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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 ...일머리 없는데 자식은 공부 잘해요..

...... 조회수 : 6,276
작성일 : 2023-02-15 00:01:31
맞벌이 부부구요..
나름 조직에서 인정받고 일하고 있어요.

초고학년 아이가 있는데.... 

한숨이 나와요. (아이는 착합니다.ㅜ.ㅜ)
근데 생활습관, 공부습관, 대인관계 등 전반적으로 부족합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 같은건 바라지도 않아요.
본인 숙제만 잘 챙겼으면 좋겠는데, 옆에서 챙기지 않으면 안해요.
방학인데... 오후에 학원가기 전까지 티비,인터넷, 뒹글다가 학원갑니다.
학원다녀서...그나마 기본만 합니다.

근데 직장 동료 아이는 과학고에 영재에 너무도 잘합니다.
근데 엄마들은 정말 한숨이 나올정도로 일머리가 없어요. 

흔히 말하는 철밥통이라...
원래 그분들의 잠재력이 있는데 직장에서 노력하지 않아서 일까요?
직장보다 가정에 신경써서 일까요?  
칼퇴하더라도... 일은 스마트하게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머리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일머리가 없어요.
물론 일머리와 공부머리는 다르겠지만요.

그래서 요즘 마음이 안좋아요.
내 아이가 .....원래 나의 모습인데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현재의 위치에 있는건가?
조직에서 도태되지 않으려고 너무 애쓰는 삶을 살고 있는건가? 

아 사실은 저도 어렸을때....
우리아이처럼 그랬습니다만..커가면서 욕심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취미활동을 하더라도 잘하고 싶고 노력합니다.

걱정거리만 있는 아이때문에
일상이 즐겁지 않아요.










IP : 1.208.xxx.17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5 12:03 AM (106.102.xxx.110) - 삭제된댓글

    철밥통 직장이면 일부러 약게 머리 굴리는걸수도 있어요. 그런 조직은 일 잘해봤자 일만 더 몰리니 직장에서 쓰는 에너지 최소화하고 자식한테 더 쓰는거죠.

  • 2. .....
    '23.2.15 12:03 AM (14.35.xxx.21)

    제가 님 같이 직장에 갈아넣다 헛똑똑이라 하는 말 듣고 현타 옴.

  • 3. 일머리는
    '23.2.15 12:04 AM (14.32.xxx.215)

    여러부류에요
    우리딸 공부잘하고 회사일도 잘하는것 같은데
    집안일은 정말 입이 떡 벌어져요
    토스터에 빵 넣고 타는거 보고있어라..하면
    연기나는데 보고있구요
    참치캔 남은거 용기에 넣어서 냉장고 넣어라...하면
    캔째로 락앤락에 넣어요 ㅠ

  • 4. ...
    '23.2.15 12:07 AM (180.224.xxx.209)

    말씀하신대로 직장에서 아낀 에너지 자식공부에 쏟는거죠.

  • 5. ..
    '23.2.15 12:14 AM (1.208.xxx.173)

    자식 과학고는 일을 제때에 못해서 맨날 야근에.. 허둥지둥 산만합니다.

    영재아이 엄마도 몇십년이나 되었는데 일을 제대로 처리못해서 맨날 물어보고 아쉬운 소리하고.. 넘 힘들어보임

    약은거라면. 안나서고 신경안쓰고
    스마트하게 제시간에 끝내고 가는거 아닌가요

  • 6. ㅇㅇ
    '23.2.15 12:29 AM (14.32.xxx.165) - 삭제된댓글

    가정과 자식이 우선인 사람
    직장은 힘 안 쏟고
    그게 현명한거예요.
    직장 열심히해야 몸만 골병들고 자식은 엉망

  • 7. 행뭐
    '23.2.15 12:32 AM (180.70.xxx.42)

    공부머리 엄마 안닮은 아이들인가보죠.

  • 8. 별개인 경우
    '23.2.15 12:43 AM (14.138.xxx.241)

    많아요 공부머리랑 일머리

  • 9. ㅎㅎㅎ
    '23.2.15 12:46 AM (175.211.xxx.235)

    저희 직장에서 제일 일머리없는 두 사람이...여기서 부러워하는 대학 나온 사람들이에요
    오히려 학벌은 좀 떨어져도 체계적이고 열심히 일하고 빨리 배우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 10. 음~
    '23.2.15 1:52 AM (118.235.xxx.72)

    일머리라는게 솔직히 학벌과 비례하는 부분이 없지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겪어보니 뭐랄까 대학처럼 등급나뉜정도는 아니고 어느정도 이상되면 일머리는 사람 개개나름이고, 너무 학벌이 떨어지면 대다수 일머리가 평균이하로 떨어지지만 그 중 누군가는 또 일머리는 도드라지는 예외적인? 사람이 있더라구요. 아, 그리고 아무리 가정 자식이 우선이라 직장에 힘 안쏟는다해도 기본일머리가 있는분들은 기본은 하세요. 그이상을 하지않으실뿐 같이 있다보면 다 보여요. 동료로서 보기에 저렇게 일머리가 없을까? 하는정도면 진짜 일머리가 없는거여요ㅜ

  • 11. 친척중에
    '23.2.15 2:02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경계선인데 학벌은 좋은 사람 있어요.
    특별히 암기력 좋고 다른 잡생각을 안해서 성적 좋고 학교 공부는 잘했는데 눈치코치 해석능력 있어야하는 대학 가서는 그냥 그랬고 취업해서도 치여서
    입시 다시치러서 교대입결 정점일때 교대가서 초딩교사해요.
    응용능력같은거 필요없는 직업이고 만나는 사람이 초딩인데다 매년 같은 루틴 반복이라 할만하니까요.
    본인이 경계선이란것도 교대다니면서 알았다고.
    중고딩때 학교에서 공부잘하는거랑 일머리 아무 상관관계 없어요.

