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수영 등록했는데요~ 잘 할 수 있을까요?
엄청난 몸치예요 물공포증도 약간 있고요ㅜ
그래서 1:1까지는 넘 비싸서 못구하고 1:3으로 한달에 8회
강습 3월달부터 하기로 했거든요~
많은거 바라지 않고 물에 뜨기만했으면 좋겠어요~
최소6개월은 할껀데 저 잘 할 수 있겠죠?
나중에 단체로 저렴하게 강습하는곳으로 넘어가고 싶어서요,
접영이랑 배영같은건 꿈도 안꿉니다.
자유형만 마스터해도 되요^^
1. ...
'23.2.27 3:48 PM (106.101.xxx.25)물을 무서워하면 처음엔 남보다 늦을수있어도
하다보면 다들 비숫해져요
어렵고 힘들어도
참고 꾸준히배우면 잘하게됩니다2. 한달만
'23.2.27 3:53 PM (110.70.xxx.2)고비 넘기면 즐겁게 할겁니다. 저는 친구랑 안했음 아마 중도 포기 했을거 같아요. 한달 지나면 엄청 재밌어요
3. 고개
'23.2.27 3:54 PM (220.117.xxx.61)고개를 물에 넣기만 해도 성공입니다.
꾹 참고 열심히 해서 슝슝 나갑시다.
자유형보다 평영 잘 배우시면 더 좋아요.4. ..
'23.2.27 4:00 PM (223.38.xxx.86)인간은 원래 물에 뜨는게 정상이에요
맘편히 즐겁게 수영하시길
노년에 좋은 운동이죠5. 경험자
'23.2.27 4:08 PM (112.171.xxx.174)초보시절 ㅡ 수영장 물 자연스럽고 본의 아니게 물을 많이 들이킴.ㅋ
한 달에 8회일 경우라면 ㅡ 초보시절 시간이 날 때마다 수시로 수영장에 가서 자유롭게 연습에 올인하면서
느낀 사실이 있음. 주변 레인에서 수영하는 분들을 보면서 어??? 저 분들도 잘 하는데
나라고 못할까? 자신감이 절로 나오는 걸 느낌.
중간 수준 때부터는 시간이 나면 반드시 수영장에 가서 열심히 연습, 연습, 연습....
수영에 자신감이 붙었을 때부터는 모범을 보이고 싶을 정도로 날아다녔음.ㅋ
한번은 태국 가족여행 중 유람선 가이드가 말하길,
여기서 잠시 유람선이 정지해있는 동안 배에서 뛰어내려 수영해도 된다고 허락하자
많은 여행객들이 바닷속으로 풍덩!
그때는 이미 수영을 배운지 10여 년이 흐른 뒤였는데도 기본기가 나오더라는..ㅋ
다이빙부터 시작하여 바다에서 온갖 폼으로 수영을 즐긴 기억이...ㅋ
연습하면 완벽해진다는 믿음을 주고 싶어서 쓴 개인적인 경험임.ㅋ
한번 배워놓으면 몇 년이 지나도 기본기는 나온다는...응원합니다!6. 그냥
'23.2.27 5:17 PM (58.143.xxx.239)처음부터 구립이나 이런 저렴한 곳에서도 기간 오래잡고 하심
돼요.당장 여름에 써먹어야지가 아니고
그냥 몸 움직이고 쓰는거에 중심을 두시면요.
제가 그렇게 배웠어요.
몸치 아줌마들끼리 우정?도 생기고
매일 샤워도 공짜?로 하고요.
그때 선생님이 그랬어요.
일년 지나면 다 똑같아진다고.
출중한 사람ㅈ이 있지 왜 없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다 비슷하게 할줄 알게 된다는거죠.7. ㅎㅎㅎㅎ
'23.2.27 8:36 PM (175.194.xxx.221)뭔가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가서 시키는대로 하고 오세요.
갈때마다 잘 할 수 있을까? 뭐 이런 생각은 금물..
그냥 하는 것..김연아 스트레칭 할 때 무슨생각하냐고 기자가 물어봤댔잖아요.
무슨 생각을 하냐고 그냥 하는거지.
제가 암 생각없이 가서 물 담그고 시키는거 하고 왔다갔다 하고..몸치인데 7년 넘게 수영했어요.
같은 기간 동안 한 사람중에는 못하지만.
3년.4년한 사람보단 낫구요. 접영까지 다 합니다. 놀러갈 때 좋아요. 같이 간 사람들도 배웠다는데 그냥
6개월 1년이라 다 까먹구요. 몸이 기억하게 오래하면 됩니다.8. 희망으로
'23.2.27 8:39 PM (61.253.xxx.103)제가 첨 배울때 생각나네요
2달동안 일요일 하루빼고 다녔고 남들은 다들 잘도 따라하는데 저만 호흡이 안되고 반정도 가다 쉬고~~
근데 어느날 갑자기 호흡이 되더니 그 담부터는 쉽게 나가더라구요.몸치인 저보다 훨 낫겠죠?
포기할까 생각 수십번 했는데 정말 참고 하길 잘했다 생각해요.지금 코로나도 많이 진정되어서 2년 넘게 쉬다 나가기 시작했어요
묵묵히 참고 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9. ㅎㅎ
'23.2.27 10:06 PM (210.103.xxx.56)저도 지금 한 8개월차에요.
아이 수영등록하고 저도 밖에서 폰만 보며 기다리지만 말고 같이 하고 싶어서 수영장에 문의해서 같이 기다리는 엄마들 몇 묶어서 같은 시간에 배웠어요. 시립이나 구립같은 곳이 아니라서 강습료가 후덜덜하게 들었지만 ㅠㅠ
진짜 잘했다 생각해요. 저도 1:3 이었어요 ㅎㅎ 심지어 다들 진도도 달랐네요.
물 무서워하시는 분이면 1:3처럼 소규모 좋아요. 아무래도 1:1로 붙기도 하고, 강사 잘 만나면 물 무서워하지 않게 보통 집단강습하는 커리큘럼을 좀 바꾸더라구요. 저는 완전 초보인데 오리발 끼고 했었어요 (다이빙풀이었어서...) 근데 그게 겁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워낙에 몸으로 하는 건 다 못해서 ^^;;; 게다가 어깨회전근개파열이 양쪽 다 있어서 아예 접영 팔은 배우지도 않았고, 여전히 자유형은 숨 헐떡헐떡대지만, 수영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8개월만에 나이키수영복 사서 입으니까 또 새롭고 좋네요.
저는 앚기 수영 제대로 못하지만, 프리다이빙도 배워볼까 싶어요. 비만 아줌마이지만 꿈은 있어요 킄ㅋㅋㅋㅋ
같이 하는 엄마는 군살이 좀 정리됐다던데, 저는.. 그냥 그대로;;; 그게 좀 아쉽지만.
여튼 열심히는 하시되 너무 욕심내서 무리하진 마세요. 저는 요새 수영 좀 욕심냈더니 허리가 좀 아프네요.
화이팅입니다!
강습 안 하는 날에도 자유수영 가서 발차기 연습하고 유유자적 놀기도 하고 그러면 더 금방 늘 거에요.10. 아,
'23.2.27 10:08 PM (210.103.xxx.56)근데 손톱이 좀 부서져요 ㅠㅠ 아무래도 수영장물 때문인 듯;;;
염소제거 샴푸 써서 그런가 머릿결은 그냥 ㄱ럭저럭 괜찮은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