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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월 11월생 자녀 키워보신분…plz!!!

simple 조회수 : 3,390
작성일 : 2023-02-13 22:45:59
제 아이가 12월생으로 작년 1학년.
올해 2학년이 됩니다.
지난 일년동안 키도 작고 (원래 작음) 몸도 마르고 같은반 1,2,3월생에 비하면 머리하나 차이나고 지금도 1,2월생 체격좋은 아이들과 비교하면 동생 언니 같아요. 이건 뭐 어쩔수 없다치고.
학습적인 부분도 뭐랄까 한박자씩 느린 느낌이 들어요
그렇다고 연산이나 사고력 수업이 제대로 안되는건 아닌데.
연산은 혼자서 잘하는데. 사고력 같은건 제가 옆에서 같이 읽어주고 살짝 살짝 도와주면 잘 푸는거????
아무튼 빠르게 따라간다는 느낌이 없어요
대신 국어나 다른 과목은 다 읽고 문제파악도 잘하고요.
대근육도 느려서. 여러모로 걱정이 되는데 이건 아이아빠가 몸치라 그걸 닮을거 같고요.
아무튼 12,11월생 자녀 키워보신분 신체적인거 말고 학습적인 면도 살짝 느린거 맞나요? 아님 제 아이가 지능이 평균보다 아래라서 그런건지…
어떠셨나요?
IP : 58.232.xxx.22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23.2.13 10:55 PM (14.45.xxx.200)

    케.바.케. 가 답인듯합니다.
    제아들은 12월 마지막주 생일
    초3까지 이해력이 딸리는게 보였고
    11,12월 생 남자아이들은 그런경우 많이봤어요.
    근데 또 아닌경우도 적지않고,
    크면서는 성향, 지능, 환경 영향이 있는듯합니다.

  • 2. 시간걸림
    '23.2.13 10:56 PM (61.105.xxx.165)

    11월 말생 딸
    입학하고 다른애보다 느렸어요.
    유치원에서 받아쓰기하고 해서
    7살에 학습지로 겨우 한글 가르쳤는데
    초등 입학하고
    소심하고 얌전하고 겁먹고
    그런데 3학년쯤 다 따라잡더니
    졸업할때 외부 큰상받고 졸업

  • 3. ...
    '23.2.13 10:57 PM (110.9.xxx.127)

    학습적인 부분은 6학년쯤 따라잡고 앞서기 시작하던데요
    친구관계에서는 중학교2학년 쯤 같아지고요
    이건 우리아이 경우고.
    생일 늦어도 유치원부터 똘똘한 아이도 많더라구요

  • 4. 12월 딸...
    '23.2.13 11:0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둘째라서 저는 조급한 마음은 없었는데, 요즘에는 아무래도 1월 2월 아이들이 많아요. 저는 계획보다 빨리 생겨서...
    1월 아이들은 우리애 이름도 없이 무명씨였을때 이미 돌잔치하고 엄마부르고 걸음마했잖아요. 그거 생각하면 저는 항상 아이한테 친구들 따라잡느라 수고 많구나하고... 봐줘요.
    성장곡선을 보면 지금 차이나는거 당연해요.
    2학년까지도 1월생 친구들은 제 아이가 동생같다고 했거든요. 키는 컸는데 대화 수준이...^^
    그런데 지금 빠른거 소용없어요. 마라톤 한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보세요. 아무리 빨리 공부해도 어차피 수능은 같은날 봐요. 그때까지만 완성하면 되는 일이에요.
    3,4학년쯤 되면 얼추 비슷해져요. 제 아이도 3학년부터 학급 회장하기 시작했고 중학교가서까지도 계속 하고 있어요. 생일로는 반에서 항상 막내라고^^ 선생님들이 막내가 학급 챙기느라 고생많다고 농담처럼 칭찬해주세요.
    독서 운동 수학 영어 악기... 뭐가 되었건 꾸준하게 2년이상 하다보며 어느날 실력이 늘어있고 그래요. 조바심 내지 마시고 잘 이끌어주세요.

