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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 갔던 곳 또 가는 거 더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여행 조회수 : 2,683
작성일 : 2023-03-02 09:25:44
제가 그래요 ㅎㅎㅎ
미국,유럽,동남아 많이 가봤지만 아직 못가본 곳도 많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갔던 곳을 또 가보고 싶어요.
떠날 때 아쉬움이 항상 있어서 그런가봐요.
갔던 곳을 그리워 하다 몇년 후 두 번째 갔을 때 와...
그때의 감동은 처음 간 때의 10배쯤 돼요.
예전에 런던에 갔다가 너무 맘에 들고 좋았는데
1년 후에 다시 가게 됐어요. (이건 약간 타의로)
그때 갔던 호텔과 같은 호텔에 갔는데
거기서 일하는 직원도 한 눈에 알아 보겠고 (그들은 저를 모르죠 ㅎ)
그 호텔 근처에 있는 수퍼마켓 캐셔 아줌마 어찌나 반갑던지...
또 근처 리어카에 과일 팔던 아저씨도 똑같고...
저 혼자 반갑고 감동 받아 어쩔줄 몰랐네요 ㅎㅎㅎ
이런 감동 또 느끼고 싶네요.
가족들은 왜 갔던 곳을 또 가냐고, 안 가본 곳을 가야 새롭지. 하는데...
저같은 분 계실까요.
IP : 1.227.xxx.5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 9:28 AM (223.39.xxx.94)

    저요!!
    그동네 사람되듯이 그렇게 하는거 좋아해요..첨엔 관광으로 두번짼 그동네만 보러 세번짼 친구랑 뭐 이런식으로 서너번은 가는듯요..단 호텔은 안가본데 경험하는거 좋아하고요..

  • 2. ㅇㅇ
    '23.3.2 9:29 AM (211.209.xxx.130)

    저도 좋아하는 유럽의 도시, 기본2번부터
    8번까지도 다녀요.
    매번 가도 좋고 갔다오면
    사진들 보며 또 가고 싶더라고요

  • 3.
    '23.3.2 9:33 AM (112.161.xxx.169)

    저도 그래요
    새로운 곳 가는 것보다
    더 재밌어요

  • 4. ..
    '23.3.2 9:40 AM (61.254.xxx.115)

    그런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갔던길, 갔던 골목,향수를 느끼죠

  • 5. 좋죠
    '23.3.2 9:41 AM (219.248.xxx.53)

    저도 그런 여행 좋아해요. 그런 사람 많아요. 틈만 나면 그러는 사람들도 있어요.

  • 6. 좋죠
    '23.3.2 9:42 AM (59.6.xxx.68)

    좋았던 곳은 다시 가는데 텀을 두고 가요
    여기 저기 새로운 곳 다니다가 5년 10년 지나면 한번씩 가봐요
    아이들 어릴 때 갔던 곳 이야기하다가 아이들 커서 가보면 그땐 그랬지 옛날 얘기 하며 다니는 맛도 있고
    그 사이 변한 거, 그대로인 거 이야기도 하고
    저 역시 저희 가족과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던 곳은 더욱 다시 가면 넘 반가운데 저희가 묵었던 집이나 특별한 만남이 있던 가게들 들려 주인들과 그때 일을 나누면 즐거워요 ^^
    한국과 달리 외국엔 동네가 크게 변한다든가 하는 것도 흔치 않고 한 자리를 지키며 일하거나 평생 직장으로 여기며 손님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때 만났던 사람들과 다시 만나 수다떠는거 여행의 맛이죠

  • 7. 저요
    '23.3.2 10:08 AM (211.58.xxx.158)

    싱가포르 하와이가 그러네요
    싱가포르 5번 가고 이번 6월에 또 가요
    하와이는 여러번 갔다가 20년 3월에 한달살기
    예약했다가 취소 했더니 3년이 늦어졌네요
    남편이 그동안 재취업 해서 내년에 다시 계획중이에요

  • 8. ker
    '23.3.2 10:15 AM (180.69.xxx.74)

    패키지로 한번 자유로 또 한두번 가고 그래요
    하와이는 3ㅡ4번 갔고요

  • 9. 저요님
    '23.3.2 10:17 AM (1.227.xxx.55)

    싱가포르 지금 생각하고 있어요.
    얼마 전 5번째로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어요 ㅠㅠㅠ
    저는 심지어 마리나베이에만 있었어요.
    너무 그리운 마리나베이.

