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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천지 경험담... ㅋㅋㅋ

..... 조회수 : 5,719
작성일 : 2023-02-27 13:00:06
제가 서점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어떤 대학생 여자애 2이서 심리학과인데 논문 준비한다고 
저한테 접근했어요.
도와달라 그래서 오케이 했죠.
그림을 그리라고 어항에 물고기 그리라 그래서 
물고기 열심히 그렸죠. 
서점이라는 환경상 이쁘게 그릴수 없어서 대충 아무 생각없이 그렸고
심리 상담 필요하면 무료 상담해주니 연락처 알려달래요.
그래서 오케이 전화번호 알려주고 헤어졌죠.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전화 왔어요.
그림이 심각하다고 상담이 필요해 보인다고
만나자고 그래서 근처 카페로 오라 했어요.
커피 사주고 이야기 하는데
일얘기 뭐 심리이야기 막 이러는데
제 심리상태가 매우 불안정하고 우물안 개구리라고
그래요? 어 그런가? 아 나를 발전시켜야 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저를 완전 정신병자로 몰아가더라고요.
저는 ENTJ 굉장히 분석적인데 
조금 논리적으로 안 맞게 제가 뭐도 그렇고 뭐도 그렇고 너는 그래 단정짓는데
이 그림 하나로 사람을 어떻게 단정 짓느냐
그 서점에서 종이 놓인 상태가 그런데 내가 어찌 그림을 제대로 그리겠느냐
연락 준다더니 연락 없네요.
ㅋㅋㅋ
아마도 제가 그들의 포교에 걸려들것 같지 않았나봐요. 
나중에 신천지 수법인거 알았고 진짜 재미있는 경험이였어요. 
그렇게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구나
머리 좋다...
사업을 하면 그렇게 해야겠다... ㅋㅋㅋ

IP : 211.218.xxx.17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27 1:00 PM (211.218.xxx.172)

    또따른 경험담 있으면 들려주세요.
    신천지 너무 재미있어요.

  • 2.
    '23.2.27 1:02 PM (180.111.xxx.248)

    그런 비슷한 이단 소속인지
    지인이 애들 지문검사해준다고 집으로 누구랑 온다길래
    거절했는데 그런거 같아요,
    지문검사 심리검사 등등으로 유인

  • 3. ..
    '23.2.27 1:03 PM (39.119.xxx.140)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엔 신천지 천지에요
    같이 산책할사람
    운동할사람
    비즈공예할사람 막 구해요 ㅋㅋㅋㅋ

  • 4. ㅇㅇ
    '23.2.27 1:04 PM (106.102.xxx.247)

    강남역에 있는 학원 다닐때 유난히 길 물어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처음엔 뭣모르고 친절히 알려 줬는데요
    끈질기게 붙잡고 말을 계속 걸며 따라 오더라고요
    나중에 그게 신천지 초짜신도들 이란걸 알게 됐지요

  • 5. 저는
    '23.2.27 1:04 PM (125.180.xxx.23)

    신천지는 한번도 만난적 없었구요.
    예전에 결혼전 길가다가 기운이 맑으세요~하는 사람들 엄청 많이 만남.
    제사 차리고 돈받는거?

  • 6. ..
    '23.2.27 1:07 PM (118.130.xxx.67)

    윗님
    저도요..
    길을 못걸을정도로 저한테 접근해서 저는 제가 진짜 영적으로 문제있나 생각한적도 있었어요 ㅋㅋㅋ

  • 7. ㅇㅇ
    '23.2.27 1:07 PM (123.111.xxx.211) - 삭제된댓글

    동네 드림하면서 언니 동생하자고 붙고
    학생인데 설문조사 도와달라고 붙고 그런다네요

  • 8.
    '23.2.27 1:11 P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중학생때부터 영이 맑다 기운이 좋다 엄청 붙었어요. 덕분에 아 내가 호구상이구나 일찌감치 깨닫게 되고, 덕분에 신천지가 판칠때쯤에는 이미 단련되어 호락호락하지 않게 됨. 아 뭐래~ 하고 지나감 ㅋㅋ

  • 9. ㅋㅋ
    '23.2.27 1:24 PM (175.193.xxx.50)

    https://youtu.be/7m8GH5FcAk4

    퇴치영상이예요

    도를 아십니까 vs 장기매매업자

  • 10. 울언니
    '23.2.27 1:32 PM (124.5.xxx.61) - 삭제된댓글

    저희 언니는 동네 지인과 스몰 톡하면서 부모님이 교회다닌다고 하니까 그 지인이 자기랑 같이 성경 공부하자고 하더래요.

    언니가 몸을 부르르 떨면서

    내가 공부하기 싫어서 중고등에 예체능하다가 한국 대학 다 떨어지고 미국에서 겨우겨우 대학 나온 사람이라면서

    일생을 공부를 피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데 지금 공부를 하자는 거냐고

    억만금을 줘도 안할 공부를 자발적으로 하자는 이야기를 들으니 덧정떨어지는 이야기 그만 하라면서

    울분을 토하니까 응 알았어 알았어 이러면서 다시는 종교 이야기를 안하더래요. 나중에 소문 들어보니 그 사람 통해 여럿 신천지에 포섭됐다고 하더래요.

