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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 가니 별의 별 경우를 다 봐요…

…. 조회수 : 8,591
작성일 : 2023-02-23 20:22:00
저는 60대 인데
아직 80대 후반이신 어머님이 건강하신 편이고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지 연금의 70%를 받으셔서
돈도 잘 쓰고 외식도 잘하고 계셔요.

막내 여동생 부부에게 넓은 아파트를 사주고
같이 살고 있으니
큰 걱정이 없으세요..

하지만 주변에 친구들을 만나고 보니
80대 이신 부모님이 아프시니깐
돈이 펑펑 들어 간다고…
친구들이 병원비에 들어갈 돈 모아야 한다고 한마디씩 하네요

부모님의 땅 팔아서
매달 병원비와 간병비를 매달 900만원 들어가는 친구도 있고

친정 어머니의 요양 급수가 나빠서
개인적으로 돈을 써서 24시간 간병인을 두고
자주 친정에 왔다 갔다 하는 친구는 월 500이 든다고 하네요

나이들어서 건강을 위해서
매일 걷기 운동해야하고
특히 화장실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용 매트도
깔아 두니깐 노인들이 고관절이 다칠 일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이 치매와 미끄러지는 것 같아요.
미끄러져서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누워계시다가 근육이 감소 돼서
결국 6개월지나서 보통은 돌아가신다고 하네요.

친구 엄마도 혼자로 사시다가
뒤늦게 치매로 요양원에 몇년 째 계시는데….
집을 월세 주고 월세비로 요양원비를 낸다고 하는데

정말 늙어 가는 것이 무섭네요

IP : 14.42.xxx.4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23 8:27 PM (220.79.xxx.107)

    제일 무서운거는 낙상과 질식이요
    목에 걸려서 숨 못쉬는게 많이 일어난다고
    ,,,,,

  • 2.
    '23.2.23 8:28 PM (220.79.xxx.107)

    제친구 요양원.500
    24시간간병인300
    매달800만

  • 3. ㄴㄴ
    '23.2.23 8:29 PM (14.42.xxx.44)

    낙상되면 고관절이든 뼈에 이상이 생기면 오래 병상에 누워있어야 하죠. 그러면 그게 활동을 제한하게 되니 결국 큰 문제가 되네요

  • 4. ..
    '23.2.23 8:29 PM (123.199.xxx.114)

    오래사는게 문제에요.
    60살면 장수한다고
    옛날에는 부모가 낳은 자식을 큰아들이 키웠잖아요.
    부모죽을까봐 벌벌떨었던게 동생 떠앉을까 였는데
    이제는 요양병원에서 안죽는게 복이되었어요.

  • 5. ㅁㅁ
    '23.2.23 8:3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무섭죠
    세월앞엔 장사없다고
    아래층 구순바라보는 독거어르신 계단세개 오르고 내리실때
    안절부절이시고
    (마음같아선 손잡이?를 만들어드리고싶은데 건방진거같아 못함 )

    담장하나사이 독거어르신 빼빼에 엄청 바지런?이신줄 알았더니
    어느날 밤새 무릎아프다고 괴성지르시더니 병원에 실려가 안오시고

    건너편 청상에 홀로 아들 키우셨단 어른도 가을에 무릎 수술 얘기하시더니
    거동 어려우신가 젊은댁?이 한번씩 와 이불도 털어내고
    집정리하는게 보이고

  • 6. k..
    '23.2.23 8:37 PM (180.69.xxx.74)

    진짜 병원비 간병비 무서워요
    몇년으로 안끝나고 년 1억 드니
    집 하나 있어봐야 몇년 못버텨요
    우리 앞집도 노부부 사셨는데
    할아버진 아예 누우계시다 가시고
    할머니도 치매였다가 누우셨대요
    쭉 24시간 입주 간병인 쓰고있어요
    60중반 넘어보이는 아들 가끔 보이고요

  • 7. 아는 집
    '23.2.23 8:46 PM (1.234.xxx.22)

    좀 재산이 있는 집인데 60대 아들 줄거 주고 남은 돈 몽땅 1인 재택 간병인비 요양비로 다 나가더라고요
    거의 일년에 1억 가까이 그게 벌써 수년째...

  • 8. 헐~
    '23.2.23 8:57 PM (175.208.xxx.235)

    1년에 1억이라니, 적당히 살다 가야겠습니다.

  • 9. ㅇㅇ
    '23.2.23 9:10 PM (223.38.xxx.114) - 삭제된댓글

    1년에 1억 쓰고 목숨만 부지 하는 삶 참 그렇네요.
    그 돈 쓰고 활기차게 즐겁게 사는 것도 아니고
    1~2년 빨리 죽으나 숨만 쉬고
    병상에서 더 사나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 10. ...
    '23.2.23 9:25 PM (118.37.xxx.38)

    노후에 연금이나 재산은 다 간병인과 병원에 주고 간답니다.
    저희 어머니도 월 600씩 3년...2억 쓰고 가셨어요.
    5년전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간병비도 오르고 더 들거에요.

  • 11. ...
    '23.2.23 9:32 PM (125.185.xxx.17) - 삭제된댓글

    24시간 간병비 더 듭니다. 지인은 월 간병비만 450 든다던데요.. 입주간병인은 정말 구하기도 힘들어요.

  • 12. ...
    '23.2.23 9:35 PM (125.185.xxx.17)

    지인 얘긴데 월 간병비만 450 든다더라구요.. 입주간병인은 정말 구하기도 힘들구요.

  • 13. ....
    '23.2.23 10:24 PM (211.209.xxx.46)

    노인 간병에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드네요...

  • 14. ...
    '23.2.23 10:43 PM (1.235.xxx.154)

    1년1억
    돈이 있으신 분은 그렇게 쓰고 가셔도 되고
    아닌 분들은 또 한달백만원으로 지내시더라구요
    벌써 5년도 넘었나봅니다

  • 15. 어느 글에서
    '23.2.23 10:56 PM (211.234.xxx.36)

    부모님이 손주 벗겨 먹고 산다고 하더니 ......ㅉㅉㅉ
    내가 오래 살면 자식 벗겨 먹고 사는 꼴이겠네요 ㅠ
    내 돈이지만 내 병원비가 수억씩 든다면
    자식 입장에서는 부모가 날 벗겨먹고 산다고 안할까요
    그냥 죽어줘야 하는 건가요 ㅠ

  • 16. ....
    '23.2.23 10:57 PM (114.206.xxx.192)

    제일 무서운거는 낙상과 질식22

  • 17. ㅡㅡㅡㅡ
    '23.2.23 11:3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진짜 복받으신거죠.

  • 18. ㅁㅁ
    '23.2.23 11:47 PM (112.187.xxx.82)

    노인 간병비가 그렇게 많이 드는군요 ㅜ

  • 19. ??
    '23.2.24 10:12 AM (221.140.xxx.80)

    여긴
    제친구 요양원.500
    24시간간병인300
    매달800만
    이런분들 많은거 같이 말하는데
    한두달 정도 있는 경우도 있지만
    길게 하는경우 정말 없어요
    다 주변분들 ㅇㅒ기지 당사자인분들 없어요
    병원 근무해도 저렇게 길게 하시는분들 자비인 경우 정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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