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아이 키우는데 가장 짜증나고 화날때는

조회수 : 6,269
작성일 : 2023-02-16 21:16:30
애가 뭘 흘릴때예요
밥먹다 물 엎지르고 밥 흘리고..
밥 먹는 시간도 길고 잘 안 먹고 그러다보니 더 짜증이 나는 거 같아요.
애는 먹기 싫으니 한 입먹고 장난치려고 하고 그러니 움직이다가 밥 흘리고 그래서요..
지금도 옆에서 라면 먹는데 흘리는데 욱~했다가 마음속으로 삭혔어요..


IP : 58.231.xxx.1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23.2.16 9:17 PM (123.199.xxx.114)

    흘리는건 당연한거에요.
    어른도 흘리는데

    님이 피곤하면 욱하는 빈도가 높을꺼에요.
    푹 주무시기 부터 하세요.
    성격은 체력에서 나옵니다.

  • 2.
    '23.2.16 9:17 PM (220.117.xxx.26)

    애 어리면 김장매트 위에서 먹이고 치워요
    3끼이상 먹는데 스트레스 일듯

  • 3.
    '23.2.16 9:22 PM (58.231.xxx.14)

    123.199님, 저에겐 맞지 않는 조언이네요.

    220.117 님
    그 정도로 어리지도 않은데, 그러니 정말 스트레스 예요..
    밥이라도 많이 먹으면 봐주겠구만 그것도 아니고. 진짜 김장매트라도 하나 살까 싶네요

  • 4. ...
    '23.2.16 9:25 PM (175.223.xxx.147)

    잘 참으셨어요
    왜 자꾸 흘리는지 넘 다그치진 말고 식사 예절 잘 지키고 안 흘렸을때 특급 칭찬해주세요

  • 5. 그래서
    '23.2.16 9:27 PM (121.133.xxx.137)

    애가 몇살인데요?

  • 6.
    '23.2.16 9:27 PM (58.231.xxx.14)

    (175.223.님
    고마워요..숟가락을 바로 입으로 가져가면 되는데, 워낙 양이 작고 먹기 싫으니 숟가락 들고 공중에서 비행하다 흘리고 숟가락질하다 엉덩이 들다가 흘리고. 뭐 이런 식이라서요.
    님 말대로 예절 잘 지킬때 칭찬으로 들려줘야겠네요. 감사:)

  • 7. 저요
    '23.2.16 9:40 PM (116.127.xxx.220)

    그래서 저는 아직까지 제가 먹여요 아이 50개월 넘었어요 자기주도 해 본 적 없고 아이가 손으로 뭐든 만지지 못 하게 했어요 그러다보니 소근육 발달이 늦어서 지금까지 123도 못 써요 그래도 전 상관없어요 제가 스트레스 받아 아이한테 소리치고 잡는거 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주스 마시다 옷에 흘리면 다른 엄마는 휴지로 거기만 닦아주고 마는데 저는 고대로 아이 옷 싹 벗기고 샤워까지 시켜야 안심되요 주스 냄새가 희미하게 나는거 같아서요

    이게 엄마가 강박이 있다거나 불안이 높아서 그래요 관련해서 약도 먹어 봤지만 복용하는 순간 다운되고 무기력해지는 느낌이 싫어요 저는 촉수가 칼날같이 서 있는 긴장감이 느껴져야 안심이 되거든요 매사에 실수하는 걸 싫어해서요

    님 말씀처럼 아이가 식사 시간에 장난치고 뒤척거리면 저는 이마에 땀이 맺혔어요 저러다 흘릴까봐 극도로 불안해서요 그냥 제가 먹이는게 속 편하더라구요

    돌이켜보니 어린시절 엄마가 굉장히 통제적이었고 제가 뭘 먹다 조금이라도 흘리는 걸 용납 못 하셨어요 저는 늘 실수 할까봐 가시방석이었고 식사 시간이 공포였던거 같아요

  • 8. ....
    '23.2.16 9:55 PM (180.69.xxx.74)

    지나고 나니...
    아이가 흘리는건 장연한거고 치우고 빨면 되는건데
    왜 화냈나 싶어요
    아무것도 아닌대요

  • 9.
    '23.2.16 9:56 PM (218.150.xxx.232)

    저도 좀 그런편인데 저는 아이가 주의집중을 안해서
    흘리는것에 민감해요.
    첫째가 잘 흘리고 둘째가 야무지게 먹는편인데
    첫째는 티비보느라 아님 밥먹으면서 다른짓을 하느라
    흘리게 되는거죠? 정확히 말하면 흘리는 행위가 싫다기보다
    애 자세를 화가나서 못보겠어요ㅠ

