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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인분들 마치고 루틴 공유해주세요 (미혼)

도란도란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23-02-13 18:22:16

저는 직장마치고 집에오면 맥아리가 없이 누워버리네요
같이 운동할만한 사람도없고해서 심심해요
다들 어떻게 사는지 공유해주시겠어요
우울증좀 극복해보고싶어요
IP : 106.101.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3 6:29 PM (114.207.xxx.109)

    퇴근후 운동하러 바로가시는건 어때요
    전 퇴근후 애들 밥 차랴주고 저도 머꼬 빨래돌리고 아파트.핼스장 고고해요 애들 학원가거든요

  • 2. 강제로
    '23.2.13 6:31 PM (221.140.xxx.139)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강제로 뭐든 돈 내놓고 하라고 하네요.

    대표적인게 운동, 혹은 취미 강습.

    우울증이 있으시다면, 큰 계획을 세우지 말고
    아주 작은 것부터해서 했다는 성취감을 주라고 합니다.
    퇴근 길에 집 근처 공원 걷기 추천합니다.

    힘내서 이겨봅시다~~!

  • 3. 퇴근 후
    '23.2.13 6:35 PM (223.62.xxx.15)

    도서관이요...
    읽을 책들, 필사, 공부(영어) 할것들
    도서관 사물함에다 넣어 두고
    퇴근 후 열람실에서 두시간 정도 있다가
    집에 들어가곤 한 적이 있어요.
    1년쯤 하다보니..
    소설책 한권 필사했고.
    영어 문장,독해 교재 한 권 떼었고.
    한 달에 두 권 정도로 읽은 책들들과
    간단하게나마 독후감? 서평 끄적여 놓은
    노트 한 권이 남았어요.
    무엇보다 저 세가지가 아주 익숙해졌다는거..
    물론 일주일 내내 매일매일가진 않았고요.
    지금은 가지 않고 운동다닙니다만.

  • 4. ...
    '23.2.13 6:40 PM (106.102.xxx.1) - 삭제된댓글

    에너지 적은 집순이들은 집에 들어가기 전에 뭘 해야 해요. 일단 몇 정거장 일찍 내려서 걸어보세요.

  • 5. ㅇㅇ
    '23.2.13 6:42 PM (222.100.xxx.212)

    퇴근하고 집에 가면 8시 20분.. 가자마자 고양이 셋한테 인사하고 캔 따서 주고 고양이 화장실 청소하고 안방에 들어가 쿠션 이불 등 털 청소하고 거실에 나와 애들 밥 다 먹었으면 설거지 하고 샤워해요 나와서 청소기로 청소하고 (샤워 하기전에 하면 좋겠지만 저 샤워하러 들어가면 싸우는 애들이 있어서 ㅎㅎ)앉으면 9시 반 되거든요 거의 맥주 마셔요 11시까지 마시고 12시까지 훌라후프 돌리고 자요 항상 똑같아요

  • 6. ㅐㅐ
    '23.2.13 9:10 PM (106.101.xxx.85)

    유툽틀고 먹을거 사온거 먹으면서 가만히 누워 있어요
    열심히 살았잖아요 오늘하루
    좀 쉬어도 되죠
    길게 쉴때 러닝도하고 쇼핑도하고 친구도 만나고 여행도 가는거죠
    퇴근하곤 유툽에 맛있는거가 국룰

  • 7. 집 깨끗히
    '23.2.13 9:26 PM (112.144.xxx.120)

    치우는 걸 목표로 해보세요.
    모임 초대 같은걸 목표로 한 두세달 뒤의 모임을 목표로 집을 치워요.
    하나하나 정리해서 버리고 정돈하고 쓰기좋고 보기좋게.정리가 돼요.
    모임이 실제로 안 이루어져도 깨끗하고 보기좋고 쉬기좋은 집이 남죠.

    저는 일요일마다 쓰봉 하나 채워서 버리기 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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