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에 자주 가는데요
오늘 목격한 장면이 계속 생각나요.
무슨 이유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늦게 온 남자가 먼저 앉아있던 여자분에게
큰 소리로 시비걸고 막말해서
결국 그 여자분을 쫓아냈어요.
그 여자분 초등학생 여아와
남편분도 함께 계셨는데
가족이 주말에 도서관 나들이 했다가 얼마나 마음 상하셨을지.
그 남자 자리에 앉아서 하루종일 헛기침 대박.
여자분 쫓아낼때 기세가 너무 등등해서 열람실에 있던 사람중
아무도 한마디 못했는데, 그게 너무 후회되네요.
사서분께 저런 사람 가만 둬도 되냐고 물어보니
열람실마다 돌아다니면서 문제 일으키는 사람인데
공공도서관에서 임의로 출입제한 할수도 없고
도서관도 골치거리라고.
그 가족분들 크게 마음 상하지 않으셨기를 바랍니다.
국회도서관 진상
ㅇㅇ 조회수 : 1,603
작성일 : 2023-02-19 23:22:42
IP : 114.205.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 사서도 참 ㅠ
'23.2.19 11:25 PM (14.32.xxx.215)경비불러서 저사람을 내쫒아야지
보고만 있었대요??2. ㅇㅇ
'23.2.19 11:26 PM (114.205.xxx.11)그러게 말입니다. 진상이 어디까지 진상짓할지 모르니 도서관에서도 몸을 사리는거 아닐까요?
3. 도서관마다
'23.2.20 12:02 AM (219.248.xxx.53)요즘은 도서관마다 노숙자도 들어오고
특히 여름에 도서관 pc로 야동보는 사람도 있고 해서 힘들어하더라고요.
소란 일어나니 직원들이 쫓아내기도 쉽지 않은가봐요.
차라리 대차게 싸우고 경찰 부르는게 나으려나—-.4. ㅇㅇ
'23.2.20 8:51 AM (59.10.xxx.133) - 삭제된댓글지난번에 남산도서관에서도 미친놈 하나 봤어요
도서관백주년기념이라고 행사가 있더라고요 이층을 스마트관으로 리모하고 관계자들 모시고 행사준비하는 날이었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큰소리로 ㅅㅂㅅㅂ 욕하면서 돈이 썩어나서 이 ㅈㄹ 한다고 자기네 전라도인가는 재정이 부족해서 못 하는데 어쩌구 개난리. 도서관직원남자분도 좋은 말로 겨우 말리니 더 기고만장 큰소리 버럭버럭. 그러면서 전화 잠깐 하는 사람보고 여기서 시끄럽게 왜 전화냐고 나가서 하라고 헐. 계속 큰소리로 욕해서 나와버렸네요 그날 귀썩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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