  • 10. 제발
    '23.2.16 10:30 P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화는 내지말고 가르쳐요
    아이 성격 나빠지고 소심한 아이되요
    아이가 먹기싫으니 더 그러는걸텐데 밥이 맛이 없어서일수도 있어요
    경험자여서 훈수하는거지만 저처럼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라고요
    아이가 흘리는건 당연하다,,,,,
    속으로 주문을 외워요

  • 11. ㅁㅇㅁㅁ
    '23.2.16 10:53 PM (125.178.xxx.53)

    그냥 아이특성이 그런거..
    산만한 아이일수도
    소근육이 미발달한 거일수도
    여러가지 원인일수 있는데
    거기다 화를 내면
    아이의 정서와 엄마아이간 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이에요..

  • 12. 원글님
    '23.2.16 11:05 PM (211.117.xxx.159)

    몇살인줄은 모르겠지만 화내지 마세요.
    그렇게 내감정대로하면 나중에 후회해요.

  • 13. 저도
    '23.2.16 11:20 PM (211.49.xxx.110)

    애들 어릴때 뭐 흘리면 그렇게 화가 나더라구요. 유독.
    근데 어느 유튭 강의에서
    외국 부모는 애가 뭘 깨트리는 상황에서 아유오케이? 라고 묻는 다는 걸 듣고 띵~~하더라구요.
    그뒤로 애들이 뭐 흘리면 의식적으로 넌 괜찮니? 너한텐 안묻었어? 물어봤어요.
    왠지 애들이 어릴것 같은데, 중딩 된 지금도 엄청 흘리고 묻혀요. 집에 오면 티에 빨간 반찬 묻엇나 보는게 일일 정도로요.
    애들 어릴땐 흘리는게 참 싫었는데 지금은 그보다 더 한일들이 수두룩해서 흘리는건 일도 아니네요ㅜㅡ

    진짜 훈수같지만... 흘리고 묻히는거 정말 내가 귀찮은거지 큰일은 아니잖아요.
    저도 애들 어릴때 작은일에도 혼낸 1인으로 최근 엄청 반성과 후화하고 있는데 회복이 어렵네요.

  • 14.
    '23.2.16 11:29 PM (39.122.xxx.59)

    저요 님
    본인의 완벽주의 성향으로 아이가 발달이 늦어질 정도인데
    그래도 괜찮으세요?
    아이는 점점 자신감을 잃고 엄마에게 의존하고 자기 역할을 못하는 채로 성인이 되고 나이를 먹어도 괜찮아요?
    본인 정신만 쨍하면 돼요?

  • 15. 진짜
    '23.2.16 11:38 PM (49.164.xxx.30)

    116.127 정신과가서 상담받길..애가 불쌍하다

  • 16. ,,,
    '23.2.16 11:45 PM (118.235.xxx.194)

    애가 먹을 거 흘렸다고 욱 하는 게 더 놀랍네요 진찌 정신과 가서 상담 받아야 할 사람은 엄마인 듯

  • 17.
    '23.2.16 11:50 PM (123.213.xxx.157)

    울아들이 꼭 식당가면 젓가락 숟가락을 흘려요.
    저도 그게 그렇게 화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이제 아기도 아닌데 ㅡㅡ

  • 18. 다키우고나니
    '23.2.17 12:23 AM (223.39.xxx.56) - 삭제된댓글

    그때 그순간 왜그랬나싶던데요
    그때 중요하다고 생각한거 그때그순간의 분노와 짜증에 정당화한거
    지나고보면 애가 다 만만해서였더라구요
    사춘기에 속이 문드러져 분노따윈 호사 결국 반포기 그러다 어느정도는 멀어지고 포기하는사이가 되는것 그순간이 지나고 회복이라고는했지만 결코 그 어린시절 찬란한 감정은 돌아오지않더라구요
    사춘기에 같이 날뛰면 엇나갈까봐 큰소리안내고 그 시기를 겨우보냈죠
    아이어릴때 화가 날수있지만 그런 감정을 표출하는건 내가 그리해도 이관계가 계속 유지될거라 믿는거죠 결국 그래도되니까 만만해서예요
    나는 아이어린시절에 미숙해서 아이에게 상처를 주었고 아이는 그걸 흉터로 갖고있다가 사춘기때 내게 상처를 주고
    나는 결국 상처가득한 맘으로 이젠 흉터를 감추며 괜찮다 이제 괜찮다하는듯
    모두다 미숙할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 모자람이 결국 내게 돌아와요
    아이가 적어도 엄마가 전부일때 관계를 좀더 잘해놓으면 나중에 좀더 수월하지않을까요

