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검사결과받고 바로 전화왔네요.
1. ㅇㅇ
'23.2.16 4:03 PM (211.234.xxx.151)저랑 같네요
저도 50대 초중반, 명퇴하고 신나게 살고싶었는데
암진단받았어요
유방암은 생존율 높고 치료 잘 되더라구요
제 주변도 다 완치돼서 잘 지내고 있어요
자주 연락하고 맛있는거 같이 먹고
외롭지 않게 해주세요
아픈것도 서러운데 주변에 사람도 끊어지면
진짜 우울해져서 좋지 않아요
전 더 절망케이스인데도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해요
아이들곁에 남편곁에 조금이라도 오래 있어줘야죠2. 윗님
'23.2.16 4:05 PM (211.248.xxx.23)도 어서 쾌차하시길요. 저희...46세에요.ㅠㅜ
그녀는 올해 큰아이 대학보내고요. 둘째는 중2되요. 정말정말 극초기였으면 좋겠어요.3. 치료
'23.2.16 4:06 PM (211.206.xxx.191)잘하면 괜찮아요.
치료 과정이 마음과 몸이 힘들어서 그렇지.
함께 할 수 있을 때 같이 밥 먹어 주기
그게 최고 같습니다.
항암 전 부지런히 ..
함암 후에도4. 저랑
'23.2.16 4:09 PM (14.32.xxx.215)똑같네요
46세 큰애 대학가고 작은애 중2
괜찮지는 않지만 죽지는 않아요
이런말은 위로가 안되니 전하지는 마시고 ㅎㅎ
반찬좀 해다주시고 소박한 밥집 자주 데려가 주세요5. 주변
'23.2.16 4:09 PM (180.69.xxx.74)요즘 유방암 지인이 많아요
50대라 그런지...
수술 항암 치료 잘하면 괜찮을거에요
반찬 해다주고 같이 병원 가주고 그랬어요6. ᆢ
'23.2.16 4:14 PM (124.50.xxx.67)저도 작년 크리스마스입원 수술하고 이제 방사선치료 중이에요 넘 놀란맘 진정하기 힘들었어요
주변에 친한 친구가 있어서 많은 힘이되었고요
진단부터 수술 치료 지난 6개월이 꿈 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치료는 계속~~
친구분에게 계속 희망적인 말 많이 해주세요7. ,,,
'23.2.16 4:28 PM (123.142.xxx.248)은근 병원자주가야해요(특히 방사선하고 그럴때..)
병원가는날 같이 가주시거나..평범한 얘기하면서 시간보내주세요.
병원만 다녀오면 너무 우울해지거든요(젊은사람중에도 아픈사람들 너무 많아요..)8. 원글
'23.2.16 4:32 PM (211.248.xxx.23)3월 예약이라고 해서 다음주는 마음 진정되고 컨디션만 괜찮으면 가자고했어요.
9. 만나시면
'23.2.16 4:41 PM (14.32.xxx.215)위로는 안되겠지만 치료과정 자나면 다들 일상으로 돌아온다더라
이제 무거운거 들지말고 여왕처럼 살아
보기싫은거 힘든거 하지말고...
라고 해주세요
길게 잡아 8개월정도면 힘든시기 지나요10. ..
'23.2.16 5:36 PM (39.119.xxx.171)지인이 2기 유방암 겪었어요.
항암때 넘 힘들어하길래 1년 지나면 옛말 할거라 해줬어요. 그때까지 아파도 버티라고.
지금 산정특례 끝나고 일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넘 스트레스 받지말고 편안히 지내도록
노력하라고만 했어요.11. ㅠ
'23.2.16 5:44 PM (112.152.xxx.59)잘 위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