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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독한 엄마 병원에 못가게 하는 남편

. 조회수 : 13,288
작성일 : 2023-02-19 21:55:56
엄마 80후반
저는 50초반

아프셔도 이상할거 없는 나이는 맞죠
그래도 이번달 계속 병원 왔다갔다 하시더니
결국 밤에 응급수술 들어간다고 연락왔습니다

효녀는 절대 아니었지만 연끊고 사는 자식도 아니고
의사가 살 확률이 절반이라고 말한다는데
집에서 잠이 오나요?
회사 상사한테 일요일에 미안하다 내일 연차쓴다 문자보내고
기차표 알아보는데

남편이 어차피 상 당하면 다같이 올라가야하는거고
이 새벽에 올라가봐야 면회도 안되는데
4시간 야간버스를 왜 타냐고?

틀린말은 아니지만 우리엄마 쟎아 라고 했더니
1도 이해를 못하는 눈빛으로 입을 닫네요

하아. .
이해를 못하면 입밖에 내질 말든가
누군 힘든거 모르고 할거 없는거 모르고 올라가나..
IP : 58.231.xxx.62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
    '23.2.19 9:57 PM (61.75.xxx.191)

    미친거 아닌가요?

  • 2. ..
    '23.2.19 9:5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글 읽다 주먹 날린뻔

  • 3.
    '23.2.19 9:59 PM (39.125.xxx.34) - 삭제된댓글

    헐 지 엄마 아니라고

  • 4. ..
    '23.2.19 9:59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하.. ㅁㅊㅅㄲ.
    남편분 응급수술 할때 내 아들 딸이 어차피 상당하면 올라가야할텐데 왜 굳이 먼저?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세요.

  • 5. 프린
    '23.2.19 10:00 PM (183.100.xxx.75)

    공감능력이 없다 없다 너무하네요
    막말해서 미안하지만 지엄마여도 저럴수 있나요
    살아온 세월이 얼만데 장모님한테 이런상황서 아무말 안하는 정도의 눈치도 못 키운거예요
    미쳤나봐요

  • 6.
    '23.2.19 10:00 PM (39.7.xxx.98)

    자기부모가 아니니까요 남편얘기 무시하고 빨리 병원에 모시서요. 후회말고

  • 7. 티니
    '23.2.19 10:00 PM (116.39.xxx.156)

    남편분이 자기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딱 그정도인가보죠…

  • 8. 원글
    '23.2.19 10:01 PM (223.38.xxx.118)

    문제는 자기엄마여도 그럴 인간이에요
    시어머니 한테는 남보다 못해요

  • 9. flower0102
    '23.2.19 10:01 PM (211.178.xxx.164) - 삭제된댓글

    상 당하면?!

  • 10. ..
    '23.2.19 10:01 PM (211.178.xxx.164)

    상 당하면?!

  • 11. 원글
    '23.2.19 10:01 PM (223.38.xxx.118)

    싹 무시하고 야간버스 탔어요
    엄마는 좀 있다 수술 들어가신데요. ㅜㅜ

  • 12. ...
    '23.2.19 10:02 PM (106.101.xxx.18)

    같이는 못갈망정 말리다니...
    어이없네요
    얼른가서
    엄마얼굴 한번이라도 더 보세요

  • 13. ...
    '23.2.19 10:03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어머 ㅠㅠㅠ진심으로 미쳤네요 ..ㅠㅠㅠ 우아 무슨 사람이 그래요.. 부인이 아니라 옆집 아줌마가 연차를 쓰고 저렇게 가겠다고 해도 저 옆집분 지금 심정이 오죽할까 싶어서 짠할것 같은데..

  • 14. ...
    '23.2.19 10:03 PM (222.236.xxx.19)

    어머 ㅠㅠㅠ진심으로 미쳤네요 ..ㅠㅠㅠ 우아 무슨 사람이 그래요.. 부인이 아니라 옆집 아주머니가 연차를 쓰고 저렇게 가겠다고 해도 저 옆집분 지금 심정이 오죽할까 싶어서 짠할것 같은데..

  • 15. 뱃살러
    '23.2.19 10:05 PM (221.140.xxx.139)

    헐, 소시오패스인가요??
    저게 할 말인지 ... 에휴

    원글님 조심히 다녀오시구요. ㅜㅜ
    어머님 수술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 16. ㅇㅇ
    '23.2.19 10:07 PM (58.122.xxx.36)

    육성으로 욕나왔어요
    상 당하면 같이 가자니 사위라는게 남보다 못하네요

  • 17. 세상에
    '23.2.19 10:08 PM (49.164.xxx.30)

    싸가지없는 인간..그런새끼 버리면 안될까요

  • 18. ...
    '23.2.19 10:09 PM (14.52.xxx.133)

    뭐 저딴 게 다 있죠?
    던져버리고 싶을 듯

  • 19.
    '23.2.19 10:10 PM (58.148.xxx.110)

    어디서 저런 싸이코를 만나셨어요??

