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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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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아들" 타령

뾰로롱 조회수 : 5,682
작성일 : 2023-02-21 12:10:24
결혼 13년차, 외동 아들 하나 있고, 남편은 삼형제 중 둘째아들입니다. 
평소에 시어머니가 항상 남편을 부르는 말 "아들" 
이제 오십을 바라보는 남편한테, 아들 아들.. 듣기 싫지만 뭐 어쩌겠어요. 본인 아들이니, 아들이라고 부르시는거니. 

근데 이젠 제 아들한테도 아들이라고 하세요. 
저는 아이한테 "아들" 이라는 소리는 잘 안합니다.
저희 외갓집에서 남아선호사상이 매우 강하셨던 분들이라 아들타령 손주 타령을 하시던 분들이고, 저는 그 사이에서 평등한 남녀 관계를 외치던 딸래미였습니다. 
저희 외할머니집에서조차 아들 이라는 소리는 입에 딱 붙은 상태로 잘 부르시지만 딸~ 이렇게는 잘 안부르시더라구요. 

근데 아이랑 전화 통화 할 때 마다(아이는 스피커폰으로함) 그렇게 제 아들보고 아들이라고 부르세요. 
기분이 매우 나쁘더군요. 
아이구 우리 이쁜 놈, 아이구 우리 손주, 아이구 우리 이쁜 시키.. 
이정도면 저도 ok 입니다. 
근데 아들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제 느낌 상 제 아이에게도 할머니를 챙겨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준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더군다나 평소에 저는 아이에게 아들이라고는 잘 부르지 않는데 시어머니가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아들이라 하니 화가나더군요. 
그래서 아이랑 전화 통화 할 때 아들이라고 하시길래, 설겆이 하다 소리를 질렀습니다. 
대놓고 지른거 아니고, 전화 통화 상 BGM 으로 왜 아들이라고 하냐고 소리를 질렀죠. 

근데 저랑 같이 있을 땐 웃기게도 아들이라 소리 1도 안꺼내요.
꼭 전화 할 때, 꼭 둘이만 있을 때 아들이라고 하세요. 
그게 더 화가 나는 포인트에요.
그냥 아들이라고 부르는게 습관이 되서 저렇다 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상황을 봐가면서 아들이라하시거든요. 

이걸 또 남편한테 말했더니 자기는 들은적 없으니, 듣는 니가 해결하라 하더군요.. 나쁜x. 


어제도 아무렇지 않게 손주랑 전화 끊을 때 아이구 우리 아들 잘자라. 
이러시는데 너무 화가 났지만. 또 이걸 가지고 시어머니테 말하면 싸움밖에 안나겠다 싶어서 그냥 또 지나쳐버렸습니다.. 

이쁜 언니들 동생들 이거 제가 그냥 참을까요? 
이거 별거 아닌거 제가 밴댕이라 싫어하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한번 이야기를 할까요? 문자를 보내볼까요?

지혜로운 해결법이 필요합니다. 







IP : 125.129.xxx.232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23.2.21 12:13 PM (1.228.xxx.58)

    반감 가지고 있으니 그 아들이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지
    아들! 그러든 딸 ! 그러든 내가 아무생각 없으면 아무렇지도 않아요

  • 2. .....
    '23.2.21 12:16 PM (182.211.xxx.105)

    치매신가보네요.
    아들 구별도 못하고

  • 3. ㅇㅇ
    '23.2.21 12:16 PM (121.161.xxx.152)

    원글이 싫을 뿐이지
    별것도 아닌데 날을 세우시긴 하네요.
    시모가 진저리 치는 님 눈치 보긴 하나보네요.
    얼마나 눈치 줬으면 둘이 있을때만 부르나 싶기도

  • 4. 이상타
    '23.2.21 12:16 PM (99.228.xxx.15)

    저도 내가 내아들 아들이라 하는건 상관없는데 할머니가 손주한테 왜 아들~하는거죠? 너무 듣기 싫을거같아요. 근데 또 원글님 있는데선 안그런단 거죠? 아들이랑 통화하고나면 바로 바꿔서 말씀하세요. 각잡고 얘기하면 또 쪼잔한 사람같으니까 웃으면서 어머니 ㅇㅇ이가 왜 아들이에요 손주죠. 촌수 헷갈리게 부르지마세요. 이렇게.

