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한마디 안하는 남편
남편이 집에 있는 동안에는 자기방에 꼭 박혀 있어요
방문을 똑똑 두드려야 대답 겨우 하는 수준이구요
토욜에는 하도 갑갑해서
저는 그냥 도서관으로 가버렸어요
도서관에서 나오면서 남편에게 전화해서
저녁 어쩔거냐 물었더니
아무거나 먹는대서
초밥 포장해와서 같이 먹었어요
사람이 집에 들어와도 방에 콕 박혀 있다가
나오라고 문 두드려야 겨우 나와서 먹네요
다 먹고는 얼른 자기방으로 복귀!!
대화다운 대화는 없어요
일요일에는 카톡하나 와 있더라구요
본가에 다녀온다구요
가려면 나한테 미리 말하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답 없고요 ㅠㅠ
오후 4시쯤 거실에서 다림질하고 있는데
집에 왔어요.
눈길 한번 안 주고 자기 방으로 직행 …
저녁도 안 먹고,
자기 방에서 술 마시고
그대로 암말 않고, 아침에 출근했어요
달걀 삶고, 빵이나 고구마 챙겨 놓으면
그거 먹고 나가요
원래 본인 말고 타인에게 관심이 없고,
본인의 시공간만 중요한 사람이예요
처자식에게 관심 전혀 없고요
왜 그러는지도 모르겠고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지 저도 모르겠네요 ㅠㅠ
1. 평소
'23.2.13 3:06 PM (211.51.xxx.23)부부 사이가 안 좋은 것 아닌가요?
자주 싸운다던가2. 원글
'23.2.13 3:07 PM (121.137.xxx.56)안 싸워요
아예 대화가 없어요3. ...
'23.2.13 3:08 PM (223.62.xxx.185)연애할 때는 어땠는데요?
4. 그럼
'23.2.13 3:08 PM (211.51.xxx.23) - 삭제된댓글사이가 좋으세요?
사이가 안 좋고 대화만 하면 잔소리가 날아와서 입 닿는다고 그러던데요.
아예 입을 닫는게 가장 평화롭대요.
저희 회사 유부남 직원들요.5. 저
'23.2.13 3:08 PM (223.62.xxx.68)무례하게 묻는 거 진짜 아니고요…
왜… 저런 사람이랑 결혼하셨어요?
결혼 전에는 그 사람이 어땠나요?
두 사람의 의사 소통은요?6. 그럼
'23.2.13 3:08 PM (211.51.xxx.23)사이가 좋고 깨 볶으세요?
대화만 하면 잔소리가 날아와서 입 닫는다고 그러던데요.
아예 입을 닫는게 가장 평화롭대요.
저희 회사 유부남 직원들요.7. ???
'23.2.13 3:09 PM (39.7.xxx.222)연애결혼하셨어요?
8. 와
'23.2.13 3:09 PM (211.49.xxx.99)숨막혀...저런사람이랑 살수있어요?
9. ㅇㅇ
'23.2.13 3:10 PM (222.100.xxx.212)저럴꺼면 혼자 살지 뭐하러 결혼은 했대요? 사춘기 한창인 중딩 보는거 같네요.. 참;;;
10. 더
'23.2.13 3:11 PM (223.62.xxx.92)님이 쌩쌩하게 해보세요.
님이 방에서 더 나오지 말고, 더 자주 외출하고
오는 연락만 겨우 받고요.
시가에 같이 가지 그랬냐 등의 말도 하지말고
계란 고구마 따위도 알아서 하든지 굶든지요.
남편의 경우
본인이 회사때문에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자기연민에
빠져있거나.
님이 와이프가 아니라 밥해주는 사람 정도밖에
가치를 못 느끼는것 같아요.
설마 저래놓고 잠자리는 하고싶어하는 양심 없는 인간은
아니겠죠.
뭐라고 하면.
당신이 먼저 개인주의적인 삶을 원하길래
맞춰준거라고 하세요.
힘들겠지만 저런 타입은 아는척 하면 할수록,
챙겨주면 챙겨줄수록 더 깊이 들어가버립니다.11. 결혼 25년차입니다
'23.2.13 3:12 PM (121.137.xxx.56)결혼 전에는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결혼하자부터 낌새가 보이더니
큰아이 태어나고부터 저래요
귀찮은 것은 사절…
아이 낳고 꾸역꾸역 독박육아했는데,
아이들 대학 가고 둘만 남았는데도 여태 저러네요
아이들 키우느라 꾹 참았는데,
그러지 않았어야 하는가봐요 ㅠㅠ12. ㅇ
'23.2.13 3:12 PM (211.36.xxx.103) - 삭제된댓글버리세요
13. 헐
'23.2.13 3:14 PM (39.7.xxx.132)원래 저런게 아니면
엄청 오래 참으셨네요 ㅡㅡ;;
왜 같이 사는거죠?14. ..
'23.2.13 3:14 PM (121.179.xxx.235)그런걸 어떻게 다 봐 주고 계세요?
저 같음 그냥 정리해버리겠어요.15. ...
'23.2.13 3:15 PM (182.222.xxx.179)어휴 그냥 님이 집을얻어 나오시면 안되나요?
