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젠 볼 때마다 고맙다고 하는 시어머니

,, 조회수 : 3,898
작성일 : 2023-02-28 13:05:04
자식, 며느리, 사위, 손주들 앞에서
상욕하며 본인 남편에게 악을 쓰고 
울며 불며 하소연 하던 시어머니예요. 

어린 시절부터 그렇게 살아온 남편 불쌍해서 
참아주며 며느리 노릇 한다고 했어요. 

그런 저에게 너밖에 없다며 그리 의지하더니 
시누이네 가서 늘 제 욕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극심한 배신감과 스트레스로  
신경정신과 약도 2년 먹고 그렇게 20년을 살아왔는데요. 

곰같이 우직하고 착한 시누이인데 
그 말을 제게 하지 말았어야 했죠. 바보 같이. 

암튼, 갱년기 때문인지 요즘 또 화병으로 힘이 들어요. 
시어머니와의 일화들 생각 나면서 
불쑥불쑥 이유없이 화가 솟구치는데 
언제부턴가 시어머니가 얼굴만 봐도 저보고 고맙대요. 

팔순이 돼서야 자신의 과거 행동을 반성하는 걸까요. 
아니면 몸도 여기저기 아프니 아들 며느리에게 
의지하고 싶어 그러는 걸까요. 

그나마 요즘은 울며불며 하소연은 안 하네요.
남편인 시아버지에게 상욕하며 소리치는 건
지금도 가끔 하고요.  

시어머니가 이제 잘 해준다는 아래 제목 보고 써봤네요. 
IP : 125.178.xxx.1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23.2.28 1:15 PM (223.38.xxx.123)

    간병해줄 몸종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때죠.

  • 2. ker
    '23.2.28 1:19 PM (180.69.xxx.74)

    남편에게 그런다니 사람이 변한건 아니네요

  • 3. .....
    '23.2.28 1:23 PM (122.36.xxx.234)

    간병해줄 몸종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때죠.222

  • 4. 이렇게나 여릴까
    '23.2.28 1:35 PM (116.37.xxx.69)

    사람 쉽게 안변해요
    자신을 좀 사랑하세요

  • 5. 계산
    '23.2.28 1:3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간병해줄 몸종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때죠.333

    고맙긴 하죠.
    나이들면 생각이 좀 바껴요
    근데 성격은 안바껴서
    실제 문제가 생기면 똑같습니다.

  • 6. 구슬
    '23.2.28 3:16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구슬려서 노후를 의탁하려는 거죠.
    당장 어머님한테 받은 상처가 커서 이젠 고마워하실 일 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려보세요. 반성은 무슨!

  • 7. ....
    '23.2.28 3:51 P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

    에휴...진짜 노인들은 왜 이리 어리석나요. 진작에 잘 좀 하지..
    젊은 시절에 조금만 잘해주었어도 지금 측은지심으로라도 간병해드릴텐데
    서슬 퍼렇게 악담하고 망신주고 모욕감에 잠도 못이루게 하더니
    이제와서 미안했고 반성 많이 하셨다네요.
    세월이 흘러도 그 시절 악담, 전화벨만 울려도 가슴이 뛰고 정신을 잃을것같은 아득함 등이 잊혀지지 않아서 저도 외면하고 삽니다. 그런데 또 그 마음이 편치만은 않네요.

  • 8. 확신
    '23.3.9 5:29 AM (211.209.xxx.179)

    간병해줄 몸종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때죠 4444

    며느리를 도구로 보는 세대입니다. 노후가 편안하려면 아들, 며느리는 필수 세트라 생각하죠. 저도 갱년기, 시부모 80대.
    합가 압박하다가 급기야는 맏며느리 소박 카드 꺼내들었다가 역풍 맞았죠. 안보고 안듣고 산지 만 5년 됐습니다.
    처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6014 대학 선택 13 조카 2023/02/28 2,306
1436013 농땡이 파스타면 맛없어요 3 맛업서 2023/02/28 985
1436012 아니 대학생 새터가 무슨 이 모양인지... 19 에고 2023/02/28 4,954
1436011 시도지사가 비수도권 그린벨트 최대 100만㎡까지 해제 가능…7월.. 3 ... 2023/02/28 2,611
1436010 60대 아주머니들 여고생들같아요..ㅎㅎ 19 연말정산 2023/02/28 7,580
1436009 조선사랑꾼에서요 ... 2023/02/28 819
1436008 간장 찜닭 포인트가있나요 16 ㅇㅇ 2023/02/28 2,147
1436007 무식한 시모.. 2 2023/02/28 2,934
1436006 후쿠시마핵오염수 방류 저지 전국대회 5 가져옵니다 2023/02/28 408
1436005 챗GPT는 앱이 있나요 9 트민남 2023/02/28 2,435
1436004 남편이 퇴직했는데 42 .. 2023/02/28 7,434
1436003 퇴직금 계산 5 ,,, 2023/02/28 1,330
1436002 왜 자꾸 반반 거리는지 74 ㅇㅇ 2023/02/28 5,457
1436001 남의자식들 잘 다니고 있는 대학 평가 3 .. 2023/02/28 1,410
1436000 이젠 볼 때마다 고맙다고 하는 시어머니 5 ,, 2023/02/28 3,898
1435999 간병비 500~600?? 13 궁금 2023/02/28 5,721
1435998 밀폐용기 고무 패킹을 바꿔야 한다면 밀폐용기 2023/02/28 1,363
1435997 촛불중고생시민연대 10여명, 망명 위해 해외로 출국 25 ㅇㅇ 2023/02/28 2,635
1435996 친부모가 아닌 케이스 8 가족 2023/02/28 2,418
1435995 서울대 철학과 10 ㅇㅇㅇ 2023/02/28 4,562
1435994 20대초. 영양제. 유산균 추천해주세요 마늘꽁 2023/02/28 281
1435993 시어머님이 이제 잘해주시는데요.. 33 .. 2023/02/28 5,823
1435992 남편이 기숙사 가는 딸에게 너무 뭐라고 하네요 16 딸 사랑해 2023/02/28 6,086
1435991 공무원 응시 허수가 줄었다던데 3 ... 2023/02/28 1,980
1435990 향이 좋은 린스, 컨디셔너 추천해주세요 3 사탕별 2023/02/28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