  • 20. ooo
    '23.2.19 10:11 PM (218.51.xxx.193)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남편이란 놈은 사람 새끼가 아니네요.
    글만 읽는데도 화가나요

  • 21. ...
    '23.2.19 10:12 PM (39.7.xxx.107)

    우와 재수없는 놈.믿을 수 없는 놈
    남편의 저 말을 어치피 죽을꺼란 소리 아니에요.
    너무 무섭고 소름 끼치네요.
    사패.소패 아닌가?

    저런 마인드에 지 부모한테도 저러는 사람이라면
    부인이 아프면 가차없이 버릴 사람 같아요.

  • 22. 그러게
    '23.2.19 10:14 PM (175.123.xxx.2)

    어찌골라도 그런인간을 ᆢ
    그래도 집에선 잘하나 봅니다

  • 23. ...
    '23.2.19 10:14 PM (211.186.xxx.27)

    어차피 상 당하면?????
    하.. 님 건강 챙기새요. 아프시면 안 되겠어요. 미쳤나봐요. ㅠ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원글님.

  • 24.
    '23.2.19 10:19 PM (114.203.xxx.20)

    원글한테도 그럴 거 같은데요..
    소름 돋아요
    진짜 사패 같아요.

  • 25. ...
    '23.2.19 10:20 PM (221.157.xxx.127)

    미친거 아닌가 헐~~~

  • 26. 복띵맘(은서맘)
    '23.2.19 10:21 PM (221.164.xxx.70)

    넘 열받아서 몇년만에 로그인까지 했네요.
    울 엄마 위험한 수술한다는데 어차피 상당하면 내려갈텐데 뭐하러 지금 가냐니..남의 남편한테 욕하면 안되지만 사패같네요..ㅠㅠ 너네부모 위험한 수술할때 절대 미리 가지말라고..어차피 상당하면 갈텐데 뭐하러 미리 갈거냐고 똑같이 말해줘요..

  • 27. ...
    '23.2.19 10:27 PM (218.156.xxx.164)

    사람 아니네요.
    진짜 사람 아니에요.

  • 28. 밤에
    '23.2.19 10:30 PM (220.117.xxx.61)

    밤에 가니 걱정되 그러는거같아요
    그래도 많이 섭섭하셨겠어요. 토닥토닥

  • 29. ....
    '23.2.19 10:3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싸이코패스라고 해도 될 정도네요. 저런 사람이랑 가족이랍시고 같이 살아야한다면 소름돋을 것 같아요....

  • 30. ..
    '23.2.19 10:35 PM (218.155.xxx.56)

    미친넘이네요.

  • 31. ㅓㅓ
    '23.2.19 10:36 PM (182.230.xxx.141) - 삭제된댓글

    어차피 나이 들면 죽을 껀데 밥은 왜 쳐먹냐고 하세요. 너무하네 진짜 가족이 아니라 남보다 못하네요

    원글님 야간버스에서 잠깐이라도 주무시고 어머님이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 32.
    '23.2.19 10:41 PM (211.109.xxx.17)

    미쳤네 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 33. 00
    '23.2.19 10:49 PM (180.228.xxx.136)

    근데 어차피 새벽에 도착해도 면회도 안 된다면 날 밝은 후 가시는게 나을 듯 한데... 벌써 출발하셧군요.

  • 34.
    '23.2.19 10:55 PM (220.94.xxx.25)

    미친놈..

  • 35. Xx
    '23.2.19 11:00 PM (118.235.xxx.227) - 삭제된댓글

    전 40대 중반인데. 70대 엄마가 디스크로 전신마취하고 수술하셨거든요.
    큰 수술 앞두고 심란해하셔서 수술 전에 애들 데리고 집에 다녀왔는데.. 아직도 입원실 면회가 1인 외에는 불가라서 병원 가보지도 못했고.
    수술 마치고 입원 기간 끝난 다음 언제 찾아뵐까 했더니. 수술 전에 한번 갔는데 뭘 또 가냐네요.
    어이가 없어서 너도 나중에 큰 수술하고 우리 애들이 수술전에 얼굴 봤으니 수술 끝난 다음엔 안가도 되냐고 물으니 자긴 괜찮대요... 애들만 데리고 저 혼자 갔다오려고요.