졸혼하시는게 나을듯ㄷㄷ16. 원글
'23.2.13 3:16 PM (121.137.xxx.56)제가 경제력이 없어요
집도 수입도 다 남편이 쥐고 있어요
공동재산이니 오픈해라고 해도 자기가 벌어온 돈아니 자기가 관리한대요
어이없지만
아이들 키우고 교육시키려면,
어쩔수 없이 그 돈이 필요하네요 ㅠㅠ17. 대체
'23.2.13 3:17 PM (211.206.xxx.180)저런 인간은 결혼 왜 함?
18. ㅜㅠ
'23.2.13 3:20 PM (115.41.xxx.18)그맘알죠 ㅠㅠ
옆에 사람은 시들어가요
사는 재미가 1도 없고요
저는 이젠 다 포기하고
어떤 아저씨 한명
방한칸 전세주었다 생갇해요.
쓰고보니 서글프네요19. ㅇㅇ
'23.2.13 3:20 PM (58.79.xxx.15)머에 삐진 거 아니고요???
20. ...
'23.2.13 3:21 PM (122.32.xxx.176)너무 심한데요 어떻게 같이 사는지 신기합니다
21. 와아
'23.2.13 3:22 PM (118.235.xxx.153)남의 남편 욕해서 미안한대요
와아!!! 이기적인 인간22. ㅁㅁ
'23.2.13 3:2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경제력 만들면 되죠
그 놈의 돈때문에 저런꼴을보며 남은생도 산다구요?
같은 여자지만 유구무언이네요23. 돼지국밥
'23.2.13 3:24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따로 사세요 굳이 이혼이라는 절차 없어도 ~ 거처 따로 해서 살다고 웃으면서 생글생글 말하세요 우리 이제 나이도 있으니 편하게 살자 얘기해 보세요 상대방이 저렇게 나오면 밥먹다가 체하겠어요
24. 한번쯤
'23.2.13 3:24 PM (223.62.xxx.92)경제적인 쟁취를 위해
개지랄을 떨어보신적은 없나요.
25년이면 원글님이 이룬것도 반입니다.
목숨걸고 거품을 물어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이혼 고려해야죠.
82에서 좋아하는 경제적자립,재취업은
이혼후 생각하시구요. 저정도는 정서적 학대에요.
반드시 이혼하라는건 아니지만
혹시 이혼하게 된다해도 재산분할 받을수 있잖아요.
대학생애들이니 성인이어서 양육비 같은거 발생 안할거고
등록금은 능력좋으신 아빠가 하시면 되겠네요.
자기방 콕 들어가는거 좋아하니
다늙어서 아내없이 쪼그라지는것도 감당하겠죠.
대체 왜 그러는지.. 참 못됐고 어리석어요.25. 별거
'23.2.13 3:27 PM (121.137.xxx.56)생각해봤는데요
아마 반대할거예요
돈이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
저에게 따로 집을 마련해주지도 않을거고요
지금 아이들에게 돈이 많이 필요한데
제가 지금 그걸 해줄 능력이 없네요 ㅠㅠ
답답해하실 줄 압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 살줄은 몰랐어요 ㅠㅠ26. ㅇ
'23.2.13 3:28 PM (58.79.xxx.15)진짜 궁금해서요.. 살면서 뭐에 삐진 거 아니예요??
27. 말을 안하니
'23.2.13 3:30 PM (121.137.xxx.56) - 삭제된댓글뭐에 빠졌는 줄은 모르겠네요
방안에서 무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ㅠㅠ28. ㄹㄹㄹ
'23.2.13 3:30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남편은 돈내고 사는 하숙생이라 생각하시고
님의 인생 찾으세요 ㅠㅠ29. 시작이반인데요
'23.2.13 3:31 PM (211.234.xxx.32) - 삭제된댓글노력하면 일자리는 있어요
건강하시면 아르바이트라도 추천드려요
아빠노릇은 잘하시는지요?
몸쓰는일도 긴시간 아니면 할만해요
근데 25년 사셨으면 그냥 이제 각자 인생
사셔도 될거 같아요 이혼이 아니라..
대충 나는나 너는너 이런관계30. 저희부부
'23.2.13 3:32 PM (182.216.xxx.172)원글님 남편 같진 않아도
집에서 각자의 공간에서 각자 할일 하면서 보내요
둘이 해야할일 있으면 또 함께 하구요
오래 같이 살수록
말 안해도 다 아는것들인데다
각자 좋아하는 분야는 또 달라서
할말은 자꾸 줄어가는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사는게 편하게 느껴지네요
원글님 남편이 님이 원하는대로
안 바뀔것 같으니
원글님이 바뀌어 보세요
모임도 여기저기 찾아서 등록해보시고
운동하러도 다니시고 악기도 배우시고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고
원글님 하고 싶은 걸 하시되
남편에게 자세하게 알려주지 마시고
나갔다 올께만 말하세요
남편처럼요31. 혼자
'23.2.13 3:33 PM (121.137.xxx.56)제가 내나 생각해 보았는데요
혼자 살아야 맞는 사람인 듯해요
남들 다 하는 결혼 자기도 해야겠다 해서 결혼한 거구요
어쩌다 거기 걸려들어서
저랑 우리 아이들 희생양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다행히 아이들 다 잘 자라 주어서
좋은 학교 다니고 있어요
학비를 제가 지원해줄 능력이 안되어
꾹 참고 버티고 있는데..
