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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비 줄이기는 집만두가 최고인듯요.

조회수 : 13,652
작성일 : 2023-03-01 23:28:20

김치 한 통 썰어서 두부. 숙주. 부추. 당면 갈은 돼지고기. 계란. 넣고 만들면 200개는 만들 거든요.
냉동저장 후 쪄먹어도 맛있고 만두국 끌임 많은 반찬 필요 없고
만들긴 힘들지만 집에서 만드니 깨끗하고 영양만점에
최곤거 같아요.
담주 쯤 한 통 더 만들어 놔야 겠어요.
IP : 218.155.xxx.211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oy
    '23.3.1 11:31 PM (221.145.xxx.147)

    생각만해도 든든하네유 ㅋㅋ

  • 2.
    '23.3.1 11:33 PM (218.155.xxx.211)

    요즘 김치도 잘 안먹는데 김치소비하기 딱 좋아요.ㅎㅎ 든든 허쥬.

  • 3. july
    '23.3.1 11:33 PM (223.131.xxx.33)

    혹시 좀 쉽게 만드는 비법있으신가요? 집만두 너무 사랑하는데 한번 만들려면 일이 너무 커서 몇년에 한차례 빚는게 다예요ㅠㅠ
    우선 김치및 두부등 물기짜내는 것도.
    시중만두피 너무 안붙어 일일이 물묻혀 안터지게 꼭꼭 눌로 빚는 일도.
    큰 찜기가 있지만 그래봐야 안 붙게 놓으면 한판에 열몇개 남짓 삶는데 그 일을 수없이 반복하는 일도.
    모든과정이 힘들어요.
    혹시 제가 불필요하게 잘못하는 과정이 있거나 간단히 하시는 비법이 있으실지요.

  • 4. ..
    '23.3.1 11:34 PM (115.139.xxx.169)

    와 저도 이번 겨울에 똑같은 생각했는데ㅋㅋ 신기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가족이 모두 만두 조아해서 매일 먹어도 또 달라고 하니 한번 해두면 편하고,
    식비도 정말 거의 안들고 좋더라구요.

  • 5. ㅇㅇ
    '23.3.1 11:34 PM (118.41.xxx.243)

    만두 모양 빚기가 그렇게 어렵더라고요
    부지런하세요
    부럽고 맛있겠어요
    만두피는 만드시나요?

  • 6. 집만두장인
    '23.3.1 11:40 PM (175.113.xxx.3)

    저 엊그제 친정가서 김치만두 150개 만들었어요.
    두부 짜고 김치 썰어 짜고 그 과정이 힘들구요 만두피는 사서 하는데 안 터지게 꽉 여밀면서 꼬박 앉아 빚는 것도 힘은 들지만 뿌듯하니 해놓으면 맛있져. 친정엄마가 이제는 혼자 만들 엄두가 안 난다고 저랑 둘이 만두만들기 손발이 맞으니 저 불러서 만들어요. 명절때나 저 결혼전에도 워낙 엄마랑 둘이 만들어 버릇 해서 이젠 진짜 만두 달인? 만두 장인의 경지에 이르렀네요. 만든것 한 50개 가져와서 요즘 잘 먹고 있어요.

  • 7. 수수
    '23.3.1 11:44 PM (223.39.xxx.154)

    만두피는 어떤거 쓰세요?
    지난달에 첨 만두 만들면서 ㅎㅌ 만두피 써봤는데
    너무 두꺼운거 같더라구요

  • 8. 궁금
    '23.3.1 11:49 PM (116.32.xxx.22)

    혹시 좀 쉽게 만드는 비법있으신가요? 22

  • 9.
    '23.3.1 11:54 PM (218.155.xxx.211)

    김치는 척척 얹어 국물을 좀 빼고요. 잘게 썰은 다음 큰 양파망에 넣고 눌러 주고요. (저는 김장김치통에 물 담아 눌러줌) 두부는 키친타올로 물기만 제거해서 손으로 뭉게 버려요.
    김치 짜지는 동안 숙주 데치고 당면데치고
    모든 짜는 과정은 씽크대에 도마 넣고위에 양파망 얹어서 물통으로 눌러주기.
    만두피는 일부러 재래시장 가서 사와요.
    글고 저는 쪄서 냉동보관하지 않고 그냥 냉동해요.
    간혹 터질것 같은 건 쪄서 먹고
    만둣국 끓일때는 만두는 최대 안건들이고 간마추고요.

