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 아이

힘들다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23-02-16 21:01:45
이제 초 1 되는 여아 입니다. 밝고 명랑하고 똑똑한 아이에요..
에너지도 넘치고 건강한데... 에너지가 넘치는게 제 힘에 부치네요..

영유 다니고 학원도 다니고 바빠서 다니는걸 힘들어 할 줄 알았는데... 힘들어하기는 커녕
힘들어하지 않아 다행이긴 한데..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바느질해서 주머니 만들어달라. 그림그리자. 책 소리내어 읽어달라. 장난감 하고 놀자.
놀이터 가자. 쌔쌔쌔 하자. 노래 듣자. 피아노 배우고 싶다. 태권도도 다니게 해달라 등등....

아이가 이뻐서 요구사항을 많이 들어주는 편인데.. 좀 지치네요...

하고싶은게 참 많은 아이... 자기주도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으면 해서
하고 싶은걸 위험하지 않으면 잘 꺾지 않는 데 괜찮을까요??
어떤 어른으로 자라날지... 참 ㅋㅋ
IP : 223.62.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16 9:0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바느질해서 주머니 만들어달라. 그림그리자. 책 소리내어 읽어달라. 장난감 하고 놀자.
    놀이터 가자. 쌔쌔쌔 하자. 노래 듣자. 

    이건 그냥 놀자는거잖아요. 즐겁게 놀면 될 일이고 태권도, 피아노는 형편되면 보내면 되는 거고요.

    아이랑 노는 게 지치시는 것 같은데ㅋㅋ그러면 태권도,피아노 보내보세요. 피곤해서 엄마랑 같이 노는 시간은 좀 줄겠네요.

  • 2.
    '23.2.16 9:06 PM (220.117.xxx.26)

    대학교 때 자기소개 하는데
    어린시절 신변잡기 다 하는 아이였고
    대학교는 3번 바꾼 20대 중반인 사람이였어요
    성격은 진짜 쾌활 했고요
    인싸긴해요 할게 많고 사람 좋아하고요

  • 3. ㅁㅇㅁㅁ
    '23.2.16 9:09 PM (125.178.xxx.53)

    한가지를 진득하게 못하는건 아닌가요..

  • 4. 아뇨
    '23.2.16 9:10 PM (223.62.xxx.95)

    진득할때는 엄청 진득해요.. 수학과외를 2시간 하는데 2시간을 잘 앉아있어요..ㅎㅎ

  • 5. 놔두면 되지
    '23.2.16 9:13 PM (211.208.xxx.8)

    꼭 따라다닐 필요 없죠. 그래? 해주시면 돼요.

    어느 정도는 선 그어 주시고요. 엄마 설거지할 때는 잘 안 들려.

    엄마 빨래 갤 테니 얘기해. 그 앞에서 초집중 해주지 마세요.

  • 6. 네 어른되면
    '23.2.16 9:23 PM (223.62.xxx.95)

    어떤 모습 될지 궁금해요

  • 7. 제가
    '23.2.16 9:44 PM (220.117.xxx.61)

    잘 생각해보니 제가 어릴때 그랬어요
    걸스카웃 시켜달라
    스케이트 사달라
    학교 옮겨달라
    뭐 그러다가
    유학 보내달라에 부모님 지치셔서
    시집보내 내보내버렸는데

    결혼해서도 그런 욕구가 많아서 벌어서 석사하고
    계속 일하고
    인정욕구 성취욕이 강해서 그러니
    뒷감당 되는만큼만 하고 놔두시면
    사회가 키울겁니다.

    단 주의할 점은 기를 죽이면 엇나간다는거죠
    어떻게든 꼭 해내고 마니까요.

  • 8. 현이훈이
    '23.2.17 9:05 AM (118.222.xxx.111)

    저희딸은 내향적인 성격에 요구하는게 많은 아이였어요..
    제가 체력이 안되어서 아이돌보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해줄수 있는만큼은 해줬어요..
    지금 중학생인데 원하는건 꼭 해야만하는 성격이라 공부도 잘하는편입니다..
    윗님처럼 못하게하면 엇나가는편이라 살살 달래가면서 키우는데 요즘은 말이 통해서 서로 의논해가며서 타협이 되네요..

