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슈퍼마켓에서 콩나물 한봉지를 샀어요
대기업 것은 아니고 그냥 중소기업 국산콩나물이었는데요
라면에 넣어서 먹고있는데. 꼬불꼬불한 검은 털이 나오더라구요
풀무원이나 종가집 같은 콩나물 먹을땐 이런 일이 한번도 없었는데
500G이나 되서 양도 많이 남았는데 되게 찜찜하네요
왠만하면 음식 아까워서 안버리는데 이건 버리는 게 맞을까요?
콩나물에 나온게 아닐수도 있잖아요...
콩나물에 고추 털이......
다른 데서 나온 것 같은데요.
저는 두부에서 나왔어요.
윗 포장 뜯고 손바닥위에 엎으면서 꺼내다보니 반은 두부속에 반은 두부 위에.
물 넣고 라면 넣고 떡국떡이;랑 콩나물만 넣었어요
다른데서 꼬불한 털이 들어갈 게 뭐가 있을까요?
잘 다듬어서 사용하세요.
콩이 심어서 수확하고
가공해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많은 과정을 가치잖아요.
예전엔 콩나물 다 다듬었어요.
불순물은 버리고 깨끗이 씻어서 드세요.
이 글보니 악몽?이 되살아나네요 ;;;
동네 치킨집
제스타일 치킨집이라 완전 단골이였는데
무도 직접 만듬
비닐봉지안에 넣어서 주는데
그안에 꼬불꼬불한털이...
그뒤로 단골 끊고 먹던통닭도 다버렸어요
물 넣고 라면 넣고 떡국떡이;랑 콩나물만 넣었어요
다른데서 꼬불한 털이 들어갈 게 뭐가 있을까요?
물도 넣고 라면도 넣고 스프도 넣고 건더기 스프도 넣고
떡국떡도 넣었을텐데 콩나물이 왜 죄를 혼자 뒤집어 쓰죠?
원글님 몸에도 꼬불한 털이 있을 수 있는거고요?
콩나물 꼬리 얇은 거 떨어져 나가서, 까매진 거 아니고요??
근데 콩나물이던 두부던 라면이던 어떻게 꼬불한 털이 들어가죠?
이해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