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 아이아빠랑 싸운 이유...
무거운 몸 끙....일어나
주방에 갔는데
아이 아빠가 주문해서 먹는
무슨 즙 ..다 먹은 비닐봉지가 싱크대 안에 .
그게 보자마자 화가 날 일인가 싶은데
벌써 몇 번째
그거 다 먹은 거는 물에 한 번 행궈서
비닐 모아 놓은 재활동박스에 넣아주라고..
봉지 뜰을 때마다 금방 안 닦아서
끈적끈적한 몇 방울로 싱크대 누레지는 거
그거는 그래..어쩔 수 없다 쳐도
제발 다 먹은 거는
그냥 아일랜드 상판에 올려두지 말라고
도대체 몇 번을....
좀 심하지 않냐고
조금 평소보다 한 마디 더 했는데
어라..벌컥 화를 내네요..얼레.
저도 출근해야 해서
본인 샤워만 하고 어슬렁 거리는거
그거 보면서 밥 차려야 하는 것도
열 뻗치는데...진짜 짜증.
무시 받는 기분..
오전 내내 기분이 다운입니다
제가 심한 걸까요????
지금 생각하니 참 별거 아닌데
그동안 쌓인 게 많았나...그런 생가드네요
1. ....
'23.2.13 11:59 AM (121.165.xxx.30)원글님도 바쁜아침에 이거저거 신경쓰는데 본인몸댕이하나 신경쓰고 나가는남편 열받죠
어려운부탁도 아닌데 그놈의 즙봉투 그게 뭐라고 그거하나를 안해줄가요?
이런얘기 남편이 남편친구한테 하면 아마 야..@@야 너 결혼잘못햇다
저게 뭐라고 ..하겟지만
참 별것도 아닌걸로 아침부터 사람 짜증나게 하는일입니다.
이걸 다시 좋게 설명하고 좋게 말해야하는게 더짜증나요
본인은 잘못없다생각할테니 꿍 할테고..
아...사는거 어렵네요 ㅠㅠ(감정이입....)
그래놓고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아침부터 사람기분 상하게 한다고
더 큰소리치겟죠...
승질남....2. ...
'23.2.13 11:59 AM (223.39.xxx.154)남자들은 결국은 누군가(결국은 부인이 되겠죠)
치울꺼라는 의식이 뇌속에 박혀있나봐요.
저도 요즘 남편한테 짜증나는일이 저거에요.
본인밖에 할사람이 없으면 저리 두지 않고 마무리를 할텐데요.
우리 주부들은 절대 저리 두지 않잖아요.3. ..
'23.2.13 12:00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한 끗이 고쳐지지 않고 반복되면 화가 나죠.
별 거 아니긴요.
꼭 뒷손이 필요한 행동이잖아요.
sustainable living을 살자!!!
포스터를 크으게 붙여 놓으세요.4. ..
'23.2.13 12:03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저도 싱크대 안에 그릇 위에 수저를 포개놔서 나는 그릇끼리 포개야해서 수저는 따로.
그게 수월하니 따로 놔달라고 부탁했거든요.음 15년 넘게.
안해요. 화나서 그 부탁이 그렇게 어렵냐고
물어보니 나는 이렇게 놓으면 너 편한
줄 알았지~ 라고 해서 띠용
내가 15년 동안 무슨 부탁을 한건지
이건 아예 무시하는건가5. ㅎ
'23.2.13 12:14 PM (116.42.xxx.47)월요병 있는 아침에는 참으시고
저녁에 달달 볶으셨어야죠6. ㅇㅇ
'23.2.13 12:15 PM (118.235.xxx.113)그러면서 남자사용 설명서에는 남자들은 부탁하는거 좋아한다고 부탁하는 언어를 사용해보라는데 씨발...
15년째 부탁하고 있는데 이렇게 열심히 부탁을 매번 하는 내가 미친년인지 들어도 육아 살림은 (맞벌이임에도) 지 몫은 당연히 아니라고 뇌에 새겨져있는듯한 저새끼가 미친놈인지 도저히 모르겠다요7. ㅇㅇ
'23.2.13 12:16 PM (222.100.xxx.212)그런 기본적인거 못 고치는 사람들 진짜 이해 안가요.. 그렇게 두면 어차피 다른 사람이 치워주니까 귓등으로도 안 듣는거 같아요 모지리도 아니고.. 아니 모지리 인가...