  • 5. 저도
    '23.2.21 12:16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님이 가진 어릴적 기억이 소환되어 그 소리가 듣기 싫은것 같은데요. 별일 아니라고 봅니다.
    아들이라는 소리가 왜 할머니를 챙겨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으로느껴졌을까요? 아이가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라면 상관없잖아요.

  • 6. 이해해요
    '23.2.21 12:17 PM (112.150.xxx.117)

    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저도 딱 꽂히는 단어가 있어요. 하지만 그냥 흘려들으세요. 입버릇이려니 하고.

  • 7. 아들
    '23.2.21 12:17 PM (124.57.xxx.214)

    보고 할머니 전 할머니 아들 아니고
    손주예요 하고 말하라 하세요.
    본인이 정정시켜드려야지 누가 하나요?
    더욱이 원글 앞에선 그렇게 안부른다면...

  • 8. ㅇㅇ
    '23.2.21 12:17 PM (119.69.xxx.105)

    시어머니가 이상한거죠
    손자한테 왜 아들이라고 하나요
    호칭을 제대로 해야죠 족보가 꼬이잖아요

    우리 손자 정도는 닭살이어도 맞는 호칭이니까 맘대로이지만
    왜 남의 아들 한테 아들이라고 하는지

  • 9. 듣기
    '23.2.21 12:18 PM (116.32.xxx.131)

    싫긴하더라고요~~

    근데 딸래미 있는데 차별하시며 부르는건 바로잡을것같은데 그게 이닌이상은 그렇게 부르거나 말거나 할것같아요

  • 10. ㅋㅋ
    '23.2.21 12:19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오빠라고 부르는건
    둘이 있을땐 괜찮다고 하드만...

  • 11. 음...
    '23.2.21 12:20 PM (122.39.xxx.248)

    내아들도 아들
    손주도 아들
    ???? 족보 라고. .ㅡ.ㅡ

  • 12. ....
    '23.2.21 12:20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님 집안을 개족보(죄송)로 만드시네요.
    "어머니, ㅇㅇ(손자)도 아들이면 ㅇㅇ이가 제 시동생인가요? "하며 애들 교육상 안 좋으니 호칭 바로 해주시라고 말하심 안 되나요?
    님이 기분 나쁜 건 그 다음 문제고 사실 그게 젤 큰 문제 같은데요? 남편에게 오빠,오빠 그러는 거나 손자를 아들,아들 하는 거나 애들 앞에 개족보 인증하는 거잖아요

    근데 남편 태도가 별로네요. 남의 일인 양 들은 네가 해결하라니. 자기 아이와 자기 엄마의 문제인데 같이 해결해야죠.
    아들 타령이 큰 분일수록 그 아들이 한마디 하는 게 며느리의 백마디보다 효과과 있는데ㅜㅜ

  • 13. ㅇㅇ
    '23.2.21 12:20 PM (180.75.xxx.171)

    아들내미보고 말하라해보세요.
    할머니는 왜 나보고 아들이라그래요? 손자인데...할머니 이상해요.