힘들어요 ㅠㅠ32. 00
'23.2.13 3:35 PM (61.84.xxx.240)울 대표가 말이 너무 많아서 쌩머리가 아플 지경인지라 내 이상형이 말없는사람이었어요
실제로 말 없는사람 만나보니 첨에는 머 다 좋죠
시간지나니..답답해서 못보겠드라구요33. ㅇ
'23.2.13 3:39 PM (116.42.xxx.47)개선하고 싶으시면 손 잡아끌고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시부모는 아들 상태가 저런거 알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연금 나올때까지 기다리다가 갈라서요
한번뿐인 인생 답답해서 어떻게 그렇게 사시나요
편히 사는 전업을 선택하신 댓가인가보네요34. 근데
'23.2.13 3:40 PM (116.42.xxx.47)25년 조용히 사시다가 이제 와 생각하니 열불 나시나요???
35. 경제력
'23.2.13 3:40 PM (58.148.xxx.110)없으시면 그냥 남편한테 정서적인것 바라지 마시고 님 인생 사세요
알바도 하고 취비활동도 하시구요
트집잡는거 아니고 혼자서만 지내는거면 님도 그렇게 하시면 되잖아요36. 근데
'23.2.13 3:4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결혼 25년차고 아이 낳고부터 그랬는데
그간 아무런 경제적 정서적 독립의 준비도 안하신것도 참 신기하네요.
이혼을 하건 아님 그대로 살더라도 나도 내 살길을 찾겠다고 하셨어야죠. 이제라도 원글님이 하고 싶은대로 살 준비를 하세요.37. 원글은
'23.2.13 3:42 PM (223.62.xxx.92)일자리나 돈이 필요한게 아니잖아요.
정서적인 유대감이 없는게 문제지요.
아르바이트는 왜..
남편은 저렇게 운동도 안하고 대인관계도 없이
지내다보면 오래 못살거에요.아프거나.
그냥 버티세요.
애없는 시절이라면 이혼하겠지만
님도 갖다바친 세월이 아까워서 이대로는 못끝내죠.
정신팔릴 다른일 하시면서 칼을 갈아봐요.
더 잘버티는 쪽이 이기는 겁니다.
아이들하고도 멀어지지 마시구요.38. 그럼
'23.2.13 3:43 PM (116.42.xxx.47)부부관계도 단절인가요
39. 우리 남편
'23.2.13 3:44 PM (125.131.xxx.137)우리집 양반도 그런 사람이에요.
어떤 때는 너무 답답해서 뒷통수를 후려 갈기고 그냥 짐싸들고 훌훌 떠나는 상상을 하곤 해요.
경미한 우울증인거 같구요..
그런데 또 밖에 나가서 일보고 술먹고 할 때는 아닌 척.
집이 제일 만만하고 마누라가 이뻐 보이지 않으니 그러겠죠.
여러번 얘기도 해보고 버럭 화도 내보고 했지만 별 소용없었어요.
그런데 요즘 우울증이 걷히는지 입을 조금씩 자주 여네요.
농담도 받아치고.
포기하고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고
또 얼마지나서 다시 입 다물기도 하겠죠.
다 내 복이려니 합니다40. ..
'23.2.13 3:46 PM (211.234.xxx.252)그게 편하니까.
별 갈등없으면 그렇게 사세요.
이제와 뭘 고치겠어요.
20년 넘게 편히 살았는데, 이제와서 뭐가 아쉬워 불편하게
살겠습니까?
부인도 경제력없어 꼼짝없이 옆에있지.
돈줄 꽉 쥐고 있지.
힘을 키우세요.. 마냥 그러고 있지말고.
돈을 벌어 소송하세요.41. ....
'23.2.13 3:4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큰애 낳고부터 저랬는데 둘째도 낳고 그동안 경제적 독립할 생각 하나도 안하신거면 뭐;; 그냥 사는 거죠.
42. ㅎ
'23.2.13 3:51 PM (121.137.xxx.56)경제적 정서적 독립을 안한것에 대한 변명을 하자면…
저도 평생직장이 있었죠
남편 따라 해외 이주하고 하면서
제것을 포기하게 된거구요
외국에서 혼자 아이들 키우느라
저를 위한 다른 짬을 낼 기회가 없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을렀다 하면 할수 없지만
저로서는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이렇네요
덕분에 남편은 본인것 하나도 손해 안보고 승승장구해서
표면적, 사회적으로는 성공한것처럼 보이네요.
타인에게 관심없으니
가족이 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어도 나몰라라 하구요
겉보기엔 다 괜찮음데,
저만 불평하는 것처럼 보일거예요43. 애정하는 마음이
'23.2.13 3:5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전혀 없어 보이는데
지나가는 말로
심심한데 이혼이나 할까요 하고 물어보심이..44. 저희도
'23.2.13 3:56 PM (125.235.xxx.151) - 삭제된댓글비슷하네요. 애들만 아니면 이혼하면 그만인데...
아이들 때문에 그냥 살아요. 뭐 애들 학비에 생활비 내고
저는 제 쓸 돈은 벌어 쓰고 있어서...
원래 본가에서 행동이 저랬더라고요.
결혼 전에는 저한테 정말 잘하고 했었는데... 이제 그런 추억도 아름답지 않네요.
집에서 어떤 모습인지를 봤어야 했는데.. 제가 어리석었죠 뭐.
저는 저대로 운동, 취미생활, 일 하면서 즐겁게 살아요. 아이들 대학 졸업하기만 하면... 그때 고민하려고요.45. ..
