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히 여권사진을 찍었는데요
정말 웬 할매가 한명 뙇!!!
사진 보자마자 여행이고 뭐고 우울하네요.
즉석 보정으로 주름도 슥슥 지우고
잡티도 지우고...
출력된 사진은 볼 만해졌지만
이게 저라고 할 수 있을까요
원본의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여행이고 뭐고 다 뭔 짓이냐 싶어요 ㅜㅜ
1. 포샵
'23.2.21 4:32 PM (14.42.xxx.216)나이들 수록 포샵 잘 해주는데 가야 해요
일단 내 꼴과 상관없이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저는 양재구청 자판기에서 옛날에 급히 사진 찍었더니
유럽에서 너 북한사람 아니냐고.........
10년 견디고는 증명사진은 꼭 돈 좀 주고 미리 찍습니다.2. ㅎㅎ
'23.2.21 4:33 PM (49.1.xxx.81) - 삭제된댓글저는 사진관에서 먼저 보정해놓은 거 보니까
얼굴형이랑 헤어라인까지 다 갸름하고 동글동글 해놔서
딴 사람 같더라고요.
그게 본인인 걸 증명해야 하는 사진인데..ㅎ
보정 없이 달라니까
보정 전 사진은 거기 조명땜에 싱제보다 넙적하게 보인다며
실제에 가장 가깝게만 해서 줬어요.
고로, 거기서 원본이라고 보신 건
실제보다 훨씬 못하게 나온 겁니다~^^3. ~~
'23.2.21 4:34 PM (49.1.xxx.81)저는 사진관에서 알아서 보정해놓은 거 보니까
하관이랑 헤어라인까지 다 갸름하고 동글동글 해놔서
딴 사람 같더라고요.
그게 본인인 걸 증명해야 하는 사진인데..ㅎ
보정 없이 다시 달라니까
보정 전 사진은 거기 조명땜에 실제보다 넙적하게 보인다며
실제에 가장 가깝게만 해서 줬어요.
고로, 거기서 원본이라고 보신 건
실제보다 훨씬 못하게 나온 겁니다~^^4. ker
'23.2.21 4:35 PM (180.69.xxx.74)몇년만에 찍으면 다 그래요
5. 원글
'23.2.21 4:56 PM (125.187.xxx.44)~~님 님의 말씀 을 믿고싶네요
정말 못나오는거 맞는걸까요6. ..
'23.2.21 5:33 PM (124.54.xxx.144)음 전 뽀샵해줘서 오히려 저 안 같았어요
단지 얼굴에 뽀로지가 하나 나서 그것만 없애달라고 했는데
아이들은 새로 찍으라는데 귀찮아서 안 찍었어요
암튼 여권 볼때마다 웃겨요7. 저도
'23.2.21 5:49 PM (125.178.xxx.170)몇 달 전 충격받았어요.
다들 저보고 10년은 동안이라고 하는데 다 부질없어요.
사진 찍으니 바로 보여요.8. 어멋!
'23.2.21 6:41 PM (223.38.xxx.24)저도 깜놀했어요.
다행히 사진관에서 명도를 확 높이니,
주름도 안 보이고 한결 젊어보이네요.
대신 웬 달덩이가...-.-;;9. 그땐 진짜
'23.2.21 7:29 PM (117.111.xxx.29)넘 실망해 여행도 포기직전 ㅜ
아무 의욕 안 생김 ㅜ
근데 10년 지난 지금보니 젊더라구요 ㅎㅎ10. 어머
'23.2.22 8:50 AM (211.212.xxx.169)제 얘긴 줄..
사진보고 일차 놀람
보정할테니 뒤에 앉으라 해서 보는데..
피부, 입술대칭, 눈높이
..지우고 떼다붙이고 끌어내리고..
보정이 아니고 재조립? 새로운 창조의 영역이었어요. 뒤에 앉은게 어찌나 민망하던지…
여권이 나왔는데 민망해서 펼쳐보지를 못하셌어요…걍 부끄럽고 어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