    과하게 개성강하고 책을 싫어하는데 종교 경전도 극혐이죠. 부모님도 포기하고 신천지도 포기한 울 언니 대단해요.

  • 11. ........
    '23.2.27 1:32 PM (183.97.xxx.26)

    독서 모임 만드는것도....

  • 12. 울언니
    '23.2.27 1:33 PM (124.5.xxx.61) - 삭제된댓글

    저희 언니는 동네 지인과 스몰 톡하면서 부모님이 교회다닌다고 하니까 그 지인이 자기랑 같이 성경 공부하자고 하더래요.

    언니가 몸을 부르르 떨면서

    내가 공부하기 싫어서 중고등에 예체능하다가 한국 대학 다 떨어지고 미국에서 겨우겨우 대학 나온 사람이라면서

    일생을 공부를 피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데 지금 공부를 하자는 거냐고

    억만금을 줘도 안할 공부를 자발적으로 하자는 이야기를 들으니 덧정떨어지는 이야기 그만 하라면서

    울분을 토하니까 응 알았어 알았어 이러면서 다시는 종교 이야기를 안하더래요. 나중에 소문 들어보니 그 사람 통해 여럿 신천지에 포섭됐다고 하더래요.

    과하게 개성강하고 책을 싫어하는데 종교 경전도 극혐이죠. 수업 싫어하는데 설교는 뭔 말이래요. 부모님도 포기하고 신천지도 포기한 울 언니..참 대단해요.

  • 13. 500원
    '23.2.27 1:33 PM (14.32.xxx.242)

    신천지인지 도를 아십니까인지 모르겠지만
    얼굴에 복이 많으세요 하길래
    아!! 요것들이 왔구나 ㅋㅋㅋ 하며
    고마워요 하고 500원 줬어요
    고마운데 더 이상 듣고싶지 않아요 하고 거절했어요

  • 14.
    '23.2.27 1:36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지나니 재밌지 오싹하죠
    애친구엄마가 아이 학습코칭 겸 진로선택 상담하고 명리사주까지 봐주는데가 있다해서 같이 갔어요
    무슨무슨 문화센터라고 버젓이 이름 붙어있고
    얼마나 좔좔 외운듯 푸는지 감탄하며 듣는데
    한번씩 성경얘기를 집어넣어서 얘기하는데 이상한거예요
    성당 오래다닌 사람이라 이상하다 감이 왔는데는 순간 아니나 다를까
    더 알고싶으면 성경공부 모암이 있다며 권하더라고요
    성경적 지식이 없거나 사이비가 어떤식으로 접근하는지
    모흐는 사람은 백퍼 당해요
    얼마나 지식적으로 무장되있고 친절한지 말도 못해요
    친구엄마는 멋모르고 성경공부 하려다 제가 경고 은안리라고 고마워하더라구요
    신천지 포함 사이비에 빠지면 인간관계와 가정이 다 망가져요
    애들한테도 조심해야한다 꼭 얘기해줘야해요
    남해 독일마을 꼭대기에도 있는거 봤는데 지들끼리 봉사한다 하더라구요

  • 15.
    '23.2.27 1:3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지나니 재밌지 오싹하죠
    애친구엄마가 아이 학습코칭 겸 진로선택 상담하고 명리사주까지 봐주는데가 있다해서 같이 갔어요
    무슨무슨 문화센터라고 버젓이 이름 붙어있고
    얼마나 좔좔 외운듯 푸는지 감탄하며 듣는데
    한번씩 성경얘기를 집어넣어서 얘기하는데 이상한거예요
    성당 오래다닌 사람이라 이상하다 감이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더 알고싶으면 성경공부 모암이 있다며 권하더라고요
    성경적 지식이 없거나 사이비가 어떤식으로 접근하는지
    모흐는 사람은 백퍼 당해요
    얼마나 지식적으로 무장되있고 친절한지 말도 못해요
    친구엄마는 멋모르고 성경공부 하려다 제가 경고 은안리라고 고마워하더라구요
    신천지 포함 사이비에 빠지면 인간관계와 가정이 다 망가져요
    애들한테도 조심해야한다 꼭 얘기해줘야해요
    남해 독일마을 꼭대기에도 있는거 봤는데 지들끼리 봉사한다 하더라구요