  • 5. simple
    '23.2.13 11:15 PM (58.232.xxx.225)

    입학하고 엄마들 보니까 1,2월생으러 낳으려고 계획임신한 엄마들 꽤 많더라고요. 나만 등신같이 아무 생각없이 낳아 애 고생 시키나 싶었어요. 1학년동안 애가 생각도 몸도 작으니 빠른 아이들에게 치이고 놀아주지도 않더라고요 ㅠ

  • 6. .....
    '23.2.13 11:17 PM (182.211.xxx.105) - 삭제된댓글

    편견입니다.
    12월 중순생 초중 전교1등 졸업하고
    과고 조졸로 카이스트 갑니다.

  • 7. ..
    '23.2.13 11:18 P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

    길게 보세요.
    초등 고학년쯤 되면 그깟 1년 별거 아니에요.
    11,12월생이 계속 학습이 느리면 중고등 전1은 1,2월 생이여야하고 서연고에는 1,2월생만 있게요?

  • 8. ..
    '23.2.13 11:19 PM (211.208.xxx.199)

    3학년만 돼도 생일 빠른 애들과 차이 없어져요.
    크게 걱정마세요.

  • 9. 친구는
    '23.2.13 11:2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비슷하거나 그래도 좀 착한 친구들 찾아봐주세요.
    2학년부터는 슬슬 못된 아이들도 나오고
    교우관계에 상처받는 일도 생기고 그러기는 해요.
    운동이건 취미건 꾸준히 해서 자신감 키워주세요.
    초등학교에서는 무조건 줄넘기 잘하면 좋고 더 크면 배드민턴같은것도 많이 해요. 달리기도. 다 중학교까지 계속 해요.
    보드게임이나 유행하는 놀이같은간 집에서 같이 놀아주면서 실력을 좀 올려주시고.
    너무 걱정마세요. 마라톤이에요. 자신감만 잃지않게 하시면 얼마든지 따라잡고 앞질러 나갈 수 있어요.

  • 10. 사바사
    '23.2.13 11:23 PM (119.149.xxx.54) - 삭제된댓글

    11월생 아이 키워요
    키는 또래보다 조금 작은듯한데 이것은 다 유전이라서 그런것 같구요
    걷는것도 9개월에 했고 한글도 40개월에 다 익히고 학습적인 면이 느리진 않았어요
    미국서 학교 다닐때는 11월생이라 한국 학년보다 한 학년 낮춰 들어갔는데 거기서도 월등하게 우수했구요

    몇월에 태어났느냐에 따라 신체발달이나 학습발달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것 같진 않아요
    아이를 키워보고 주변을 살펴봐도 유전적인 요소가 가장 큰것 같아요 ㅠ

  • 11. ...
    '23.2.13 11:27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11월생아이...
    엄마가 매번 "우리 애가 생일이 늦어서~~~"했더니,
    하루는 아이가. "엄마, 대체 내 생일이 얼마나 늦는거냐구"ㅋㅋㅋㅋㅋ
    초1,2때는 신체적으로 작고, 느리다가 초3부터는 비슷해져요. 초5,6되면 무의미해집니다.
    2년만 잘 보살펴주세요~

  • 12. 12월생
    '23.2.13 11:46 PM (211.211.xxx.245)

    여자아이라 그런지 생활면에서 초등 저학년 때는 많이 아이 같았고 학습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는 없었던 거 같아요. 중고등 때도 공부 잘했어요.

  • 13. .....
    '23.2.13 11:56 PM (114.203.xxx.25)

    원글님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그런데 생일 늦다고 지능이나 학습 능력이 처지는 건 아니고, 눈치나 빠릿함 이런 게 1,2월 생만 못한 것 같아요. 게다가 첫째이고 아들이면 더욱 그런 것 같아요.
    글쓰신 걸로 봐선 잘 할 아이 같아요. 공부 말고 생활 속에서 빠릿함 같은 건 어느 정도 내려놓으시고 편안하게 키우시면 될 것 같아요.

  • 14.
    '23.2.13 11:57 PM (175.121.xxx.6)

    학습적인 차이 거의 없어요
    오히려 신체적 차이나 행동이 더 눈에 띄죠
    그것도 집집마다 유전자나 환경이 다르다 보니
    말 그대로 케바케

  • 15. zzz
    '23.2.14 12:06 AM (119.70.xxx.175)

    3월생 아이..음력으로 해서 1년 일찍 보냈어요.
    지금은 1월부터 다 같이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2월까지 입학하고 3월생은 다음해 입학이었고..
    키가 좀 작았을 뿐이지 학습적인 면에서는 어려운 점 없었습니다.

