짜 감격중입니다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홍조때문에 넘 속상했었는데요
와우 조회수 : 3,348
작성일 : 2023-03-02 21:54:12
IP : 114.203.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3.3.2 10:16 PM (211.217.xxx.22)에구 고생하시네요
저도 갱년기 홍조가 생길까봐
마스크팩 자주 차갑게 붙여요
친언니가 홍조 와서 제가 그리 해쥤더니 가라앉더라구요2. 어제
'23.3.2 10:24 PM (183.97.xxx.102)제가 홍조로 오래 고생하고 피부과도 다녔는데요..
장기적으로 봤을때 그런 급격한 온도변화는 피부를 약화시킬수 있고, 특히 홍조는 더 심해질수 있어요.3. 참나
'23.3.2 10:25 PM (118.42.xxx.171)어이구… 그게 더하다 덜하다 그럽니다.
수분크림 발라서 좋아진게 아닐겁니다. 요.4. ...
'23.3.2 10:46 PM (114.203.xxx.84)앗 그런가요?^^;
근데 수분크림이 피부에 나쁘진 않은데다
(화해돌려서 유해성분 없는걸로 골랐고요)
차갑게 사용하면 더 좋단 글도 읽어서
평소에 잘 쓰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냥 바르던걸 촵촵 살짝씩 때려(?)가며 두껍게
바르니 이게 넘 좋은거에요
나름 효과가 좋아서 감격했는데 애공...
좀더 지켜보면서 조심해봐야겠네요 ㅎ5. 어제
'23.3.2 11:10 PM (183.97.xxx.102)께끗하게 씻고, 수분크림을 충분히 잘 바르는건 효과있는걸로 알아요.
하지만 온도차가 심한건 좋지 않습니다.
뜨거운게 안좋은만큼 찬것도요.
일단은 물리적이든 화학적이든 자극은 다 피한다고 생각하셔야 해요.6. 아놧
'23.3.2 11:28 PM (125.182.xxx.47)저는 그렇게 때리면 더 자극와서
시뻘건 고구마 됩니다ㅡ.ㅡ
원글님은 우연의 일치로
시기가 맞아 떨어지신 것 같아요.7. 글감사
'23.3.2 11:55 PM (110.9.xxx.132)일단 한 번 해볼게요. 때리는 건 말고 냉장고랑 수분크림 흡수시키고 자는 건 일리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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