  • 19. ㅇㅇ
    '23.2.17 3:41 AM (117.111.xxx.157)

    실수하는건 전혀 화나지 않아요

    불러도 대답없고 하라고 몇번을 말해도 귓등인게 젤 화남요 ㅜㅜ

    지인도 우유 매번 쏟아 화난다던데 아직 손이 안여물어서 그런건데 ㅜㅜ

  • 20. 가을볕
    '23.2.17 7:00 AM (223.131.xxx.246)

    그래서 아이 8개월즈음부터 배고플때 식사줬어요.
    아기들 앞으로 입히는 전신수트 미술가운 있어요.
    배가 차서 장난친다 싶으면 식사끝!
    다 커서도 식탁에서 일어나면 식사끝!
    두돌즈음부터 안흘리고 먹어요.
    장난치면 식사끝! 하세요. 식사안하면 간식도 no!

  • 21. dddc
    '23.2.17 8:25 AM (112.152.xxx.3)

    저도 그랬어요. 한방울만 흘려도 무서운눈으로 쳐다보고 애는 눈치보고..
    지금은 너무 후회돼요. 흘리면 닦으면되지. 옷에얼룩지더라도 내년이면 못입을 옷 , 왜그렇게 예민하게굴었을까...

  • 22. ㅇㅇ
    '23.2.17 11:37 AM (115.23.xxx.12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ㅠㅠ 댓글보고 반성하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0700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내용 역겹네요 그알 2023/03/26 7,633
1450699 스님들은 육식을 안 하는데 피부가 27 ㅇㅇ 2023/03/26 8,304
1450698 남경필 아들건, 이게 기각이라니? 마약도 국짐은 무사통과? 7 ***** 2023/03/26 2,124
1450697 귀인두관염 대학병원 가 보신분 계실까요? 1 귀인두관염 2023/03/26 1,361
1450696 나이들어 악기 하나 배운다면 8 취미 2023/03/26 3,605
1450695 윗집 부모는 자고 초딩애들은 노네요 3 806 2023/03/26 2,683
1450694 그알 보시나요? 최선생 누굴까요? 22 ㅁㅊㄴ이 또.. 2023/03/26 25,078
1450693 난민 대규모 받은 서유럽 모습 14 OQ 2023/03/26 7,273
1450692 홍진경 유튜브에서 나온 그릇 브랜드 어딜까요? 4 궁금 2023/03/25 5,577
1450691 블로그 잠깐하다 중단했는데 새로하는게 낫겠지요 2 2023/03/25 1,559
1450690 EMF(전자기장) 노출을 줄이기 위한 19가지 도움말 1 링크 2023/03/25 1,392
1450689 혼자 등에 바디로션 잘 바르는 법 궁금해요! 9 SOS 2023/03/25 4,578
1450688 통돌이 14kg에서 이불 빨래 되나요? 6 ..... 2023/03/25 2,751
1450687 편의점 괜찮을까요... 9 편의점 기웃.. 2023/03/25 4,215
1450686 아이 친구 엄마들 6 ㅇㅇ 2023/03/25 4,447
1450685 사춘기 아들 흠; 7 2023/03/25 2,612
1450684 의학도움)오른쪽 귀에서 갑자기 심장박동 소리 7 하아 2023/03/25 3,089
1450683 도수치료 후 팔이 너무 저리대요 3 .. 2023/03/25 2,617
1450682 생활 팁.. 내 명의도용 휴대폰 개통 못 하게 하는 방법 있어요.. 43 ... 2023/03/25 9,574
1450681 일본은 위안부가 있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데 무슨 사과를 했다는거.. 13 부인하는데 2023/03/25 1,791
1450680 점심전 파김치랑 마늘대김치 담궜는데 7 짜파 2023/03/25 2,378
1450679 오후에 마시는 아이스라떼 대신 마실음료 추천 3 2023/03/25 1,818
1450678 지실장 뭔가요?? 4 모범택시 2023/03/25 5,135
1450677 우주 호텔 2027년 오픈 예정 6 우주뷰 2023/03/25 2,011
1450676 볼패임 땅콩형 얼굴 효과 보신분 소개좀해주세요 ㅜㅜ 8 ㅣㅣㅣㅣ 2023/03/25 2,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