  • 10.
    '23.3.2 12:26 AM (221.140.xxx.198)

    다짜고짜도 있는데 한번 시도해 볼까요?

    전 김치소비는 묶은지 참치 김밥이 최고던데요.
    물론 김치찌개는 기본이고요

  • 11. 만두좋아
    '23.3.2 12:27 AM (175.208.xxx.235)

    저희는 김장을 담그는 이유가 이 김치만두 만들어 먹기 위해서예요.
    두부는 만두용 물기 제거된 눌린두부를 사시고요.
    김치는 베보자기에 넣고 꾹 짜고요. 도마에 놓고 무거운 물건으로 누르면서 짜면 좀 쉬워요.
    당면 익혀서 썰어 넣고, 돼지고기는 앞다리살과 삼겹살 반반 넣어요.
    만두피는 저희동네 재래시장에서 파는거 사는데, 만두피를 맛난거 사셔야해요
    만두모양 접을때 물 바르고 꽉 안눌러도 익으면서 부푸느라 서로 붙어요.
    꼬집으면서 아무리면 웬만해서는 안터집니다.
    만두만 만들어 놓으면 식사준비 너무 편하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이죠.
    맛나게 만들어 드세요~

  • 12. ..
    '23.3.2 12:37 AM (223.62.xxx.132)

    마포만두피 강추합니다
    마켓컬리에도 팔고 네이버검색해도 나와요.
    생만두피고 물한번 쓱 바르면 눌러주면 잘붙어요.
    떡만두피가 크기적당
    손만두피는 커요.

    만두킬러라 일년에 3-4번은 해요.
    한번할때 100개는 만드는듯
    먹어보면 헤퍼요 ㅜㅜ

    김치(씻지마시고) 쫑쫑 썰어 물기짜구요.
    숙주, 두부, 대파, 양파, 소고기&돼지고기 1:1, 당면
    넣고 만들어요.
    고기만 소금, 후추, 참기름 넣고 따로 간하고
    나머지 섞어줍니다.

  • 13. 노동력을
    '23.3.2 12:38 AM (24.147.xxx.22)

    갈아넣어야죠 대신…

  • 14. 신혼때
    '23.3.2 1:08 AM (108.41.xxx.17)

    남편과 저 둘 식비가 한 달에 10만원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남편 점심으로 맨날 만두와 부침개 싸 보냈었어요. 남편이 좋아해서 너무 다행이었죠.

  • 15. 김치
    '23.3.2 3:00 AM (58.148.xxx.236)

    만두용 눌린두부

  • 16. 위에
    '23.3.2 3:18 AM (221.140.xxx.198)

    당면은 만두가게에서 싼 재료로 양 늘리려고 넣는 것 아닌가요? 쌀도 국수도 탄수화물 100프로는 아닌데 당면은진짜 탄수화물 100 프로 입니다. 집에서 힘들게 만드시는데 당면 안 넣고 고급 만두의 맛을 즐기시는게 좋지 않을지? 비싼 만두집들은 당면 안 넣습니다.

  • 17. ㅇㅇㅇ
    '23.3.2 6:46 AM (187.190.xxx.191) - 삭제된댓글

    제 다이어트를 망치는 음식두가지중 하나인데.. 200개도 넘 작아요. 일주도 안가서. 너무 먹고싶네요.

  • 18. ..
    '23.3.2 7:06 AM (114.206.xxx.167)

    배추 쪄서 만두해도 담백하고 맛있어요.
    마포만두피 저장합니다.

