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모차끌고 나가면 항상 도움을 받았어요.
저는 아기가 어려서 유모차끌고 자주 돌아다니는데 아이랑 같이 나가면 배려를 많이 받았거든요.
가게문 들어갈때 나올때 문 잡아주시는 분들도 많고,
가게 입구에 경사로가 없는 곳에서 유모차들고 올라가려고하니까 지나가다 오셔서 유모차들어주신 분들도 있고요.
백화점에서 저희 아기 신발이 벗겨졌는데 저는 유모차끄느라 몰랐을때 신발찾아주시려고 저희 따라와서 신발 주고 가신 20대 커플도 있었고요.
백화점 엘레베이터 같이 타는 2-30대분들도 항상 아이 예쁘다고 웃어주고 인사걸어줘서 저는 다들 너무 친절하고 매너가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아까 글을 읽고 반대의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제가 유모차를 끌고 다녀서 당연히 도움을 받아야한다는 생각 절대 안하고있고 도와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다니고 있으니 오해는 마시길요^^
1. 무조건
'23.2.13 1:09 PM (220.75.xxx.191)도와줍니다
중딩정도부터 항상 약자를
습관적으로 도왔던것같아요
세상 까칠하고 새침하게 생겼는데
의외라는 얘기 많이 들음ㅋ
단, 몇번의 경험으로 할배들은
앞에서 고꾸라져도 안도와요2. 저
'23.2.13 1:10 PM (125.190.xxx.212)유모차 끄는 엄마들, 짐수레 끄는 할머니들 항상 도와드려요.
괜히 도와드린다고 했다가 무안 당한적도 있지만
그래도 도와드릴까요 하고 항상 여쭤봐요.3. ....
'23.2.13 1:11 PM (118.235.xxx.3)우리동네는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 없고 에스컬레이터만 있어서
항상 계단 이용했어야 했는데
가끔 도와주는 사람들은 전부 어머님들이셨어요.
그외엔 아무도 안도와줘서 저 혼자 낑낑거리고 들고 갔었죠.
여기 82 사람들 말대로라면
혼자 못 옮길꺼면 나오질 말았어야 하지만
그게 맘대로 되나요?사정이 있는거지
근데 도와주지 않을꺼면 방해는 하지 말아야지
젊은 남자들은 전부 일부러 그러나 싶게
유모차 들고 낑낑거리는 내 앞을 지나가던대요?4. ....
'23.2.13 1:11 PM (118.235.xxx.105) - 삭제된댓글저는 젊은 사람,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 가릴 것 없이 도움 받은 적 많고 제가 도운 적도 많아요
5. 저도무조건
'23.2.13 1:12 PM (121.125.xxx.92)근거리가면 도와줄꺼없을까하고 탐문(?)해요^^;;
내가 그시절을겪어봐서그런가봐요6. ㅇㅇ
'23.2.13 1:12 PM (121.136.xxx.216)도와주는 분들 많고 제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층이 40~50대 여자분들..
7. ㅇㅇㅇ
'23.2.13 1:13 PM (223.62.xxx.13)그럼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지랖(정)’ 심해서
오히려 과도하게 참견하고 도와주는데
그 글들은 쪽바리가 쓴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이런 좋은 글엔 그들이 안나타납니다 ㅎㅎ8. 근데
'23.2.13 1:15 PM (49.166.xxx.88) - 삭제된댓글얼른 문잡아 주고 유모차 다 지나갈 때까지
문잡아줬는데도 고맙다는 신호하나 없이
싹 가버리는 애엄마들도 있어서 기분 나빴던 적 몇 번 있어요
당연한 줄 아는 건가??9. 풀빵
'23.2.13 1:26 PM (211.207.xxx.54)어느 지역에 사시나요? 왜 나는 유모차 끌고 나사서 무거운 마트문 겨우 몸으로 밀고 아이 탄 유모차 끌고 들어가려면 앞으로 사람들이 쏙 쏙 먼저들 들어가는지 ;; 글쎄요.. 배려는 받은 기억은 손에 꼽네요;;
10. 제경험
'23.2.13 1:38 PM (117.111.xxx.149) - 삭제된댓글도와주는 사람보다 도움받고 쌩까는 사람들이 훨 많았음..ㅋ
11. 윗님 동감
'23.2.13 1:39 PM (211.221.xxx.167)백화점에서 유모차 끌고 들어가려고
그 무거운 문 낑낑대며 엉덩이로 밀고 들어가는데
그 틈에 사이로 지나가는 남자들 많았어요.
여자고 남자고 잡아주기는 커녕 내가 문 열때
자기들이 먼저 쏙쏙 빠져나가던대요?12. 음..
'23.2.13 1:40 PM (121.141.xxx.68)문잡아 주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는 유모차 있으면 항상 뛰어가서 문 잡아주지만
고맙다는 인사를 하든 안하든
전~~혀 신경쓰지 않거든요.13. 마크툽툽
'23.2.13 1:45 PM (119.66.xxx.148)저도 늘 도움받아요. 지금 15개월 아기인데
안그런적도 있긴 하지만 도움을 바라지는 않아요.
누구든 도와주려고 하고 문 열어주려고 달려오는 청년도 있었어요! 아기 예쁘다 해주시고 중고등 여학생들도 수줍게 너무 귀여워요!!!! 이러고 막 달려나가고 그러더라구요.
