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토요일 친정 엄마 저 초등 4학년 올라가는 딸 이렇게 지방에서 서울 여행 재밌게 하고 왔어요~
숙박은 동대문 라마다 트리플 룸으로 (82추천 감사 ^^)잡아서 잘 잤구요~
교통편은 ktx 특실로 예매해서 편하게 올라갔다 왔어요~
저 혼자면 일반실 무난한데 노약자가 있어 특실로 예매했는데 잘 한거 같아요 ~ 좌석이 3칸이라 넓고 서비스가 있었어요(생수, 쿠키 , 견과류 등)
첫날 서울역에서 동대문(10분 거리)역에서 내려 첫번째로 간 곳이 동대문 완구, 문구거리에요~
초등 딸아이 설에 받은 용돈 가져가서 사고 싶은 것 마음껏 사라고 했더니 직접 고르고 결제하고 너무 좋아했어요 ㅎㅎ
테이프 공이 요새 유행인지 문구점마다 많더라구요 ~
올라갈 땐 중앙 박물관도 가보고 서대문 형무소도 가보자 머릿속이 복잡했는데 막상 와보니 엄마 딸 데리고 다니려니 멀리 다닐 수 가 없었네요 ~
문구 거리 가서 한 바퀴 돌고 두타몰 지하 식당에서 밥먹고 바로 옆에 평화시장에 갔는데 알고 보니 젊은 사람 옷이 많은 곳은 제일평화시장이더라구요 ~(평화시장이 여러 군데인줄 모르고)- 제가 간 평화시장은 연세 있는 분 옷이 많았어요
그래도 평화시장 1층에서 엄마 캐시미어 목도리랑 백팩 하나 사고 (엄마 좋아하심 ㅎ)나오니까
딱 맞춰 서울시티투어 버스가 와 있길래 얼른 타고 (딸래미 2층버스 탄게 젤 기억에 남았다네요 )청와대에서 내려 (입장은 미리 예약을 안해서 못들어감) 걷다가 경복궁 뒷문 쪽으로 들어가 한참 걸어 정문까지 이동하니 오후가 저물어 가네요 ^^
경복궁에 한복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딸이 자기도 입고 싶다고 했는데 너무 늦어서 그럼 내일 또 오자 하고 인사동 쪽으로 걸어갔어요 ~ 인사동에 하리보 전시관인가 있길래 들어가서 딸래미 사고싶은 것 또 사고 찻집 가서 차 마시면서 좀 쉬다가 숙소로 왔네요~ 그날 추워서 밖에 못나가겠다 해서 배달의 민족으로 저녁은 시켜먹었습니다 ㅋㅋ
첫날 이렇게 보내고 다음날은 엄마가 남대문 시장 구경하고 싶다 하셔서 남대문 가서 구경 좀 하다 점심은 명동교자 가고 싶었는데 춥고 걷기 힘들어 갈치 골목에서 점심 먹었어요~
줄서서 먹는 식당(희락)에를 갔는데 저는 생각보단 별로 였는데 엄마랑 딸은 맛있게 먹었다고 했어요 ^^ 점심까지 잘 먹고 경복궁 한번 더 갔다가 또 인사동을 갔네요 ㅎㅎ
인사동에 제가 평소에 즐겨 입는 옷 매장이 있어서 맘에 드는 옷도 사고 기분 좋게 마무리 하고 서울역으로 이동해서 집으로 무사히 왔습니다 ~~
다음에는 제일 평화 시장도 가보고 엄마가 경복궁 둘러보시더니 봄 가을에 오면 참 좋겠다 하셔서 좋은 날 다시 한번 가려구요 ~
작년 6월엔 간송 미술관 전시 (82에서 알게 됨)를 동생과 함께 보고 갔는데 이번 여행도 참 즐거웠습니다 ~~
택시는 I.M 택시를 몇 번 이용했는데 짐이 많고 노약자 있을 때 이용하니 참 좋더라구요 ~
짧지만 나름 알찬 세 모녀 서울여행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