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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만에 만난 친구들

기나다 조회수 : 4,480
작성일 : 2023-02-15 20:49:10
얼마전 결혼 후 외국으로 나가 한번도 10년만에 본 친구가 한국에 들어와 다른 친구들도 오랜만에 함께 만났는데
하나도 안변한거예요???!!
어머!!!똑같아 똑같아 애를 낳아도 늙지를 않아!
너도 그대로야!
하고 아이한테 부탁해서 단체 사진 찍었는데
할머니5명 ㅠㅠ 저희가 40대초반인데 아직 40대면 한창이라 생각했고 매일 거울보며 뭐 이정도면 관리 잘했어 하고 셀프칭찬도 했는데
보정하나 없이 그대로 나온 사진 보니
환하게 웃는데 얼굴에 다들 주름도 살짝 생기고 얼굴에 살도 빠지고
풋풋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어요....
전 영원히 안늙을줄 알았는데 우리 모두 늙네요.
너무 서글프다라구요.

IP : 39.118.xxx.1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2.15 8:52 PM (180.69.xxx.74)

    우리도 민나면 서로 안변했다고 하면 민망해요
    옆에서 보면 얼마나 웃길지 ㅎㅎ

  • 2. 맞아요
    '23.2.15 8:52 PM (118.235.xxx.223)

    어릴때 엄마가 친구들 오랫만에 만나면
    항상 어머 넌 그대로다 어릴때랑 똑같아. 이말 들으면서
    맘속으로 저아줌만 어릴때도 저런 아줌마 모습이었단 말인가 안됐다. 했었는데.ㅋ

  • 3. ...
    '23.2.15 8:53 PM (221.150.xxx.146)

    중학교때 동창 졸업 후 10년만에 만났는데 그때가 20대였는데도 늙어보였어요

    40대시면 한창입니다
    다들 싱그러웠던 모습만 기억해서 그래요

  • 4. ker
    '23.2.15 9:09 PM (180.69.xxx.74)

    40초가 할머니는 아니죠
    젤 좋은 나인거 같아요

  • 5. 90엄마
    '23.2.15 9:09 PM (14.32.xxx.215)

    동창 만나면서 넌 어쩜 고대로니....
    쭈그렁바가지 여고생이었던가...

  • 6. 10년
    '23.2.15 9:10 PM (221.143.xxx.13)

    이면 강산도 변하는 긴 세월 맞고
    나이 먹어 노화가 오는 것도 맞는데
    솔직히 요즘 카메라 화소가 너무 좋아서 쓸데없이 고퀄이라
    지나치게 주름을 부각시키는 것도 있어요.

  • 7. ㅎㅎㅎ
    '23.2.15 9:56 PM (180.69.xxx.124)

    제 뒤에서 동창회 하시는 듯한 족히 65세 넘어보이는 할머님들..
    서로
    어머 야..너는 하나도 안변했다
    아가씨 같다....
    진심으로 칭찬.

    내가 보니 그냥 손주 중학교 졸업식 가셔야 되는 할머님들

  • 8. 나무꽃
    '23.2.15 10:29 PM (124.197.xxx.223) - 삭제된댓글

    ㅋㅋㅋ 댓글이 웃프네요
    전50대 초임데
    친구중 엄청난 미인이 있는데 저도 10여년만에 만났는데
    카페에 들어오는데 늘씬한 몸매에 환한피부 광채가 나더라구요 안맏겠지만 저도 인정하고싶지않지만 김사랑 삘입니다 넘사벽이예요 엄청관리하더라구요
    그친구 여전히 너무 예뻐서 진심 놀랬어요
    이 지지배야 넌 아직도 나를 기죽이는구나 ㅎㅎ
    하면서 웃었네요

  • 9. 저도
    '23.2.15 10:33 PM (61.254.xxx.115)

    동창 만나서 서로 막 야 그대로다 똑같다 하는데 옆태이블 20대 아가씨들이.흠칫!!

  • 10. 50대
    '23.2.15 11:02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

    며칠 전 동네목욕탕에서 머리 말린다고 거울앞에 있다가 갑자기
    너무 늙어보여 셀카 한 번 찍었는데

    어떤 초로의 수줍은 낯선 할머니가 있더라구요
    저녁에 남편에게 내 얼굴이 너무 못생겨서 얼굴 들고 못다니겠다고 하니 남편이 얼굴은 어쩔 수 없으니 뱃살을 빼서 사람들 시선을 배로 돌리라고 하더라구요
    이거 나를 두 번 죽이는 말 맞죠

  • 11. 윗님
    '23.2.16 1:55 AM (118.41.xxx.35)

    동네목욕탕에서 카메라를왜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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