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아끼며 살다가 갑자기 후회 되는 것들 (글 내립니다)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
근데 제 글의 취지는 사기 당한게 아니구 ㅎ ㅎ
돈을 제 때 쓰고 사는거였어요.
더 젊을 때 해외여행 다니고
사고 싶은거 사면서 살껄 이라는 마음이요.
지금은 그렇게 할 수있어도 그 때 만큼의 열정? 이 안생겨서요.
그리고 사기 당한건 누군가에게 상처이지
조롱당할 일은 아닌거 같네요ㅠ
암튼 적당히 잘 쓰면서 살게요.
1. ...
'23.2.15 3:41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아니 사기를 어쩌다가...
2. 맞아요
'23.2.15 3:42 PM (211.206.xxx.191)돈은 돌도 돌고
먼저 쓴 사람이 돈 주인이더라고요.
이제부터라도 하나를 사도 좋은 거 사야겠다 싶은데...3. ...
'23.2.15 3:43 PM (222.236.xxx.19)전 후회는 안해요...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집도 사고 노후도 어느정도는 계획하면서 살수 있기 때문에요 ...
저 월급에서 펑펑 쓰고 살았으면..ㅠㅠ 지금 집도 한채 없을거 아니예요 .. 전 물러 받은 재산도 없는데 집도 없으면.ㅠㅠ4. ㅇㅇ
'23.2.15 3:43 PM (221.150.xxx.98)재벌아니면 맘대로는 못합니다
저는 선택과 집중을 합니다
먹는 것과 여행은 확실하게
나머지는 절약입니다5. ㅎㅎ
'23.2.15 3:43 PM (119.194.xxx.126)저두 그리 살다 요 몇년사이 집 팔고 사고 삐끗하니 몇억이~
남편 미안해. 20년된 차 바꿔줄걸6. 맞아요
'23.2.15 3:46 PM (223.38.xxx.100)저도 뭐 돈 잘쓰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먹고싶은거 먹고 사고싶은건 사가면서 아껴요
그게 돈 아끼는 사람보니 아끼는 사람따로 쓰는사람 따로에요
시어머니 아끼니 시아버지 시동생 사고치고 막 써대요..내가 안쓰면 남이 먼저 쓴다 그런생각으로 저도 씁니다ㅎ7. ㅇㅇ
'23.2.15 3:49 PM (211.196.xxx.99)저도 비슷한데요. 사기당해 돈을 날려본 경험은 없어서 원글님과는 경우가 좀 다르지만
아끼면서 살아온 삶 자체가 후회되거나 하진 않아요.
오히려 그렇게 절제하며 살아왔으니까 지금의 습관을 가진 몸 가벼운 내가 있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끊임없이 소비에 매달리고 남들과 비교하는 일을 안 하며 살 수 있으면 좋은 거죠.
명품백은 필요없지만 쓸 때는 써요. 좋은 음식, 부드러운 옷과 침구, 책과 컴퓨터와 생산도구, 내 시간과 노동을 아낄 수 있는 택시비는 아끼지 않아요.8. 뱀눈
'23.2.15 3:52 PM (112.153.xxx.190) - 삭제된댓글남자한심 그 잡채예요.
인터뷰 하길 지금 사는집인지 살던집인지
계약기간 끝나기전 결혼해서 여자집 들어가는
계획이라고
진짜....할말하않
노래라도 잘하든가 연예인? 가수로
성공할 싹수 1도 없어보이고
그저 이용식과 딸 이용해먹는 너무속보임9. ..
'23.2.15 3:53 PM (123.214.xxx.120)여행은 정말 참지말고 미루지 말고 가고싶을때 가야해요.
나중에 나중에 하다
나이 들어 체력도 안따라주니 즐거움이 반감돼요.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것들도 다 때가 있지 싶구요.10. ker
'23.2.15 3:57 PM (180.69.xxx.74)펑펑은 아니지만 젊을때 적당히 쓰며 경험하는게 중요하더라고요
11. ㄹ
'23.2.15 3:58 PM (39.7.xxx.60)적당히 써야해요 전 아껴 자식뒷바라지했는데 제가 희생한거에 비해 결과가 망이니 허탈하더라구요
12. ᆢ
'23.2.15 3:58 PM (122.42.xxx.140) - 삭제된댓글친구..안먹고 안쓰고..사기로 1억날림
시아버지..옷들 다 10년 기본, 재활용품 누가버린거 주워오
시는게 큰 낙, 주식으로 4억날림
시어머니..제대로 된 옷한벌 없으심 가방도 죄다2~3만원짜
리..사기로 1억 날림
이런거 보면서 우리부부는 적당히 쓰면서 살기로 함13. ..
