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그 디자인이 왜 그리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게됐네요.
제가 10여년전에 톰*이 매장에서 4만5천원에 산 토트백
약간 나일론 재질 블랙인데
이게 수납이 정말 좋았던데 내부에 노트북이나 태블릿 들어가는 주머니가 있고요
안쪽 양쪽으로 포켓 주머니가 있어요
그리고 밖에는 앞뒤로 포겠이 큰게 있어서 볼펜이나 휴대폰 쑥 넣고 빼기 정말 좋았거든요
내부 안감 천도 무늬도 고급스럽고 토트 크로스 숄더 다되는 만능가방이라
이걸 거의 분신처럼 썼는데
낡아서 새로운걸 사려고 보니
수납이 저렇게 빠진 토트백이 별로 없어요..내부 구성이 튼실하면 외부포켓이 없거나 하나.
외부포켓이 많으면 내부는 단순 무포켓..
천우신조로 비슷한 구조와 크기의 가방을 발견하면 재질이 옥스포드..
옥스포드 재질 가방은 들으면 학교나 도서관갈때는 좋아도 포멀한 곳은 갖고 가기 힘들고
간혹 초라한 느낌도 들고요.
그나마 외부포켓은 하나지만 비슷하다 싶은걸 발견했으나
스페인 해외직구로 80만원은 줘야 하고
무수히 뒤지고 찾으면서 샤넬의 그 블랙 퀼팅이 캐주얼 정장 모든곳에
다 어울리는 정말 만능 치트키 디자인 아이템이더라구요..ㅠㅠ
아무튼 나만의 가방을 찾아 또 방황하고 다녀야 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