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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년 나이차이

속상 조회수 : 5,776
작성일 : 2023-02-25 01:04:57
23살 된딸이 13살이나 많은 남자를 사귀고 있어요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참ᆢ ㅠ
너무 속이 무너집니다
억지로 떼 놓을수도 없고
그 남자가 너무 밉고 원망스럽네요
어찌 어린 애를 꼬시고 맍날 생각을 하는지 ㅜ
먼저 딸이 더 답답하고 속상하지안 더이상 애기도 못해요
자꾸 싫은 소리 해봤자 듣기 싫을것이고 귀에도 안들어 오겠죠
언제 정신 차리고 헤어질지
점점 더 정이 들어 결국 결혼까지 갔다가 잘살지 후회하며 살지 ㅠ
너무 너무 답답한 현실에 속상합니다
그남자에게 헤어져 달라고 애원 할수도 없고
마음ㅈ은 그러고 싶은데 현실은 어렵네요
나이도 많으면서 가진것도 직장도 변변찮아요 ㅜ
어떡해야 할까요?
참 어렵네요 자식일이ᆢ
IP : 124.216.xxx.13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25 1:08 AM (110.70.xxx.195)

    남편 계신가요
    남편하고 그 남친 일대일로 만나서 얘기해보는거 추천이요

  • 2. 르배
    '23.2.25 1:10 AM (220.117.xxx.61)

    후배가 무려 16세 연상한테 가서
    죽도록 후회합니다. 남자가 연애고수
    그거 떼놓기 힘듭니다.

  • 3. 속상
    '23.2.25 1:15 AM (124.216.xxx.135)

    맍나서 무슨 대화를 해야할까요?
    딸이 무척 싫어하고 혹시알게되면 그 후도 걱정되고
    만나는 시기가 자꾸 길어지니 이니구나 느끼는게 아니라
    더정들고 여전히 좋은지 ㅜ
    딸이 더 좋아하는거 같아서 참 반대도 안좋은 점들을 얘기하기도 조심스럽고 어렵네요
    남자가 너무 돈도 없고 ᆢ 왜 그런 나이 많은 사람을 만나는지ᆢ
    그사람을 알기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나이가 조금 더 들면 아니구나 느끼고 정리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ㅜ

  • 4. 조심스런게
    '23.2.25 1:15 AM (220.117.xxx.61)

    떼놓으려면 더 붙어요 ㅠ
    심란하시겠어요. ㅠㅠ

  • 5.
    '23.2.25 1:16 AM (110.14.xxx.134) - 삭제된댓글

    재산도 직업도 별로라면
    어느 루트로 만난 거예요?
    2년이라니 21살 때 서른 넘은 아저씨가...
    알바하다 만났나요?
    설마 소개팅은 아니죠?(저라면 소개한 사람을 작살낼 듯)

  • 6. 속상
    '23.2.25 1:17 AM (124.216.xxx.135)

    아빠도 그런 대화를 잘 이끌어갈 인격도 지혜도 없고
    성숙된 사고로 문제 해결을 잘 해나가는 스타일도 아니라서믿음직 하지늕않아요 ㅜ

  • 7. 아빠
    '23.2.25 1:19 AM (220.117.xxx.61)

    아빠와의 만남은 아니올시다
    같이 술드시면 게임오버

    엄마가 만나세요

  • 8. 속상
    '23.2.25 1:20 AM (124.216.xxx.135)

    음식점 알바 맞아요 ㅠ
    그사람은 믐식점 매니저 ㅜ

  • 9. ..
    '23.2.25 1:23 AM (110.70.xxx.195)

    아빠는 아무말도 안해요?

    남자는 여자애 아빠가 흐리멍텅하다는 거 알고 있을거에요

    엄마 맘 단단히 먹고 아빠 앞세워서

    남자애 만나서 담판지어야해요

    아빠한테 딸 인생 망치면 책임지라하고 아빠 정신교육 시키세요

  • 10. 혹시
    '23.2.25 1:25 AM (110.14.xxx.134) - 삭제된댓글

    아빠가 좀 그러셔서
    자기도 모르게 아빠 같은 사람- 의지 보호해 줄 나이 많은 남자를 좋아하는지..?
    홍은희가 그래서 결혼을 유준상하고 했다던데요

  • 11. 속상
    '23.2.25 1:25 AM (124.216.xxx.135)