'23.2.15 3:59 PM (121.139.xxx.252)도대체 왜 그렇게 아끼고 모은돈을 사기를당하는건지 저는 그게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알뜰하게 모아서 말년이 든든할수도있는거죠.
모든게 케바케에요.14. ㅇㅇ
'23.2.15 3:59 PM (119.198.xxx.18)그러니까 그때그때 발동하는 소비욕
적당히 충족해가며 돈을 모았었으면
나중에 허무하게 사라져버려도
그나마 내상이 덜할텐데
꼭 안사고 안먹고 궁상떨며
부지런히 모은 돈이 공중분해되면
본전생각뿐만 아니라
놓쳐버린 기회비용이 떠올라서 홧병 생기고도 남을듯해요 ㅜ
뒤돌아보면 다 부질없고 소용없더라구요
언제 어떻게 세상 떠날지 모르니 저축도 하고 부지런히 사는거긴 하겠지만. .15. 00
'23.2.15 4:00 PM (58.231.xxx.12)저는 지금도 돈이없고 그때도 돈이없었는데
그냥 하고싶은건 못참아서 해외여행도 25살에 갔었고 그후 보라카이도 가고 제주도도 몇번이나가고 이태리도 (이건 회사에서 보내준것)갔었는데 지나고보니 열심히도 놀았다싶어요...지금죽어도 여한없어요...어려운상황속에서도 최대한 즐기며 살았기에....그래도 새집입주하고 새차빼고 물론 빚으로...열심히 갚으며 살고있어요16. 로즈
'23.2.15 4:01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저도 지독하게 아껴쓰다가
내가 왜?
누굴위해?
자식위해?
의문이 생겨서 돈 쓰고 사네요
갭투자 할려고 했었는데
그 돈으로 여행갔다오고 북유럽 서유럽 괌 보라카이
태국 일본 엄청 열심히 다니고 명품백도 사고
했더니 여한이 없네요 ㅋㅋㅋ
그리고 다시 열심히 돈 모으고 있어요
갭투자 했으면 누리지 못 할 행복
욕심을 버렸더니 행복했네요17. 후회없어요
'23.2.15 4:03 PM (121.137.xxx.231)젊었을때 써보지 못한 건 쓸 수 있는 돈이 없었기도 했던터라
근본적으로 없는 돈에 뭘 할 수 없었던 그시절에는
그게 최선이었기 때문에 후회없어요
열심히 모아야 했고 또 열심히 살고 모아서
지금 작아도 내집 마련했고 그때 그 성실함과 알뜰함이 씨앗이 되어
지금 내가 이렇게 생활할 수 있는거니까요
저도 물욕이 워낙 없어서 옷, 가방에 이런거에 관심 욕심 별로 없고요
그냥 깔끔하고 활용도 좋고 이쁘면 되지 브랜드 따지고 비싼거 따지는 사람도 아닌지라.18. ㅇ
'23.2.15 4:03 PM (61.80.xxx.232)저도 아끼며 살았는데 지금은 펑펑씁니다
19. 지금부터라도
'23.2.15 4:04 PM (112.167.xxx.216)적당히 쓰고 사세요.
해외는 못가고 좋은 데 많아요
강원도 전라도 부산 등등등..
명품은 아니어도 맘에 드는 좋은 가방도 사시고
옷도 맘에 드는 조금 비싼 옷도 입구요.
지금부터라도 그러세요20. kai
'23.2.15 4:07 PM (211.51.xxx.118)저는 님이 그런 생각을 하는건 결과론이라 봅니다
목적이 있다면 푼돈이라도 모으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 될수 있어요
사기를 당하니 주변과 비교하게 되고 그러니 후회가 되는 것 뿐
저같은 사람은 여행을 가거나 명품이나 비싼거 사는거에 행복을 잘 못 느껴요. 그 또한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해야되나 싶은 생각이 한번씩 들 뿐이지
사기 당한건 반성하거나 화날 일이지만
그동안 아끼고 산건 후회하지 마세요
분명 그 순간순간 기쁨이 있었을거라 봐요21. …
'23.2.15 4:10 PM (218.55.xxx.242)사기당해서 남이 다 썼다 하는 사람들은 듣고 싶은것만 듣고 소비에 합리성을 부여하는거죠
22. ..
'23.2.15 4:13 PM (116.35.xxx.111)명품백. 치장 이런건 잘 모르겠는데...........