  • 19. ㅁㅁ
    '23.3.2 7:43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저렇게 반복먹어주는 식구가 부럽입니다

    전직 만두장사
    만두피 알면쉬운데 말입니다
    소금 참기름 한방울 아기 볼따구니 수준 말랑 말랑 반죽 전분에 굴려
    봉지에 담아 냉장으로 휙

    숙성후 두툼하니 펴 칼로 길게 잘라 역시나 전분에 굴리며 둥굴둥굴 굴려
    칼로 다시 엄지 한마디?크기 칼로 숭덩 숭덩
    몇개겹쳐 쌓아 손바닥으로 꾸욱

    그다음 하나씩 밀면 밀것도 없음

  • 20. 매니큐어
    '23.3.2 7:44 AM (124.49.xxx.22)

    님들 떠문에 주말에 만두해야겠네요 ㅎㅎ

  • 21. ㅋㅋ
    '23.3.2 8:17 AM (210.217.xxx.103)

    만두를 식구들이 안 좋아함.

  • 22. 주말에
    '23.3.2 9:48 AM (106.102.xxx.35)

    김치만두 빚어야겠어요
    한번드 안해 봤는데 글을 보니 의욕 뿜뿜

  • 23. ......
    '23.3.2 10:13 AM (211.250.xxx.45)

    전 만두 좋아해서 난 올드보이 최민식해도되겠다싶은 정도인데
    저만 좋아해요 ㅠㅠ

    그러니 저렇게 해주면 식구들 배민매출이 엄청나져요 ㅠㅠ

  • 24. ..
    '23.3.2 2:03 PM (5.30.xxx.196)

    김치(씻지마시고) 쫑쫑 썰어 물기짜구요.
    숙주, 두부, 대파, 양파, 소고기&돼지고기 1:1, 당면
    넣고 만들어요.
    고기만 소금, 후추, 참기름 넣고 따로 간하고
    나머지 섞어줍니다.

    감사합니다

  • 25. ..
    '23.3.2 4:04 PM (223.39.xxx.15)

    만두 빚는거까지는 괜챦은대 쪄서 보관하는게 힘드네요
    질못 보관하면 다 터지구요

  • 26. 밤호박
    '23.3.2 8:24 PM (223.39.xxx.228)

    글만 읽어도 맛있을것같아요

  • 27. 말만 들어도 지쳐
    '23.3.2 8:44 PM (112.167.xxx.92)

    솔까 말만 들어도 지칠지경임 집만두 맛있는거 모르나요 아주 걍 인내와 체력을 갈라넣어야 하는걸ㄷㄷㄷ

    솔까 말만 쉽지 그걸 다 다져설라믄에 그걸 또 짜야되고 양념해가 일일히 싸야되고 여서 끝나냐 아니죠 아 쪄야되잖음ㄷㄷㄷㄷ 휴ㄷㄷ 그걸 다 쪄가지고 식혀 가지고 냉동실행인데 하루종일 걸림ㄷㄷㄷ

  • 28. ..
    '23.3.2 9:11 PM (121.169.xxx.94)

    살이 너무 쪄요

  • 29. 만두만두
    '23.3.2 9:14 PM (14.52.xxx.238)

    저두 만두 좋아해요^^ 지난 겨울에도 몇 번을 해먹었네요. 냉동실 빈자리 생기면 또 해 먹어야지!

  • 30. 원더랜드
    '23.3.2 9:27 PM (116.127.xxx.4)

    만두 쪄서 냉동보관 하나요 아니면
    생만두 냉동하나요?

  • 31.
    '23.3.2 9:30 PM (112.165.xxx.243)

    엄청 부지런하시다.
    만두를 만들어 먹다니…

  • 32. ..
    '23.3.2 9:40 PM (218.155.xxx.211)

    저는 안찌고 그냥 냉동해요. 터질것 같은 건 쪄서 먹고 만두국 끓일때도 최대한 만두 안건드리면서 끓이면 괜찮아요.

