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기숙사 가는 딸에게 너무 뭐라고 하네요

딸 사랑해 조회수 : 5,915
작성일 : 2023-02-28 12:27:42
딸이 고등3년 내내 너무 속썩이고 성적 떨어져서 결국 지거국캠퍼스에 가게 되었어요. 어찌되었든 이제 다시 시작이니 우리 열심히 해보자 하고 딸도 본캠 전과하겠다고 편입하겠다고 열심히 하겠다니 응원하면서 짐챙기고 어제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보통 아빠들은 엄마보다 딸 응원해주고 그러지 않나요? 뭘 그렇게 잘해주냐고 계속 투덜대고 기숙사 들어가는 딸 보면서 한숨쉬고… 자기 기숙사 갈때는 이렇게 받아보지도 못했다고 하고… 아니 삼십년전이랑 똑같냐고요.. 계속 얖에서 투덜대니 정말 화가나네요. 좋은 학교 못가서 속상한 마음 알겠지만 그래도 이제 시작하는 아이 응원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다른 아빠들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IP : 218.52.xxx.20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이구
    '23.2.28 12:28 PM (58.148.xxx.110)

    남편 못됐네요
    자기 기숙사 갈때 못받은건 자기 부모한테 서운해해야지 왜 딸에게 뭐라고 합니까?????

  • 2. ㅡㅡㅡㅡ
    '23.2.28 12:3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빠 너무 못됐다.

  • 3.
    '23.2.28 12:32 PM (220.117.xxx.26)

    그러게 50년 뒤에 태어나지
    일찍 태어나 못받았네
    ...쫌생인가
    나보다 자식이 혜택 누리면 좋아해야지
    사고 많이 쳐서 딸한테 정 많이 떨어진 남편인지

  • 4. 이거네요
    '23.2.28 12:33 PM (1.238.xxx.39)

    자기 기숙사 갈때는 이렇게 받아보지도 못했다고 하고…


    그건 자기 엄마에게 따질 일이지??
    자긴 받아보지도 못했는데 자기 돈 쓰고 지거국 가는 딸이
    못마땅한가 봄.

  • 5.
    '23.2.28 12:35 PM (58.231.xxx.14)

    이런거 보면 남자들은 부모는 아닌거 같아요, 자기 아내의 딸 지켜보는 입장같아요.

  • 6. 남편 유치
    '23.2.28 12:38 PM (125.132.xxx.178)

    남편 유치해요…

  • 7. 백설
    '23.2.28 12:39 PM (222.239.xxx.82)

    기숙사 들어가는딸 이것저것 꼼꼼하게 챙기고 있으니 내한테 이리 신경을 써바라고 하던 남편넘이 생각나네요ㅠ 왜그럴까요?

  • 8. 딸 사랑해
    '23.2.28 12:39 PM (218.52.xxx.206)

    물론 아이가 잘 하면 엄마아빠 다 좋겠지만 딸이 잘하다가 못하면 아빠가 더 마음이 차갑게 식는것 같아요. 엄마는 어쩔수 없이 딸이니 못하던 잘하던 걱정이 앞서는데…

  • 9. 으이구
    '23.2.28 12:40 PM (125.178.xxx.170)

    무슨 아빠가 그래요.

    저희 애 아빠는 뭐든지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어서 난린데요.
    여기 댓글들 많이 올라오면 보여주세요.

    그런 아빠는 빵점이에요.
    나중에 나이 먹으면 딸이 보기도 싫어하고요.
    제 시댁 분위기가 그래요.

    그래서 깨달은 바 있어
    남편이 딸아이에게 그리 잘해주나봐요.

  • 10. 어머
    '23.2.28 12:42 PM (182.219.xxx.35)

    백설님 제 남편하고 똑같...이번에 아들둘이 기숙사 들어가서
    이불이며 이것저것 새로 장만하는데 자기만 신경 안쓰고
    찬밥이라고 삐져서 요 며칠 말도 안하고 있는 남편보니
    짜증나 죽겠어요.

  • 11. 우리 남편
    '23.2.28 12:45 PM (14.32.xxx.215)

    저 여행가고
    아들도 놀다온다니까
    배아파서 ㅈㄹㅈㄹ한거 생각나네요
    말로는 사전양해가 아니라 통보만 하면 다냐고
    ㅁㅊ...