  • 10. 플럼
    '23.3.2 10:20 AM (122.43.xxx.21)

    저두요
    갔던 곳 또 가면 지난번 추억도 생각나고 더 잘 알게 돼서 좋아요
    가까운 곳은 한두달에 한번씩도 가고 유럽이나 미국 같은 곳은 도시별로 집중해서 서너 번씩은 가는데 갈 때 마다 파트너가 달라서 다 다른 느낌이예요
    남편이랑 가면 많이 편하지만 엄마랑 가면 세심하게 심경써 드려야 할 게 많고 아이랑 가면 식당이나 방문 장소가 달라지죠
    나름대로 다 장단점이 있는데 어쨌든 나가면 저는 좋아요
    한동안 못 나갔는데 인제 살 것 같아요^^

  • 11. 저요
    '23.3.2 10:39 AM (211.58.xxx.158)

    싱가포르 좋아하시는분 만나니 반갑네요
    발리 태국 말레이시아 가봤는데 싱가포르가 갈때마다 편하고
    좋네요., 많이 덥긴 하지만요 ㅎㅎ
    이번에는 싱가포르에서 관광하고 옆에 빈탄섬에서 쉬고 오려구요
    10일정도..
    마리나베이 가격 많이 올랐던데요
    싱가포르 물가 장난아니죠.. 근데 이제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아서요
    마일리지 열심히 모은걸로 항공비는 안드니 다행이죠
    유럽은 그리스 빼고는 다 가봤는데 스페인이 또 가고 싶긴해요

  • 12. 카모밀
    '23.3.2 10:51 AM (207.38.xxx.76)

    저는 퀘벡시요. 너무 조용하고 맘이 편해져요. 작은 유럽 마을 느낌이라 첫번째 여행으로 오는 관광객들이 별로 없고 여기저기 다녀본 분들이 오는곳이라 관광객들도 차분. (도깨비 때 중국 여행객들 많던때 빼고). 항상 묵는 수녀원에서 하는 호텔에 묵고 음식값도 저렴하고 주변이 농업지역이라 신선 재료에 음식이 너무 맛있어요. 프랑스 풍 빵 베이커리도 맛나고 봄 되면 또 갈려구요.

  • 13. ㅎㅎㅎ
    '23.3.2 10:53 AM (59.15.xxx.53)

    저는 갔던데는 안가요
    세상에 가볼데가 너무 많고 돈은 한정적이니까요

  • 14. ..
    '23.3.2 11:42 AM (118.235.xxx.70)

    님은 리조트나 호텔 회원권 사시면 뽕뽑으시겠어요.ㅋㅋㅋ
    저는 새로운 곳만 좋아하거든요.

  • 15. ......
    '23.3.2 12:03 PM (106.102.xxx.220) - 삭제된댓글

    방콕 70~80회,
    싱가포르 30~40회,
    호치민 3회,
    시엠립 5회,
    여행은 한 번 보고 말 곳을 가는 게 아니라,다시 가고 싶은 곳을 찾는 것.

  • 16. 저요
    '23.3.2 12:23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런던을 세번갔어요.

  • 17. 저요
    '23.3.2 12:36 PM (116.34.xxx.234)

    런던,파리를 따로 세번 갔어요.

  • 18. ..
    '23.3.2 1:38 PM (5.30.xxx.196)

    저는 퀘벡시요. 너무 조용하고 맘이 편해져요. 작은 유럽 마을 느낌이라 첫번째 여행으로 오는 관광객들이 별로 없고 여기저기 다녀본 분들이 오는곳이라 관광객들도 차분. (도깨비 때 중국 여행객들 많던때 빼고). 항상 묵는 수녀원에서 하는 호텔에 묵고 음식값도 저렴하고 주변이 농업지역이라 신선 재료에 음식이 너무 맛있어요. 프랑스 풍 빵 베이커리도 맛나고 봄 되면 또 갈려구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19. 저요
    '23.3.2 1:5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미국은 동서부 통틀어 셀수없이 많이 갔고 하와이도 대여섯번 대만도 다섯번은 간듯 호주 뉴질랜드도 두번갔는데 더 갈거구요
    동남아쪽 태국싱가폴도 여러번 갔어요
    유럽쪽도 두어번 다녀온 나라 있는데 다시가면 더 좋아요
    그때 이거 봤디 이거 먹었지 이렇게 변했구나 그대로구나 추억이 새록새록
    국내는 더해요 가족이랑 강원도가고 이틀뒤에 언니랑 또갔는게 좋았던 식당 언니랑 다시가니 더 좋더라구요
    똑같은델 이틀뒤에 간다니 남들이 보면 웃을거라고
    부산도그랬구요. 국내여행이 점점 더 좋아져요 편하고
    남편은 한번 간데는 가기 싫어해요 한번 본거 뭔 재미냐고
    여행의 묘미를 모르는 사람같아요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한건데

  • 20. 저도
    '23.3.2 3:36 PM (14.32.xxx.215)

    가는데만 가요
    원래 비행기 오래 타는것도 싫어하고
    슬슬 다니는거 좋아해서
    딱 저랑 맞는곳 알게돼서 6년넘게 거기만 가요
    현지인들 가는 시장가서 야채 과일 채워넣고
    서핑구경하고 골목골목 다니고
    벼룩시장 핸드메이드시장 다니며 놀아요

  • 21. 한달 살기
    '23.3.2 6:05 PM (118.172.xxx.228)

    해 보니까 좋네요
    정들었어요 ㅜ. 내 집 같이 지내니까 몸과 마음 다 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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