윗분 말처럼 여행은 꼭 젊을때 해야할꺼 같아요..
나이가 드니 몸땡이가 피곤하고 아무리 좋은걸 봐도 그저그렇고 자고 싶고.... 눕고 싶고
그래서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늙어지면 못 노나나니~~~
한해 한해가 달라요23. ㅇㄹㅇ
'23.2.15 4:14 PM (211.184.xxx.199)저도 님처럼 살았는데
지진 겪으면서 마인드가 바꼈어요
언제 죽을지 모르니
남편 사고싶다던 외제차도 사주고
해외여행도 매년 나가요
코로나로 주춤해서
다시금 예전 소심모드로 돌아가려 하지만
다시 저와 가족에게 돈을 쓰려고 해요
내가 안쓰면 꼭 시댁에서 돈 쓸일이 생기기도 하구요
이건 정말 무슨 원리인지
목돈 들어와서 예비통장에 넣어두면
그 금액 정도의 문제를 시부모가 가져옵니다.24. ㅇㅇ
'23.2.15 4:14 PM (68.172.xxx.19)아끼고 사신 것을 후회하시는 거 보단 사기 당하시는 것에 돌아보셔야 할 거 같은데요
전 저축이 습관이고 기쁨인데 지금까지 딱 한번 100만원 떼먹혀봤어요 그 돈을 빌려줬던 과정을 생각해보면
사기에 넘어가는 것은 사기꾼의 현란한 말재간 보단 내 일그러진 욕망 때문이다 라는 말에 동감하게 돼요25. 저도
'23.2.15 4:16 PM (211.105.xxx.46) - 삭제된댓글젊어서 비슷하게 아꼈는데 후회없어요
아끼고 살았으니 지금 이만큼 사는거고
지금 조금이라도 쓰고 살 수 있으니 행복 ㅎㅎ
젊어서 놀아봐야 저같은 사람은 맘편히 놀지도 못해요
지금이 딱 좋고 놀기에도 베스트예요26. 쓰고살자
'23.2.15 4:19 PM (119.193.xxx.109)저도 작성자님처럼 살아왔습니다.
먹는 것도 아끼고, 옷도 제대로 된 것 못 사입고, 명품가방은 당연히 없고,
그렇다고 돈을 많이 모은 것도 아니네요.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 지 모르는 바보가 된 거 같아요.
특히 저희 엄마 보면서 요즘 많이 깨닫습니다.
아끼고 아껴 사셨고, 여행한번 못가고 돈만 벌고 일만 하며 사셨어요.
아직도 남의 집 식당에서 12시간씩 일하세요 ㅠ
자식들 잘 살라고 큰돈 줬다가
자식놈이 주식인지 코인인지 했다가 다 날려먹었네요.
이쯤되면 엄마도 깨달으셔야할텐데
오히려 더 아껴살아야지 지금 버틸 수 있다고 하시네요.
미래만 걱정하며 사신 엄마덕에 이만큼이라도 살고 있겠지만
저는 지금을 현재를 잘 살고 싶어요.
엄마처럼 안 살려고
지금부터 돈 잘 쓰는 법을 배우려구요.
싼 거부터 찾는 습관 버리고,
먹는 것도 좋은 거 먹고, 여행도 때 되면, 돈 있을때 많이 할거에요!!27. 이런분은
'23.2.15 4:23 PM (122.32.xxx.181)그냥 팔자에 돈이 없는거에요 ㅜㅠㅠ
아낀다고 다 사기 당하지 않아요 ㅜㅠㅠ.28. 진짜
'23.2.15 4:27 PM (112.154.xxx.185)진짜 그래요 대학교때 알바하고 엄청 용돈 아껴서
3학년때 삼천만원 거금을 만들어놨는데요
언니가 사고쳐서 홀라당
3000만원을 해먹어 버렸어요ㅜㅜ
솔직히 그돈이 그렇게 필요한거였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냥 적당히 쓸걸
남에돈 될줄알았으면 했네요
지금도 그버릇 있지만
그냥 윗님 말씀데로
선택과 집중해서 소비하려고29. …….
'23.2.15 4:27 PM (220.156.xxx.52) - 삭제된댓글돈 잘 벌때 좋은옷 가방 다 사봤는데
5년만 지나도 유행이며 몸매 바뀌어서
다 내다 버리게 생겼어요.
요즘 드는 생각은 돈지랄 어지간히 했네
엄마말대로 돈이 힘인데 모아 놓을껄 후회중이에요.