'23.2.13 3:56 PM (223.62.xxx.214)죄송한데 싸이코같아요 ㅠ
46. 학비는
'23.2.13 3:58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어차피 남편이 내고 있는데 님이 참을 게 뭐 있어요
님이 없다고 자기 자식들 학비 안내겠어요?
애들 핑계는 댈 필요 없구요
님이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47. 저희도
'23.2.13 3:59 PM (125.235.xxx.151)비슷하네요. 애들만 아니면 이혼하면 그만인데...
아이들 때문에 그냥 살아요. 뭐 애들 학비에 생활비 내고 하니까... 애들 한테 이혼 가정은 상처니까요.
평소에 싸우지도 않아서 애들은 이혼 하는 거 싫어해요.
원래 본가에서 행동이 저랬더라고요.
결혼 전에는 저한테 정말 잘하고 했었는데... 이제 그런 추억도 아름답지 않네요.
집에서 어떤 모습인지를 봤어야 했는데.. 제가 어리석었죠 뭐.
저는 저대로 운동, 취미생활, 일 하면서 즐겁게 살아요. 제가 쓸 돈 정도는 버는데, 아이들 학비 낼 만큼은 안 돼요. 아이들 대학 졸업하기만 하면... 그때 고민하려고요.48. ????
'23.2.13 3:59 PM (112.145.xxx.70)님이 이혼하고 나가면
남편이 자식들에 대한 지원을 끊는다고 하나요??49. ..
'23.2.13 4:01 PM (14.35.xxx.21)남편을 바꿔놓을 게 아니라면, 내가 바뀌어 보겠어요. 판은 깨지 마시고요. 그 결혼에서 님도 이득을 취하셔야지요.
50. ..
'23.2.13 4:02 PM (118.35.xxx.5)애들한테 관심도 없다면서 애들이 아빠가 있나 없나 무슨차이예요
지금도 아빠없는거나 마찬가진거같은데51. 그니까
'23.2.13 4:04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뭐 대단한 완벽한 가정을 바라지 말고
고구마 달걀이나 삶아놓고 님도 그냥 나가세요
이혼할 거 아니면 님도 나름의 인생을 사셔야죠
닫힌 방문만 쳐다보면 뭐해요52. 이해안됨
'23.2.13 4:06 PM (180.70.xxx.42)애들 다컸는데 애들 아빠한테 두고 이혼하심되잖아요.
애들 교육비 아빠가 내주겠죠.
지금 이혼하면 못해도 전재산 3분의1은 분할받을텐데 남편이 합의이혼안해주려나요?
알바하면 내몸하나 건사는 될테고요.
정서적인거 빼면 그냥 남편밑에 있는게 여러모로 뽀대나고 편하니 그러고계신거아니가요.53. ...
'23.2.13 4:10 PM (1.242.xxx.61)대화를 하자고 하세요
아이들 다 키워놨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계속 이렇게 살거면 이혼하자고 해보세요
노후로 접어들고 있는데 구체적인 부부의 삶이 있어야 서로의지하고 행복한 인생 사는건데 남보다도 더 못한 결혼생활 지속하면 뭐하나요54. 주말에
'23.2.13 4:17 PM (58.234.xxx.144) - 삭제된댓글님이 나가세요.
남편도 집에서 편안하게 있고 싶은데 편한 공간이라곤 자기 방 뿐이라서 들어가 안나오는 거예요.
남편 편드는 게 아니라 팩트가 그래요.
님은 주중에 집에 편히 계시고 주말에는 그냥 나가세요.
부부가 뜻이 맞아 같이 활동하고 대화하며 살면 좋겠지만
피차 정 없고 통하는 게 없으면 서로가 지옥이예요.55. ..
'23.2.13 4:38 PM (98.225.xxx.50)아이들 학비 때문에 참고 있다니
이혼하면 학비를 안준다고 했나요?
혼자 살아야 할 사람이 아니라 불편하고 싫은 것 같은데요
님도 이혼하고 새 삶을 사세요56. 휴
'23.2.13 4:47 PM (59.10.xxx.133)말없는 남편이랑 살고 있어서
이 글 이따 읽어볼게요57. 생활비
'23.2.13 4:57 PM (39.7.xxx.236)다 주긴하나요?그럼 살지만 일단 전월급다주나물어보려했는데
저리
말하니 참
경제권 틉어쥐고있군요58. 생활비6
'23.2.13 4:58 PM (39.7.xxx.236)뽀대나고 편하단말
뭐 그럼안되나요?59. 윗님
'23.2.13 5:05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누가 뽀내다고 편하면 안된다고했나요?
그래서 그냥 결혼생활 지금까지 유지한거아니냐고 그렇게보인다고 말했을뿐이데욫60. 윗님
'23.2.13 5:08 PM (180.70.xxx.42)누가 뽀대나고 편해서 그냥 그리살면 안된다고 했나요?
이혼 못한 이유로 자식핑계대지만 실은 그런거아니냐싶어 물어본거죠.61. 이제와서요?
'23.2.13 5:30 PM (222.116.xxx.215) - 삭제된댓글25년 버텼으니 앞으로도 25년 버틸 수 있겠죠.