주위의 도움 없이는 다닐 수가 없는걸요. 저도 늘 누군가 도와주려고 노력하고요.14. ㅇㅇ
'23.2.13 1:47 PM (182.216.xxx.211)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 더 많으니까 이 사회가 굴러가고
유지되는 거라고 중학교 때 제가 좋아하던 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요~
진짜 이상한 사람은 그렇게 만나본 적이 없고
임신했을 때나 유모차 끌고 다닐 때 배려 많이 받아봤어요.15. 저도
'23.2.13 1:50 PM (218.153.xxx.228)다 키우긴 했지만, 유모차 끌때는.도움 많이 받았어요. 세상이 그리 삭막하지만은 않아요.
유모차 끌때는 주로 아주머나들이 도와주셨고,
지금은 (저 운전 잘하는데) 주차할때 낯모르는 아저씨들이 오라이~ 같은 참견 많이 하시고, 이중주차하는 아파트라 차 밀어야 될때 지나다니는 아저씨들 대부분 꼭 도와주세요.
제가 생각할때는 본인이 그 상황을 잘 아는 분야에 대해 도와주려는 마음이 발동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잘하고, 그 입장 잘 알때 남도 도와주고 댓글도 남기더라구요.
20대는.아직 세상물정 몰라서, 어느 포인트에 움직여야 되는지를 잘 모르는것도 같구요.
그게 빨리 잘 발달되는 샤람도 있겠지만, 그들도 누군가의.배려나 도움받으며 나이 들고, 다음 세대에게는 도움 줄 것이라 믿습니다.16. 쓸개코
'23.2.13 2:00 PM (218.148.xxx.196)공공장소에서 안 도와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도 도움 받은 적 있고 또 없기도 하고..
남자들에게 도움받은 적도.. 여자들에게 도움받은적도 있어요.
또 제가 도움을 드린 적도 있고요.
도움드려도 생까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경험했는데 대부분은 고맙다는 표현하셨고요.ㅎ
지금 반응 뜨거운 글들이 좀 살벌하게 느껴져요. 그냥 위에 저도님처럼 생각하고 싶어요.17. 아유
'23.2.13 2:04 PM (211.206.xxx.191)왜들 이러시는지...
나 부터 도우며 살면 그런 세상됩니다.18. ㅅㄴㄷㅈ
'23.2.13 2:33 PM (223.62.xxx.111)전 휠체어 끌고 나가면 대부분 도와주셔요
19. 82
'23.2.13 2:34 PM (118.235.xxx.70)현대백화점
천호
유모차가
제가 탄 엘베로 들어오는데
낑낑 힘들어 해서
제가 안에서 힘껏 당겨주고 비켜주고
해도
고맙단 말은 커녕 표정하나 눈길하나 안주던 애엄마
생각나네요
당연한 권리처럼 도움받는 모습
진짜 정떨어져요20. ..
'23.2.13 3:35 PM (1.237.xxx.156)간혹 싸가지들이 있지만
나는 내갈길 그대로~
당연히 도와줍니다. 문도 당연히 잡아주고
도움 필요해보이는경우 도와드릴까요? 물어봅니다.
도움받은 당사자가 싸가지가 있든없든 그건 그사람 몫.
저도 20년전쯤 신혼초에 도움받은일을 잊지못해요.
한사람의 호의가 세상을 따뜻하게 온기를 준다 생각합니다.21. 저도
'23.2.13 3:50 PM (116.127.xxx.220) - 삭제된댓글게시판 글 읽다보면 의아 할 정도로
내가 사는 세상 맞나 싶어요
저는 늘 도움 받았고
단 한번도 아이와 대중교통
서서 간 적이 없어요
유모차는 말 할 것도 없이 문 잡아 주시구
애기 울고 떼써서 구석에서 진땀 빼고 있으면
열에 다섯 절반은 와서 함께 달래주셨어요
제가 좀 어린 엄마여서 더 그랬을거 같긴 하지만
사탕이나 비닐봉지 뭔가 아이가 관심 끌만한거 가지고 오셔서
이거봐라 하면서 울음 그치게 해주신 분들도 계셨구요22. ...
'23.2.13 8:01 PM (1.241.xxx.7)어디사시는지 모르겠지만 경기도 남부에 살아요 차가 없어서 항상 대중교통만(주로 지하철) 이용합니다. 저도 유모차 끌고다니는데 저도 도움 받은 경험 있긴하지만 많지않아요 버스에 유모차 접어서 타고 내리는데 유모차때문에 오래 걸린다고 다른 승객한테 욕먹은 기억도 있고 유모차 지나가는데 문 잡아주는 사람도 거의 없고 아이랑 다닌다고 자리 양보해주는 사람도 별로 없던데요(특히 20대 젊은 사람들은 절대 자리 양보 안해줌 그나마 아줌마들이 해줌) 아이가 천천히 계단 내려간다고 방해된다고 애 밀치고 가던 사이코 아저씨도 있었음 하.. 그때 정말 너무 열받았음
그리고 버스에는 왜 유모차 놓는데가 없는건가요!! 너무 불편합니다! 아예 버스를 탈 생각도 못하겠어요23. ..
'23.2.13 9:37 PM (14.39.xxx.138)우리나라 정 문화 사라진 거 느낀 게 저도 피부에 와닿아요
캐나다님이 올려주신 내용 다 받아요
우리나라 오래 산 방송하는 외국인들도 유투브 같은 곳에서 자주 언급합니다
인정하세요
어제 목욕탕에서 나이 많으신 할머니 도와드렸어요
유모차 보이면 우선 양보하고 있구요
그래도 예전과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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