    애 아빠는 술은 한방울도 안마시는 사람이라 그럴일은 없겠지만 그냥 반대를 위한반대만 거세게하고 헤어지라고만 무작정 얘기 할테고 위엣분 말씀처럼 상황만 더 악화 될까봐
    아무 움직임도 할수 없고 저두 그 뒤 상황이 더 나쁘게 흘러갈까봐 그냥 모르는척 그에 대한 어떤 말도 하기 힘드네요 ㅜ

  • 12. ..
    '23.2.25 1:25 AM (110.70.xxx.195)

    알바할때 여자애들 건드리는 늙은이들 많아요

    알바시킬때 결혼 안하고 혼자인 남자사장은 절때 보내지 마세요

  • 13.
    '23.2.25 1:29 AM (118.32.xxx.104)

    에구 어쩌다..ㅠ
    2년이라니 남자가 꽉잡고 있나봐요ㅠ

  • 14. ..
    '23.2.25 1:30 AM (175.119.xxx.68)

    제 나이에도 10살 많은 남자는 싫어요

    그 사장이랑 비교되는 더 나은 남자를 한번 만나봐야 정신차릴텐데

  • 15. ㅁㅊ
    '23.2.25 1:31 AM (125.142.xxx.31)

    너무 속상해서 로긴합니다
    돈으로 고이 모셔간다고해도 13살연상은 싫은데
    능력도 없는 ㄴ이 어디서 꽃다운 아가씨를 감히;::

    딸이 아이까지 낳고 평생 힘들게 사는거 보고싶으신가요
    그ㄴ 늙어서 병수발 하는것 까지 생각해보세요
    이 연애의 끝이 있길바라며 절대 평생 배우자로는 반대입니다.

  • 16. ..
    '23.2.25 1:32 AM (110.70.xxx.195)

    비슷한 또래 소개팅은 어때요?
    동네에 괜찮은 남자 찾아서 함 소개 받아봐라 해보세요

  • 17. 그냥
    '23.2.25 1:33 AM (220.117.xxx.61)

    매니저가 그냥 데리고 노는거네요
    꾼 맞아요
    결혼까지 가지도 않아요
    그냥 내버려두면 떨어져요

  • 18. ..
    '23.2.25 1:40 AM (68.1.xxx.117)

    주변 인맥으로 이직 시킬 순 없나요?

  • 19. ㅇㅇ
    '23.2.25 2:03 AM (180.64.xxx.3) - 삭제된댓글

    차라리 사장이면 돈이라도 많네 싶겠는데 음식점 매니저라니 아이고야.. 애만 안갖게 조심시키시고, 남자가 임신공격 할 수 있으니..
    요즘은 반대하면 지가 뭔 주인공인양 다 불붙으니까 결혼만 안하게 지켜보다가 유도하세요 여유되심 전 1-2년 해외연수 보내는거 추천드려요 결국 멀어지고 정신차림

  • 20. ㅠㅠ
    '23.2.25 2:54 AM (110.9.xxx.119)

    피임이나 잘 하라고 할 수 밖에는 ㅠ_ㅠ

  • 21. ㅇㅇ
    '23.2.25 3:41 AM (223.39.xxx.106)

    모솔 신입생이 알바하다가 고졸 알바따리 30대에 홀랑 넘어가서 연애하는거 흔함
    뭔 대디이슈를 찾음 내가 엄마인것도 아닌데 댓글 기분나쁘네
    유학 보내세요

  • 22. 속상하죠
    '23.2.25 4:11 A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백번천번양보 연애까지는 참아준다쳐도... 그러고보면 20년이상 딸벌하고 사는 연예인들 보면 참...

  • 23. ..
    '23.2.25 6:11 AM (211.229.xxx.31)

    반대하면 더 불붙어요. 다른 것에 매진하게 만들어야할텐데요.. 공무원준비나 엄마와 제주도 한달살기나
    부모가 나서서 반대하지 마세요. 절대 만나지도 말고요. 아이 마음 닫히거나 거짓말하며 만날 수 있어요. 차라리 모른척하시길요.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네요ㅜ..

