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렸을 때 부모님때문에 몸에 밴 습관
1. ...
'23.2.21 12:22 PM (222.236.xxx.19)저도 원글님 글보다가 생각해보니까 제가 어릴때 뚱뚱했거든요.ㅠㅠ
그래서 엄마가 살찌는 음식을 잘 못먹게 했어요. 전 차라리 그게 그렇게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살찌는 음식들이 대부분 몸에는 썩 좋은편은 아니잖아요..ㅠㅠ 그게 그냥 가끔 친구들 만나거나했을때 먹긴 해도 평소에 찾아서 먹는 음식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2. 저는
'23.2.21 12:25 PM (122.58.xxx.134)엄마가 굉장히 간식을 좋아하셔서 저녁먹고 다과상이 또 차려져요, 빵이나 떡 과자 과일 골고루 담아놓고
티비보면서 즐겼는데 결혼하고 시댁가니 밥 이외의 음식은 안먹는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엄마는 남의집갈때 절때 빈손으로 가신적없고 저도 그걸봐서인지 남의집갈땐 꼭 뭐라도 들고가야해요~3. 음
'23.2.21 12:31 PM (59.10.xxx.133)신발 손톱 환기 부분은 부모님이 강조한 거 아니었는데
제가 그냥 알아서 깔끔한 게 좋아서 하고 있고
배달 밀키트 이런 거 습관 된지는 얼마 안 됐고요
일단 몸에 안 좋고 쓰레기 땜에. 물론 엄마가 외식 안 시키고 집밥 해 준 영향도 있긴 있어요 재료 안 좋고 비싸다 뭐 이런 주입.
저 스스로 어릴 때부터 초콜릿이나 사탕 절대 안 먹었어요
살 찌고 몸에 안 좋은 거라서 성인 이후에 경계가 무너져서 아무렇지 않게 먹게 됐어요 경계를 무너뜨리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되더군요4. ..
'23.2.21 1:10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간식을 잘 안 드셨어요.
세끼반찬 매끼 다르게 갓 조리한 음식으로 실하게 먹으니 간식은 생각나지도 않지만 단음식이 집에 없었어요.
성인되어서는 달디단 디저트도 좋아했지만 아이 키우니 원래대로 돌아가더군요. 우리 아이들도 세끼 반찬 실하게 간식은 거의 먹지 않아요. 주전부리 유난히 좋아하는 남편은 덜 달고 비싼걸로 사놔요 비싸보이니 알아서 조금씩만 먹어요5. 전
'23.2.21 1:47 PM (223.38.xxx.130)신발 슬리퍼1 신는신발1개 만 현관에 놓는가
집에는 각자컵이 있고 매일 각자 씻어서 사용6. 좀 일찍
'23.2.21 1:49 PM (122.42.xxx.81)저도 길거리음식금지요
먼지 다 먹는거다7. 저는
'23.2.21 2:12 PM (58.123.xxx.69)식탁의자 일어날때 소리 안내는거랑
의자 탁자 안으로 밀어 넣는 습관이요.
진심 너~무 잘 배운 습관이거 같아요.
46살인데 내 애들한테도 습관들였더니 너무 좋네요~8. 양반가밥상머리
'23.2.21 2:44 PM (188.149.xxx.254)길거리에서 뭐 사먹는거 아니다.
어릴적에는 아이스케키 사면 녹을까봐 손에들고 쌩~하니 집 대문 안까지 뛰어갔네요..ㅠㅠ
근데 성인이 되어서는 포장마차나 길거리 음식들 손에 들고서 얌냠 잘 먹고 다녔어요. 되게 신기하게 재미있는 경험이 된거죠.
집에서 엉엉 소리내어서 울지를 못하게 화냈어요. 희노애락의 표현을 못하게 막은거에요.
자연스레 포커페이스 완성.
부모님이 엄청 부지런하고 깨끗하셨어요. 부지런히 집 쓸고닦고, 우리들 학교에서 돌아오면 집이 딱 정리정돈 되었구요. 집에 뭐 늘어지는거 꾸미는거 엄청 질색하셨는데 그걸 내가 똑같이 하네요. 집에 커튼 샤랄라 이런거 못견뎌해요.
어려운 사람에게 베푸는거 엄마가 참 많이도 퍼줬는데, 은연중에 내가 보고 배운거 같음..
