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가격이 아주 비싼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지갑 열기도 그런 금액인데요,
수업할 때 보면 교구를 탐내는 학생들이 많아요
갖고 싶다 내가 조립한 거 집에 갖고 가고 싶다고 말하죠,
그래서 저희 프로그램이 내일배움카드로 들을 수 있는 교육에 포함된 거라
그 카드를 신청하고 등록하도록 학생들에게도 말해주고
부모님께도 드리라고 안내장도 주는데요
거의 대부분이 제대로 보지도 않고 버려요.
그런데 꼭 그중 한두 학생이 부모님한테 가서 꼭 전화해서 물어봐라, 이거 갖고 싶다고 조르는 학생들이 있고
저와 통화가 되면 저는 그 과정 설명을 드리고
그 학생은 그 교구를 갖게 되는거죠.
그러면 자기가 관심있었던 거니 열심히 만들어 보고 공부하겠죠
똑같은 기회가 주어졌고 똑같은 정보를 줬는데
그걸 잡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그냥 흘려버리는 사람이 있고 그렇네요.
이런 일이 반복되면 ...
결국 결과는 많이 차이나겠죠.
그냥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