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유투버 영상 보다 뜬금없이 울컥했네요 ㅎㅎ

ㅇㅇ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23-02-14 12:49:25
요즘 너무 마음이 힘들어요.

사업도 잘안되고 ... 친정도 힘들어지고 남편이랑은 2주째 냉전중,,,

아이도 말 잘안듣고...

여러모로 왜 살고 있나? 낙이 없다... 이런 건방진 생각을 하던 차에...

평소에 자주 보던 유투브 영상이 있는데

전 영상보면서 잘 웃는 편이 아니라 거의 무표정으로 보거든요.

근데 어제 메이크업하면서 댓글에 올라온 고민상담해주는 영상이 있길래 봤는데

고민중에 친구들 생일을 다 챙겨줘도 돌아오는게 없고 생일에 케잌하나 못받았다 는 고민글이었는데

그런 친구들은 친구도 아니다 손절해라 이렇게 말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분이 


잘 했어 잘 챙겨줬어... 못받은거 섭섭할수 있지만

그래도 니가 해줄수 있을때 해준거 잘한거야 후회하지마.

다음에도 또 그러면 안해주면 되지. 지금 해준거 후회하지마 잘했어

살다보면 너 마음 알아주는 사람 알아보는 눈을 가지게돼... 

그런 사람 오면 그때 잘해주면 돼.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그 잘했어 를 듣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

진짜 진심으로 위로해주는거같고 ...저도 여리고 마음이 약하고 할말 잘못해서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돌아보면서 한심한 내 자신 으이구... 왜 말을 못해? 하면서 

저를 자책하는 편이었는데 내가 베푼거 자체는 니가 괜찮은 사람이어서 그런거니까

그런거에 대해 자책하지말라는 의미로 다가와서 정말 위로가 되더라구요.

생각치도 못했는데 ... 그냥 힘들어했던 모든것에 대해 여태까지 잘해왔어 잘했어 이렇게 들렸어요 ㅎㅎ 

제가 맘이 힘들어서 더 그랬었나봐요.

그 후에 댓글보니까 그동안 그냥 가볍게 영상보며 웃고 즐기다가

고민 상담 영상보고 너무 좋았다. 다시보인다. 사람이 단단해보인다..

이런 댓글들이 올라와있더라구요. 저도 너무 공감했어요.


IP : 218.145.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23.2.14 1:14 PM (221.143.xxx.13)

    가 베푼거 자체는 니가 괜찮은 사람이어서...
    정말 긍정적이고 멋진 발상이네요
    그 말 들으며 울컥했을 원글님 이해합니다

  • 2. 서준엄마
    '23.2.14 1:20 PM (211.205.xxx.110) - 삭제된댓글

    맞죠?
    저도 그 영상보고 많이 공감했어요.
    맞아요.
    원글님도 저도...
    진심을 담아 전달하는거.. 후회할 일 아니에요.
    그 진심을 받지 못하는 사람의 상황이 안좋은거지.
    닿지 않은 진심이 많아도 우린 또 그렇게 나누는게 좋고 행복하잖아요.
    좋은 사람이에요. 원글님은~

  • 3. ㅇㅇ
    '23.2.14 1:28 PM (218.145.xxx.90)

    앗 윗님 맞아요 서준맘 영상이요.

    편의점 야간알바 했다고 하다 급눈물 핑 도는 부분에서 저분도 진짜 고생고생하며 다져져서 여기까지 왔구나 싶더라구요. 속이 단단한 분같아요. 그냥 겉껍데기 상담이 아니라 맘에 너무 와닿았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7513 화이자 사장 목에 칼을 들이댄 1 용감한 기자.. 2023/02/15 2,823
1427512 어제 골프 연습장에서 황당한 아줌마 2 ㅇㅇ 2023/02/15 3,740
1427511 댄스학과? 1 82 2023/02/15 617
1427510 전입신고를 언제하는게 좋을까요 10 .. 2023/02/15 1,370
1427509 이제사 보도하는 아파트 폭등 원인 밝혀졌네요 15 ... 2023/02/15 5,385
1427508 이재명 때문에 민주당까지 골로가겠네요 59 ㅇㅇ 2023/02/15 2,853
1427507 신지로이드 고혈압약 드시는분 5 ... 2023/02/15 2,015
1427506 해외여행가서 호구됐네 41 호구됐네 2023/02/15 22,085
1427505 공항라운지는 최고 24 공항라운지 2023/02/15 4,693
1427504 사무실 카페트 바닥 청소 어찌하나요? 3 카페트 2023/02/15 781
1427503 쥴리 주가조작 조사 안합니까??? 7 2023/02/15 654
1427502 무인카페 커피가 생각보다 맛있네요 10 .. 2023/02/15 2,960
1427501 서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8 요청 2023/02/15 579
1427500 전통시장 간 尹 "저희가 죽도록 일할 것". 39 ㅡㅡ 2023/02/15 2,712
1427499 안쓰는 샤넬 파는게 나을까요? 8 샤넬 2023/02/15 2,124
1427498 지금 라디오 들으시는 분~ 7 음악애호가 2023/02/15 981
1427497 꽃다발에 뿌리나오는 경험해보신 분 있어요? 4 신기 2023/02/15 1,222
1427496 트위드 자켓은 잘 입어질까요? 15 패션 2023/02/15 4,251
1427495 딸한테몰빵 15 시댁 2023/02/15 4,320
1427494 make up 배울 곳 있을까요? 4 ㅠㅠ 2023/02/15 1,304
1427493 새(New) 당명 뭐가 좋을까요? 17 네임드 2023/02/15 1,666
1427492 이틀 전 저녁 추운 욕실에서 머리감다 심한 두통 8 조언구함 2023/02/15 2,678
1427491 경제사범 부당이득 2 의문 2023/02/15 524
1427490 심장 스탠스 4 스탠스 2023/02/15 1,676
1427489 배추 절여놓고 나왔어요... 7 아카시아 2023/02/15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