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김밥 쌌어요
오늘 오랜만에 김밥 쌌어요
반년정도 알바를 했는데 5시에 마치고 급히 집에 와서 아이들 학원 가기 전에 6시에 밥 먹게 준비해주느라고
그동안 시간이 부족해서 김밥을 못쌌더라구요
그리고 그 반년동안 김밥을 몇번 사봤는데
고봉ㅁ 김밥에서 두줄 사니 만원
동네 맛집이라는 김밥집에서도 두줄 만원
동네 키토김밥으로 유명한 집 한줄에 4천원 하다가 요즘 5천원
전에는 에이 김밥 싸나 사먹나 가격 차이도 없어 느낌이었는데 이제 가격차이 많이 나요
오늘 10줄 말았는데 이정도면 사먹으면 5만원 이상이잖아요
재료비는..
한살림 김밥햄 5,600원인데 절반인 10가닥 사용
단무지는 2천원대
당근 시금치는 집에 있었는데 가격으로 치면 3천원 정도
계란 아주 많이 넣고싶었지만 한줄당 1.5개 넣으니 뚱뚱했고 총 15개 5천원정도
김밥김 사놓았던건데 3천원쯤
치즈하고 참치도 넣었는데 얼마였을까요..
재료비는 한2만원 정도 든 것 같아요
거기에 플러스 제 노동력과 가스비 수도요금
그래도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고
가족들 다 잘 먹고 만족스러웠어요
동네 지인이 주말 아침에 김밥 싸면 종일 잘먹는다고 해서 저도 한번 따라해봤는데 주말 메뉴로 좋네요
저만 좀 부지런하면ㅠ
요새 물가는 정말 많이 오르는 느낌입니다
저녁은, 어제부터 계획해놓았던 평양냉면 먹으러 갈거예요
그래서 전 오늘 밥하기는 끝ㅎㅎ
좋은 주말 마무리하세요
1. ..
'23.2.19 2:16 PM (223.38.xxx.43)저도 섬초사면서 김밥 몇줄 말아먹으려구요 냠냠
2. ..
'23.2.19 2:18 PM (14.36.xxx.129)저도 오늘 김밥 10줄 말았어요 ㅎ
당근 큰 것 2개 채쳐 볶고
계란 12개,
참치 큰 캔 2개,
깻잎 40장에 단무지와 묵은지 씻어 길게 자른 거 넣었네요.
완전 간단한 재료지만
밥은 조금 넣고 당근과 계란지단 듬뿍 넣어
김밥을 말았더니 가족 모두 오랜만에 집김밥이라며 맛나게 잘 먹었어요.
성인 4인이 6줄 정도 먹고 4줄 남았는데
저녁에 라면 1개 끓여서 같이 먹을 거에요.
이렇게 하루가 가네요.
원글님도 주말 오후 잘 보내세요~3. ㅇ
'23.2.19 2:34 PM (116.121.xxx.196)집김밥은 사랑입니다
4. 쌀값은요
'23.2.19 3:08 PM (14.32.xxx.215)집에서 중국산 싸구려쌀 쓰진 않잖아요
5. 00
'23.2.19 3:10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집 김밥이 세상에서 젤 위생걱이고 맛있죠
6. 저도김밥
'23.2.19 3:11 PM (220.79.xxx.107)맛살2800
시금치1400
단무지2800
나머지 어묵,계란지단,우엉조림 김밥김,슬라이스지즈는집에있어서 장안보고
세명이서 4줄 먹고 재료가 남아서 저녁에
한번더 먹으려구요
어제4000원짜리 김밥먹었는데
너무내용이 부실하더라구요
이제는 김밥도 외식이 부담스런시대가 되었네요
제가 싼 김밥이 너무 너무 맛있어요^^7. 원글
'23.2.19 3:22 PM (112.154.xxx.63)쌀값은 계산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제가 뺐습니다~
얼마전에 10kg에 33,000원 주고 쌀 샀는데
오늘 세컵 밥했거든요
한컵에 몇그램인지 안달아봐서.. 대충 80g쯤 되려나요 최대100g
그럼 250-300그램 잡고 800-1100원 사이
이정도는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요
사실 소금 참기름 깨 가격도 넣어야 되지만 빼는것처럼요8. ..
'23.2.19 3:29 PM (1.233.xxx.122)저 고봉ㅁ 김밥 사먹어보려했는데 집에서 만든거 보담 별루인가요?
김밥은 자주 만들어요9. 저는
'23.2.19 3:43 PM (223.38.xxx.204)애들 때문에 삼각김박 가끔 싸는데
그것도 맛있어요.10. 고봉민
'23.2.19 3:54 PM (112.154.xxx.63)제가 고봉민 김밥을 평생 세번 사먹었는데 ㅎ
여기는 돈까스김밥이 시그니처인 것 같아요
맛은.. 풍부한 바깥음식맛이요
가끔 먹으면 맛있어요 저는 어쩐지 햄버거 먹는 느낌 비슷하게 느꼈어요
근데 집김밥을 이기는 파는 김밥은 찾기 어렵지 않을까요?
일단 한번쯤은 드셔보세요11. 따스함
'23.2.19 4:11 PM (218.237.xxx.150)글을 읽으면서 침이 고이고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어릴적 엄마가 해 주던 김밥 먹고싶어요
저는 솜씨가 없어서 만들면 별로더라구요 ㅜㅜ12. ..
'23.2.19 5:21 PM (1.233.xxx.122)ㅎㅎ 네 궁금했었는데 고김밥은 돈가스로한번
먹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