  • 9. ㅎㅎ
    '23.2.17 10:15 AM (112.172.xxx.15) - 삭제된댓글

    또래인 저희 아이도 그런듯. 말도 많고 끊임 없이 뭔가를 해요
    이런저런 요구도 많고 외동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해줄수 있는건 다하는데 힘들긴하죠.
    아기때부터 엄청 움직이고 만지고 욕심껏 쥐고 양손으로 주고도 다른거 또 쥐려고 그런게 그대로 크는건지.

  • 10. ㅎㅎ
    '23.2.17 10:17 AM (112.172.xxx.15) - 삭제된댓글

    또래인 저희 아이도 그런듯. 말도 많고 끊임 없이 뭔가를 해요
    이런저런 요구도 많고 외동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해줄수 있는건 다하는데 힘들긴하죠.
    아기때부터 엄청 움직이고 만지고 욕심껏 쥐고 양손에 가득 쥐고도 다른거 또 쥐려고 그런게 그대로 크는건지.
    저희는 다 반응해주고 놀아주고 하는데 .종일 말대답해주고 움직여주고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0320 발렌타인데이가 원래 여자가 남자 챙기는 날이 아니라네요? 9 .... 2023/02/19 2,063
1440319 chatGPT 완전 바보네요 20 ㅇㅇ 2023/02/19 5,231
1440318 어린이집수료 스벅기프트카드 3만원 넣으면 좀그럴까요? 7 ㅇㅁ 2023/02/19 2,688
1440317 이재명 분당 아파트는 팔렸나요? 16 궁금 2023/02/19 3,182
1440316 다나카 보면 함박웃음 나네요ㅋㅋ귀요미 8 박재버무 2023/02/19 2,179
1440315 스펙의 최고봉은 인맥이네요 8 ㅇㅇ 2023/02/19 4,922
1440314 대행사 너무 재밌어요 8 .... 2023/02/19 3,833
1440313 로봇청소기는 어플 꼭 깔아야 하나요? 6 ... 2023/02/19 1,703
1440312 병원은 안가는데 자꾸 아프다하는데요ㅜ 3 링링r 2023/02/19 1,433
1440311 신천지가 좋아하는 민주당의원 있는건가? 8 황교익 2023/02/19 838
1440310 나라가 이런데 82는 어찌 하루종일 이재명만 욕하고 있나요 25 0000 2023/02/19 2,795
1440309 내가 너 푸념 들어주려고 싱글인 건 아니잖아 9 ㅇㅇ 2023/02/19 2,295
1440308 약한영웅 tv 서 하네요 2 . . 2023/02/19 1,338
1440307 중고물품은 보내지 마세요”…구호품은 이렇게 1 …. 2023/02/19 2,090
1440306 일타스캔들 해이 친구 서건후 학생이요 10 눈썰미로 보.. 2023/02/19 6,742
1440305 윤미향 의원, 1심 판결로 검찰과 언론에 의해 훼손당한 할머니의.. 12 light7.. 2023/02/19 1,477
1440304 국회도서관 진상 3 ㅇㅇ 2023/02/19 1,545
1440303 작년2월 가스비 사용량을 보니 ㅇㅇㅇ 2023/02/19 1,774
1440302 정말 드러워 죽겟어요…ㅠ 4 2023/02/19 4,148
1440301 혼자여서 외로울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18 애플 2023/02/19 5,734
1440300 소고기먹겠다고 3시간 줄 실화인가요 32 .. 2023/02/19 14,393
1440299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9 2023/02/19 5,182
1440298 채식책이나 유튜브 추천부탁 드려요 3 .. 2023/02/19 606
1440297 돼지불고기에 소불고기 양념장 4 .... 2023/02/19 1,575
1440296 아이나 어른이나 욕심있고 관심있는 사람이 뭐라도 얻네요 4 ..... 2023/02/19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