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거 보셨나요? 개 얘기 입니다

[동물농장 꽃님이]

개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 해주시고요.
그리고 눈물나는 얘기입니다.

한 번 버려졌던 아픈 꽃님이 동물병원 식구들의 애타는 손
길도 마다했는데 동물과 얘기 나누는 하이디란 분께 속마음을 보였어요.

https://m.cafe.daum.net/SoulDresser/FLTB/682507?svc=daumapp&bucket=toros_cafe_...

[...]

고민정이 반려견 지지선언 하는 거 보고 하이디 생각났어요

[네 오래전에]

보고 참 슬펐는데
꽃님이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려는지
아님 편히 쉬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phrena]

방영되는 영상으론 못 봤지만
캡처본 읽으면서 절로 목이 콱 메이던 ;;

꽃님이가 (자기를 버린) 원주인 가족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이해한단 부분이 ᆢ특히 기억에 남아 있어요

하이디란 분, 일본에서도 유명한 분이던데
그냥 지어낸 이야기는 아닌 것으로 느껴지게 아주 리얼한
진정성? 같은 스토리가 있죠ᆢ

동물은 인간과 같은 전두엽 기능ㅡ지성ㅡ만 약하다 뿐이지
정서와 감정은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저 글 보면서, 우리집 동물 친구들에게 좀더 잘해야 겠다ᆢ란 생각을

(스포가 될지 모르겠는데
스스로 삶을 포기했던 생명이, 중병 들었던 강쥐가
사랑 속에 2년 이상 삶을 누리고 갔단 것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

오래전 얘기군요. 모처럼 콧물 빠지게 울었더니..그래도 꽃님이 여기든 거기든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어요.

[쓸개코]

아 눈물나..ㅜ 꽃님이 지금은 하늘나라 가고 없을텐데 편안한 마지막 순간을 보냈길 바라요.

[..]

오래전 일이라 하늘나라 갔을거에요 저때도 살아있는게 신기할정도였는데..다시봐도 눈물이 나긴 하네요 ...

[안울거라]

생각하며 보다가 결국 울어버렸네요ㅠ 그래도 마지막에 사랑받으며 살아서 다행이에요..15년을 키우고 마지막에 버리는 심정은 대체 뭘까요ㅠㅠ

[..]

꽃님이가 밖에 버려졌을때 충격이 상당했을거라고 봐요 그러니 저렇게 마음문 닫았죠...사람이 참 독하고 못됐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