  • 14. 없는
    '23.2.21 12:21 PM (112.144.xxx.235)

    없는대서 하는소리까지 뭐라시면 그냥 시어머니가 싫다고 하세요

  • 15. 그냥
    '23.2.21 12:23 PM (175.223.xxx.190)

    시모가 싫고 어릴때 친정부모가 차별해서 키워 시모에게 분노가 폭발 하는듯해요

  • 16. 222222
    '23.2.21 12:24 PM (1.232.xxx.29)

    원글이 싫을 뿐이지
    별것도 아닌데 날을 세우시긴 하네요. 2

  • 17. 어른답게
    '23.2.21 12:24 PM (110.70.xxx.55) - 삭제된댓글

    아들처럼 신경쓰라는 무언의 압박..
    손자도 아들처럼 만들고 싶은..
    ‘할머니~저한테 왜 아들이라고하세요?
    아들은 우리아빠고 저는 손자인데요~’
    라고 하라고 얘기해주세요^^

  • 18. 시모
    '23.2.21 12:24 PM (218.150.xxx.86)

    에게 반감이 있는 상태라 그리 들리는거같은데
    아들에게 그리 부르지말라고 손자라고 하라고 가르키세요
    감정쌓고 있다가 괜히 폭주하게 되면 가족전체 분위기만 나빠질수있지않을까요

  • 19. ㅇㅇ
    '23.2.21 12:27 PM (113.163.xxx.163)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전 딸한테도 딸~이라고 부르는데 이상한가요

  • 20. ㅇㅇ
    '23.2.21 12:27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할머니 저는 아들아니고 손자예요
    할머니아들은 아빠고
    이렇게 대답하면 될것을

  • 21. 손자한테
    '23.2.21 12:28 PM (14.47.xxx.146)

    아들이라니
    이상해요 ㅎ

  • 22. ㅇㅇ
    '23.2.21 12:29 PM (211.36.xxx.249) - 삭제된댓글

    네 아들한테 할머니 전 손자예요 한마디 하라고 하세요

  • 23. ..
    '23.2.21 12:32 PM (210.179.xxx.245)

    저는 아들~ 이렇게 부르는거 안좋아해서 절대 안하고 살았는데요.
    아파트 요일장에 아이를 데리고 지나가는데 상인 아주머니가 제 아이에게 아들~ 와서 이거 먹어봐.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지나갔는데 나중에 아이에게 아들~ 이라는 호칭을 들은거 어땠냐고 물어봤어요.
    여기서 하도 부정적으로 말이 많기에.
    그랬더니 아이가 기분이 좋았대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친구집에 놀러갔더니 그 집 엄마가
    친구에게 아들~아들~ 하는데 부러웠었대요.
    그러다 요일장 상인에게 아들~ 소리 듣고 기분 좋았다고 ㅋ

  • 24. 원글
    '23.2.21 12:33 PM (125.129.xxx.232)

    아뇨 딸한테 딸이라고 하는건 문제가 되지 않아요.
    손주 손녀 다 있는데 꼭 굳이 딱 집어 손녀들에겐 딸이라고 하지도 않고, 그저
    제 아들에게만 아들이라고 하니 기분이 나쁜겁니다.( 손주 3 손녀 2임)

    그리고 친정부모님은 남녀차별하며 키우지 않았어요. 본문에도 외갓집이라고 적혀져 있고, 외할머니집이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외할머니집이 남녀차별 심한 집이라 놀러갈 때마다 느끼고 왔던 부분입니다. 그 차별에 저희 친정 어머님도 동참하며 싸우셨던 분이구요.

    아들에게 설명을 해주니, 아들도 지 아빠랑 똑같은지
    할머니가 아들이라 부른다고 해서 내가 할머니 아들 아니니 그냥 무시하라 라고 답하더군요.
    아직 초 5라 아이가 명확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거 같아 안시켰어요.
    모두 현명한 의견 /답글 감사합니다.

  • 25. 아들이
    '23.2.21 12:33 PM (220.75.xxx.191)

    해결할 문제
    할머니 왜 저한테 아들이라하세요?
    그냥 이름 부르세요
    라고 말해야죠

  • 26. 할망구 노망
    '23.2.21 12:34 PM (116.34.xxx.234)

    할머니는 내 엄마 아닌데 왜 자꾸 저한테 아들이라고 하세요?
    전 할머니한테 손자고, 할머니 아들은 우리 아빠에요.