아니면 애들 다 컸으니 주고 이혼하고 나올 수도 있구요.62. ㅉㅈ
'23.2.13 6:19 PM (223.38.xxx.83) - 삭제된댓글딴 여자랑 살았으면 알콩달콩 했을지도 있지
사람이 원래 그렇다뇨
애들 대학생이면 셋이서 지지고 볶으라고 하고 나오세요
지분 주장해봤자
넌 돈 안벌고도 안굶었잖아 할건뎅노63. 자꾸
'23.2.13 6:51 PM (211.36.xxx.148)학비지원 학비지원하시는데
이혼했다고 아이들 지원 끊을까요??
아니 재산분할만 해도 꽤 받지 않으세요??64. 정말
'23.2.13 7:34 PM (183.101.xxx.235)남편도 남편의 사생활 갖고 싶은 것일수 있으나
아내에게 불만 있는거 아닐까요
시가에도 말없이 혼자 갔다 오다니
아예 말을 안하겠다는 거네요
이렇게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먼저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물론 잠자리도 없겠죠65. ᆢ
'23.2.13 7:59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남편이 그렇게 사는게 좋다는데
남편만 바라보며 살아야하나요
밖에서 친구들과 여행도가고 취미생활도하고 카페맛집도 가고 재미있게 사세요
꼭 남편이랑 놀아야 하는거 아니잖아요66. ..
'23.2.14 1:50 AM (218.157.xxx.118) - 삭제된댓글혹시 여자있는지도 알아보세요. 진짜이상하네요.
본가에 혼자 갔다온다는게67. ... ..
'23.2.14 1:53 AM (121.134.xxx.10)제가 아는 사람의 생활도 저랬는데
정년하고보니 빈털터리
수입 모두 본가(시가)에 주고 들통 날까봐
시가에 못오게 하고 혼자 다녔더라구요68. 부부 아니고,
'23.2.14 2:03 AM (108.41.xxx.17)그 집 아저씨는 하숙생이네요.
그러니,
잘 해 주지 마시고,
하숙생 대하듯 기본만 해 주세요.69. mm
'23.2.14 3:41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님 용돈은요?
모아놓은것도 없이 주면 그거 다 써는지..요?
내돈 없이 어떻게 산대요?
필요한거 일일이 허락받아요?ㅠ70. ..
'23.2.14 7:25 AM (175.119.xxx.68)말동무도 안되고 외로우시겠어요
애들도 아빠한테 정 없겠구요71. . .
'23.2.14 7:31 AM (112.214.xxx.94)원래 그랬다면 숨막히는 결혼생활
안그러다 그런거면 수상72. ㅡㅡ
'23.2.14 7:55 AM (223.42.xxx.12)혹시 충청남도 분인가요?
충청도분 기질이 좀 그렇더라고요 ㅠ73. 토닥토닥
'23.2.14 7:59 AM (211.243.xxx.141)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 마음 알아요
어떤면에선 저도 비슷합니다
그냥 고생했다 애썼다 안아드리고싶어요74. ...
'23.2.14 8:23 AM (211.226.xxx.65)댓글 보니 남편이 사회적으론 성공한 사람인 것 같은데, 그럼 재산도 꽤 되겠네요?
남편 재산상황은 제대로 알고 계신 거예요?
월급은 얼마나 받는지두요?
일단 다 제대로 파악한 후에 이혼하자 하겠어요.
25년 살았으면 전업이라도 지분 주장 할 수 있잖아요.
많게는 절반까지도 받아요.
아이들 학비 걱정하는데, 남편이 안내면 재산분할 받은 걸로 님이 내주면 되죠.
님이 무기력하신게 아닌가요?
20년 넘게 그렇게 살아왔는데 남편이 갑자기 바뀔 가능성도 희박한데 불만만 가진채 사는 걸로 보여요.
남편이 안바뀌면 님이 바뀌세요.
혼자서 즐겁게 살든 아예 이혼하든요.
이혼하기가 두려운게 아닌지...
남편이 빈털터리라 이혼해도 돈걱정해야 하는 상황도 아닌것 같은데...75. ...
'23.2.14 8:24 AM (211.226.xxx.65)님은 남편이 답답하겠지만, 글 읽다보니 저는 님도 남편못지 않게 답답하네요.
76. ....
'23.2.14 8:29 AM (68.1.xxx.117)애들만 불쌍하죠.
77. ..
'23.2.14 8:34 AM (223.62.xxx.129)이혼하거나 기대를 내려놓고 살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셔야 할 듯요. 이십년이면 기대를 내려놓을 때도 된 것 같아요.
78. 돈이권력
'23.2.14 8:40 AM (175.208.xxx.235)가정에서도 돈이 권력이예요.
원글님이 돈이 없으니 돈줄인 남편이 지멋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는겁니다.
내가 돈 안주면 니가 어쩔건데? 이런 마인드인거죠.
뭐가 아쉬워서 원글님이 하자는대로 하겠어요? 나 편한대로 사는거죠.
집에 오면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편히 자기 하고 싶은거 하고 살고 싶은 남자예요.
여지껏 그리 보조하고 살았다면서 재산분할도 안해놓으신거예요?
집이고 예금이고 원글님 몫을 챙겼어야죠. 생활비도 원글님이 관리하고요.
저도 맞벌이 12년 전업 12년차인데, 다행이 맞벌이 시절부터 돈을 다~ 제가 관리해서 지금도 남편이 멋대로 행동 못합니다.
