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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맨날 병원가는데 검사하면 정상인 시어머니

ㅇㅇ 조회수 : 4,250
작성일 : 2023-02-24 12:57:18
허구헌날이네요.
머리 아프다고 mri
허리 아프다고 ct찍고
배아프다고 난리나서 초음파
피검사며 온갖 검사하는데 다 정상이에요.
미치겠는건 혼자 동네병원 가서는 전화와요.
mri 찍어보랜다..맹장일수 있으니 검사해보래..이런식으로요.
동네병원은 자기네가 돈버는것도 아닐텐데 왜자꾸 검사해보라는지.
매주 한번은 결국 큰병원 가서 검사하고 매번 이상 없다고 나오네요
머리 또 아프대서 머리 찍은지 몇달 안됐다 그러면 그때랑 다르게 아프다고ㅜㅜ 미치겠어요.
IP : 211.234.xxx.21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23.2.24 12:59 PM (59.1.xxx.109)

    염려증
    당신돈으로 하시면 괜찮죠

  • 2. 저희
    '23.2.24 12:59 PM (39.7.xxx.207)

    엄마도 그런데요. 치매진행이거나 정신적인 문제 같아요
    저희 엄마는 목에 뭐가 있다고 병원 다녀오면 깨끗하다하고
    본인은 불편하다고 대학병원 가고 싶어해서 갔더니
    거기도 이상없다네요. 건강염려증 같아요
    정신과약 드셔야하나 싶어요

  • 3. ㅋㅋㅋ
    '23.2.24 1:00 PM (39.118.xxx.5)

    같이 가셔서 수납할때 어머니 카드주세요. 해보세요. 검사하자는 말 안나올거에요

  • 4. ..
    '23.2.24 1:00 PM (14.32.xxx.34)

    그런데 전화는 왜 하세요?
    병원 가셔서 찍으면 될 걸...
    건강 염려증보다
    자식들의 관심이 고픈 거 아닐까요?
    그런 식이라면 있던 관심도 달아나는 걸
    모르시는 게죠

  • 5. 제경우
    '23.2.24 1:04 PM (223.38.xxx.106)

    제 경우에 무릎수술을 받아야한다고 했나..그래서 제가 직접 병원에 전화해서 간호사랑 의사랑 통화했는데
    시어머니가 한 말이랑 달랐어요.;;
    그다음부터 저한테 전화안해요 ㅋ

  • 6. 왜겠어요
    '23.2.24 1:05 PM (125.132.xxx.178)

    자기네가 돈버는 것도 아닌데 왜 검사해보아라 하겠어요. 의시가 이상없다해도 안믿고 징징대니 그럼 큰병원가서 검사해보세요 하는 거죠…

  • 7.
    '23.2.24 1:08 PM (221.149.xxx.219)

    혹시 실비보험 있으신가요...그래서 병원들이 막 유도하는거 아닐까요

  • 8. 우리 엄마
    '23.2.24 1:12 PM (210.94.xxx.89)

    우리 엄마도 그러세요.

    지방 병원에서 검사한 수치 정상이고, 나아가고 있다고 하는데도 계속 아프다 하니까 지방에서야 그럼 서울 큰 병원 가세요 그러는 거죠.

    막상 서울 큰 병원 와도 똑같은 얘기하면서 검사 해 봅시다 하는 건데 같은 얘기를 해도 큰병원에서 괜찮다고 해야 믿는 거고.

    근데 또 보면 힘들어하시고 그러십니다. 심리적인게 클 것 같다가 자식들 생각이긴 한데 쩝..

  • 9. ㅜㅜ
    '23.2.24 1:13 PM (110.35.xxx.95)

    저희 시모도 아픈거로 유세 하려고 병원투어 일년다녔어요. 검사란 검사는 다하고 대학병원 응급실도 다니고 아프다고 입원시켜달라고 했는데 입원못하고 집에 오고 그랬어요.
    저랑 관계 틀어져서 나때매 아프다고 하려고 일년간 저랬어요

  • 10.
    '23.2.24 1:17 PM (122.37.xxx.185)

    동네병원에서 해보라는게 맞나요?
    우리 아버지 보니까 병원에선 암일 없다는데 병원에서 해보란다고 말하거든요.
    그게 일부러라기 보다 본인은 이상하니 병원에서 하는 말을 못믿고-안 듣고 그러시거든요.

  • 11. 노화를
    '23.2.24 1:19 PM (118.235.xxx.198)

    노화를 좀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게 안 되나봐요.
    쇳덩이로 만든 기계도 오래 쓰면 닳고 망가지는데 사람 몸 70여년 쓰면 안 그렇겠어요?
    죽기 직전까지 쌩쌩 날아다니면 좋지만 어디 그렇냐구요.
    계속 여기 아프고 저기 불편하고...그걸 어느정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걸로 가족들 진 빼고 병원 약국 가서 한탄하고.

  • 12. 맞아요
    '23.2.24 1:25 PM (211.234.xxx.48) - 삭제된댓글

    노화라는 걸 병으로 여기면 맨날 자기 몸은 비정상 종합병원 이죠
    여기 게시판에도 많고 직접 보면 더 답답하고요
    자기 몸은 건강이 기본이고 거기서 한치라도 벗어나면 세상 무너지는 사람이 많다는 걸 여기 82 보면서 알았아요

  • 13. 우리엄마
    '23.2.24 1:27 PM (182.227.xxx.251)

    우리 엄마도 그러세요.
    울 엄마는 물론 본인 돈으로 자식들 안데리고 혼자 다니면서 검사 하세요.
    결과만 보고 하시죠.