  • 36. 네???
    '23.2.19 11:03 PM (61.254.xxx.115)

    어차피 죽으면 올라가라구요?? 당연히.가봐야죠 남편놈 그간 같이 살면서 이상한점 한두가지가 아니었을것같은데요??사이코패스 같은데

  • 37. dk
    '23.2.19 11:22 PM (59.13.xxx.227)

    세상에...
    모르는 집 사연이어도
    내가 다 눈물나는구만...ㅜㅜ

  • 38. ..
    '23.2.19 11:31 PM (223.38.xxx.102)

    남편 사이코패스 네요.
    원글 쓰신게 사이코패스 구별볍에 나올만한 예문인 줄..
    나중에 원글이 아프면 원글남편 어떻게 할지 궁금함..헐

  • 39.
    '23.2.19 11:49 PM (117.111.xxx.254)

    너무하네요

  • 40. !!!!!
    '23.2.19 11:52 PM (119.192.xxx.88) - 삭제된댓글

    어머니 수술 잘 받으시고 얼른 쾌차하시길—

  • 41.
    '23.2.19 11:55 PM (218.147.xxx.184)

    남의 남편인데 진짜 욕이 절로 나오네요 ㅠㅠ

  • 42.
    '23.2.20 12:54 AM (1.238.xxx.15)

    어른이 수술하는데 당연히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딸이 안간다고해도 사위가 가라고 등떠밀어야지요

  • 43. droplet
    '23.2.20 6:53 PM (119.149.xxx.18)

    모쪼록 수술 성공돼 쾌차하시길 기원할게요.

  • 44. ...........
    '23.2.20 6:55 PM (211.109.xxx.231)

    친부모 한테도 그런다니 싸이코 패스 맞는 것 같네요.

  • 45. 자업자득
    '23.2.20 7:07 PM (122.148.xxx.27)

    나중에 본인 수술 받을때 혼자가서 받으라고 하세요. 애들 간다면 말려주겠다고… 그냥 무시하시고 가셨다니 잘하셨어요.
    수술 잘되셨기를 빌께요

  • 46. 에효
    '23.2.20 7:08 PM (125.179.xxx.89)

    우리남편 유사해요

  • 47.
    '23.2.20 7:14 PM (118.235.xxx.188)

    그런 인간도 있나보네요
    자식의 기본 도리도 안할거면 뭣하러 산대요..
    인간이길 포기한거죠

  • 48.
    '23.2.20 7:20 PM (112.145.xxx.134) - 삭제된댓글

    사람아니네

  • 49. ....
    '23.2.20 7:49 PM (110.13.xxx.200)

    진짜 소패같네요.
    원글님한테도 어차피 그렇게 될거 같다고 생각되면 똑같이 하는거 아닐지..
    무서울정도네요...

  • 50. 인간이 아니네요
    '23.2.20 7:49 PM (116.34.xxx.234)

    남편이 ‘어차피 상 당하면 다같이 올라가야하는거고’

    미쳤나봐요.

  • 51. 어?
    '23.2.20 7:58 PM (39.7.xxx.216) - 삭제된댓글

    무슨 드라마에서 이런 내용 있었는데....
    현실에서도 이런 남편이 존재하는군요 헐!

  • 52.
    '23.2.20 7:59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싸패같아요

  • 53.
    '23.2.20 8:26 PM (220.117.xxx.26)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page=67&document_srl=2724438636

    사이코패스 유전자인데 양육조건 좋아서
    폭력성 발현 덜한내용
    공감능력도 학습해야하는 사이코패스인거예요

  • 54. ㅁㅇㅁㅁ
    '23.2.20 9:17 PM (125.178.xxx.53)

    세생에.. ㅠㅠ

  • 55. ..
    '23.2.20 9:40 PM (124.53.xxx.243)

    소름.......ㅎㄷㄷㄷ

  • 56.
    '23.2.20 9:43 PM (121.159.xxx.222)

    똑같이 말해줘서 복수가 되면 다행인데
    진짜 저런 인간은 니애미 죽어라 해도
    지보고 죽어라가 아니하서 별감흥없습니다ㅡㅡ;;;
    걍 무시가답.

  • 57. 징글
    '23.2.20 11:27 PM (74.15.xxx.93)

    저라면 정덜어지고 징그러워서
    앞으로 같이 못살것 같아요..
    막말로 원글님한테도 나중에 저렇게 행동할것 같은데
    저런 사람이랑 어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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