남편이 새옷이나 새구두 하나 사고 싶으면 제게 잘 보여야 제가 사줍니다.
가정에서 원글님이 힘이 너무 없으시네요.
이혼보다는 원글님 몫의 돈을 챙기시고 하고 싶은거 하며 사세요.
애들 학비 대준다고 원글님이 저자세일필요 없어요. 남편분이 애들 학비 대는거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원글님도 아내 엄마로써 열심히 사셨는데 남편이 벌어온돈 다~ 남편꺼 아닙니다.
원글님 몫의 돈 꼭 챙기세요.
전 여행을 좋아해서 남편 월급에서 매달 백만원씩 제 통장으로 자동이체됩니다.
이 모든게 제가 이렇게 살거면 이혼하자 목소리 내고 남편과 꾸준히 싸워서 얻어낸 결과예요.79. 진짜
'23.2.14 8:56 AM (49.164.xxx.30)비참한 삶이네요.그런남편하고 돈때문에 살아야한다니..도서관가지말고 알바라도 하세요.
80. 남편이
'23.2.14 9:10 AM (222.120.xxx.110) - 삭제된댓글나르시시스트네요. 가족에게마저 전혀 관심없는 남자랑 답답해서 어떻게 사세요. 남은 시간을 그렇게 답답하게 보낼 자신있으면 그냥 살아야하겠지만
애들도 다 컸으니 저라면 소송가서 재산 반가져오고 정리할듯합니다.81. 이 정도
'23.2.14 9:43 AM (115.137.xxx.89)남편, 참 안 좋은 사람 맞아요. 타인 그것도 배우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네요
가정 꾸리고 아이들 키우는 거 그냥 된 거 아니고
그동안 님의 희생과 수고도 분명 있을텐데 지금부터라도 님 몫을 당당하게 챙기세요.
그리고 사람 잘 바뀌지 않아요.
그 사람이 내 인생의 행복을 흔들지 않게 내 행복은 내가 챙긴다 생각하고, 다른 데 관심 갖으면서 에너지 넘치게 지내세요. 응원합니다82. 혹시
'23.2.14 9:45 AM (123.254.xxx.128)남편이 바람 피운 적은 없나요?
83. 음
'23.2.14 9:52 AM (118.235.xxx.223) - 삭제된댓글Adhd 나 아스퍼거 아닐까요?
소통안되고 가족과 주변인과 감정교류 안하고 오직 자신만의 세계밖에 모르는
옆에 사람은 홧병납니다84. 음
'23.2.14 9:53 A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Adhd 나 아스퍼거 아닐까요?
소통안되고 가족과 주변인과 감정교류 안하고 오직 자신만의 세계밖에 모르는
옆에 사람은 홧병나 죽을듯요85. 그래도
'23.2.14 9:55 AM (58.120.xxx.107)지랄은 안하니 하는 심정으로 우선 아이 대학 갈때까지 버티세요.
이혼 생각까지 있으사면 원글님 돈 벌 방법 꼭 하나 찾아 놓으사고요.86. 성격이 팔자
'23.2.14 9:55 AM (58.234.xxx.144) - 삭제된댓글한집에서 거의 졸혼상태인데
그 상태를 인정하고 살든지 박차고 나오든지 둘 중 하나인데
님의 결정에 달렸네요.
경제권은 어차피 남편에게 있으니 애들 교육이니 결혼이니 남편이 알아서 할 거고
별거 하고 싶다 이혼하고 싶다 아직 얘기도 안꺼낸 모양인데
아마 반대할거다 추측만 하고 있을 뿐.
스스로 단단히 결심하고 말을 꺼내보세요.87. 이미
'23.2.14 10:01 AM (58.234.xxx.144) - 삭제된댓글아이 둘다 대학 갔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부부 둘만 남은 집에서 저렇게 산다고 하니 부부로서는 이미 끝난 사이에 서로 지옥이죠.88. 경우는
'23.2.14 10:11 AM (203.142.xxx.241)다르지만, 제 친정아빠도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이에요. 평생 사람과 교류도 없고 그 시절 고등학교까지 나왔음에도 친구도 없어요. 지금 팔십 넘었는데.. 티비도 뉴스만 주구장창 틀어놓고,,그게 나이들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젊어서도 그랬네요. 어디 여행을 가거나 취미활동도 하고 싶어하지 않고, 정확히는 만사 귀찮아하고.아마도 밥먹는것도 귀찮아할거에요. 지금은.. 원글님 남편과는 좀 다르지만, 결론은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다가 죽었어야 할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89. 경우는
'23.2.14 10:12 AM (203.142.xxx.241)원글님 남편은 카탈스럽게는 안하니, 그냥 돈이나 벌어다주는 기계. 머슴하나 있다는 생각으로 사시면 될듯해요. 애들도 대학생이라고 했으니까, 남편은 남편방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원글님은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사세요. 친구나 자녀랑 여행도 다니고, 가능하면 알바라도 해서 내 일을 갖는것도 나쁘지않고.
90. 눈치 좀
'23.2.14 10:38 AM (122.43.xxx.21)원글님 힘드신 거 들어 드리고 도움 될 만한 얘기 하는 게 정상이죠
여기서 나는 예전부터 이래서 안 그렇다 이건 아니지 않나요?