    반나절만 준비해서 온 가족 둘러 앉아 만들면 금방~~
    자주 하다 보니 크게 힘든 줄 모르겠어요.

  • 33. ^^
    '23.3.2 9:40 PM (218.237.xxx.35)

    집만두 맛있죠... 하지만, 만드는 과정이...ㅠㅠ
    아... 정말 먹고 싶네요.

  • 34. 안수연
    '23.3.2 9:48 PM (223.62.xxx.199)

    주말에 만두 맹글어야 겠네요~~^^

  • 35. 당면
    '23.3.2 9:57 PM (222.117.xxx.173)

    당면은 수분흡수용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요

  • 36. ....
    '23.3.2 10:13 PM (116.41.xxx.107)

    만두 만들면서 식비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네요.
    일단 만들기가 너무 힘들고...
    냉동실에 자리가 많이 필요하고
    그리고 맛있다고 너무 먹어서 살이 쪄요..

  • 37. ㅇㅇㅇ
    '23.3.2 10:26 PM (27.117.xxx.136)

    김장 김치가 많아서 고민이었는데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

  • 38. 그럼
    '23.3.2 10:37 PM (74.75.xxx.126)

    김치 만두 만들 때는 양념은 다 씻어내고 넣나요? 김치는 신김치가 좋은가요?
    친정 엄마는 서울에서는 만두에 김치 안 넣는다고 배추를 썰어서 소금에 절였다가 꼭 짜서 넣는 레시피를 가르쳐 주셨어요. 당면도 안 넣고요. 두부, 돼지고기 싫어하셔서 소고기, 겨울엔 배추 여름엔 호박, 양파 다진 거, 숙주. 확실히 담백하긴 해요.
    그래도 여기 댓글들 읽어보니 김치 만두 만들어보고 싶네요. 김장 김치도 많은데.

  • 39. 라일락
    '23.3.2 10:39 PM (118.219.xxx.224)

    저희집 냉장고 4인 인데 480리터 인데
    냉동고가 컸으면
    아마 만두해서 채워 넣었을 거 같아요
    넓은 냉동고가 부러워요

  • 40. 만두
    '23.3.2 10:41 PM (59.6.xxx.41) - 삭제된댓글

    김치 쫑쫑 썰어 물기짜구요.
    숙주, 두부, 대파, 양파, 소고기&돼지고기 1:1, 당면
    댓글보고 시도해보고 싶어요.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배워둘 걸... ㅠㅠ
    냉큼냉큼 받아 먹기만 했지 직접 해 볼 생각을 못했네요.

  • 41. ...
    '23.3.2 11:04 PM (180.69.xxx.33)

    만두 저장합니다

  • 42. 집 만두 만들기
    '23.3.2 11:13 PM (125.186.xxx.155)

    김치 어떤 방법으로 짜야 하나요?

  • 43. ㅇㅇ
    '23.3.2 11:23 PM (218.235.xxx.72)

    김치만두 해야지

  • 44. ...
    '23.3.2 11:30 PM (39.119.xxx.49)

    신김치(맛있게 시어진게 맛있어요)를 쫑쫑 썰어요.
    그리고 손으로 한줌씩 집고 꼭 짜주셔도 되구요.
    베보자기같은거에 다넣고 남편시키거나
    무거운 걸로 눌러 물기 짜셔도 되요.
    손으로 꼭 짜서 물기 안떨어질정도로만 짜시면되요.
    어린 아이가 먹을게 아니라면
    김치 씻지마세요. 짜면서 고춧가루양념물도 다 짜져서
    어른들 입에 매운기 없어요.
    물에 헹구면 김치만두맛이 별로 안나고 밍밍해서 전 별로더라구요.

  • 45. 오마이
    '23.3.2 11:34 PM (106.101.xxx.72)

    이 밤 중에
    너무 맛있겠다는요.
    전 만들 자신은 없고
    냉동만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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