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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을 사랑해야한다. 는 조언

조회수 : 5,229
작성일 : 2023-02-18 01:54:37


자신을 사랑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그리고 가장 잊어버리기 쉬운
가치인 것 같아요. 어쩌다가 나는
나를 존중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에
익숙해져버렸을까. 나는 왜 그렇게 됐을까.
IP : 211.36.xxx.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부터
    '23.2.18 2:05 AM (125.178.xxx.162)

    원인이 무엇이었던지
    이제부터 나를 사랑해주싱션 되지요
    감사일기 쓰기와 장점늘리기부터 시도해 보세요
    아주 작은 것이라도 됩니다

  • 2. 정말
    '23.2.18 2:06 AM (118.235.xxx.88)

    자기 자신이 좋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
    외모도 지능도 건강도 성격도 좋은 사람들은
    그렇겠지만
    보통은
    자기를 싫어하지 않을까요?

    저는
    제가 정말 싫고 극혐이고
    지긋지긋하고 꼴도 보기 싫거든요.

    사회성없고 눈치만 보고 주눅들어있고
    늘 쭈뼛쭈뼛거리는 쭈구리 찐따같은 년.
    한심한 년.

    ㅠㅠ

  • 3. ....
    '23.2.18 3:52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부모가 그길을 터주면
    잠시 길을 잃어버려도 다시 찾기가 쉬운데
    (말그대로 아는길을 잠시 잃어버린거라)
    부모가 그역할을 못하면
    처음부터 내가 다 찾아서 가야하기때문에
    불가능한건아니지만 매우어려움

  • 4. ...
    '23.2.18 3:53 AM (222.239.xxx.66)

    부모가 그길을 터주면
    잠시 길을 잃어버려도 다시 찾기가 쉬운데
    (말그대로 아는길을 잠시 잃어버린거라)
    부모가 그역할을 못하면
    처음부터 내가 다 찾아서 도착지까지 가야하기때문에
    불가능한건아니지만 매우어려움

  • 5. 응?
    '23.2.18 3:55 AM (112.147.xxx.62)

    정말
    '23.2.18 2:06 AM (118.235.xxx.88)
    자기 자신이 좋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
    외모도 지능도 건강도 성격도 좋은 사람들은
    그렇겠지만
    보통은
    자기를 싫어하지 않을까요?

    저는
    제가 정말 싫고 극혐이고
    지긋지긋하고 꼴도 보기 싫거든요.

    사회성없고 눈치만 보고 주눅들어있고
    늘 쭈뼛쭈뼛거리는 쭈구리 찐따같은 년.
    한심한 년.

    ㅠㅠ

    ㅡㅡㅡㅡㅡ
    혹시 집에서 저런 소리 듣고 크신거예요?
    남들이 뭐라고 그러거나 말거나

    남이 날 챙겨주기 기다리지말고
    내가 날 잘 챙기고
    날 사랑해주면서
    내가 행복한 방향으로 살면 되죠 ^^

  • 6. 118님 마음
    '23.2.18 4:15 AM (99.241.xxx.71)

    자기 자신이 좋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
    외모도 지능도 건강도 성격도 좋은 사람들은
    그렇겠지만
    보통은
    자기를 싫어하지 않을까요?

    저는
    제가 정말 싫고 극혐이고
    지긋지긋하고 꼴도 보기 싫거든요.

    사회성없고 눈치만 보고 주눅들어있고
    늘 쭈뼛쭈뼛거리는 쭈구리 찐따같은 년.
    한심한 년.

    ......................
    아파요...
    님이 자신에게 쓰신 글이 저한테는 칼처럼 보여서 마음 아파요..ㅠ.ㅠ
    세상에는 여러 성향의 사람들이 살아요

    남에게 해를 끼치고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산다면 모든 사람들의 삶은 다 옳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어요
    보통 자기비판이나 자기 혐오는 부모에게 받은 말들을 내면화 시킨 경우가 많아요

    부모한테 사랑대신 모진 말 듣고 자란 아이 생각만 해도 마음 아픈데
    왜 님 자신조차 자신에게 그렇게 모질게 대하시나요?
    님이 정말 필요한건 이런 모진 말들이 아니라
    힘든 삶 그래도 엇나가지 않고 잘 참고 살아오셨다는 등 두드림 같은거 아닐까해요.
    제가 대신 해 드릴께요

    수고 하셨어요
    힘들어도 참 잘 살아오셨어요
    이제는 자신에게도 좀 너그러워 지셨으면 해요
    님속의 그 상처입은 아이가 보여서 왠지 저는 눈물이 나네요...

  • 7. 그리고 님이
    '23.2.18 4:23 AM (99.241.xxx.71)

    장미꽃이 아니여도 인생은 가치 있어요....
    모두가 쳐다보고 예쁘다고 하는 장미꽃은 벌들에게는 아무 가치도 없지만
    누구도 신경쓰지도 쳐다보지도 않는 지천으로 널린 수많은 들꽃들은
    벌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꽃들입니다
    자신이 장미가 아니라 들꽃이라고 스스로를 패면서 살지 마세요

  • 8. ...
    '23.2.18 5:19 AM (117.111.xxx.34) - 삭제된댓글

    저는 제 자신이 정말 좋아요.
    남이 보기엔 그저 뚱뚱한 아지매이지만
    평생 양심에 어긋나는 일 없이 살았고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내자신이 되려고 노력하고 발전하고 있으며 노화도 성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내 자신을 사랑합니다.
    주변 가족 친구 지인한테도 최고로는 못해도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고요.