  • 12. ㅇㅇ
    '23.2.28 12:51 PM (211.36.xxx.114)

    아이가 기대에 못미치면
    아주 못되게 말하고 저한테 이간질 하더라구요
    독서실 가서 오면 밥먹겠다 했더니
    그말을 믿냐고 옆에서 하도 그래서 독서실 가본적도 있어요 ㅜ 독서실 있는 아들 보니 넘 미안하더라구요
    애 못믿고 폄하 하면 이제 가만 안둬요 ㅜ
    꼭 잘나야 내 아이인가요?
    못 할수도 안될수도 있는걸 남자들은 잘 못 받아들이고
    인정 안하려 하더군요

  • 13. 그게
    '23.2.28 12:56 PM (1.241.xxx.216)

    못받았어도 자식들에게 더 잘해주려는 부모가 있는 반면
    자기 못받은 것만 한이 되서 뭐하나 해주는 걸 아까워 하는 분들도 있어요
    자기 성에 차야 어느정도 해주는데 그만큼도 못해냈으니 뭐하러 해주냐 이거지요
    못나서 그렇습니다
    보통은 아빠들이 딸바보라 너무 해주려고 해서 엄마들이 중간에 커트시키는데요ㅠ

  • 14. 나쁜 애비
    '23.2.28 12:57 PM (121.162.xxx.174)

    무슨 남자들이 부모가 아닌거 같아요
    남자들이 대부분 저렇다고 생각하는 건 자기 위안이에요
    바본가?
    자기가 챙김 못받은 건 자기 부모에게 따질 일이고
    잘 못 가서 그러는 거면
    자기도 부모 눈에 안 차서 챙김 못 받았다 가 되는데 자기 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나
    머리 나쁜 자들이랑 살며
    남자들은 다 그래? ㅋ

  • 15. 너무 너무
    '23.2.28 1:42 PM (117.111.xxx.58)

    미숙하고 못난 아버지네요
    여기 댓들들 보여주세요
    조금이라도 성찰하게

  • 16. 에이
    '23.2.28 3:47 PM (119.71.xxx.177)

    나중에 딸이 아빠얼굴안본다하겠어요 저는 울아빠가 인정머리없어서 가끔 서운해서 얼굴보고싶지않을때가 있는데요
    남편은 기숙사델다주고 방청소까지 구석구석하고 근처 아울렛에서
    이쁜옷까지 바리바리 싸서 넣어주고 오는길에 울더라구요
    결국 서울델구와서 재수시켜 가까운데 보냈어요
    나이들면 딸이 아빠생각할수있게 잘하라 말해주세요

  • 17. ㅇㅇ
    '23.2.28 5:25 PM (211.206.xxx.238)

    이렇게 아빠가 아웃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2924 미분양 넘쳐도 분양가 더 오른다…'인상 불가피' 무슨 일 7 2023/02/28 2,188
1442923 대구 가보고 진짜 놀란점~ 9 ㅇㅇ 2023/02/28 7,225
1442922 집에서 밥만먹으면 졸린거 저만 이런가요? 4 ㅇㅇ 2023/02/28 1,715
1442921 각 집안이 가진 돈이 다른데 무 자르 듯 반 딱 해와 20 2023/02/28 4,707
1442920 편의점과 약국 알바 21 궁금 2023/02/28 6,137
1442919 지금 최애 과자 두봉지 클리어 하고도 8 2023/02/28 3,154
1442918 1년에 2번 물갈이 ‘세균 3700배’ 日온천 황당 변명 “염소.. 1 ㅇㅇ 2023/02/28 1,574
1442917 반에서 몇명정도 일반고 진학하나요? 5 ... 2023/02/28 1,613
1442916 기분 상한 지인… 4 2023/02/28 3,557
1442915 서울에서만 살 수있는 유명 디저트나 간식 있을까요? 6 디저트 2023/02/28 3,048
1442914 불타는트롯맨 오늘 1위가 결정인가요 5 hh 2023/02/28 2,135
1442913 비오틴 유통기한이 2월까진데 버려요? 2 happy 2023/02/28 1,719
1442912 황영웅같은애는 급사해야함 15 그린 2023/02/28 5,751
1442911 Tk 전당대회 2023/02/28 237
1442910 은반지가 가벼운거는 은이 아닌걸가요? 2 Jj 2023/02/28 679
1442909 입시는 정말 운도 중요해요 5 ㅡㅡ 2023/02/28 3,060
1442908 은행원님)은행원 실적에 예금도 영향을 주나요? 5 2023/02/28 2,272
1442907 이상형에 가까운데 주식으로 전 자산을 날린 소개남 32 Jenna 2023/02/28 7,786
1442906 휴대폰 교체요 2 .. 2023/02/28 771
1442905 나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이어트인데 ㅜㅜ 6 mm 2023/02/28 2,415
1442904 내일 쉬는 날이라 이 시간 행복합니다 1 서미 2023/02/28 1,046
1442903 누구랑 같이 있으면 피곤한 사람 14 Oo 2023/02/28 4,216
1442902 짐정리하다가 문재인대통령 취임식 기념우표 11 블라썸데이 2023/02/28 1,548
1442901 "드라마에선 복수라도 하지"…'정순신 사태'에.. 2 ㅇㅇ 2023/02/28 1,849
1442900 3대가 같이 할 수 있는 재밌는 보드게임 추천해주세요 8 nn 2023/02/28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