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생활의 끝은 밀려나는건가요?
늘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는데 계속
까먹고. 안 늘어요.
남들은 직장에서 전투 치르는데,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 드니 스스로가 정말 싫어지고.
그러다가 다시드는 생각이 그래도 매일 10센티씩만 더해보는거야. 혹은
이제는 현실적으로 내가 부족한 욕망은 내려놓고 내려가는 연습해야겠다해요.
안그러면 직장의 하루 하루가 너무 괴로워서요.
모든 끝이 좋을수는 없겠지만.
무사히 정년퇴직하신분들 참 대단해보여요.
임원 퇴직 도 박수치면서 떠나는 경우고요.
이직이나 다른 옵션이 없는 닫힌 결말인 경우...
80프로 이상의 대부분의 직장인은 밀려나는 결말인것 같아요.
결국 내 한계를 인정하는 자리에서 끝나게되는데.
그 미련을 어떻게 푸시나요?
퇴직후 취미생활?재테크?다른 것에서 자기 존재감을
대체 하는걸까요?
1. 동병상련
'23.3.2 8:27 PM (223.39.xxx.7)요즘 저의 생각과 같으시네요.
힘내요...2. ...
'23.3.2 9:05 PM (211.234.xxx.91) - 삭제된댓글동기보다 빠른 진급하고 십년차인 30대 중반부터 느끼고 저는 퇴직준비를 그 때부터 삼십후반 창업했어요.
여자 임원은 정말 날고기고해야하고 사내정치도 신물나고3. ...
'23.3.2 9:06 PM (211.234.xxx.91)동기보다 빠른 진급하고 십년차인 30대 중반부터 느끼고 저는 퇴직준비를 그 때부터 삼십후반 창업했어요. 창업준비로 희망적으로 버틴듯
여자 임원은 정말 날고기고해야하고 사내정치도 신물나고4. Jj
'23.3.2 10:04 PM (223.38.xxx.226)창업 뭐하셨나요
5. ...
'23.3.2 11:30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전 존버라는 말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그말은 진짜 존버 안해본 사람이 말하는것 같아요
자신의 영혼이 산산히 파괴되는 경험을 하고 있는데
어찌 존버가 되는지 ㅎㅎ
여튼...다른 삶의 이유를 찾아셔야 하겠지요6. ...
'23.3.2 11:56 PM (211.234.xxx.91)it기술직이라 관련업으로 창업했어요
7. ...
'23.3.3 12:42 AM (123.215.xxx.126) - 삭제된댓글저도 IT 쪽인데 매일 그렇게 쫓기다 번아웃오고 퇴직했어요. 20년 버텼는데.
근데 딱 1년 쉬고 작은 곳에 연봉 깎고 대신에 업무시간 6시간만하기로 하고 재취업했는데 비교체험 극과 극 이네요.
아무런 체계도 없고. 대기업에서 하던거에 비하면 업무요구수준이 낮아요. 그전에는 난리났을 일이 여기서는 별 문제도 없고. 마음은 참 편해요. 요구수준이 높은 곳에서 내려오니 내가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벌써 여기도 7년차입니다.
조금 돌아가면 어떤가요. 가다가 유턴도 하고 잠시 쉬었다가 가고. 이렇게 가면 정년퇴직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오래 버티는 자가 이기는 거 아닌가요.8. ...
'23.3.3 12:47 AM (123.215.xxx.126)저도 IT 쪽인데 매일 그렇게 쫓기다 번아웃오고 퇴직했어요. 20년 버텼는데.
근데 딱 1년 쉬고 작은 곳에 연봉 깎고 대신에 업무시간 6시간만하기로 하고 재취업했는데 비교체험 극과 극 이네요.
아무런 체계도 없고. 동료들 해 놓은 거 보면 한숨나고. 대기업에서 하던거에 비하면 업무요구수준이 낮아요. 그전에는 난리났을 일이 여기서는 별 문제도 없고.
근데 마음은 참 편해요. 없던 체계를 내 필요에 의해 만들어가는 재미도 있네요. 그전에는 쫓기먼서 하던 걸 정신차리고 여유있게 소화하면서 하니까 성취감도 생겨요.
그전에는 항상 스스로를 야박하게 평가하면서 괴로웠는데 이제는 스스로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벌써 여기도 7년차입니다.
조금 돌아가면 어떤가요. 가다가 유턴도 하고 잠시 쉬었다가 가고. 이렇게 가면 정년퇴직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오래 버티는 자가 이기는 거 아닌가요.9. Jj
'23.3.3 1:03 PM (223.38.xxx.21)저도 IT 쪽인데 흐 창업 용기 대단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