돈 안아끼고 해볼것 다 해봤지만 지나고 보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었나 싶어요.30. 사기
'23.2.15 4:36 PM (105.112.xxx.120)당할 돈 없게 쓸 수 있는 돈 잘 쓰며 사는게 현명
욕심이 화를 분다고 … 사기는 욕심에서 와요31. ...
'23.2.15 4:38 PM (14.52.xxx.1)적당히 쓰면서 살아야죠.
전 저희 엄마 보면서 느껴요.
전 인테리어 다해서 주방 최신형으로 해 놓고 즐겁게 사는데 엄마는 15년 전 구닥다리.. 돈도 많은데.. 왜 저러나 싶어요. 죽으면 다 소용 없는데. 어느 정도 쓰면서 사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32. 헐..
'23.2.15 4:42 PM (112.152.xxx.6) - 삭제된댓글아끼는 거랑 사기는 상관없어요.
그리고 명품 안산 거랑 중고차 세단산 거는 어차피 소모품이라 후회할 일은 아닌거 같고요.
저도 아끼는 편인데
주식 손실난 거 생각하면 까짓거 몇푼 아끼면 뭐하나 싶은 생각은 들더라구요
물론 그렇다고 호캉스 새차 지를 정도로 바뀌지는 않던데요.33. 지난시간
'23.2.15 4:46 PM (39.113.xxx.159)모든분들의 말씀이 맞아요,ㅠㅠ 사기는 제 욕심이 부른 화였다고봐요. 그래도 알뜰하게 살았던 덕분인지 사기당한 돈은 생활에 크게 타격을 주지는 않았지만 마음의 상처가 큰거에요ㅠ
지금도 알뜰하게 산 습관이 몸에 베어서 돈을 잘 못써요. 그런 제가 답답함 ㅎ ㅎ 돈도 써본 사람이 쓰는듯 해서
저도 이제 적당히 잘 써보는 연습하려고요.
답변들 모두 감사해요. ^^34. 저도
'23.2.15 5:14 PM (211.245.xxx.178)참 아끼면서 살았는데..
남편이 한순간에 날리더라구요.
저도 그때 못해보고 안해본거 많이 생각나더라구요....에휴..
할수없지요..ㅠㅠ35. 저는
'23.2.15 5:26 PM (112.184.xxx.118) - 삭제된댓글후회안해요
덕분에 노후가 안정적으로 해놨거든요
이렇게 빈손으로 시작해서 노후가 안정적일수 있었던거 우리가 아끼고 살았던 덕분이지요
이제는 해외여행도 가고, 놀러도 다니고 그래요
이제부터 시작인걸요,
앞으로 다가올 내 60대부터의 30년인생
돈이 없으면 어쩌나요
누구에도 손 안벌리고 살수 있게 만든 우리부부에게 우리 스스로 대견해해요
잘했다,
이제 서로 자기건강 잘챙기고 잘놀면서 살자 하고요
실지로 남편은 이제놀고, 저는 일해요
제가 일하는게 그냥 가게에서 노는거라 힘 하나 안드는 일이라 좋고요
돈을 정말로 잘벌때 아껴야 합니다,36. ㅇㅇ
'23.2.15 7:52 PM (122.39.xxx.223) - 삭제된댓글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운이 따라주면 크게 생기는거더라구요
저는 후회 안한게 30대때 여자들끼리 된장녀처럼 호캉스 가본거(저는 그런 이미지가 아님 안경범생녀)
명품백 사본거 차 몰고 다닌거 해외여행 3군데 가본거 이것들은 돈이 안아깝네요
옷 많이 안산거는 잘모르겠구요...37. 돌아가신 시어머님
'23.2.15 8:02 PM (116.32.xxx.96)께서 생전에 하신 말씀.
얘. 돈 쓰며 살아라.
아꼈더니 엄한 놈이 들고 쓰더라.
( 아껴서 돈 모으면 큰아들이 사고치고. 딸이 돈달라던... 전 막내 아들 며느리)
젊을 땐 애들 어려서 아끼고 아꼈는데요.
제가 돈 벌기 시작하고는 쓸 땐 써요.
명품 좋아하지 않고 예쁜지 모르는 눈이라 그런 건 안써도
시꾸들이랑 맛있는 과일 사먹고
외식하고 여행할 때 써요.
돈도 써야 들어오는 것 같아요.38. 전
'23.2.15 8:24 PM (58.120.xxx.107)젊을 땐 애들 어려서 아끼고 아꼈는데요.