    애들은 사실대로 말 잘 하는데 아직 할머니가 팩폭을 안 당하셨네요.

  • 27. .....
    '23.2.21 12:37 PM (221.138.xxx.31)

    가끔보는 할머니가 그정도쯤이야~
    원글님이 주양육자이신데 뭐....
    그래도 손쟈~~라고 하시지 ㅎㅎ

  • 28. ㅇㅇ
    '23.2.21 12:37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개족보의 원조는 남편을 오빠라 부르는거죠.

  • 29. ㅇㅇ
    '23.2.21 12:38 PM (121.161.xxx.152)

    개족보의 원조는 남편을 오빠라 부르는거죠.
    심하면 아빠라고 부르는 여자도 있드만...

  • 30. 저도 이해
    '23.2.21 12:39 PM (203.244.xxx.25)

    이해됩니다.
    내새끼, 할미 강아지 이런 소리 듣기 싫어요
    왜 내새끼라고 하시는지 정말 싫었어요.

    저는 특별한 애칭 부르는 게 그냥 싫었는지도 모르겠어요.

  • 31. 아이고
    '23.2.21 12:45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듣기 싫다니 뭐 어쩔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저 정돈 그냥 넘길듯
    원글님이 자랄때 트라우마라서 듣기 싫은가봐요
    사람이 인연 맺고 사는게 힘들어요
    다른사람에겐 별거 아닌게 나는 진저리치게 싫으니

  • 32. 아들내미가
    '23.2.21 12:55 PM (180.75.xxx.171)

    아직 어려서 말안하고 있지만 어느날 할머니한테 이상하다고 얘기할 날이 있을거예요.
    그런 할머니들은 며느리는 만만해도 자기핏줄은 무서워서 아무말 못하시더라고요.
    우리 작은 딸래미가 한창 중2병때 할머니아들타령 듣다가 빡쳐서 온식구 있는데서 개진상을 벌인적이 있어요.
    저저 버르장머리 하시고는 더이상 말 안터라고요. 난 쥐죽은 듯이 있었지만 속으로 얼마나 후련했는지 ㅎ

  • 33. ㅇㅇ
    '23.2.21 12:55 PM (119.69.xxx.105)

    무슨 느낌인지 알겠어요
    남자 아이란걸 강조 하려고 아들 아들 하고 부른다는게
    느껴져서 유쾌하지가 않은거죠
    아들 손주인게 대견해서요 딸손녀가 아니라

    아직도 저런 할머니가 있다니 ㅜㅜ

  • 34.
    '23.2.21 12:56 PM (175.198.xxx.11) - 삭제된댓글

    저라도 듣기 싫겠어요. 왜 손자한테 아들이라고 부르는지 이해가 안 가요. 게다가 상황 봐가면서 아들이라고 호칭을 한다는 점에서 더 이상해요.
    저라면 앞으로 점점 더 거슬릴 것 같으면 다음에 순간 포착해서 담담하게 아들이라고 부르시는 것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거나, 원글님 자녀에게 협조를 구해서 다음에도 할머니가 아들이라고 부르면 “근데 할머니는 왜 저를 아들이라고 부르세요? 할머니는 제 엄마가 아닌데요??” 라고 하라고 할 듯.

  • 35. 분명
    '23.2.21 12:57 PM (220.75.xxx.191)

    이상하구만 저정도는 괜찮다는분들
    많아서 놀람요

  • 36. ..
    '23.2.21 12:57 PM (110.12.xxx.155)

    치매가 오셨나
    왜 남의 아들한테 아들이라고 해요
    제 아들한테 왜 아들이라고 부르시냐고 물어보시고
    싫다고 하세요

  • 37. ...
    '23.2.21 12:59 PM (211.234.xxx.251)

    지가 엄만가.. 징그러워요

  • 38. 여기서
    '23.2.21 1:07 PM (118.235.xxx.18) - 삭제된댓글

    괜찮다는 사람도 이상하긴 매한가지
    늙으면 저렇게 할건가 봄

  • 39. ....
    '23.2.21 1:17 PM (106.246.xxx.38)