  • 9. ...
    '23.2.18 5:24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전 자신을 스스로가 사랑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 내자신이 나를 사랑 안하면 누가 사랑해줄까요
    어릴때부터 그생각은 항상 들었던것 같아요...
    저희 엄마 돌아가시고도 그 생각이 절실하게들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저 엄청 사랑했지만.. 하늘나라는 혼자 가시더라구요. 그때 알았어요
    인생은 혼자 왔다가 혼자가구나.. 살아 있는 동안에는 내가 나에게 좋은거 많이 구경시켜주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정말 나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아야겠다는생각 지금도 변함없이 해요

  • 10. ....
    '23.2.18 5:30 AM (222.236.xxx.19)

    전 자신을 스스로가 사랑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 내자신이 나를 사랑 안하면 누가 사랑해줄까요
    어릴때부터 그생각은 항상 들었던것 같아요...
    저희 엄마 돌아가시고도 그 생각이 절실하게들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저 엄청 사랑했지만.. 하늘나라는 혼자 가시더라구요. 그때 알았어요
    인생은 혼자 왔다가 혼자가구나.. 그전까지는 인생은 혼자왔다가는거라는거 라고 생각해도 절실하게 피부로 확 와닿지는 않았거든요... 근데정말 내자신의 행복이 중요한거 맞더라구요.. 살아 있는 동안에는 내가 나에게 좋은거 많이 구경시켜주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정말 나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아야겠다는생각 지금도 변함없이 해요

  • 11. 진주이쁜이
    '23.2.18 5:54 AM (125.181.xxx.204)

    원글님께
    방탄의 러브유어셀프
    진짜 추천드려요
    저도 엄청 좋아하는 곡들
    앤써 나 에피파니
    들어보시길 강력추천 드려요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
    가슴에 새겨지길 바래요
    원ㄱ
    ㄹ님 정말 응원드릴게요
    나자신을 사랑하는게정말 힘든가 같아요
    그 래도 우리 열심히 해봅시다

  • 12. 그럼요.
    '23.2.18 5:57 A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유일무이 진정한 내편인걸요.
    알아차렸으면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
    내가 나의 이상적인 엄마와 친구가 되어주는거예요.
    관점이 변하면 나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방향으로 서서히 변해요.

  • 13. 천천히
    '23.2.18 6:09 AM (218.235.xxx.50)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내 인생의 소중함을 안다.와 같은 말일꺼예요.
    우리가 태어나서 죽는 것은 누구나에게 같은데
    내 하나뿐인 소중한 시간을
    어떤 경험과 감정으로 살아가는가는 선택할수 있잖아요.
    내가 나를 보고 웃어줘야지
    내 인생도 활짝 필수있어요.

    지금 힘들어도 나는 공주고 이건 서민체험이다.
    라고 중얼거리며 넘겨봅니다.
    그러면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힘들어도 거칠어지지 않아요.

    나를 보고 웃어주세요.
    그럼 내 인생도 웃어요.

  • 14. 타인에의해서
    '23.2.18 8:36 AM (123.199.xxx.114)

    나의 존재가 평가를 받으면 사랑이고 뭐고 안되죠.
    먹고 살려고 나를 타인의 가치평가에 맡기지 마세요.

    나는 고유한 존재
    세상의 기준에 미달이어도 그사람들이 나 사는동안 큰 헌신을 한것도 아닌데

    깍이지 마세요.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주늑들지 말고 뭐 어쩌라고
    나를 그대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 부터 멀리하는게 나를 사랑하는 첫번째 방법입니다.

    잘 먹이고 잘입히고 잘 재우고
    잘 돌보세요.
    어른도 나의 돌봄이 필요하고 마음의 헤아림이 필요합니다.

    누군가를 돌보고 헌신할때 벅차오르는 쓸모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면 소비를 통한 기쁨보다도 큰데 그대상이 나이니 더 감동이겠죠.

    나에게 잘해주세요.
    나에게 너그러운 사람이 타인에게도 너그럽습니다.
    사랑이 별건가요

  • 15. ..
    '23.2.18 10:56 AM (173.73.xxx.103)

    내가 나를 사랑하는 건, 내가 잘나서도 예뻐서도 아니고요.
    내가 무슨 일을 해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해도
    날 보듬어주고 이해해주고
    혹시 정말 바보 같은 일을 했어도,
    다음에는 실수하지 말고 잘해보자고 이야기해줄 사람이 세상에 나밖에 없어서 그래요.

    원래 남은 나한테 지속적인 사랑을 줄 수 없어요.
    그건 당연한 거예요.
    그니까 나라도 나를 끝까지 사랑해야 해요.

  • 16. 좋은글
    '23.2.18 11:08 AM (58.234.xxx.244)

    따뜻한 댓글들에 위로를 받게 되네요.

  • 17. ...
    '23.2.18 7:49 PM (222.239.xxx.66)

    나라도 나를 끝까지 사랑해야한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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