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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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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기로 도토리묵 완전 성공했어요

제빵기 조회수 : 3,611
작성일 : 2023-02-27 14:04:44
예전에 82에서 알려주신분 계셨는데 
댓글에 실패담도 있어서 망설이다 
실패하면 버리지 뭐 하는 맘으로 도전했어요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쉽기는 또 어찌나 쉬운지요 

국산 도토리가루사서 
통속에 물을 5컵 넣고 도토리가루 1컵넣고 소금 반숟가락 추가 
거품기로 좀 풀어준후 
식용유 한숟가락 넣고 
잼(1시간20분)코스 시작 
알아서 막 돌아가다 마지막 냉각 10분 남겨놓고 삐 소리 나길래 
사각틀에 부어서 차게 식혔어요 

완전 쫀쫀 탱글탱글 묵이 되었고 
떫은맛 하나도 없어요 
참나물 넣고 무쳤더니 진짜 맛있네요 
칼로리도 낮아서 좋아요 

손목골절 기브스한 남편한테 
묵이 골절에 좋대서 했다고 뻘소리하니 
ㅋㅋㅋㅋ웃네요 

제빵기 초보자입니다 
묵 알려준 82께 감사드리고 
다른것도 도전할 수 있도록 고수님들 지도편달 부탁드려요 
IP : 61.82.xxx.14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27 2:06 PM (118.235.xxx.154)

    요즘 제빵기 사고싶어서 당근에 알람 걸어놓고 기다리는중인데 도토리묵까지 만들수있다니...

  • 2. .........
    '23.2.27 2:08 PM (211.250.xxx.45)

    아!!!!

    저도 제빵기가있었네요 ㅠㅠ
    쨈만들어야하는데
    저 도토리묵 냄비에 하다 생쑈도했는데

    원글님 감사합니다^^

  • 3. 어머!
    '23.2.27 2:11 PM (59.6.xxx.41) - 삭제된댓글

    구석에서 놀고있는 제빵기 꺼내야겠어요.

  • 4. 어머나
    '23.2.27 2:12 PM (211.206.xxx.191)

    제빵기 도토리묵 비법 감사합니다.
    쨈 1시간 20분

  • 5.
    '23.2.27 2:14 PM (39.7.xxx.113) - 삭제된댓글

    힘들게 뭐하러 제짱기에 묵을?
    종이컵 한컵에 물 3컵해서 냄비에 숟가락으로 살살 풀어 불에 올려 중불러 살살 저어가며 농도가 짙어짐 그릇에 부어 식히면 굳어서 먹는걸 그걸 1시간 20분씩이나도 돌리는군요.
    가루 도토리묵 1ㅔ분임 다쓰거근요.

  • 6. 원글이
    '23.2.27 2:14 PM (61.82.xxx.146)

    냉각10분 안채우고
    틀에 쏟아 붓는게
    모양잡기도 편하고
    통 설거지도 편한거 같아요

    맨윗쪽 사이드에 붙은 굳은 부분은
    그냥 손으로 잡아 꺼내 버렸어요

  • 7.
    '23.2.27 2:15 PM (39.7.xxx.113) - 삭제된댓글

    힘들게 뭐하러 제짱기에 묵을?
    종이컵 한컵에 물 3컵해서 냄비에 숟가락으로 살살 풀어 불에 올려 중불러 살살 저어가며 농도가 짙어짐 그릇에 부어 식히면 굳어서 먹는걸 그걸 1시간 20분씩이나도 돌리는군요.
    가루 도토리묵 10분임 다쑤거든요.

  • 8. ㅇㅇ
    '23.2.27 2:17 PM (180.230.xxx.96)

    제빵기가 많은 역할을 하네요 ㅋ

  • 9. 원글이
    '23.2.27 2:17 PM (61.82.xxx.146)

    냄비묵은
    1:3 비율이군요

    저는 불앞에서 살살 젓는거
    게을러서 싫어요
    그냥 제빵기에 넣어놓고 말래요

  • 10. ..........
    '23.2.27 2:17 PM (175.192.xxx.210)

    10분요? ㅋㅋㅋㅋㅋ 박세리 나오는 프로에서 묵쑤는데 한참 걸리던데...
    해봐야겠네요.ㅎㅎㅎ

  • 11.
    '23.2.27 2:17 PM (39.7.xxx.113) - 삭제된댓글

    제빵기에 묵을?
    도토리 가루 종이컵 한컵에 물 3컵해서 냄비에 숟가락으로 살살 풀어 불에 올려 중불러 살살 저어가며 농도가 짙어짐 그릇에 부어 식히면 굳어서 먹는걸 그걸 1시간 20분씩이나도 돌리는군요.
    가루 도토리묵 10분임 다쑤거든요.
    설거지도 철수세미로 닦음,바로 닦아고요.

  • 12.
    '23.2.27 2:22 PM (222.96.xxx.227)

    제빵기를 당근에 팔까하다 거둬 들여야 겠어요

  • 13.
    '23.2.27 2:23 PM (222.96.xxx.227)

    헐님 저같은 똥손은 기계의 힘을 빌리는게 나아요^^

  • 14. 수제비
    '23.2.27 2:23 PM (59.24.xxx.76)

    수제비 반죽도 잘됩니당ㅎㅎ

  • 15. oo
    '23.2.27 2:27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헐님 말씀에 공감요.