제가 돈 벌기 시작하고는 쓸 땐 써요.
명품 좋아하지 않고 예쁜지 모르는 눈이라 그런 건 안써도
시꾸들이랑 맛있는 과일 사먹고
외식하고 여행할 때 써요.
돈도 써야 들어오는 것 같아요.xxx22239. .....
'23.2.15 8:29 PM (1.229.xxx.234) - 삭제된댓글기반 마련해놓기 전까진 절약
어느정도 기반을 마련해 놓으면 인생은 한번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습니다.40. ......
'23.2.15 8:32 PM (1.229.xxx.234)기반을 마련해놓기 전까진 절약
어느정도 기반이 다져지면 인생은 한번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막 써재끼는 건 아니구요 넉넉하게 소비.41. ㅇㅇ
'23.2.15 9:09 PM (180.66.xxx.124)어느 정도 동의..
노후는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40대에 십년 간 실컷 썼어요. 버는 대로 다~ 일년에 6~7천씩.
여행. 호텔. 패션 이런 거 원하는 대로 누렸는데
모아놓은 돈은 없지만 경험 잘했다 싶어요.
50 되니 기운 떨어져 다 귀찮거든요.42. 오이
'23.2.15 9:54 PM (115.22.xxx.125)원글님 야무진분같으신데 어떻게 사기를 당하셨나요?
43. ᆢ
'23.2.15 10:17 PM (39.7.xxx.214) - 삭제된댓글무슨암이고 몇기이고 이런거 올려보시면 어떨까 하네요
여기보면 연륜과 경험이 전문가못지 않더라고요
어느병원 명의가 어디있는지등등 아마 소중한 정보들 엄청올려줄거에요44. 지금을
'23.2.15 10:18 PM (58.234.xxx.21)댓글들도 그렇고
아끼고 아끼면 결국 남의돈 돼요
쓰는 돈이 내돈
과소비는 문제지만 지금 나의 삶의 질을 올려주고
나를 즐겁게 하는 소비는 적당히
하고 사는게 후회 없는거 같아요45. 음
'23.2.15 10:20 PM (180.71.xxx.56)원글님이 옷 좋아하고 여행 좋아하는데
욕구를 누르고 돈은 아낀거라면 후회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돈모으니 즐거움을 누렸으니 후회마세요
돈 펑펑 쓰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돈쓰는 습관 있는 사람이 나중에도 돈 많으면 문제 없지만
노후에 돈없고 눈높으면 정말 비참하고
내가 왕년에는 어쩌구 소리밖에 할 게 없어요
반대로 원글님처럼 돈 있고 검소한 사람은
지금부터 편안하게 살면됩니다
단 주변에 돈 있는거 절대 비밀 쉿46. 물건 오래 쓰는건
'23.2.15 10:29 PM (99.241.xxx.71) - 삭제된댓글지구와 자연에 좋은거잖아요
그래서 전 가능하면 오래오래 쓸려고 해요
차같은건 오히려 비싼게 더 오래타고 자연친화적인 경우가 있어서 차는 제 능력안에서
최대치를 사는 편이지만 너무 큰차는 사지 않구요
집도 교통 좋은 중심지에서 약간 작은 집에서 살아요
아끼고 산다는게 나쁜게 아니라 좋은거라고 생각해서인지
전 한번도 명품 못사고 좋은 호텔 못가서 억울하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더 쓰고 더 많이 사고 그래서 더 행복해지는게 아닌데 모두들 그런 생각이신거 같아
그냥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글 달아봅니다47. 그리고
'23.2.15 10:31 PM (99.241.xxx.71) - 삭제된댓글저도 사기는 아니지만 돈이 어이없이 나간적이 몇번있는데
어차피 살면서 누구나 그런식으로 돈을 좀 잃는 경험을 하지않나 싶어요
그때 안아끼고 살아 돈이 없어서 경제적으로 충격을 받는다면
그때는 그냥 막쓰고 산 삶이 더 후회될거 같아요48. 아끼고 오래
'23.2.15 10:40 PM (99.241.xxx.71)쓰는건 지구와 자연에 좋은거잖아요
그래서 전 가능하면 오래오래 쓸려고 해요
차같은건 오히려 비싼게 더 오래타고 자연친화적인 경우가 있어서 차는 제 능력안에서
최대치를 사는 편이지만 너무 큰차는 사지 않구요
집도 교통 좋은 중심지에서 약간 작은 집에서 살아요
아끼고 산다는게 나쁜게 아니라 좋은거라고 생각해서인지
전 한번도 명품 못사고 좋은 호텔 못가서 억울하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더 쓰고 더 많이 사고 그래서 더 행복해지는게 아닌데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이신거 같아
그냥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글 달아봅니다
저는 아직도 멀었지만 간소하고 욕망이 적은 삶이 주는 평안과 만족감이 많은걸 쌓아서 얻은
즐거움보다 더 클수 있다고 믿거든요
그리고 저도 사기는 아니지만 돈이 어이없이 나간적이 한두번 있는데
어차피 살면서 누구나 그런식으로 돈을 좀 잃는 경험을 하지않나 싶어요
그때 안아끼고 살아 돈이 없어서 경제적으로 충격을 받는다면
그때는 그냥 막쓰고 산 삶이 더 후회될거 같아요49. 저도후회없음
'23.2.15 11:17 PM (175.208.xxx.235)전 욕심이 없는 성격이라 누가 꽁짜로 준다해도 내가 필요없으면 줘도 안갖고.