8. .....
'23.2.13 12:25 PM (118.235.xxx.198)남자들은 왜 월요일 아침부터 그런짓을 해서
남의 기분을 망친대요?
백날천날 말해도 안들어 먹으면 일부러 그러는거죠?
조심성 없고 배려없는 짓으욕먹어도 싸요9. 남편잘못
'23.2.13 1:34 PM (211.212.xxx.185)전업이라도 저렇게 무신경한 남편이 어질러놓은거 치우면 화딱지 나는거 당연해요.
치우지 말고 그대로 나뒀다가 너무 심한거 아님? 사진찍어 보내세요.
그래야 자기가 얼마나 지저분하게 어질러 놓는지 실감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39706 | 장례식을 치르고 나니까 부조금의 의미를 알게되었어요 10 | ㅇㅇ | 2023/02/17 | 8,194 |
1439705 | 몽클 바람막이 린스 어때요? | 어떤가요? | 2023/02/17 | 1,093 |
1439704 | 남편이 집에서 주말 내도록 5 | 밥 | 2023/02/17 | 3,655 |
1439703 | 애를 낳아준다는 말의 의미가 뭔지 알았네 9 | .. | 2023/02/17 | 3,811 |
1439702 | 말 안되는 가격들 10 | ㅇㅇ | 2023/02/17 | 3,247 |
1439701 | 일본 삿뽀로 가는데요 짐싸는것좀 도와주에요 4 | ㅇㅇ | 2023/02/17 | 1,517 |
1439700 | 요즘도 시댁에서 아들낳으라고 강요하나요? 34 | ........ | 2023/02/17 | 4,118 |
1439699 | 다이소 추천템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 33 | 다이소 | 2023/02/17 | 7,941 |
1439698 | 다시 기술을 배운다면 12 | ... | 2023/02/17 | 2,700 |
1439697 | 유진은 진짜 얼굴은 완벽한것 같아요 32 | 이뽀 | 2023/02/17 | 9,037 |
1439696 | 남편과 점점 안맞아요 22 | 20년잉꼬 | 2023/02/17 | 5,810 |
1439695 |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수익창출 당했다, ChatGP.. 3 | 같이봅시다 .. | 2023/02/17 | 1,300 |
1439694 | 변호사들은 이대생 구제받을수 없다 보네요 19 | 음 | 2023/02/17 | 6,560 |
1439693 | 지금 윤식당하는거 재방송이죠? 2 | ㅇㅇ | 2023/02/17 | 2,676 |
1439692 | 곽상도 아들의 법정 퇴직금은 2202만원이다 4 | 00 | 2023/02/17 | 1,568 |
1439691 | 아들 낳아서 좋으신 분 있나요? 53 | 아들 | 2023/02/17 | 5,523 |
1439690 | 유아인 결혼한다는 얘기는 8 | 있더네 | 2023/02/17 | 16,252 |
1439689 | 패딩솜뭉침..ㅜ 5 | ㅜㅜ | 2023/02/17 | 1,268 |
1439688 | 카드명세서가 같은라인인대 다른날짜에 도착할수도 있나요 ? 2 | 거지서 | 2023/02/17 | 609 |
1439687 | 40대인데요, 기초적인 영어회화 배우고 싶은데 13 | 40대 | 2023/02/17 | 4,245 |
1439686 | 의사들 기득권 챙기는것 진짜 소름이 돋지 않나요? 43 | ........ | 2023/02/17 | 5,581 |
1439685 | 이렇게 먹었는데 얼마나쪘을까요 4 | 크크 | 2023/02/17 | 1,442 |
1439684 | 장염 빨리 낫는 방법 있을까요? 11 | 힘듬 | 2023/02/17 | 2,228 |
1439683 | 처음 먹어보는 마라탕 7 | 완소윤 | 2023/02/17 | 2,521 |
1439682 | 스케쳐스 운동화 사이즈요... 6 | ^^ | 2023/02/17 | 4,829 |