    도토리묵이 별게 아니고,
    녹말에 물 부어서 숫가락으로 저어가며
    약불로 천천히 익혀서 굳힌 것인데
    ...
    소금, 식용유 다 필요 없고
    순수 묵가루로 쒀야 담백해요.
    물은 3~4배 정도면 충분하고,
    냄비 설거지는 불려뒀다가 망사 수세미로 대충 문질러도
    훌훌 벗겨져요.

  • 16. 헐님
    '23.2.27 2:36 P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

    손으로 10분 쑨 것과 제빵기로 1시간 20분 쨈코스랑 식감이 달라요.
    손으로도, 자동회전냄비로도 해봐는데 탱글탱글 쫀쫀 식감은 제빵기가 제일이예요.
    원글님 제빵기는 어떤건지 모르겠는데 오성은 간혹 돌다가 말라버린 게 섞이는 수가 있거든요.
    호일로 덮개 만들면 수분이 날라가 표면이 마르지 않아 좋더라고요.
    찹쌀가루로 인절미도 시도해보세요.
    도토리묵처럼 완전 쉽고 떡집의 물 왕창 넣은 질척한 인절미와 차원이 다른 식감이예요.

  • 17. ...
    '23.2.27 2:42 PM (115.138.xxx.141)

    망할 놈의 미니멀 (제빵기 지난 겨울에 당근도 귀찮아서 그냥 버림)

  • 18. ㅁㅁ
    '23.2.27 2:4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
    눈 질끈 감고
    참아야 하느니라
    참아야 하느니라

  • 19. 10분?
    '23.2.27 2:49 PM (175.119.xxx.9)

    젓가락으로 집어들어올렸을 때 부러지지 않나요?
    30분은 열심히 저어줘야 탱글탱글하니 집어도 모양 그대로 있어요.

  • 20. ....
    '23.2.27 2:49 PM (118.216.xxx.178)

    쫀쫀한 식감이 다르다니 솔깃하네요
    냄비에 하면 10분 내외였는데 제빵기는 1시간 20분이군요

  • 21. ..
    '23.2.27 2:53 PM (211.58.xxx.158)

    제빵기 있는데 해봐야 겠어요
    도토리 가루는 어디서 사나요
    참나물에 양념해서 버물버물 저도 좋아하는데

  • 22. 뭐였더라
    '23.2.27 3:22 PM (211.178.xxx.241)

    묵은 뜸을 오래 들일수록 탱글탱글 하다니 제빵기가 한몫 하는군요.
    3대 1 인건 몰랐어요 . 5대 1로 해서 묽었나봐요

  • 23. 원글이
    '23.2.27 3:23 PM (61.82.xxx.146)

    윗님, 저는 한살림에서 샀는데
    인터넷에도 국산 많이 팔더라고요

    진짜 탱글탱글 쫀쫀해서
    안부서집니다
    젓가락으로 집어 먹기 편해요

  • 24. 원글이
    '23.2.27 3:33 PM (61.82.xxx.146)

    찹쌀가루 사서 인절미도 도전해보겠습니다

    저 찰떡귀신과 살아요 ㅎㅎ

  • 25. 후다닥
    '23.2.27 3:42 PM (119.204.xxx.215)

    뛰어가서 봤더니 울집 20년된 제빵기에도 잼코스가 있네요. 첨봤음ㅋㅋ
    수제비랑 빵반죽만 했었는데 도토리묵도 해봐야겟어요. 감솨~~

  • 26. ..
    '23.2.27 3:51 PM (218.152.xxx.223)

    팔았던 제빵기 다시 사고 싶어지는 글입니다ㅎㅎ

  • 27. 찹쌀로 해도
    '23.2.27 4:15 PM (1.179.xxx.48)

    찰밥 해서 돌려도 찰떡 잘 돼요

  • 28. 원글이
    '23.2.27 4:39 PM (61.82.xxx.146)

    유투브 영상 찾아보니
    그냥 찰밥 해서 돌려도 되네요
    신기방기

    감사해요

  • 29.
    '23.2.27 5:15 PM (119.193.xxx.65)

    갑자기 찰떡 생각에 군침이...

  • 30. 시장에
    '23.2.27 6:30 PM (39.7.xxx.136) - 삭제된댓글

    볶음 콩가루 팔아요

  • 31. 버렸는데
    '23.2.27 8:34 PM (14.54.xxx.15)

    놔둘껄.
    다시 사야 하나…
    사야 겠어요.ㅋ

  • 32. 손으로 10분?
    '23.2.27 8:34 PM (112.159.xxx.111)

    10분이면 익기는 하지만 그후에 낮은불에서 40분 정도
    저어가며 뜸을 들여야 탱글탱글 해집니다
    제빵기를 이용하면 아주 이상적으로 만들수 있을거 같네요

  • 33. ...
    '23.2.27 9:32 PM (219.255.xxx.11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때 그글보고 생협가서 도토리가루 사놨는데 아직도 그대로 있어요~ㅋ
    내일 당장 만들겠어요.

  • 34. ...
    '23.2.27 10:43 PM (124.56.xxx.213)

    제빵기로 묵쑤기 감사합니다

  • 35. ..
    '23.2.27 10:50 PM (5.30.xxx.196)

    제빵기 도토리묵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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