  • 12. 가정
    '23.2.15 3:57 AM (211.211.xxx.245)

    어디에 우선 순위를 두느냐인 거 같아요.
    다 가질 수 없잖아요.
    가정과 아이에 좀 더 중심을 두었겠죠.
    50 넘으니 자식 잘 키우고 경제적 안정을 이루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물론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고요.
    직장 일은 적당히
    근데 그게 힘들죠.
    어제 야근한 직장 28년차 입니다.

  • 13.
    '23.2.15 4:37 AM (106.102.xxx.251)

    경계선이 교대 가능한가요? 경계선 아닌것 같은데요. 경계선 두아이 키워요.

  • 14. co
    '23.2.15 6:21 AM (221.153.xxx.46)

    엄마랑 아이랑 별개인거죠 ㅠ ㅠ

  • 15. 각자
    '23.2.15 6:31 A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노력을 하세요. 회사일도 공들이고 노력해야 하듯이 자식도 그래요. 공을 들여야죠. 인생애서 어디애 공들일지는 본인판단.

  • 16. ....
    '23.2.15 6:47 AM (118.235.xxx.152)

    애들이 각자 그릇이 그정도인거 아닐까요. 공들이고 노력하는만큼 자식이 똑똑하면 이세상 애들 부모는 다 노력부족이게요

  • 17. ...
    '23.2.15 7:15 AM (223.38.xxx.28)

    직장동료 아이는 부모의 덜렁댐, 산만함을 다행히도 닮지 않았을거에요. 배우자가 침착하고 집중력이 좋았을거에요.

  • 18. ㅇㅇ
    '23.2.15 7:19 AM (211.193.xxx.69) - 삭제된댓글

    엄마의 유전인자가 고대로 자식한테 전달되지 않는다는 건 상식인데
    원글님은 지금 이상하게 해석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는지요
    별꼴이야
    원글님 해석대로라면
    엄마가 하바드대 나오면 그 자식은 무조건 하바드대나 그에 버금가는 대학은 나와야 하는데
    그게 100% 그렇게 되는 집안 있던가요?
    있으면 가져와봐요 진짜 무식해도 분수가 있지...

  • 19. ㅇㅇ
    '23.2.15 7:31 AM (211.193.xxx.69)

    엄마의 유전인자가 고대로 자식한테 전달되지 않는다는 건 상식인데
    원글님은 지금 이상하게 해석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는지요
    별꼴이야
    원글님 해석대로라면
    엄마가 하바드대 나오면 그 자식은 무조건 하바드대나 그에 버금가는 대학은 나와야 하는데
    그게 모든 집들이100% 그렇게 되던가요
    있으면 가져와봐요 진짜 무식해도 분수가 있지...

  • 20. ...
    '23.2.15 7:34 AM (61.255.xxx.179)

    그 엄마 머리는 안닲았나보죠
    친가쪽 머리인가 보죠
    보통은 단순 업무 아닌 다음에야 공부머리. 일머리 지능 비슷하게 가요

  • 21.
    '23.2.15 9:22 AM (223.38.xxx.169)

    원글님 자식 농사 열등감 동료분에게 향하고 있는거로 보여요.
    스스로 생각해도 이해 안되시죠?
    지금 잘나간다고 영원이 인생에 그러리라는 법도 없고
    요.
    본인 자녀분에게 더사랑한다 이야기해주고 집중하세요. 나에게 1도 도움안되는 남한테는 관심 끄시고요.

  • 22. 무슨상관
    '23.2.15 9:41 AM (118.235.xxx.1)

    그냥 그집 아들이 잘난거지 그 엄마랑 무슨 상관인가요????과학고, 영재가 엄마가 옆에서 어떻게 해준다고 되는건가요?

  • 23. 자식복인가?
    '23.2.15 10:02 AM (61.84.xxx.145)

    부럽네요
    부모만큼만 돼도 바랄 게 없건만

  • 24. 우리
    '23.2.15 10:06 AM (118.235.xxx.28)

    직장에서도 일 제일 못 하는 아재들 자식들이 서울대 가고 일 잘하는 사람들 자식은 수도권도 못 가던데요 다들 일정수준 이상 학벌 갖춘 사람들 내에서는 일 머리 없는 게 공부머리랑은 별 상관 없었어요 대신 그런 사람들 특징이 일은 안 하고 못 하지만 절대 감정의 동요가 없어요 누가 뭐라 그러든 말든 직장내에서는 친목 외엔 안 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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