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리미리 해서 이득 본 적 있으세요?
혹시 뭘 미리미리 해서 이득 본 분 있으실까요?
반대로 미루다가 손해 보신 분도요
저는 맨날 미루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러다가 인생에서 기회를 놓친 일들이 있어요
구직할 때 지원기간을 놓치기도 하고
중요한 시험에 늦기도 하고요
제가 생각해도 답답하고 한심해요
예전에는 그냥 내가 참 게으르다 생각하기만 했는데
이번에 보니 무슨 일을 미리 하려고 하면
문득 그랬다가 손해를 보면 어쩌지 하고
무의식 중에 망설이고, 미루더라고요
근데 사실 제가 뭘 미리해서 손해 본 적은 없었고
다만 아빠가 잘 미루는 성격이셨어요
못 사는 것도 아닌데 세금이나 공과급 수납 같은 걸
독촉장이 날라올 때까지 안 하는 분;;;;
제가 그걸 무의식 중에 배웠나 싶어요
그리고 이제는 그 버릇을 고치고 싶고요
미리미리 해서 덕 본 얘기, 미루다가 손해 본 얘기 해주시면
읽으면서 좀 곱씹고 반성하고 내 자신 바꾸고 싶어요
1. ㅇㅇ
'23.2.25 8:01 PM (221.150.xxx.98)미리 하면 제일 좋은점
그 일을 더 이상 머리속에 담아 둘 필요가 없음2. 뭐루들어요
'23.2.25 8:02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이미 미루다가 손해 본 경험이 많잖아요
구직..시험
자신의 경험으로 충분한데 뭘 타인의 경험을 또 들으면서 뭘 또곱씹어요
이런것 자체가...지금부터 결심!!!!!!!이 아니라 다른 사람 이야기 들ㄹ어보고 하면서 또 미루고 있잖아요
아오.... 좀... 답답
지금 당장 부터 벽에 써 붙이세요
오늘 할 일 오늘 한다3. ...
'23.2.25 8:05 PM (106.102.xxx.216) - 삭제된댓글미리해서 이득 본건 항공 숙박 예약처럼 뭔가 선점해서 획득하거나 싸게 사는거 그리고 해치워버리고 마음 후련한거 등 예상 가능한 것들이고요. 의외로 미뤄서 이득볼때도 있어요. 그냥 저절로 뭐가 해결되거나 시행착오 거치고 시스템이 더 좋아져서 편하게 하거나 그런거요.
4. 욕하면서닮는거죠
'23.2.25 10:37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부모가 자식한테 제일 줘야되는건 바른 생활습관이라고 봐요.
다 부모보고 배우는건데 배운게 미루는 거 라니.
지금 알았으면 고치세요.
자식이 보고 배웁니다.
미리미리해서 제일 좋은건
어디든 미리미리가서 몸풀고 준비하고 있으면 본게임 시작전에 제일 제가 편한 좌석 가서 앉고 집중할 준비 되어있고 정시에.온 상대방보다 여유있게 천천히 하라고 양보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제일 젛은건 미리미리 나가있어서 안늦는 사람으로 인식 박혀서 사람들이 신뢰힙니다.
맨날 늦는 사람이 늦잖아요.
사람들이 늦는 사람 되게 삻어해요.
말을 안해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