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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라진 팔찌

hu 조회수 : 5,406
작성일 : 2023-03-02 17:14:13
그젯밤 잠자리에 들었다가 차고있던 팔찌가 거슬려 풀었어요.
얼마전 새로 장만한 금팔찌에요.
그리고 이걸 잃어버리지 않게 잘 놔둬야지 하고 생각한 것 까지는 기억나는데 그다음은 기억이 없어요.
그냥 잠들었나봐요.
근데 다음날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옆에 있던 남편에게 물어봐도 못봤대요.
방안을 다 뒤집고 호주머니 가방 다 찾아보고 혹시나 싶어 거실에 나가서 찾아봐도 없어요.
장농밑에도 없어요. 침대없는 방이라 이불에 휩쓸렸나 싶어 이불장도 여러번 뒤집었어요.
잠결에 어디 다른데 넣어뒀을까 싶은 곳
그럴 가능성이 없는 곳까지 샅샅이 뒤졌는데 없어요.
정말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지금 이틀째 찾고 있는데,
제나이 이제 오십중반인데 벌써 치맨가? 몽유병?
아니아니 갑자기 그런게 생길리가 없지. 그럼 진짜 이게 어디로 사라진거지? 혹시 도깨비?
진짜 별별 생각을 다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어디선가 나타나겠지요 ㅜㅜ
신상인데...
IP : 112.166.xxx.4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3.2 5:15 PM (180.182.xxx.202)

    손목에 차고 계신거 아닌가요?

  • 2. ..
    '23.3.2 5:18 PM (218.236.xxx.239)

    배개속이나 이불속 찾아보세요. 이래서 까르띠에 나사로 푸는 팔찌가 나왔나봐요. 저도 팔찌는 자주잃어버려요. 그래서 비싼건 안하지만 헬스장에서 옷벗고입다가 같이 쓸려 나간적많아요.

  • 3. hh
    '23.3.2 5:22 PM (59.12.xxx.232)

    곽티슈 안

  • 4. ㅇㅇ
    '23.3.2 5:22 P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어제 입었던 옷 벗을 때 딸려간건 아닐까요?

  • 5. ....
    '23.3.2 5:28 PM (121.163.xxx.181)

    침대 매트리스와 프레임 사이

  • 6. hu
    '23.3.2 5:36 PM (112.166.xxx.45)

    손목에도 없고, 이불속 베개속에도 없고 입었던 옷 탈탈 털어도 안나오고 곽티슈 안도 진즉에 찾아보았지요.
    없어요 ㅎㅎ

  • 7. ...
    '23.3.2 5:36 PM (121.65.xxx.29)

    방 안 쓰레기통

  • 8. hu
    '23.3.2 5:43 PM (112.166.xxx.45)

    팔찌가 클립체인 모양이라 작지 않아요.
    쓰레기통도 벌써 엎었었지요

  • 9. 침대
    '23.3.2 5:51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침대 사이 네면을 다 손 넣어보세요. 그 사이에 걸쳐져 있거나 빠질 확률이 많죠.

  • 10. 이불
    '23.3.2 5:54 PM (223.38.xxx.33)

    호창사이로 들어갔을까요

  • 11. 짜짜로닝
    '23.3.2 5:56 PM (172.226.xxx.45)

    침대 헤드 앞뒤.. 창틀!?

  • 12. hh
    '23.3.2 6:00 PM (59.12.xxx.232)

    글에 침대없는방이라고

  • 13. ㅇㅇㅇ
    '23.3.2 6:00 PM (106.240.xxx.42)

    장롱 밑? 쑥 들어갔을수 있어요

  • 14. ㅣㅣ
    '23.3.2 6:02 PM (124.50.xxx.70)

    침대 매트 커버 속.

  • 15. 싱크대나 냉장고
    '23.3.2 6:03 PM (125.142.xxx.233)

    안에 있을 수도 있어요. 우리 형님 실제로 냉장고에 리모콘하고 스마트폰도 넣어보신 분 ㅎㅎ

  • 16. hu
    '23.3.2 6:10 PM (112.166.xxx.45)

    침대는 없어요 따뜻한 온돌방이거든요 ㅎㅎ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답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려요^^
    이제 팔찌찾기는 그만두고 저녁밥 차리러 갑니다.
    저녁밥 맛나게 드시고 두루두루 편안하시길 빕니다~

  • 17. ....
    '23.3.2 6:11 PM (59.15.xxx.61)

    장농이나 가구 아래요
    베개나 이불 자크나 단추에 감겨있는지요

  • 18.
    '23.3.2 6:13 PM (116.37.xxx.63)

    아이고 어떡해요ㅠ
    꼭 어디선가 슝 나오길ᆢ
    전 겁나서 비싼거 못해요.
    예전에(8,90년대) 엄마가 비싼 금목걸이
    소매치기당한걸 본 뒤로는요.

  • 19. 나야나
    '23.3.2 6:15 PM (182.226.xxx.161)

    훗..범인은 남편...

  • 20.
    '23.3.2 6:27 P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남편이 혹시 장난치는거 아닐까요?
    애태우다 주려고,
    쓰레기통은 다 다뒤진거죠?아님 잠결에 기억이 왜곡됐거나요

  • 21. 마나님
    '23.3.2 6:36 PM (175.119.xxx.159)

    저도 오십대중반 여기다 글 썼어요
    잃어버린 18k1.75돈 보증서는 잘 있네요
    2011년도 ㅠ
    아직도 못 찾았고 혹시나 짐작가는곳에 전화했지만 6~1년 지난걸
    분실물 없다고 하네요
    몇일 앓아누웠는데 , 이제 어쩔수 없죠 뭐 ㅠ

  • 22. 제경우
    '23.3.2 6:39 PM (112.152.xxx.66)

    옷에 휩슬려서
    세탁기속에서 발견했어요
    세타키속이나 빨래통에서
    찾아보셔요

  • 23. 방바닥이면
    '23.3.2 6:46 PM (113.199.xxx.130)

    장판도 들춰 보세요

  • 24. 혹시
    '23.3.2 7:22 PM (117.111.xxx.45)

    로봇청소기 쓰시면
    먼지통 안 살펴보세요
    청소하며 빨아먹었을수도..

  • 25. hu
    '23.3.2 7:27 PM (112.166.xxx.45)

    아이고~
    모두들 제 팔찌 같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언젠가 어디선가 뿅 나타나주기를 바라마지 않지만
    생각해보면 20몇년전 우리아들 금패(금판에 글자새겨진) 잊어버리고 영영 못찾았던 일이 생각나네요.
    그게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어요. 아들아이 돌때 들어온 선물이었는데 아이가 보석함을 쏟아서 가지고 놀다 없어졌거든요. 그때도 방안이었는데 잠시잠깐 사이에 사라졌어요. 제가 금방 발견해서 다른 금붙이들은 다 찾아 모았는데 그 금패만 없어졌단 말이죠. 그때도 집을 뒤집었지만 끝내 못찾았어요.
    미련 버리지 못하다가 몇년후 이사하는 날 잊었네요.
    남편은...
    목걸이도 같은걸로 세트로 사줄게~ 했는데 이틀씩이나 감춰뒀을라나요

  • 26. ....
    '23.3.2 8:23 PM (1.241.xxx.172) - 삭제된댓글

    몇 달후에 어디선가 나올 것 같아요.

  • 27. ㅇㅇ
    '23.3.3 6:14 AM (115.138.xxx.140) - 삭제된댓글

    집안에서 금패도 없어져 안 나왔다시니
    집안에서 사람 손타는것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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