    그냥 시어머니가 아주 싫은 사람의 이야기
    물론 그게 다가 아니라고 하겠지

  • 40.
    '23.2.21 1:27 PM (67.160.xxx.53)

    시어머니가 이상한 짓을 하니까 싫겠죠;

  • 41. ..
    '23.2.21 1:27 PM (222.117.xxx.76)

    징그럽네요 자기 아들아니잖아요 차라리 우리아기라고 하시지 싫긴할꺼같아요

  • 42. ..
    '23.2.21 1:27 PM (124.54.xxx.144)

    별로 올바른 호칭도 아니고 듣기도 별로지만
    그러려니하시면 될 거 같은데
    저도 지인들도 스무살 넘은 남의 집 딸을 (맨날 공주라고 부른 친구 따라서) 공주라고 불러요
    그냥 호칭같은 거죠

  • 43. ...
    '23.2.21 1:31 PM (180.231.xxx.205)

    이런것도 괜찮다고 하다니..정말 여기 시어머니들 집합소인가봐요ㅠㅠ
    손자를 아들이라고 하는데 이상하지 않아요?
    시어머니를 싫어하니 안하니가 문제가 아니라 족보꼬이게 말하는데 그걸 정정해야지 이것도 참고 넘어가야되요??
    여기 정말 이상하네요.
    시어머니에 빙의되서 무조건 시어머니 입장 두둔하는 사람 엄청 많아요..
    저도 아들 있지만..10년 지나 아들이 성인되고 결혼할 나이되면 어떤 사안이든 시어머니 입장 두둔하게 될까요.
    현명하고 지혜롭기는 커녕 자신의 입장에서만 두둔하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노력해야겠어요.

  • 44.
    '23.2.21 1:50 PM (1.234.xxx.22)

    손녀들에겐 딸~이라고 안한다잖아요
    그러니 손자에게 아들이라는건 의도적으로 그렇게 부르는거죠

  • 45. 멍청하게
    '23.2.21 1:52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왜 손자를 아들이라고 부를까.
    차라리 이름을 부르지.

    애한테 시키세요.
    아들아니고 손자라고...

  • 46. 아들이
    '23.2.21 2:08 PM (58.120.xxx.107)

    현명하네요.

  • 47.
    '23.2.21 2:21 PM (116.121.xxx.196)

    노인네.노망났네

    손주를 아들이라고하는게 괜찮아요?
    자기가 낳았어요?
    미친 노인네

  • 48. ...
    '23.2.21 2:59 PM (59.14.xxx.42)

    쌍욕하는 것도 아니고.... 넘 예민하면 본인만 피곤해집니다...

    원글이 싫을 뿐이지
    별것도 아닌데 날을 세우시긴 하네요.
    시모가 진저리 치는 님 눈치 보긴 하나보네요.
    얼마나 눈치 줬으면 둘이 있을때만 부르나 싶기도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기냥 무시하시는 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더 좋을 듯 싶네요.
    시어머니를 고치기는 더 힘드니까요.

  • 49. 원글이
    '23.2.21 3:44 PM (125.129.xxx.232)

    손주를 아들이라고 부르는 것이 정상인가요? 이것이 별것도 아닌가요?

    전, 아들/딸이라고 부르는것 자체가 매우 싫어요.
    이게 어떻게 보면 무의식적으로 너는 내 자식이야, 내가 말하는 것을 잘 듣고, 잘 따라야 해 나한테 효도 할거지? 라는 무의식이 깔려있다는 것으로 느껴요. 무언의 압박..
    이런 느낌을 받는건, 시어머니가 남편을 부를 때 상황에 따라 부르기 때문에, 제가 이런 느낌을 받는거에요.
    병원을 가야 한다거나, 본인이 부탁을 해야한다거나 그럴 때 아들이라고 부르시는게 있어요.
    이런거 캐치하는게 예민할 수도 있지만, 이거 10년 며느리 살이 해보세요. 안보이나.. 이런거 못느끼는게 곰팅이인거죠.