  • 24. 속상
    '23.2.25 7:02 AM (124.216.xxx.135)

    네 그냥 모른척 지켜볼수밖에 없더라구요 ᆢ
    저희도 형펀이 유학이고 뭐 해줄수 있는 형편도 안고 ㅜ
    그저 빨리 정신 차리기만 바래요
    답답하고 속상하고 걱정되서 답도 해결책도 없지만
    스스로 정신차리기만 바라고 있어요

  • 25. 평상시
    '23.2.25 7:16 A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딸과 기분좋게 얘기할때
    나이든 남자와 결혼해서 좋지않은 케이스 얘기를 우스갯소리처럼 흘리는거 어떨까요?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계속하는거죠

  • 26. 딸에게
    '23.2.25 8:50 AM (39.7.xxx.112) - 삭제된댓글

    엄마가 불러 단호하게 알바 그만하라 하고
    13살 아조씨 만나는거 엄마는 싫다라고 해주세요.
    나중에 너가 30살때 그사람은 50이 가깝다 .너가 쉴새없이
    먹여살릴수 있다라고 요정도만 얘기함 어느순간 떨어져요.
    근데 딸에게 알바할때 매니저나 사장하고 단둘이 있는 시간 만들지 말라고 얘기 안하셨나요?
    15년전인가 아파트 상가 뽕뚜락 피자집을 은퇴했는지 60살 부부가 차렸어요.
    남자는 젊잖고 공직 같았어요. 알바를 해도 손주같은 뻘이라 의심안했겠죠.
    어느땐 18살 되보이는 여학생이 교복도 안갈아 입고 빨간 뿅뚜락 글씨 써진 목에 걸쳐 허리에 두르는 앞치마 입고 알바했어요.
    몇달 했을거에요.
    어느날 보니 사장과 그 여자애 두명만 앉아 손님 기다리는 시간이
    늘더니 가게 공기가 이상해요. 제가 갑자기 문열고 들어갔는데
    알바 여학생 차마입고 의자에 나태한 모습으로 돌던데 그모습을 음흉한 얼굴로 늙은 사장이 쳐다보고
    돌아다니는 공건을 음흉한 눈빛이 쫓아다니더라고요.
    알바를 할땐 한달씩만 해야해요. 괜히 원치 않는 싸이코도 있어서 순진하고 착하면 옭혀요.

  • 27. 속상
    '23.2.25 9:03 AM (124.216.xxx.135)

    알바 그만두고 그사람이랑 같은 공간 있지 않은지가 1년 가까이 됐고 나이차 많은거 안좋은점 능력이 없어서 너가 늙어서 까지 고생한다 등 한번씩 얘기했는데
    계속반복하기는 어렵고 더 불붙거나 엇나갈까봐
    애한테는 듣기싫은 잔소리겠지요
    답답하지만 애기도 더이상 못하고 아는체도 못하고
    그냥 지켜만보고 있어요 ㅜ

  • 28. ..
    '23.2.25 9:16 AM (119.64.xxx.227)

    뭘 지켜만 보고있나요 뒤집어 엎어어야죠
    딸인생 생각도 해야죠
    주변에 알아봐서 또래 소개팅 많이 시도하세요
    남자는 남자로 해결해야죠
    그리고 언니나이 정도의 사람들에게 조언 부탁하세요
    우리남편 같으면 남자 찾아가서 난리났어요
    병원에 입원해 있던 여자앤데 연상남친이 개새끼던데 병문안 왔던 부모들은 그것도 모르고 남자에게 친절하게 대하는거 보고 정말 화 나더라구요
    정신차리세요 만만하니 남자가 무서운걸 모르죠

  • 29. 정신 차리니까
    '23.2.25 10:03 AM (211.208.xxx.8)

    걱정 마세요. 늙은 남자 만나 고생하는 경우를 흘린다?

    다 알아듣고 반발만 커져요. 또래만나 잘 사는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어리니 그 나이차이가 별 거 아니고, 아직 학생이라 뭘 몰라 그래요.

    자연스럽게 취업준비 학원이나 인턴, 어학연수 등으로 돌리세요.

    코로나로 다른 사람들을 못 만나 저러는 겁니다. 걱정마세요.

  • 30. 알바를
    '23.2.25 10:17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옮기면 돼는데
    딸이 말을 들을지...
    일단 여자들만 근무하는곳으로
    가게를 엄마가 급습해서 남자를 질리게 하는 방법도 생각해보는게 어떨지.

  • 31. 아이구
    '23.2.25 2:14 PM (211.49.xxx.99)

    저희 친척중에도 알바하다가 어린나이에 9살많은 사장놈이랑 결혼했는데 결국은 이혼했어요.
    그렇게 만나는거 끝이 안좋아요.
    그 사장놈이 친척오빠였는데...암튼..9살도 너무많고 장사하는 남자 별루..게다가 가진거 없는놈은 더 못만나게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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