글 읽다보면 눈치없이 자기 얘기하는 분들 있는데 왜 그러시는지ㅠㅠ91. 222
'23.2.14 10:58 AM (14.52.xxx.22) - 삭제된댓글글 읽다보면 눈치없이 자기 얘기하는 분들 있는데 왜 그러시는지ㅠㅠ 222
92. ...
'23.2.14 11:02 AM (124.49.xxx.9)원글님!! 여기도 말 안하고 자기 할건만 하는 남편 하나 추가요!!
저도 답답하고, 무료하고, 화도 나고 확 이혼해버린까 하다가도 꾹꾹 참고 삽니다. 서로 관심사도 다르고 얘기하면 공감도 잘 안해줘요.
밥 먹을때도 말한마디 안하고 밥만 먹어요.
생각보다 이런 사람 꽤 있습니다..
이혼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싸우지는 않고 사신다면. 아이들이 영향 받으니까요..
그냥 저는 친구랑 놀고 혼자 놀고 뭔가 재밌는 걸 찾으려고 노력해요. 왜 도대체 말도 안하냐 반응도 없냐 소리도 질러보고 싸우기도 해봤는데 부질없어요.. 안 바뀌고 안 변해요. 그냥 그 사람 천성도 한 몫 하는듯요.
일이건 취미건 그냥 나 스스로 재미를 찾아봐야 할꺼 같아요. 한번 사는 인생인데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살 순 없죠.93. 어떻게보면
'23.2.14 11:04 AM (58.234.xxx.144) - 삭제된댓글80돼가는 나이에 맨날 치고 박고 싸우면서 자식들한테 돌아가면서 하소연하는 거 힘들다는 자식들 사연도 있는 거 보면
조용히 소리없이 서로에게 큰 기대없이 무언으로 그럭저럭 사는 그런 인생도 그리 나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바락바락 싸우면서도 못 헤어지고
저렇게 소닭보듯 살면서도 못헤어지고 그게 부부의 연인건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94. 새벽
'23.2.14 11:15 AM (121.166.xxx.20)남편은 중심으로 생각하실 필요없습니다.
그냥 남편은 지금의 역할을 하니 충분하다 생각하세요.
님의 처지를 비관적으로만 보시니 해결할 수도 없는 불만이 커지는 거예요.
님의 남편만큼도 못되는 (또다른 단점이 잔뜩인) 남편도 수두룩해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는 성인이고 잘컸다고 하니 더 바랄 것도 없고요.
차라리 남편이 자유롭고 싶다고 이혼을 원해도 절대 안해주리라 생각하시는 게 낫습니다.
이혼당할 일은 없으니 나의 노후는 얼마든지 문제없다,
다만 나도 이제 하고 싶은 일이나 하자, 생각하세요.
그렇게 생각하고는 능력을 키우는 겁니다.
3월초부터 국가지원 간호조무사 교육 있다던데 한번 도전해 보신다거나
사회단체 같은 곳에 자원봉사를 하신다거나 ...
마음과 몸의 건강을 위해 무엇이든 하시면서 길고 긴 노후를 준비하세요.
이것 잊지마세요.
님은 지금까지 견디어 오셨기에 최소한 자식에 대한 책임을 다했고,
본인의 삶도 그럭저럭 편안한 편입니다.
다정다감한 남편도 더러 있다지만 그리 부러워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다 나름 고통이 있고 단점이 있고 지나고보면 거기서 거기일 수도 있거든요.
유튜브 찾아보면 그냥 재미로서가 아닌 삶을 풍요롭게 해줄 다양한 정보, 강의, 지혜들이 있습니다.
남편에 대한 불만으로 채우시느니 그런 것들에 심취하세요.
음악도 좋고 그림도 좋고 그런 분야도 유튜브 통해서 충분히 즐기실 수 있거든요.
남편은 그대로 충분하다 생각해서 넘겨두고 님은 님대로 충분히 행복해지실 수 있다는 것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인생은 각자 사는 겁니다.
지금에 와서 이혼을 하네마네 할 필요도 없습니다.95. ...
'23.2.14 11:20 AM (220.122.xxx.137)남편을 바꿔놓을 게 아니라면, 내가 바뀌어 보겠어요.
판은 깨지 마시고요.
그 결혼에서 님도 이득을 취하셔야지요.222222296. Oo
'23.2.14 11:49 AM (223.38.xxx.166)결혼25년차 되셨으면 이혼하고 재산분할해서 맘편히 사시면 되지 않나요ㅠ 아이들 다 키웠다면 저라면 이혼서류 내밀 듯요
97. ㅡㅡ
'23.2.14 11:51 AM (211.234.xxx.239)이기적이라 그래요
내가 돌보고 책임져야할 몫이 싫으니 외면하는거죠.
지 편한대로만 살겠다는 욕심.
원글님 얼마나 답답하고 속으로 눈물 흘리셨을까요
비슷한 인간 울집에도 있어요
20년차 되니 포기가 좀 되네요 제 가슴은 울고 있고요ㅠ98. --
'23.2.14 12:01 PM (112.172.xxx.70)제 친구는 이혼했어요
도저히 같이 못 살겠다고 해서요
결혼해서 아이 낳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아이가 생긴 다음부터 혼자 방에 들어가서 안 나왔대요
아무것도 안 하고 방에서 혼자 자고 게임하고 놀았다네요
이혼하실 수 없다면 아이들 생각해서 혼자 씩씩하게 지내세요
운동도 하시고 일도 찾아보시고 사람도 사귀고요
무엇보다 원글님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세요
가족을 위해 희생하지 마시고요99. 흠
'23.2.14 12:08 PM (118.235.xxx.237) - 삭제된댓글제남편도 같아요. 22년째~~
이젠 몸에서 사리 다 빠져나왔어요. ...