  • 16. ㅡㅡ
    '23.2.14 12:12 AM (183.105.xxx.185)

    의미없음 , 제가 2 월 빠른년생이라 7살이 학교가서 아는데 10 살쯤 되면 머리 탁 터지는 느낌 스스로 느꼈어요 걱정마시길

  • 17. 82가좋아
    '23.2.14 12:20 AM (211.33.xxx.154)

    케바케더라구요. 조금 더 크면 더 잘할거예요.

  • 18.
    '23.2.14 12:40 AM (220.94.xxx.134)

    남자애들은 중등가서도 티가나요.

  • 19.
    '23.2.14 1:02 AM (122.36.xxx.85)

    11월생 둘째 아들, 5학년 올라가는데 너무 애기같아요.
    아직 멀은듯요.ㅜㅜ

  • 20. ....
    '23.2.14 1:05 AM (118.235.xxx.205)

    제가 빠른1월생이라 딸은 꼭 제 나이대로 보내고 싶었는데 얜 또 예정일 전에 나와서 12월 말이예요.
    자식 낳을때부터 내맘대로 안되는구나 하고 .. 또래보다 늦을까 걱정했는데 어찌나 야무진지.
    키도 몸무게도 또래보다 크고요, 영재반 하고 영재학교 준비하고 있어요.

    케바케 구나 했네요.

  • 21. ..
    '23.2.14 6:39 AM (124.53.xxx.169)

    또래들 금방 비슷해져요.
    신체적인 것만 차이 났어요.

  • 22. 음...
    '23.2.14 7:40 AM (211.245.xxx.178)

    저도 음력 12월생이라...
    국민학교 시절에는 친구들한테 좀 치였어요. 사회적인 눈치가 좀 늦었던지라서요.
    공부는 또래친구들보다 월등.. 키도 165되구요..
    제 아들..ㅠㅠ
    생일 빨라요. 음력 2월생.. 근데 공부 진짜 못했어요...키는 커요.
    공부나 키나...그다지 큰 상관없다...
    제 형제들이 죄다 겨울에 태어났어요.
    근데 다들 크고 공부는 잘하기도 못하기도 했구요.
    고로..그다지 큰 상관없다..

  • 23. 가을여행
    '23.2.14 7:42 AM (122.36.xxx.75)

    의미 없어요
    성탄절 태어난 딸아이 어릴때부터 엄청 야무지고 똑똑했습니다
    어딜 내놔도 걱정이 없어요, 성인인 지금도

  • 24. ㅇㅇ
    '23.2.14 9:32 AM (121.157.xxx.153)

    제 아들이 12월 말일생입니다ㅜ 잘하는 애는 잘하겠지만 제 아이는 티났어요 학습 간단한건 따라가는데 문장제같은 이해, 응용해야하는건 버거워하더라고요. 근데 학습은 큰문제가 아니에요. 사회적 눈치, 상황파악이라는게 늦되요. 대응도 느리고...거기서 오는 지적에 자존감 낮아지겠죠. 3,4학년쯤 따라잡는다니 3학년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다른 집 엄마들은 아이가 더 안크고 계속 귀여운채로 있었음 한다는데 저만 빨리 컸으면 하지요.

  • 25. less
    '23.2.14 10:50 AM (182.217.xxx.206)

    울 첫쨰가 12월 12월생이에요.
    학습은 또래보다 빨랐어요.
    한글도.. 혼자 알아서 떼고..

    초등때도 항상 상위권인데.. 신체는 또래보다 작음.

    반면 울 둘째가. 1월생인데..
    신체는 또래보다 약간 큰편이었는데..
    머리는 솔직히. 울 첫째보다는 느린편.

    머리는 첫째가 더 좋아요..

  • 26. 12월
    '23.2.14 11:46 AM (211.203.xxx.69)

    12월27일생 우리 딸 잘 크고 있어요.
    걱정마세요. 엄마의 걱정은 아이에게 전달될 수도 있으니 걱정말고 잘 키우시면 될 듯해요.

  • 27. 구글
    '23.2.14 4:33 PM (103.241.xxx.15)

    12월 끝생인데 학습이나 덩치는 잘하고 좋은데
    사회적인 눈치가 없어요
    오히려 너무 순수하고 착해서
    나쁜 녀석들한테 부하처럼 취급받고 무시받아 너무 가슴아프더군요

    만 10세는 되어야 비슷해 진다길래 해외나와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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