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유투버 영상 보다 뜬금없이 울컥했네요 ㅎㅎ

ㅇㅇ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23-02-14 12:49:25
요즘 너무 마음이 힘들어요.

사업도 잘안되고 ... 친정도 힘들어지고 남편이랑은 2주째 냉전중,,,

아이도 말 잘안듣고...

여러모로 왜 살고 있나? 낙이 없다... 이런 건방진 생각을 하던 차에...

평소에 자주 보던 유투브 영상이 있는데

전 영상보면서 잘 웃는 편이 아니라 거의 무표정으로 보거든요.

근데 어제 메이크업하면서 댓글에 올라온 고민상담해주는 영상이 있길래 봤는데

고민중에 친구들 생일을 다 챙겨줘도 돌아오는게 없고 생일에 케잌하나 못받았다 는 고민글이었는데

그런 친구들은 친구도 아니다 손절해라 이렇게 말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분이 


잘 했어 잘 챙겨줬어... 못받은거 섭섭할수 있지만

그래도 니가 해줄수 있을때 해준거 잘한거야 후회하지마.

다음에도 또 그러면 안해주면 되지. 지금 해준거 후회하지마 잘했어

살다보면 너 마음 알아주는 사람 알아보는 눈을 가지게돼... 

그런 사람 오면 그때 잘해주면 돼.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그 잘했어 를 듣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

진짜 진심으로 위로해주는거같고 ...저도 여리고 마음이 약하고 할말 잘못해서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돌아보면서 한심한 내 자신 으이구... 왜 말을 못해? 하면서 

저를 자책하는 편이었는데 내가 베푼거 자체는 니가 괜찮은 사람이어서 그런거니까

그런거에 대해 자책하지말라는 의미로 다가와서 정말 위로가 되더라구요.

생각치도 못했는데 ... 그냥 힘들어했던 모든것에 대해 여태까지 잘해왔어 잘했어 이렇게 들렸어요 ㅎㅎ 

제가 맘이 힘들어서 더 그랬었나봐요.

그 후에 댓글보니까 그동안 그냥 가볍게 영상보며 웃고 즐기다가

고민 상담 영상보고 너무 좋았다. 다시보인다. 사람이 단단해보인다..

이런 댓글들이 올라와있더라구요. 저도 너무 공감했어요.


IP : 218.145.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23.2.14 1:14 PM (221.143.xxx.13)

    가 베푼거 자체는 니가 괜찮은 사람이어서...
    정말 긍정적이고 멋진 발상이네요
    그 말 들으며 울컥했을 원글님 이해합니다

  • 2. 서준엄마
    '23.2.14 1:20 PM (211.205.xxx.110) - 삭제된댓글

    맞죠?
    저도 그 영상보고 많이 공감했어요.
    맞아요.
    원글님도 저도...
    진심을 담아 전달하는거.. 후회할 일 아니에요.
    그 진심을 받지 못하는 사람의 상황이 안좋은거지.
    닿지 않은 진심이 많아도 우린 또 그렇게 나누는게 좋고 행복하잖아요.
    좋은 사람이에요. 원글님은~

  • 3. ㅇㅇ
    '23.2.14 1:28 PM (218.145.xxx.90)

    앗 윗님 맞아요 서준맘 영상이요.

    편의점 야간알바 했다고 하다 급눈물 핑 도는 부분에서 저분도 진짜 고생고생하며 다져져서 여기까지 왔구나 싶더라구요. 속이 단단한 분같아요. 그냥 겉껍데기 상담이 아니라 맘에 너무 와닿았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4084 대관령쪽으로 눈구경 갈려는데. 오늘과 내일.. 2023/02/14 836
1434083 60대 혼자 떠나려면 2 자유여행 2023/02/14 3,447
1434082 저녁에 메인요리가 없네요 20 ,,,, 2023/02/14 4,626
1434081 진짜 애들한테 소리는 안질렀으면 좋겠어요. 19 근데 2023/02/14 5,748
1434080 저도 대학선택 도와주세요 24 2023/02/14 3,664
1434079 고양이 심리 여쭙니다 15 ㅑㅑ 2023/02/14 2,587
1434078 인덕션 사용 가능한 유리 냄비 있나요? 3 . . 2023/02/14 1,483
1434077 장학금을 개인 통장으로 주나요? 4 장학금 2023/02/14 1,980
1434076 직장에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 아닌데 13 ... 2023/02/14 3,726
1434075 샘플이 본품보다 나았다 7 ㅅㅅㅅ 2023/02/14 2,275
1434074 스타틴 근육통은 양쪽 대칭으로 오나요 2 숙이 2023/02/14 1,148
1434073 김건희는 보수 8 2023/02/14 1,798
1434072 마스크벗는게 더 어려보여서 15 ㅁㅅ 2023/02/14 4,543
1434071 한국 여행 팁 부탁드려요 14 여행 2023/02/14 2,637
1434070 초4 말에 청담 버디 정도면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14 수준이. 2023/02/14 3,589
1434069 명지대 자유융합전공(인문) vs 덕성여대 이과 15 수험생맘 2023/02/14 2,076
1434068 문과 박사학위 있는 분 계세요? 4 궁금 2023/02/14 1,845
1434067 검찰 "금명간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 14 감빵가자 2023/02/14 1,514
1434066 새마을금고 앱 전용상품은 예금 5%대 있네요 6 공유 2023/02/14 2,945
1434065 (조언절실) 틈만 나면 귀신같이 노는 예비고3 20 답답하다 2023/02/14 2,514
1434064 일타에서 수아엄마한테 사과하라니까 13 456 2023/02/14 5,734
1434063 혼자 식당가서 밥먹는분들..같이 가는것보다 17 혼밥 2023/02/14 5,361
1434062 채소 다듬는 일 거 보통 아이요… ㅎㅎ 9 나물 2023/02/14 2,736
1434061 물속에 담겨져있는 바지락 손질법 여쭙니다 3 바지락 2023/02/14 829
1434060 이대남이 이대녀에 대한 혐오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38 ........ 2023/02/14 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