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아저씨에서 엄마 장례식 걱정하던거요
왜 나의 아저씨에서 큰아들이
엄마 돌아가시면 장례식에 사람 없을까봐
걱정하면서 술 마시면서 울고 막 그러잖아요.
그게 진짜 엄마가 가시는 길이 서글플까봐
그런건가요?
아니면 장례식장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자기랑 가족들이 손가락질 받을까봐?
죽은 사람이 알리도 없고
그 장면에서 잠시 궁금했었어요.
1. ..
'23.2.28 5:02 PM (116.39.xxx.71) - 삭제된댓글후자였죠. 아마,
2. 음??
'23.2.28 5:06 PM (58.231.xxx.222)저는 전자로 받아들였는데요. 엄마 쓸쓸할까봐.
그러니까 지안이 할머니 장례는 그간 모아둔 돈 털어 크고 요란하게(좋은의미로 요란하게) 해 준 거고요. 화환값 모두 자부담이었죠 그때.3. 나의 아저씨서
'23.2.28 5:08 PM (1.238.xxx.39)유일하게 이해 어렵던 부분
신불자가 방바닥에 돈 깔아가며 모아서 동생 회사 계약직원
조모 장례식 근조화환 값으로 홀랑~~~4. ㅡㅡ
'23.2.28 5:12 PM (39.124.xxx.217) - 삭제된댓글지나친 애증 같은거 아니었을까요....
이해는 되었으나.
나는 못할듯5. 큰형
'23.2.28 5:14 PM (223.38.xxx.83) - 삭제된댓글먹고, 싸고, 먹고, 싸고... 하는 의미없는 인생 산다고 생각한
큰형의 바람이었잖아요. 기가막힌 그림 박아넣는 거.
지안 할머니 장례식 치뤄준게 나름 큰형 인생의 기가 막힌 그림이 된 거죠. 사람마다 의미를 두는게 다르니 한편 이해되기도 해요.6. 자기딸 결혼식서
'23.2.28 5:19 PM (1.238.xxx.39)축의금 봉투 훔치다 걸린 인간이라 더더욱 그랬나봐요.
7. ㅡㅡ
'23.2.28 5:31 PM (122.36.xxx.85)둘다죠.
후자가 결국은.전자의 의미.8. ㅇㅇ
'23.2.28 5:59 P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남들 눈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무척 관심 많아요.
마지막 장례식에서조차도요
심지어 죽으면 다 끝나는거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하시던 어르신이
그럼 장례식 안치러도 괜찮으시냐 여쭈었더니
아주 노발대발 ;
빈소도 당연히 뻑쩍찌근하게 차리고 지인들에게 다 연락해서 참석하게 하고 부조도 받아야지 무슨 소리냐고
그동안 낸 돈이 얼만데 부조를 안받냐고 아주 길길이 날뛰셨슴9. 어제
'23.2.28 6:18 PM (183.97.xxx.102)전자도 후자도 아니죠.
그 좋은 드라마를 보고 참 나...10. ㅇㅇ
'23.2.28 6:23 PM (49.175.xxx.63)느김은 후자었던거같아요
11. ...
'23.2.28 7:45 PM (123.215.xxx.126)일생에 한번만이라도 멋져 보이고 싶었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