    근데 매번 혈뇨가 보인다.
    설사를 심하게 한다.
    어디가 아프다
    하고 가시는거라 하시지 말랄수도 없어요.

    그리고 진짜 심하게 그런 증상들 보이실때도 있고 그래서 살도 빠지시고
    길에서 쓰러지시고 해서 가서 검사 하면 매번 정상으로 나오니 미쳐요.

    오죽하면 교수님이 건강염려가 심하신것 같다 하시는데 사실 증상들은 있거든요.
    그 증상도 엄마가 만들어 내는게 아니니까요.

    온통 다 검사 해도 정상이거나 아주 약한 수치거나 하는 정도인데 이러니 엄마는 이제 교수님도 못믿어요 ㅠ.ㅠ

  • 14. 저희
    '23.2.24 1:28 PM (210.96.xxx.10)

    저희 엄마도 똑같이 여기저기 그렇게 아프시고
    소화가 안되고 팽만감에 못드셔서 10킬로가 빠지고
    도대체 살수가 없다고 하셔서
    이검사 저검사
    내시경은 기본에 복부ct 초음파 뇌mri 다찍고


    결론은 노인성 우울증 건강염려증에 따른 신체화증상이에요
    정신과 가서 약 드시면 좀 나아지십니다
    대학병원이면 더 좋고요
    저희 엄마는 아산병원 정신과 같더니
    대번에 이렇지 않으세요? 하셔서
    약 드시고 계세요
    완전히는 아니어도 많이 나아지셨어요

  • 15. 아하
    '23.2.24 1:32 PM (182.227.xxx.251)

    정신과에 한번 모시고 가봐야 겠어요.
    정말 검사받다 지쳐 쓰러지실 지경이에요 이젠

    아무리 그런 증상이 엄마가 생각 하는 그런 병에 의한 증상이려면 이미 엄마는 죽고 없다고 말씀 드려도 안믿고
    교수님 말도 안믿고 하시니 미치겠고

    엄마는 엄마대로 내가 아프고 불편한데 안믿는다고 삐지시고 ㅠ.ㅠ

  • 16. ...
    '23.2.24 1:33 PM (118.37.xxx.38)

    노인우울증이에요.
    약 드시면 좀 나아요.

  • 17. 앗..
    '23.2.24 1:38 PM (210.94.xxx.89)

    저희 엄마도 기본 당뇨에 고혈압에 3차 신경통. 그런데 코로나 후유증으로 폐렴 증상 있다가 지금 나아지셨는데도 숨을 못 쉬겠다. 지방 병원은 원인을 모른다. 이러시고 서울 큰 병원 오셔서 검사 검사 하고 계신데, 지방 병원의 검사 결과로는 충분히 정상이라네요.

    정신과.. 아고..여기는 또 가실라 하실지 모르겠네요.

  • 18. ...
    '23.2.24 1:44 PM (116.41.xxx.107)

    동네 병원이 그렇더라고요.
    조금만 평소 다니는 환자 범위가 넘어가면 큰 병원으로 보내요.
    책임지기 싫은 거죠.

    그말 듣고 큰병원 가서 오랜 예약 기간과 비싼 진료비 내고 검사하면
    여기 올 만큼 큰 병 아니라는 식이고요.

    동네 중간 규모 병원 찾아갔더니...거기도 온갖 검사를 권하더군요.

  • 19. 불안해서
    '23.2.24 1:54 PM (123.199.xxx.114)

    끝도없이 찍어보는거에요
    누가 두통으로 mri찍나요

    불안하니까 찍어대는거죠.
    그거는 돈으로 병원순례 다니는 병이에요.

  • 20. 구글
    '23.2.24 2:11 PM (103.241.xxx.15)

    그냥 늙어서 노환인건데
    그걸 인정 못 하는거뇨

  • 21. ;;
    '23.2.24 2:16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그걸 님한테 일일이 전화해서 보고하세요?
    피곤하시겠다
    그냥 말없이 다녀오시면 되는데 왜 자꾸 보고를 하실까요?
    아들도 아닌 며느리한테

  • 22. 관심
    '23.2.24 2:25 PM (125.178.xxx.162)

    노인들이 관심받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라고 봐요
    아프다고 해야 자식들이 한번이라도 더 오고 전화라도 한번 더 해주거든요
    병원에서 의시와 간호사들이 친절하게 대해주고 사연들어주는 것도 병원순례의 이유가 도거든요
    또 그게 있어야 아들 며느리에게 말할거리 생기지요

  • 23. 으음
    '23.2.24 2:35 PM (61.85.xxx.153)

    가정의학과는 아니시죠?
    가정의학과는 더 쉽게 큰병원 보내더라구요
    근데 무슨 과든 동네병원에서 환자가 아프다 아프다 하면
    더 검사 받아보라고 할 수 밖에 없을거같아요
    혹시라도 나중에 암 발견되거나 하면
    그동안 다녔던 동네병원이 오진 책임을 전부 뒤집어쓰니까요
    어머님 카드로 하자고 해야 스스로 좀 생각해보실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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