돈애들하고 쓰라고 주고 님은 밥반찬,간식 챙김 먹는다니 다행이네요.100. 흠
'23.2.14 12:09 PM (118.235.xxx.237) - 삭제된댓글제남편도 같아요. 22년째~~ 월급도 많지 않아요
이젠 몸에서 사리 다 빠져나왔어요. ...
돈애들하고 쓰라고 주고 님은 밥반찬,간식 챙김 먹는다니 다행이네요.101. 아마
'23.2.14 1:36 PM (141.223.xxx.32)외국에 이주해 사신다니 원글님의 어릴적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니 가족간의 정서적 교류가 더욱 중요할텐데 남편이 그러니 맘 둘곳이 없어서 더 힘드신게 아닐까 싶네요. 지금이라도 남편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애들도 컸으니 밖으로 나가서 작은 활동을 시작하시는게 어떨까요. 한국에서 평생직장을 그만두고 가셨다니 학교나 공무원을 하시다 가지않았을까 싶은데 분명 원글님의 능력이 필요한 곳이 있을거에요. 사회에서 봉사 활동도 하시고 좀 더 활발하게 지내시면 두분 관계도 좀 더 나은 방향을 향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그대로 지내는 것은 원글님 정신건강에 너무 안좋아요.
102. 음
'23.2.14 1:51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도서관 가지 말고 알바하라는 댓글이 눈에 띄었는데. 네버.
남편 버는 돈 남편것만이라고 볼수 없고요. 남편은 인정안하고 남들이 뭐라하든 그게 맞아요.
도서관다니면서 보고싶은 책보고, 우아하게 남편 벌어는 돈 반은 내꺼다하고 쓰고 사세요. 알바해봐야 푼돈, 나이들어 몸만 아파요. 내 자존감은 내가 지키면 되요.103. ff
'23.2.14 2:23 PM (14.52.xxx.109)저희 아버지가 저랬어요. 집에서 자기 취미방 하나 차지하고 쳐들어박혀서 가족과 소통 안하고...
그러다가 늙어서 당뇨 걸리고 사업 망해서 돈 떨어지니까 자식들에게 친한척 하는데 소름끼침..
무너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돌아가실때까지 30년 정도 걸렸는데 자식들은 끝까지 데면데면하고
돌아가셨을 때 아무도 안 울었어요. 본좌 엄마가 미련한 사람이라서 저런 인간도 사람 취급하고 떠받들고
오냐오냐하고 병 수발 다 들어서 엄마랑도 데면데면합니다.
님이라도 자식들이랑 유대 관계 돈독하게 하시고 현 상황에 대해 자식들에게 잘 이해시키셔야 해요.104. ..
'23.2.14 3:03 PM (112.150.xxx.41)남편을 바꿔놓을 게 아니라면, 내가 바뀌어 보겠어요222
알바라도 하세요 ..하라는게 돈 벌라는게 아니라 남편 중심에서 다른 곳으로 신경을 쓰라는 거지요
직업의 좋은 점은 다른 사람들과 만남의 장도 되고 일터에서 에너지 쏟고 또는 받아오면
집에서 남편에게 신경 쓸 시간을 줄여주니까요105. ㅡㅡㅡ
'23.2.14 3:06 PM (183.105.xxx.185)남편분 느낌상 자폐쪽인 거 같은데요 .. 에고 ... 헤어지시지 않을거면 님 스스로 즐거움을 찾으시던지 해야겠네요 .. 뭔가 님과 있어서 불편을 느낀 걸텐데 자폐쪽은 한 번 정한 건 잘 안 바꾸려해서 ..
106. 음
'23.2.14 3:09 PM (58.239.xxx.59)저희 남편도 비슷해요 아니 더 심해요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할때도 많으니깐요
안보고 살아하 하는데 능력되시면 별거 추천합니다107. 미친건가
'23.2.14 3:10 PM (220.85.xxx.140)왜 저런데요 ?
그냥 버려두고 나가버리세요108. ??
'23.2.14 3:29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본가까지 혼자 간다면 이건 뭔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요??
친구가 원글님 같은데
거긴 남편이 20년간 주말에 하루는 의무같이 부인 데리고 나가서 놀아줬어요
그런데 너무 답답하고 안 맞으니 졸혼 선언하고 나갔는데
2년후 들어와서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부린이 하나도 바뀐거 없으니 답답해서 다시 나갔어요
원글님!다양한 사람들 만나보세요
다른 사람들 만나면 나를 다시 보게 되니 한번 본인을 돌아보고
취미를 가지고 본인 인생을 살면서 남편을 보고 대화해 보세요
친구를 보니 나편 욕만도 못하겟ㅆ어요109. 그냥
'23.2.14 5:09 PM (122.39.xxx.248)그런사람인거에요. 본인도 결혼하고 알았겠죠.
근데 애들있고 표면적 으로 큰 문제가 없었으니 지금껏 살아져?왔을거구요.
그냥 이런 사람이구나 인정하고 원글님 하고싶은거 해야할거에 집중하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