내가 꼭 필요하다 싶은건 비싸도 써야할땐 써요.
애들 어릴땐 겨울옷은 중고옷 사다 입혔어요.
크는 아이들 겨울 아우터 한철 입고 버리기 아깝잖아요.
명품은 필요 없고, 여행은 좋아해서 여행비용은 아끼지 않았구요.
검소한 습관 덕분에 돈이 늘 모여 있으니 좋아요.
꼭 필요하면 언제든지 쓸수 있으니 든든하구요,
근데 웬만하면 안쓰고 다~ 살아집니다.50. ....
'23.2.15 11:30 PM (122.34.xxx.35)원글님 너무너무 공감해요ㅜㅜ
51. ..
'23.2.16 12:41 AM (114.206.xxx.231)면역 표적항암제 보험 안되는 경우 아직 많아요 돈이 없어서 치료 포기 많이 합니다 가방 사지마시고 돈으로 주셔요 ㅜ
52. 음
'23.2.16 12:43 AM (124.56.xxx.174) - 삭제된댓글저는 돈을 막 아끼는건 아니지만 사실 별로 돈 쓸 일이 없어요
제가 버는 돈으로 막 쓰며 산다면(남편도 벌고 애들도 벌어서 제가 버는 돈은 그냥 저 혼자 써도 되요)
PT를 받거나 필라테스 개인 레슨 받거나 하면 될텐데
암튼 문제는 전 운동을 싫어해요~ ㅠㅠ
또 연차내고 해외여행 가도 되겠지만
암튼 문제는 전 여행가는거 그닥 별로 그냥 그래요
명품백 등을 한두게 사도 되겠지만
암튼 문제는 명품에 관심이 하나도 없고 그냥 돈만 괜히 비싸기만 한거 같아서 그냥 별루에요
아무 메리트를 못느끼겠어요
제가 전혀 허영도 경쟁심도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옷 사는 것도 별루 관심없어요
계절에 필요한거 생길때 한두개만 사요
몇년전에 산 옷 계속 입고 다녀요
마트에 가도 쇼핑 많이 하지 않아요
그냥 필요한거 한두개 사요
물론 가격은 별로 신경쓰지 않죠
요즘에 물가 올랐어도 별 상관은 없죠
암튼 일해서 돈버는 것만 재미있지 미있게 돈 쓸 곳은 별로 없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파트 같은데 빚지고 투자하지 않아서
대출금도 갚을 빚도 하나도 없네요
그냥 돈 벌면 조금 쓰고 다 저절로 저축53. 2억5천
'23.2.16 12:47 AM (101.127.xxx.99)가난하게 자라서 절약이 생활이었어요. 결혼하고 남편이 대기업 벌이 갖다줬는데 못쓰던 버릇 어디 가나요.
열심히 아끼며 살았는데 30대 오천 사기 당한 후 배운건 돈은 내손으로 굴려야 실패해도 누구 원망하지 않고 억울할것도 없다 였어요.
그렇게 40대가 되도록 아끼며 10만원 넘는 가방, 옷 사본적 없이 살았는데 남편이 2억 사기를 맞아 왔어요.
아끼기만 하며 산 십년이 너무 억울하네요.
웃긴건 저는 만회 하려고 더 아끼며 사는데 저 인간은 아끼면 엉뚱한놈이 다 해먹는다며 쓰고 살잡니다.
저는 열불이 나는데 잘 쓰고 다냐요. 같이 못 지르는 제가 병신이죠.54. ..