    그냥 뭐 공주 왕자 부르는거랑 다르다구요... 아들이라고 부르는 그 어감 자체가요.


    며느리가 눈치를 줘서 둘이 있을때만 부르는것도 정상인가요?? 눈치가 보인다면 잘못되었구나. 하는 마음이 생겨서 그런 호칭을 부르지 말아야죠. 집안의 마지막 손주라 이뻐하고, 아이 살갑게 대하는 부분이 있어 더욱 그렇게 ㅂ르시는건 있어요. 근데 며느리가 싫어하는게 보이면 안부르는게 맞죠. 왜 숨어서 부르나요...아들이 없어 그런것도 아니고 아들이 셋이나 있는데요...
    아들이건 딸이건, 손주 손녀라면 손주라고 부르거나 별명을 불러야죠.
    아들이나 딸이라고 칭할 수 있는 것은 그것도 가족 중에, 부모님 말고는 없지 않나요??

    만약 친정엄마가 시어머니 앞에서 아이구 우리 아들이라고 우리 아이에게 이야기 했다면 시어머니 태도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결론은 시어머니가 이상한게 맞다는 의견이 다수네요~!!

  • 50. 원글이
    '23.2.21 4:02 PM (125.129.xxx.232)

    조금 덧붙인다면, 그냥 엄마 아빠가 우리 딸 우리 아들 공주 우리 왕자 라고 사랑과 관심을 담뿍 담아 해주시는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아이구 우리 왕자님 우리 공주님 이런거 전혀 문제 되지 않아요.
    오히려 할머니, 할아버지 포함 우리 부모님 포함 어른들이 부르는 애칭이라, 아이는 기분이 더 좋겠죠
    그리고 지나가던 모르는 분들이 즤 아들한테 아들이라고 부르는것도 문제 큰 문제는 아니에요, 그 사람은 분명히 내 아들이 본인 아들이 아닌걸 알잖아요? 그리고 대부분 지나가시는 분들은 저희 아이에게 이집 아들이라고 칭하지 우리 아들 이라고 하진 않아요. 생각해보세요. 생판 모르는 남의 집 아들을 아이구 우리 아들 이라고 부르는것도 이상하잖아요?
    이건 상식선이죠? 내친구가 본인 딸한테 공주라고 불러서 나도 같이 공주라고 불러주는건 문제되지 않아요.
    그냥, 별명 같은거니까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가 부르는 아들은 엄연히 다른 뉘앙스의 아들입니다.
    학원 가고 학교 가 있는 아이에게 시도때도없이 전화해서 왜 전화 안하냐 할미 안보고 싶냐 아들하고, 봄방학인데 할머니한테 전화도 안하냐 이러는게 문제가 되는겁니다.

    아들에 대한 집착을 내 아이에게도 하니까 그 아들이라는 단어 하나로도 더 기분이 나쁜게 되는것 같습니다. 본문에는 자세히 적진 않긴 했지만, 암튼 이런 사유로 아들이라고 부르는게 싫은겁니다.

  • 51. 그냥
    '23.2.21 9:39 PM (213.136.xxx.210)

    무시해도 되는거야 아닌가요 ?
    어쩌다 와서 부르는거 나쁜 욕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민감히 여기는듯

  • 52. 냅둬요
    '23.2.21 10:25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노인네 하고 싸우지 마세요
    격이 비슷해야 싸움도 하죠

    며느리 눈치 보면서 까지 어린 손주 에게
    아들 아들 거리는거 누가 봐도 이상 해요

    노인네 아들 욕심도 많네
    고치지는 못하겠지만
    걸릴때마다 어머니 아들 아니고
    제 아들이예요 라고 한마디 씩은
    할 것 같아요

    며느리 심기 건들였으니 시모님 심기도
    불편 해야 공평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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