내 눈앞에서 상황이 어려워 쩔쩔매면 도와주고있어요.9. 외박이요
'23.2.21 3:22 PM (175.208.xxx.235)어릴적에 가족들과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근데 부모님들이 친척집이나 친구네집에서 자는걸 허용 안하셨어요.
잠은 집에서 자는거다~~ 라고 늘 말씀하셔서 전 친구네집에서 자본적이 없고,
대학가서도 친구들과 여행 가는건 허락 하셨는데, 친구네집에서 놀다 자고 온다고 하면 그런건 못하게 하셨어요
그 습관이 들어서인지 저도 아이가 친구들과 슬립오버 하는건 허락 안해요,
아이들 그리고 엄마들 같이 여행을 가거나 호캉스를 가는 정도까지만
큰아이는 대학생이 되어서 이제 친구들과 여행 자유롭게 다니게 해주는데, 역시나 친구네집에서 자는건 못하게 합니다,
그래도 요샌 아파트에 게스트룸이 생겨서 거기 1박하는건 허락합니다.10. 그냥 가족
'23.2.21 4:3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이네요.
성격이 비슷한거죠.
성격 다르면
평생 배워도 한방에 바꿉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41983 | 이런일이 은행에서 있을수있는 일인가요?? 10 | 말세다 | 2023/02/25 | 4,275 |
1441982 | 13년 나이차이 24 | 속상 | 2023/02/25 | 5,773 |
1441981 | 정유미의 매력은 뭘까요? 80 | ㅇㅇ | 2023/02/25 | 17,952 |
1441980 | 당시 학폭 기사인가봐요 24 | 아아 | 2023/02/25 | 5,194 |
1441979 | 아이 키울 만큼 돈 주면 좋겠어요 30 | 인구문제 | 2023/02/25 | 4,254 |
1441978 | 상사가 자기 자식 중간정도 하는데 중대 갈 수 있냐고 물어보네요.. 7 | ,, | 2023/02/25 | 2,306 |
1441977 | 전세집 주인(임대인)이 해외 거주시 20 | 이사 | 2023/02/25 | 2,203 |
1441976 | 누렇게 변색된 스텐레스는.. 7 | .. | 2023/02/25 | 2,030 |
1441975 | Kbs 정순신, 학폭 가해자 아들 소송에 가처분까지 17 | 보세요 | 2023/02/25 | 4,464 |
1441974 | 어떻게 그와중에 10원도 안받았냐? 8 | ㅋㅋㅋ | 2023/02/25 | 1,909 |
1441973 | 학폭가해자.. 11 | … | 2023/02/25 | 2,697 |
1441972 | 나혼자산다 이장우 14 | 요리 | 2023/02/25 | 9,132 |
1441971 | 옛날 과자 있잖아요? 센베 이런거. 16 | ..... | 2023/02/25 | 3,631 |
1441970 | 그냥...울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14 | 강집사 | 2023/02/24 | 3,381 |
1441969 | 도시락을 싸가요. 10 | … | 2023/02/24 | 3,245 |
1441968 | 정수기 재렌탈? 4 | ㅇㅇ | 2023/02/24 | 1,319 |
1441967 | 웬즈데이 엄마배우 이름요 9 | ᆢ | 2023/02/24 | 1,880 |
1441966 | 서진이네 호수보고 반했어요. 3 | 우와 | 2023/02/24 | 3,356 |
1441965 | 싱크대 하부 수납장에 4 | 생수 | 2023/02/24 | 1,785 |
1441964 | 친구가 ca19-9 수치가 190이라는데요ㅠㅠ 5 | 궁금하다 | 2023/02/24 | 4,037 |
1441963 | 약사님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1 | 약사 | 2023/02/24 | 952 |
1441962 | 요가, 필라테스 한 지 1년 반이 넘어가는데 전혀 효과가 없으면.. 9 | Mosukr.. | 2023/02/24 | 5,288 |
1441961 | 미스터트롯2 어제 진해성이 부른 임영웅 노래 13 | 경연은 공정.. | 2023/02/24 | 3,171 |
1441960 | 추운겨울 밖에 나가 걸으면 눈물이 계속 나요. 3 | ᆢ | 2023/02/24 | 2,342 |
1441959 | 노래제목좀 알려주세요ㅠ 6 | .... | 2023/02/24 | 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