'23.2.16 2:54 AM (172.226.xxx.46) - 삭제된댓글과한 절약도 일종의 탐욕인 것 같아요. 언제일지 모르는 미래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남들과 동등한 인간인 나 자신이 행복할 권리를 희생시키는 거죠. 저도 한 절약하던 사람이라 하루아침에 가치관 바꾸기가 참 어렵네요..
55. 어릴때 동네사람
'23.2.16 4:08 AM (124.53.xxx.169)그옛날 거지가 와도 밥은 커녕 당장 쫒아내고 평생을 인색하고 자린고비로 유명했던 동네 아주머니
그분을 떠올리면 단 한번도 말끔한 기억이 없고
검정고무신에 몸빼만 입고 고구마 한쪽도 아까워 벌벌벌 떤다던 ..
당신이 젤 애지중지 했던 아들의 며느리로 들어온 여자가 싸그리 다 해먹고 날랐어요.56. ㅡㅡ
'23.2.16 5:17 AM (211.202.xxx.36)돈은 버는놈따로 쓰는놈 따로라는
말에 공감합니다57. 구글
'23.2.16 5:36 AM (49.224.xxx.193)아끼면 똥되요
내돈 내가 안 쓰면 남이 그게 누구라도 남이 씁니다
나갈돈은 어차피 나갈돈이라 내가 써서 나가자 생각하고 삽니다
대신 딱 대출없이 안정적인 집 있고 나서부터 그렇게 생활해요
무론 강남으로 집 옮기려면 더 아껴야 하겠지만 그렇게는 안 하랴고요58. 여의섬사람
'23.2.16 6:19 AM (121.153.xxx.218)사기를 당하는 것은 , 내 일그러진 욕망 때문이다 .
59. 사기
'23.2.16 7:53 AM (223.38.xxx.133)사기당하는것은 내 일그러진 욕망때문이다?
이런 말들 하시는분들은 정말 나쁘다고봅니다.
욕망없는 인간이 어디있나요. 순간에 빠져 어쩌다 그리되는 사람들이 많아요.
왜 사기꾼욕을 안하시고... 당한 사람이 잘못인가요?
이러니 우리나라는 사기꾼 형량이 터무니없이 낮은거예요.
원글님 , 그런말에 상처 안 받으시길..60. ,,
'23.2.16 9:17 AM (203.237.xxx.73)제 주변에 많은 분들중, 어린시절 부터 눈여겨 봐왔는데요.알뜰하신분들도 두부류에요,
자기자신에게 엄격하고, 주변에는 할 도리를 하는 근검절약이 생활화 되신분들 이런분들은 존경해야 합니다.
그러나 욕심이 끝도 없어서, 정말 자기집 창고에 아흔아홉 쌀가마를 쌓아놓고도, 백가마 채우려고
가족들, 남들,,다 쥐어짜는 알뜰한 분도 있어요. 자기배를 불리려고 욕심많은 사람은 정말 싫어요.
본인도 거지 같고, 가족모두, 주변사람들에게 민폐가 되는 그런 곰팡이 같은 존재니까요.61. ,,
'23.2.16 9:18 AM (203.237.xxx.73)아 그리고,,그런 욕심 많은 사람들은 거의 사기당하는데 한순간 이더군요. 저 진짜 어이없이 당하는거
봤어요. 순간의 욕심이 눈을 멀게 하는걸 직접 본 사람 1인.62. 저도요
'23.2.16 9:55 AM (124.5.xxx.117)돈은 버는놈따로 쓰는놈 따로라는
말에 공감합니다22222222222222
전 죽도록 모았는데 쓰는놈은 따로 있더라구요..
그럴필요 없어서 저도 써요. 그렇다고 명품옷 백 이런거 살돈도 없고 갖고 싶지도 않지만 좋은 식재료 가족과 외식, 여행은 잘 써요
그리고 피티를 2년째 받고 있어요.(헬스) 나를 위한 사치죠
몸이 달라지고 매일 운동하니 작은 성취감이 쌓여서 자존감도 올라가더라구요!!!!63. 그런데
'23.2.16 10:02 AM (112.184.xxx.118) - 삭제된댓글얘. 돈 쓰며 살아라.
아꼈더니 엄한 놈이 들고 쓰더라.
( 아껴서 돈 모으면 큰아들이 사고치고. 딸이 돈달라던... 전 막내 아들 며느리)
젊을 땐 애들 어려서 아끼고 아꼈는데요.
제가 돈 벌기 시작하고는 쓸 땐 써요.