  • 16.
    '23.2.27 1:39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지나니 재밌지 오싹하죠
    애친구엄마가 아이 학습코칭 겸 진로선택 상담하고 명리사주까지 봐주는데가 있다해서 같이 갔어요
    무슨무슨 문화센터라고 버젓이 이름 붙어있고
    얼마나 좔좔 외운듯 푸는지 감탄하며 듣는데
    한번씩 성경얘기를 집어넣어서 얘기하는데 이상한거예요
    성당 오래다닌 사람이라 이상하다 감이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더 알고싶으면 성경공부 모임이 있다며 권하더라고요
    성경적 지식이 없거나 사이비가 어떤식으로 접근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백퍼 당해요
    얼마나 지식적으로 무장되있고 친절한지 말도 못하거든요
    친구엄마는 멋모르고 성경공부 하려다 제가 알려줘서 안갔는데 나중에 알고 은인이라고 고마워하더군요
    신천지 포함 사이비에 빠지면 인간관계와 가정이 다 망가져요
    애들한테도 조심해야한다 꼭 얘기해줘야해요
    남해 독일마을 꼭대기에도 있는거 봤는데 지들끼리 봉사한다 하더라구요
    보면서 답답하고 섬찟하더군요

  • 17. 도를 아십니까
    '23.2.27 2:09 PM (59.6.xxx.41) - 삭제된댓글

    예전에 회사 끝나고 학원 다닐 때, 지하철 내려서 부지런히 걷고 있으면 다가와서 말 거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도를 아십니까?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등등
    언제나 그 사람들 눈에 초점이 없고 어딘지 표정이 이상하다는 생각 했던 것 같아요.

  • 18. 집요한 신천지
    '23.2.27 2:14 PM (175.202.xxx.195)

    쉽게 포기 하지 많을꺼요.좀 이따 고단수인사람 엮어서 다시 연락올거 같아요.

  • 19. 그 정도인데
    '23.2.27 2:35 PM (211.41.xxx.230) - 삭제된댓글

    커뮤니티에서 암약은 오죽할려구요
    82에도 신천지 알바들 상당할듯

  • 20.
    '23.2.27 2:51 PM (116.121.xxx.196)

    일부러 길도 물어요,대화시작하려고.
    주로 교대역.부근에서.교대역 어디냐 묻기

    그럼.사람들이 여기가 교대역이에요
    이러니까 거기서부터 대화시작

    제가당했고 같은 자리에서
    또 다른사람에게 교대역어디냐고 묻는거봄

    저런사람들때문에
    진짜 길치인제가 요즘 길을 못 묻겠어요

  • 21. ..
    '23.2.27 3:41 PM (39.119.xxx.19)

    영이 맑으시네요 거리면서 개수작 부리던데.. 우울증약 먹고 있는 사람으로써
    듣기 기분 나쁘더라고요.
    신천지도 다단계도 궁핍하고 부지런해야 다닐듯.

  • 22. ....,
    '23.2.27 3:51 PM (14.42.xxx.135)

    제 친구 동생은 독실한 크리스찬인데 압구정역에서 신천지한테 붇잡혔네요.
    신천지가 같이 기도모임 가자고하니 친구동생이 손잡고 자기랑 먼저 교회가서 기도하자고...
    자기가 기도해 줄테니 그 다음에 당신 교회가자고하니 그냥 도망가더래요.
    근데 친구동생은 그게 진심이었어요.ㅎㅎ

    대학교때 지하철역 가다가 영이 맑아보인다고~~친할머니가 절 지켜주신다고 해요.제사지내러 가자고~^^
    그래서 맞다고..내가 친할머니 많이 닳아서 예쁘다고 친척들이 그랬다고~
    우리 할머니가 엄청 예쁘셔서 지나가면 사람들이 평양기생처럼 예쁘다고 했다고 하더라~~성격이 어쩌고 저쩌고..
    내가 더 말이 많으니 그 사람들 웃으면서 알았다고 빨리 집에 가래요~^^

  • 23.
    '23.2.27 4:01 PM (49.168.xxx.4)

    교회나 성당다니시는 분들
    외부에서 성경공부 하자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100프로 신천지예요

  • 24. 신천지
    '23.2.27 4:34 PM (58.123.xxx.4)

    동네에 좋은 공원이 있어서
    지인이랑 일주일에 3-4번 가요
    산책도 하고 집에서 커피나 빵같은거 가지고 가 먹기도 하고
    책도 보고 ...그날은 지인은 뜨개질을 하고 저는 바느질(정확히 말하면 프랑스자수)를 했어요
    한참 열심히 작업중인게 두 여자가 오더니
    친근하게 뭐하시는거내고 묻더니 계속 보고 있어요
    지인이 그냥 심심해 바느질해요
    했더니 제가 수놓던걸 보더니
    이렇게 혼자하면 제대로 배울 수가 없다고
    자기들이 프랑스자수 모임을 하는데 함께 하자고 해요
    그래서 제가 저는 그냥 이리 할래요
    했더니 수놓던걸 이리저리 보면서 혼자하니 실력이 이렇게밖에 안된다고.....아 이사람들 신천지구나 했지요
    저 문화센터 자수강사예요 자수 책도 냈는데...
    그녀들은 아마도 자수가 뭔지도 모르는 삐끼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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