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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후 우울증 걸리면 클나겠어요

Aasda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23-02-26 17:16:18
제가 임신중인데 시모랑 잠깐 육아얘기가 나와서
어머니 육아 철학(?)에 대해 한참 들어드리는데.ㅠㅠ

글쎄..갑자기 요새 젊은 엄마들 욕을 글케 하시더라고요
나때처럼 셋넷 낳는것도 아니고 애 하나에 아주 유난을 떤다고

글고 100일 전까진 힘 하나도 안든다. 거저 키운다. 
애 기어다니고 그럴때부터 힘들지
누워서 울기만 하는데..울면 젖주고 기저귀만 갈아주면 될걸
뭐그렇게 힘들다 유난이냐고

옆에서 듣던 시누이가 (애 없음)
아니 ㅋㅋ 출산하면 몸도 아프고 갑자기 환경도 바뀌는데..이러면 부담도 되고 걱정도 느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호르몬도 날뛰고 하니까 우울증도 올수있고 
거기에 애까지 울어제끼니 힘들수밖에 없는데 엄마는 왜 그걸 이해 못하냐 

엄니왈.. 말도 안되는소리 하지말래요
뭔 호르몬 같은 개떡같은 소리 하고 있냐고. 

요새 젊은 엄마들은 애를 하도 오냐오냐 하니까 애들이 하나같이 싸가지가 없다고..
침 튀기면서 소리 치며 말씀하시던데..뭐가 그렇게 불만이실까요
우울증도 오면 안돼
홀몬 그거 먹는거냐
100일 전까진 애 거저키워
나땐 애 셋넷 그 이상도 낳고  잘만 키웠는데
하나갖고 유난떨어.


하~
그냥 말 안하고 왔어요.
같은 여자끼리 이렇게까지 출산육아 공감이 힘든걸까요
명예남성 훈장이라도 드리고 싶은..


IP : 203.230.xxx.2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2.26 5:18 PM (122.128.xxx.132)

    출산후 우울증이 육아우울증이잖아요 그게 왜 없어요 엄니가 보기드물게 간큰 시어머니네요

  • 2. 시모들
    '23.2.26 5:20 PM (39.7.xxx.101)

    시대에는 우울증이니 이런건 너무 편해서 요강에 똥싸는 소리죠

  • 3. ㅇㅇㅇ
    '23.2.26 5:21 PM (203.230.xxx.251)

    무슨 애 목욕도 물수건으로 그냥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고 하질 않나..ㅠ
    옆에서 듣던 식구들이 엄마는 애 냅두고 돌아다녔잖아. 할머니 한테 다 맡겼잖아~
    ㅋㅋㅋㅋ

  • 4. 동기중에
    '23.2.26 5:24 PM (112.214.xxx.197) - 삭제된댓글

    애낳고 얼마안되서 아파트서 떨어져 자살한 애 있었어요
    충격충격
    남편보고 늘 맘이 안좋았어요
    한 칠년지나 새장가 가더군요

  • 5. 누워서 울면
    '23.2.26 5:54 PM (211.208.xxx.8)

    젖 물려야 하는데 그 시간 간격이..사람 잠을 못 자게 하죠.

    우기는 데 장사 없는 거잖아요.

  • 6. ......
    '23.2.26 7:31 PM (49.1.xxx.31)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도 아이는 낳기만 하면 알아서 큰대요
    자기 밥그릇은 다 타고 태어난대요
    밥만 먹이면 크는건데 아이 키우는게 뭐가 힘느냐고...
    백일부터는 물김치에 밥 말아서 먹이래요

    4남매중 막내인 남편이 화냈어요
    엄마는 자식들을 키운게 아니라 방치한거라구요
    아들이 뭐라하니 아무말 못하시데요 ^^;;;;

  • 7. ...
    '23.2.26 10:41 PM (211.243.xxx.59)

    헐~~
    애들을 할머니한테 맡기고 놀러나 다니니 편하단 소리가 나오는거였네요
    대.다.나.다.......

  • 8. 요새도
    '23.2.27 4:47 AM (210.204.xxx.55)

    자기 애를 친정엄마 시엄마에게 맡기는 사람들이 두 명 세 명 낳는다잖아요.
    애 키우는 거 안 힘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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