명품 좋아하지 않고 예쁜지 모르는 눈이라 그런 건 안써도
시꾸들이랑 맛있는 과일 사먹고
외식하고 여행할 때 써요.
돈도 써야 들어오는 것 같아요.
이건 기본 아닌가요
이것도 안쓰고 사람이 어떻게 살아요
기본은 하면서 그외 사치를 안한다가 알뜰하다는거지요64. 그러게요
'23.2.16 10:18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돈이 아주 없다면 몰라도
남들이 하는건 대충 따라해야 후회가 없어요
사기를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당할정도면
의외로 돈에 집착이 많은 성격?65. ㄹㄹ
'23.2.16 10:22 AM (211.252.xxx.100)고기 먹고 싶은데 못 먹어서 이가 딱딱 떨린다고 궁상 떨던 시어머니 집2채, 1억 사기를 당하더라구요. 반면 그 아들인 남편은 돈 못 써서 죽은 귀신이 붙었는지 돈을 어찌나 쓰는지 그렇게 다른 모자는 첨 봤어요. 아직 집도 없는데 우린 해외여행을 여러차례 다녀오구요. 40후반인데 이제 느끼는건 젊었을 때 여행도 다녀야 더 재밌고 음식이고 뭐고 어릴 때가 더 좋더라구요. 이제는 염증이다 뭐다 해서 술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날도 한정되어 있고 물욕도 떨어지고 체력도 달리구요. 젊을 때 누리세요
66. ㅡㅡㅡ
'23.2.16 11:03 AM (183.105.xxx.185)그게 하고 싶은 건 적당히 하고 사는 게 맞아요. 전 물욕이 거의 없어서 그런 부분에 1도 신경이 안 쓰이지만 하고 싶다 , 갖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꾹꾹 참으면 안 되는 거 같긴 하더라구요.
67. ....
'23.2.16 11:47 AM (110.11.xxx.203)젊었을때 여행 많이 다니라는 댓글들에 진짜 공감해요.
나이별로 여행의 느낌이 달라요. 여행을 갔을때 추구하는 바가 많이 달라지기도 했구요.
그래도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너무 행복해요.
전 죽어라 아껴서 빚 좀 갚아놓으면 사업한답시고 대출받는 남편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예요ㅠㅠ
아끼면 뭐하나 싶다가도 나라도 아껴야지했다가 맨날 갈팡질팡입니다.68. ,,,
'23.2.16 11:51 AM (118.235.xxx.196)어쩔 수 없이 사기 당하는 경우도 있어요 보이스피싱 같은거요 그런데 그외의 사기 특히 이렇게 돈 알뜰살뜰 모으는 사람들이 사기 당하는 경우는 욕심 때문이죠 한푼이라도 더 모아서 자산 증식 하고자 하는 욕심에 눈이 멀어 사기 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끼는 게 문제가 아니라 사기 당한 게 문제에요69. ..
'23.2.16 12:08 PM (124.56.xxx.121)60대 중반 우리 엄마
젊을때부터 악착같이 살았는데
돈 좀 벌어놓으면 남편이 홀라당
현재는 정말 믿었던 아들이..ㅠ
아들은 그럴 수 있다고 미워하진 않지만
홧병이 난거 같아요
전 여행다닐거 다니고 먹고싶은거 먹고 살아요
가족중에 저만 이렇게 자유롭게 사는데 전
만족합니다
적당히 써야 활력이 돼서 돈벌힘이 생기거든요
각자 편한대로 살면됩니다70. 사기...
'23.2.16 12:13 PM (175.213.xxx.97) - 삭제된댓글사기란건 어떤걸 말하는거죠? 저나 제 주변이나 사기당한 사람이 없어서...어떻게 사기를 당하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71. ㅇㅇ
'23.2.16 1:27 PM (133.32.xxx.15)아니 ㅋㅋㅋ ㅋㅋㅋㅋ
사기를 안당하게 사는법을 연구해야지
돈 막쓰자는 깨우침을 얻다니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72. 네네네네
'23.2.16 2:07 PM (211.58.xxx.161)아니 어쩌다가 사기를 당하신건가요
그썰좀 풀어주세요
이리 돈아끼는분이 투자같은걸 함부러하고 남믿고 돈주고 하진않을거같아서요73. 어차피
'23.2.16 2:40 PM (113.199.xxx.130)다 쓰고 살았어도 사기 당하려면 당해요
아끼고 살았으니 사기를 당해도 버틴건지
누가 아나요
그때의 나도 지금의 나도 나일뿐
아끼고 살고프면 아끼고 쓰고 살고프면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